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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재즈가 있는 고품격 저녁 눈길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신세계푸드가 국내 재즈 뮤지션들의 무대를 정기적으로 즐길 수 있는 재즈 공연을 선보인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30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서울 서초구 ‘데블스도어(DEVIL‘S DOOR)’ 센트럴시티점에서 ‘재즈 데이’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연이 열리는 센트럴시티점은 약 1300㎡(400평) 규모로, 전문 음향과 조명 장비로 구성된 무대가 설치돼 고객들이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고품격 메뉴를 즐기며 재즈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행사는 1부(오후 8시부터 8시 50분)와 2부(오후 9시 30분부터 10시 20분)로 나뉘며 △얀킴 트리오 △채희 △이현종 집시밴드 △김민희 △이성구 트리오 △강재훈 트리오 등 국내 정상급 재즈 가수들이 참여해 공연을 펼친다. 공연을 가장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리저브 좌석도 준비했다.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앱(APP)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향후 신세계푸드는 주요 시즌에 맞춰 특별 공연을 펼치며 고객들에게 수제맥주, 와인 등 다채로운 메뉴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데블스도어에서 고객들에게 전시, 공연, 스포츠 관람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며 복합문화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inahohc@ekn.kr신세계푸드-서울 재즈 올스타 2022 지난 8월 서울 서초구 ‘데블스도어 센트럴시티점’에서 열린 ‘서울 재즈 올스타 2022’에서 고객들이 재즈 뮤지션들의 공연을 관람하며 다양한 메뉴를 즐기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롯데중앙연구소, 식품 부산물로 미용물질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롯데그룹의 식품연구소인 롯데중앙연구소가 화장품기업과 손잡고 식품 부산물을 이용한 친환경 미용소재 개발에 나선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 24일 화장품 제조기업 코스메카코리아와 ‘식품 부산물 활용 친환경 미용소재 개발을 위한 상호 교류와 공동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으로 롯데중앙연구소는 롯데그룹 산하 식품 계열사의 식품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해 친환경 미용소재를 개발하고, 코스메카코리아는 개발된 소재를 화장품 제조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계열사 공장에서 발생하는 식품 부산물을 활용하면서 자원 선순환 연구와 천연물 유래 기능성 소재 개발이 식품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카카오 껍질을 제품 포장재에 적용하거나 감귤피로 향료를 만들어 주스에 적용하는 등 식품 부산물 활용 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다. inahohc@ekn.kr롯데중앙 지난 24일 서울 강서구 롯데중앙연구소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이경훤 연구소장(오른쪽)과 조현대 코스메카코리아 연구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제과

오비맥주, 영업차량 전부 친환경차로 교체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오비맥주가 내년 1월까지 업무용 영업차량 615대를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고 탄소배출 줄이기에 힘을 보탠다. 오비맥주는 "이달까지 161대의 내연기관 차량을 하이브리드(내연+전기 일체형) 차량으로 교체한데 이어 내년 1월까지 나머지 454대를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로 100% 전환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같은 영업차량의 친환경 차량 전면 교체로 연간 약 828톤의 탄소 감축 효과를 거두면서 30년생 소나무 12만5454그루 이상을 심은 것과 같은 지구온난화 예방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오비맥주는 기대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올해 전국 21개 물류 직매장의 지게차 전부 전기 차량으로 교체한데 이어 영업 부문 차량도 모두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해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기후변화 대응 △재활용 포장재 △스마트농업 △수자원 관리 등 4개 과제를 포함한 지속가능경영을 천명한 오비맥주는 오는 2025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5% 줄여 2040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을 달성한다는 목표이다. inahohc@ekn.kr오비맥주 29일 오비맥주 영업부문 직원들이 영업차량을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교체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풀무원, 암환자용 식단형 식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풀무원이 암경험자 회복용 건강간편식을 선보이고 특수의료용 식사관리식품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풀무원식품의 생애·생활주기 맞춤식단 구독 서비스 ‘디자인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암환자용 식단형 식사관리식품’ 기준에 맞춰 설계한 ‘암환자용 식단형 식품(1끼, 1만2000원)’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간편식은 영양 불균형을 경험하거나 음식물을 부드럽게 섭취해야 하는 사람 등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메뉴와 옵션으로 구성했다. 총 열량 대비 포화지방은 7% 미만으로, 단백질은 한 끼 당 18% 이상, 나트륨은 1350㎎ 이하로 설계했다. 식단은 풀무원의 ‘211 식사법’에 따라 △채소찬 2팩 △단백질찬 1팩 △밥 1팩까지 총 4팩을 한 끼 식사로 구성했다. 211 식사법은 신선 채소와 포화지방이 적은 단백질, 통곡물을 2대1대1비율로 섭취하는 것이다. 메뉴는 총 10가지로, 대표 밥류는 담백현미밥과 고령친화진밥이다. 개인 건강 상태와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먼저 담백현미밥은 현미 5%에 맵쌀과 찹쌀뿐 아니라 분리대두단백도 더해 영양 밀도를 높였다. 고령친화진밥은 밥물을 넉넉히 잡아 일반 밥 대비 촉촉하고 부드럽게 만들었다. 반찬류는 채소찬 2가지와 단백질찬 1가지로 준비했다. 뽕잎나물과 참나물, 버섯, 미나리, 죽순 등 다양한 채소를 활용했으며, 소화 흡수를 높이기 위해 컬리플라워와 그린빈, 당근 등을 스팀이나 오븐에 굽는 조리법을 적용했다. 아울러 쇠고기, 닭고기, 두부, 해산물 등도 골고루 넣었다. 제품은 1일 2식으로 주문 직전날 조리해 다음날 오전 7시 전까지 보냉가방에 담겨 집앞으로 배송된다. 메뉴의 용기 필름을 뜯고 전자레인지에 2분간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제품 주문은 디자인밀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이서연 풀무원 FI(푸드 이노베이션) 사업부 PM(프로덕트 매니저)은 "앞으로도 국·수프 등 암환자와 암경험자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메뉴와 옵션을 추가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풀무원 디자인밀 암경험자 28일 풀무원 디자인밀이 출시한 암환자용 식단형 식품. 사진=풀무원

오리온, 겨울방학 맞춰 채용연계형 인턴십 뽑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오리온이 ‘2022년 하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진행한다. 28일 오리온에 따르면, 이번 인턴십 지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2월 11일까지로,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올 겨울방학 시즌에 맞춰 인재 채용에 나선 것이다. 모집 대상은 내년 2월 4년제 정규대학(원) 졸업 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다. 모집 부문과 인원은 일반관리, 제품개발, 디자인 등 00명(두 자릿수대 인력 채용)이다. 인턴십 대상자는 인적성검사, 서류전형, 면접전형, 채용검진을 통해 선발한다. 평가 우수자는 최종면접 결과에 따라 내년 3월 정규직 대졸 신입 입사가 확정되며, 국가보훈대상자는 관련 법에 의거해 우대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과 함께 식품산업을 선도할 우수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오리온 사진자료] 오리온 본사 이미지 (3) 서울 용산구 소재 오리온 본사 전경. 사진=오리온

이디야커피, 커피찌꺼기 수익금 환경단체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이디야커피가 친환경 키트 판매 수익금을 시민단체에 기부해 해양환경 보호에 나선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9월 친환경 캠페인 ‘블루 온 이디야’의 하나로 펀딩한 ‘커피박 인센스 키트’ 판매 수익금 총 500만원을 사단법인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기부금은 전국 해안의 쓰레기 모니터링,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연구원들의 역량 강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10월 21일까지 네이버 해피빈 펀딩을 통해 판매된 커피박 키트는 전국 이디야커피 직영점에서 수거한 커피박을 업사이클링(upcycling)한 제품이다. 쓰레기로 폐기될 커피박을 재활용해 파도 홀더와 고래 홀더로 탈바꿈시켜 ‘푸른 바다를 위한 동행’이란 캠페인 취지를 살렸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올해 블루 온 이디야 캠페인을 통해 많은 고객들과 임직원이 함께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 활동으로 이디야커피가 앞장서서 환경 보호를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올해 총 3차례의 ‘불루 온 이디야’ 캠페인을 통해 약 40만개의 일회용품을 절감했으며, 환경단체 대상 누적 기부금만 1000만원에 이른다. inahohc@ekn.kr[이디야커피] 블루 온 이디야 기부금 전달 2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이디야커피 사옥에서 최현지 이디야커피 마케팅팀매니저(왼쪽)와 홍선욱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디야커피

28일 월드컵 가나전 앞둔 치킨업계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28일 카타르월드컵 조별예선 두번째 상대인 아프리카 강호 가나와 결전을 앞두고 프랜차이즈 치킨업계가 시합이 열리는 오후 10시 전후대 폭주할 치킨 배달주문에 대비해 ‘물량공급과 배송시간 맞추기’ 작전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 24일 첫 상대인 남미 전통의 강자 우루과이와 시합에서 대등한 경기력으로 승리는 못 챙겼지만 ‘0-0 무승부’ 선전을 펼치면서 대한민국팀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자 가나전 시합에 국민적 관심도 덩달아 상승해 중계방송 시청률 증가와 함께 야식 주문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루과이와 첫 경기부터 이른바 치킨구매 앱으로 제품을 구매 주문하는 ‘치켓팅(치킨+티켓팅) 전쟁’이 벌어지자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는 일제히 자체 앱(APP) 서버를 확충하거나 재료 발주량을 늘리느라 분주하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 ‘bhc’, ‘bbq’ 등 치킨업체는 지난 24일 매출액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자체 앱 접속자 수도 급증하며 주문 접수와 결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교촌은 짧은 시간에 주문량이 몰려 서버 과부화로 한 차례 앱이 다운됐으며, bhc와 bbq는 서버가 먹통된 수준은 아니지만 일부 SNS에선 "서버 터졌네", "결제 된 건지 확인 안 된다"라며 소비자 불만이 제기되는 해프닝도 겪었다. 교촌치킨은 24일에만 배달·홀을 포함해 전 가맹점 매출액이 전주 동요일(17일) 대비 110% 올랐다.이날 경기가 시작된 밤 10시 전후로 공식앱과 배달앱 주문량이 크게 증가하며 자체 앱을 통해 "현재 주문량 폭주로 인해 배달 주문이 불가하다"고 포장 주문을 권할 정도였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주문량이 쏠려 멈춤 현상이 일어났던 것을 고려해 IT(정보기술) 부서에서 서버 확충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가맹점주들은 신선육 등 재료 발주량을 평소 대비 약 30% 높였다. 본사 차원에선 증가분만큼 공급량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쟁업체 bhc도 월드컵 특수에 힘입어 한국-우루과이전 당일 치킨 매출액이 전주 대비 130% 늘었다. 앞서 6월에 열린 평가전 당시 매출이 두 자릿수 늘었는데 24일 본경기 때도 기대이상의 매출실적을 거뒀다는 설명이었다. bhc는 가나전에는 배달 주문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자체 앱 사용 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서버 정비 등 내부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bhc 관계자는 "가맹점마다 다르지만 평소 대비 30% 가량 높게 재료를 발주하는 상태다. 발주가 밀리지 않도록 차질 없이 물량을 공급할 것"이라며 "배달 주문 외에도 저녁 10시 이후는 회식·모임 등 2차를 가기 좋은 시간대로 주력매장 ‘비어존’ 운영도 적극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bbq는 매장당 평일 하루 80~100마리 수준이었던 치킨 판매량이 24일 평균 150마리에 육박할 정도로 판매 호조를 이뤘다고 전했다. 경기 전인 오후 6시께 수도권 매장의 경우 평균 판매량이 이미 100마리를 넘어설 정도로 치킨 야식 수요도가 올라갔다고 bbq측은 설명했다. 이처럼 대한민국팀의 활약에 따른 월드컵 관심도가 높아지자 치킨 판매 현장인 가맹점들도 우루과이전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주량 증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문이 몰리는 28일 오후 6∼11시대에 일손 부족을 대비해 아르바이트생을 추가로 채용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그동안 자체 앱 동시접속자를 5000명 수준으로 설정했는데, 24일 1만명대를 넘어서버려 일시적으로 버벅댄 것"이라며 "28일 가나전을 대비해 예비서버까지 증설해 놓아 24일 같은 치켓팅 현상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inahohc@ekn.kr대한민국 스코어 오는 12월 2일까지 bhc가 공식 홈, 자체 앱에서 진행하는 ‘대한민국 스코어 분석왕’ 행사 포스터. 사진=bhc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샘표 연두, 英베지어워드 2년연속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샘표가 지난 18일 영국에서 열린 ‘2022 베지 어워드(Veggie Awards)‘에서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2008년 시작된 베지 어워드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돕는 제품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영국 내 비건·채식 식습관을 실천하는 유명인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비건 커뮤니티가 주목하는 행사로 알려졌다. 25일 샘표에 따르면, 올해는 전 세계에서 총 450여개 식품·화장품 등 일반 소비재 제품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샘표 ‘유기농 고추장’은 채식 상온 제품 부문(Vegetarian Cupboard Category)에서 최우수상을, ‘요리에센스 연두’는 동일 부문에서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심사에서 유기농 고추장은 한국 고유의 맛과 함께 영국 현지 요리와도 잘 어울린다고 높게 평가 받았다. 연두 역시 요리 활용도가 높고 콩을 발효해 만든 100% 순식물성 제품임에도 고기와 갚은 감칠맛이 난다는 극찬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이번 어워드에 제출한 유기농 고추장은 우리나라 전통 고추장을 세계인의 입맛에 맞게 구현한 제품이다. 이를 위해 감칠맛은 높이고 짠맛은 낮췄고, 매운맛도 부드럽게 조절했다. 연두의 경우 자체적인 콩 발효 기술을 적용해 얻은 천연 맛 성분으로 한식 간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앞서 연두는 지난해 베지어워드에서 ‘베지테리언 식품’과 ‘비건 식품’ 2개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샘표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순식물성으로 지속 가능한 식생활을 가능케 해주는 콩 발효의 가치를 재차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한국 식문화의 핵심인 콩발효 기술을 이용한 제품들을 지속 개발하고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베지 지난 18일 영국에서 열린 ‘2022 베지 어워드에서 수상한 샘표의 ’유기농 고추장‘, ’요리에센스 연두‘. 사진=샘표

10주년 커피믹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은 동서식품의 커피믹스 대표제품 ‘맥심 화이트골드’가 스틱 낱개 기준으로 1초당 61.5개를 판매하며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25일 기준 맥심 화이트골드의 누적 매출액은 1조8000억원이며, 낱개 스틱 약 194억개로 집계됐다. 동서식품 커피믹스 스틱제품의 길이가 16㎝(제조공정상 스틱 포장지 단일치수로 규격화)인 점을 감안하면 누적 낱개 판매량의 전체 길이는 총 310만4000km로, 지구(둘레 약 4만8km)를 약 77바퀴 에워싸는 길이에 해당한다. 또한, 우리 국민 한사람이 평균 388개 가량 소비한 셈이다. 지난 2012년 처음 출시된 맥심 화이트골드는 무지방 우유를 함유해 부드러우면서도 커피 맛과 향을 풍부하게 살려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하게 인기를 누려오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문기술로 만든 무지방 우유 성분 프리마, 우유와 잘 어울리는 콜롬비아산 고급 원두를 활용했고, 원두 특성에 따라 로스팅(원두를 볶는 배전작업)하는 SPR(Specialized Profile Roasting) 공법도 적용한 결과라는 설명이었다. 동시에 출시 당시부터 현재까지 피겨여왕 출신 김연아를 모델로 기용해 제품의 대중적 인지도를 쌓아온 것도 주효했다. 김연아가 출연한 맥심 화이트골드의 역대 TV 광고들은 부드러운 커피 이미지와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콘셉트로 제품 특징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이른바 ‘연느님(연아+하느님 합성어) 커피’로 인기몰이를 하면서 출시 한 달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기염도 토했다. 발매 첫 해 매출 1000억원, 3년 후 2015년 매출 2000억원을 차례로 넘어서며 성장가도를 달렸다. 커피믹스시장 내 입지를 다져오며 점유율도 출시 첫 해 10%에서 2014년 18%, 2017년 약 20%로 끌어올렸다. 동서식품은 제품 성장과 함께 고객 입맛과 눈높이를 맞춘 다양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소비자의 변화하는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매년 100건 이상의 시장 조사·분석을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4년마다 맛과 향, 패키지 디자인 등을 고도화하는 ‘맥심 리스테이지’가 대표 사례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맥심 화이트골드는 동서식품 50년 기술력과 커피 제품의 자부심이 만나 탄생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더욱 차별화된 제품 개발로 10년 넘게 맥심 화이트골드를 사랑해 준 고객들에게 보답하겠다"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맥심 화이트골드 동서식품이 판매하는 ‘맥심 화이트골드’. 사진=동서식품

기네스 스페셜패키지, 손흥민·김민재 사인 굿즈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지구촌 최대 축구잔치를 맞아 유명 축구선수 사인을 담은 이색 맥주 패키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디아지오코리아의 맥주 브랜드 ‘기네스’가 대한축구협회(KFA)와 손잡고 내놓은 ‘스페셜 패키지’가 그 주인공이다.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중인 패키지는 440㎖ 용량 기네스 드래프트 캔 6개와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김민재 등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간판선수의 사인이 각인된 전용잔 1개로 구성됐다. 패키지 출시를 기념해 제품을 구매한 고객 한정으로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패키지에 포함된 스크래치 쿠폰을 긁으면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에겐 △축구 국가대표 선수 친필 사인(1등) △축구 국가대표 선수 친필 사인 기네스 전용잔 (2등) △축구 국가대표 홈·어웨이 유니폼 (3등) 등을 제공한다. 오는 30일까지 기네스 마스터 업장에서도 현장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매장에서 기네스 파인트를 주문하면 거품 위에 축구 국가대표팀 모습을 인쇄해주는 ‘기네스 스타우티(#STOUTie) 서비스’를 진행한다. 총 3잔을 주문하면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유니폼과 사인볼, 머플러 등 다양한 굿즈를 지급하는 행사에 응모할 수 있다. 기네스는 지난 5월부터 공식 협약을 맺고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의 주류 부분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이후 6월부터는 A매치 평가전에서 경기장을 방문하는 팬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행사도 열고 있다. 김주환 기네스 브랜드 담당 부장은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과 함께 부드러운 기네스의 풍미를 경험할 수 있는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디아지오코리아 이마트 자양점의 기네스 행사 부스에서 모델들이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디아지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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