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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집값, 5대 광역시 중 ‘광주’ 나홀로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올해 지방 5대 광역시의 집값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만 나홀로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대비 지난 8월 기준 5대 광역시의 아파트 매매가격 증감률은 1.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산시 -0.4% △대구시 -4.8% △대전시 -2.3% △울산시 -0.8% 등 4개의 광역시가 하락세를 보였고 광주시만 유일하게 1.2% 상승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울시 및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도 각각 -0.8%, -1.3%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시만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전국적으로 주택 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 집값이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광주 지역 내에서 수요 대비 공급이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3년간 광주시에 공급된 아파트 분양 물량은 9373가구로 5대 광역시 중 가장 적었다. 같은 기간 대구시 분양 물량(5만3528가구)과 비교하면 5분의 1도 안되는 수준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광주에는 아파트 공급이 적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저평가됐던 광주시 광산구와 북구를 중심으로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반도체·인공지능(AI) 기반의 첨단3지구 개발, 복합쇼핑몰 개발 등의 굵직한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다"며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집값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giryeong@ekn.kr5대광역시 아파트 매매가격 증감률 5대광역시 아파트의 올해 매매가격 증감률. 리얼투데이

현대건설,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우수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 및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서울시 산하 창업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2022 현대건설 x 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현대건설과 서울산업진흥원이 지난 8월 체결한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현대건설과 스타트업간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건설 산업 내 스타트업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 모집 분야는 △스마트 건설기술 △스마트 안전 △ICT 융복합 △신사업(수소, 탄소중립, 주거서비스 등) △현업 Needs 해결 △기타(현대건설과 연계 가능한 신사업, 신기술, 신상품 등 New Biz Model 제안) 등 총 6개 분야로 혁신 기술, 제품, 서비스 역량 등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16일부터 10월 7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2019년부터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 및 확산, 신사업 진출기회 확보 등을 위해 유망 스타트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왔다. 지난 2020년 1월 ‘AI기반 공동주택 3D 자동설계 시스템’ 업체인 텐일레븐에 지분 투자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현대건설 현업부서와 스타트업간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 딥인스펙션, 오아시스비즈니스 등 4개 스타트업과 PoC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국내 최대 스타트업 육성 공공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과의 공동 운영을 통해 스타트업에 지원할 수 있는 혜택과 인프라가 더욱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대해 건설 산업 혁신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kjh123@ekn.kr모집 공고문_1 모집 공고문 포스터.

LH, 사할린 동포 전용단지에 ‘어울더울 고령자 쉼터’ 개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할린 귀국 동포 전용단지인 경기도 ‘안산 고향마을 아파트’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마치고 ‘어울더울 고령자 쉼터’를 개관했다고 16일 밟혔다. 고령자 쉼터 조성 사업은 가천대학교와 함께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공공임대주택을 주거플랫폼으로 변화시키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이날 열린 개관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전해철(안산 상록갑) 의원,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 이정관 LH 사장직무대행, 최미리 가천대 부총장 등이 참석해 사할린 동포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안산시 고잔동에 위치한 안산 고향마을은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시범사업으로 LH가 건립한 사할린 한인전용 아파트(50년 공공임대)다. 2000년 2월 입주를 시작해 현재 약 480가구에 770여명의 사할린 동포 및 동반 가족들이 거주 중이다. LH와 가천대학교는 고향마을 입주민의 절반 이상이 80세 이상의 고령자임을 감안해 지난해 5월 ‘사회배려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최근 시설 개선을 진행했다. 이정관 LH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사업으로 단지 내 거주하는 사할린 동포들이 좀 더 나은 주거환경에서 지내실 수 있길 바란다"며 "LH는 앞으로도 사회배려계층과 지역사회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kjh123@ekn.krLH 사옥 LH 사옥. LH

포스코건설, ‘내 집에는 자연이 삽니다’ 올해 두번째 CF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포스코건설이 친환경 아파트를 주제로 한 두번째 CF를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월 11년만에 ‘더샵에 산다는 것은 지구의 내일을 지키는 것’이라는 TV CF를 론칭한 데 이어 이번에는 ‘내 집에는 자연이 삽니다’를 후속작으로 공개했다. 거실에 담아낸 친환경 공간 ‘바이오필릭테라스’를 배경으로 모델 김수현이 더샵 아파트에서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친환경라이프를 보여준다. 포스코건설은 아파트를 시공할 때 저탄소 시멘트 등 친환경자재 사용을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친환경 철강재로 제작하는 리사이클링하우스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폭 넓게 개발하고 있다. 국립수목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탄소중립형 아파트 실내공간과 지하주차장 등 공용부 맞춤 정원을 위한 상품개발과 탄소중립 실천도 가시화되고 있다. 환경을 가장 적게 훼손하는 방향으로 아파트를 건설하고 입주민들이 지구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친환경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는 게 포스코건설의 설명이다. 이번 CF에 이어 다음 달에는 더샵 아파트 특화 정원을 배경으로 모델 김수현과 자연이 교감하는 CF를 연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모델 김수현이 CF에서 착용한 의상과 신발 등으로 경매이벤트도 진행한다. 경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지역사회공헌활동에 활용할 방침이다.giryeong@ekn.kr포스코건설 2번째 CF 포스코건설 2번째 CF 속 장면. 포스코건설

이 시국에 서울서 부동산?...‘바닥’ 모르는 아파트 매매, 가격도↓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최근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1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매수심리는 계속 얼어붙고 있다. 가파른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에 역대급 거래 절벽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04건으로 2006년 조사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8월도 현재까지 신고 건수가 506건에 그치고 있다. 실제 채결 완료 거래량이 100여건 추가 집계되지 않는 한 최저치를 경신하게 된다. 매수세가 급감하면서 시장에는 실거래가 하락 거래가 줄을 잇고 있다. 시세보다 가격을 낮춰 파는 ‘급급매’만 겨우 이어지는 것이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 주에도 0.16% 떨어져 16주 연속 하락했다. 주간 변동률로는 2012년 12월 10일(-0.17%) 조사 이후 9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 하락세다. 전날 공개된 7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지수는 전월(6월)보다 3.14% 하락했다. 이는 2008년 12월(-5.84%) 이후 1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 떨어졌다. 이 가운데 매수 심리는 지속 위축되고 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0.2를 기록해 19주 연속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뜻이다. 매매수급지수는 조사 시점 상대 비교다. 다만 단순 수치로만 보면 이번 주는 2019년 6월 24일(78.7) 이후 약 3년 3개월 만에 가장 낮다. 지수는 지난해 11월 15일 조사에서 99.6을 기록해 기준선인 100이 무너졌다. 이후 44주 연속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많은 ‘매수 우위’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매매수급지수를 권역별로 보면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이 있는 동북권은 지난주 74.1에서 금주 73.8로 떨어졌다. 마포·은평·서대문구 등의 서북권은 74.9에서 74.5로 내렸다. 양천·영등포·강서구가 있는 서남권은 86.6에서 86.2로, 강남 4구가 있는 동남권은 87.4에서 85.9로 떨어졌다. 서울과 달리 경기도는 지난주 84.4에서 금주 84.7로 지수가 소폭 올랐다. 이번 주 경기도 아파트값도 0.21% 하락해 지난주(-0.22%)보다는 낙폭이 다소 줄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것이 일시적 현상인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경기도 영향으로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와 동일한 83.1을 기록했다. 다만 90선을 내준 지방이 89.7를 기록하면서 전국 매매수급지수(86.5)는 지난주(86.7)보다 0.2p 내렸다. 전국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지난주 89.6에서 금주 90.0으로 소폭 올랐다. 지난주보다 전세 수요가 다소 늘었다는 의미다. 반면 서울 아파트 전세 수급지수는 지난주 86.3에서 금주 85.6으로 하락했다. hg3to8@ekn.kr치솟는 금리에 서울 아파트 6억원 이하 거래비중 40% 돌파 서울 시내 부동산중개업소 부동산 매물 전단 모습.연합뉴스

전국 주택가격 13년7개월 만에 최대 폭 하락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집값 하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전국 집값이 13년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9% 하락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지난 2009년1월 주택가격이 0.55%가 하락한 이후 13년7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특히 아파트값이 크게 떨어지면서 가격 하락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값은 0.51% 떨어졌는데 2009년1월(-0.68%) 이후 하락폭이 가장 크다. 서울 아파트값도 0.45% 떨어지는 등 9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전월(0.22%)과 비교하면 두 배 수준에 달한다. 인천과 경기 아파트값 역시 각각 0.96%, 0.71% 하락하며 전월 대비 2배 이상으로 하락폭이 커졌다. 지난 7월 인천과 경기 아파트값은 각각 0.37%, 0.29%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은 "금리 인상 영향으로 주택가격의 추가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거래심리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서울 및 수도권 집값 하락폭이 확대됐다"며 "특히 서울은 용산구 등이 하락전환하는 등 25개 자치구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북권역에서는 용산구가 0.01% 떨어지며 하락 전환했고 노원구와 도원구가 각각 0.84%, 0.59% 하락하는 등 강북 전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 11개구도 모두 하락했다. 매물이 적체되며 동작·서초구가 각각 0.06%, 0.05% 떨어지며 하락 전환했다. 송파구는 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하며 0.36% 하락했다. 전셋값도 하락세다. 지난달 전국 주택 전셋값은 0.28%를 기록했는데 이는 2019년4월(-0.29%) 이후 3년4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45% 하락하는 등 하락폭이 컸다. 반면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월세는 강세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 월세가격은 0.20% 올라 상승세를 지속했으며 서울 아파트 월세 가격은 0.12% 올라 전월 대비 0.02%포인트(p) 상승했다. 한편 이번주 전국 주간 아파트값은 0.16% 하락하며 지난주(0.17%)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은 지난주 0.21%에서 0.20% 떨어지며 하락폭이 축소됐고 지방은 0.13% 떨어지며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0.16% 하락하며 지난주(-0.15%)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giryeong@ekn.kr서울 아파트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 한국부동산원

종부세 특례,16일부터 신청접수…일시적 2주택 등 신규특례 9만명 대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합산배제(비과세) 및 과세특례를 적용받으려면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국세청에 신청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일시적 2주택 등이 종부세 과세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다.국세청은 올해 종부세 과세특례와 합산배제 적용이 예상되는 64만여명에게 지난 7일부터 신고·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정부가 추진 방침을 밝혔던 1세대 1주택자 한시 특별공제 14억원은 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아 반영되지 않았다.올해 새로 적용되는 일시적 2주택·상속주택·지방 저가주택 특례 대상자는 총 9만2000명이다.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 과세특례, 일시적 2주택·상속주택·지방 저가주택의 1세대 1주택자 과세특례를 신청한 납세자는 1세대 1주택자 계산방식을 적용받는다.1세대 1주택자가 아니더라도 상속주택, 무허가주택 부속토지를 보유한 납세자는 해당 주택을 제외하고 계산한 주택 수에 따른 세율을 적용받게 된다.올해 새로 도입된 일시적 2주택·상속주택·지방 저가주택 과세특례는 1세대 1주택자가 이사 등의 이유로 일시적 2주택자가 된 경우, 주택을 상속받거나 지방 저가주택을 추가로 보유해 2주택자가 된 경우에도 1주택자로 간주해주는 내용이다.1주택자로 간주되면 기본공제 11억원, 고령·장기보유 세액공제(최대 80%) 등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일시적 2주택 특례는 기존 주택을 양도하기 전 다른 주택을 대신 취득해 올해 6월1일 기준으로 일시적 2주택이 된 경우에 적용된다.다만 종전 주택은 신규주택 취득일로부터 2년 이내에 양도해야 하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추가 세액과 이자 상당액이 부과된다.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는 1인당 6억원씩 총 12억원의 공제를 받을 수 있는 공동명의, 11억원 공제와 고령·장기보유 세액공제를 함께 받을 수 있는 단독명의 중 유리한 쪽을 택할 수 있다.합산배제는 전용면적과 공시가격 등 요건을 갖춘 임대주택, 기숙사와 같은 사원용 주택, 주택건설 사업자가 주택 건설을 위해 취득한 토지 등에 대해 신고할 수 있다.그동안에는 어린이집용 주택 중 가정 어린이집용 주택만 합산배제 대상에 해당했으나 올해부터는 직장 어린이집 등 모든 어린이집용 주택이 합산배제 신고 대상이 된다. kjh123@ekn.kr서울 아파트단지. 연합뉴스

서울 영등포동 1가·등촌동 일대 깡통전세 주의보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집값이 1억3000만원인데 전세가 집값보다 비싼 1억4000만원 수준으로 나와 있는 경우는 허다하죠." (영등포구의 A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전세가격이 매매가격보다 높은 ‘깡통전세’가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서울에서도 영등포구, 강서구 등에서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10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전세가율이 80%를 넘으면 위험하다고 보기 때문에 이미 위험 수준을 넘어섰다는 우려가 나온다. 기존 전세 세입자나 신규 계약을 앞둔 세입자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임대차 계약 체결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별 전세가율, 보증사고 현황 및 경매낙찰 통계 정보를 공개했다. 지난 1일 발표한 ‘전세사기 피해방지 방안’과 지난 7월 발표한 ‘주거분야 민생안정방안’의 후속조치다.국토부에 따르면 수도권을 읍·면·동 기준으로 범위를 좁혀 전세가율을 분석한 결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1가 아파트 전세가율이 103.4%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10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연립·다세대주택의 전세가율은 서울에서는 강서구 등촌동이 105.0%로 유일하게 100%를 넘었다.국토부가 지역별 전세가율을 전국 시·군·구 단위, 수도권은 읍·면·동 단위까지 세분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전세가율 정보는 표본 추출 방식으로, 빌라는 시·도 단위로만 공개됐기 때문에 임차인이 임대차 계약 시 활용하기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는데 이를 보완한 것이다.영등포구 영등포동1가 인근 A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영등포 일대 개발 호재로 이 지역에 신축 오피스텔이나 빌라가 많이 들어서고 있어 분양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며 "분양이 안 된 건 다 전세로 나와 있는데 이런 매물이 세입자들 입장에선 위험한데 신축 주거시설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전세가율은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깡통전세 우려가 높아지면서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세금반환보증 개선 필요성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HUG 전세보증은 전세가격이 공시가격의 150% 수준이면 가입이 가능하다.공시가의 150%에만 맞추면 전세보증에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집주인이 이 기준에 맞춰 전세가격을 최대한으로 높이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집주인들이 세입자를 구할 때 ‘안심전세보증보험 가입’ 등의 문구를 써 안전한 매물이라고 강조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공시가격보다 전세가격이 높을 수 있고 매매가격보다도 높을 수 있는 것이다.영등포구의 B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임차인 입장에서는 일단 전세가율이 좀 높더라도 보증보험 가입되면 안심된다고 생각하니까 다들 비싸도 계약한다"며 "보증보험 가입 기준이 너무 낮기 때문에 전세가격이 계속 높아지고 전세가율도 높아지는 것"이라고 꼬집었다.이렇듯 깡통전세 계약이 우려되는 사례가 잇따르자 정부는 지난 1일 ‘전세사기 피해방지 방안’을 통해 HUG 공시가 적용 기준을 150%에서 140%로 낮추는 등 주택가격 산정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140%도 여전히 높다는 반응이다.B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전세보증이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지만 집주인들이 이를 악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며 "예를 들어 전세보증 기준을 적용해 전세가격을 1억5000만원까지 올리고 추가로 월세나 관리비를 더 받는 등 꼼수를 쓰는 경우도 있어 세입자 부담은 더 커진 꼴"이라고 말했다.전문가들은 깡통전세로 인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 임차인들이 계약 전 스스로 주의할 수밖에 없다고 조언한다.함영진 직방빅데이터랩장은 "전세가율을 잘 살펴보고 전세가율이 너무 높은 매물은 지양해야 한다"며 "계약할 경우 확정일자를 받아 대항력을 갖춰야 하고 전세권 설정 등기를 해서 전세보증금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giryeong@ekn.kr서울 영등포구 영등포1가 신규 오피스텔에서 전월세 매물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김기령 기자

3기 신도시에 대형건설 브랜드 아파트 늘어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공공택지 입찰을 두고 ‘1사1필지 제한’ 이야기가 나오자 대형건설사들이 적극 입찰 참여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대형사들이 입찰경쟁에 적극 나서게 되면 3기 신도시 등을 비롯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조성한 신도시 공공택지에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들이 이전보다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공공택지 ‘벌떼입찰’을 막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 중 하나인 ‘1사1필지 제한’ 카드를 만지작거리자, 현대건설·포스코건설·대우건설 등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대형건설사들이 긍정 신호를 보내고 있다.그간 공공택지 입찰에서 사업성을 비롯한 대기업 규제, 내부 가이드라인 등 이유로 번번이 고배를 마셨던 대형사들이 정부 방안에 발맞춰 입찰경쟁 참여에 적극 움직이겠다는 모습이다.공공택지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LH 등 공공기관이 조성하는 택지를 말한다. 여기서 1사1필지 제한은 계열사 중 1개 업체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고, 또한 공공택지를 확보한 업체는 일정 기간 동안 다른 입찰에 참여치 못하도록 한다. 이렇게 되면 페이퍼컴퍼니 외에도 특수목적법인(SPC) 등 공정거래법상 계열사로 분류되는 모든 기업들이 입찰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공공택지 입찰 1사1필지 제한 제도개선 여부는 앞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의 ‘공공주택 낙찰 받은 벌떼 입찰 건설사 처벌 여부’ 질문을 통해 불이 불었다.강민국 의원실이 국토부와 LH에서 제출받은 ‘LH 공공택지 벌떼 입찰 관련 업체 당첨 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중견건설 5개사가 LH 분양 공공택지 물량 178필지 중 67필지(37%)를 낙찰 받았기 때문이다. 또한 본지가 국민의힘 유경준의원실로부터 입수한 ‘2022년 공공택지 낙찰 내역’에서도 올해 추첨방식으로 분양한 공공택지 중 절반 이상이 특정 중견업체들과 계열사들이 싹쓸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렇듯 공공택지 입찰은 국회 국정감사 단골 지적 사항이었다. 지난 2020년 이후 제도개선 등을 통해 2019년 22필지(44%)를 정점으로 2020년 20필지(41%), 2021년 6필지(27%)로 매년 줄어왔으나 완전히 벌떼입찰을 방지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주장이다.현재 페이퍼컴퍼니를 통한 청약이 불가능해도 오랫동안 이러한 입찰 관행이 누적됐다 보니 이미 중견사 상당수가 입찰자격을 갖춘 계열사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 것이다. 페이퍼컴퍼니가 아니어도 다수 계열사를 보유한 건설사들이 동시에 입찰하면 구조적으로 낙찰 확률이 높기에 1사1필지 제한 입찰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것에 목소리가 집중될 수밖에 없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대형건설사들은 그동안 재개발 및 재건축 위주로 수익성을 키워왔다"며 "그러나 자재가격 상승 및 분양가 상한제, 인건비 인상까지 겹쳐 사업성이 떨어지고 있다 보니 3기 신도시 내 공공택지 등에 1사1필지 개선 방안 여부에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실제로 A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그간 공공택지 입찰에 참여했어도 수주한 경우가 거의 없다"며 "우리 기업은 앞으로 있을 정부 제도개선에 발맞춰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입찰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B 대형건설사 관계자도 "사업성이 좋은 2기 신도시 공공택지 대부분이 중견사들이 차지했다"며 "3기 신도시부터 1사1필지 제한 등이 이뤄지면 우리에게도 기회가 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C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입찰 참여 기회가 많아지면 적극 나설 것이나 사업성이 가장 우선인 만큼 신중히 접근할 것이다"며 "어떤 방침이 나올지 모르겠으나 모두에게 열린 경쟁 방식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공공택지 입찰 사업을 하지 않는 제3의 중견건설사에선 다른 입장을 내비쳤다. D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계열사를 동원한 벌떼입찰은 지금까지 불법이 아니었기에 성공낙찰을 위한 전략 중 하나였을 것이다"며 "오히려 이런 시스템이 공공택지를 적극 확보하는 것에 도움이 됐고, 적기에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역할이 된 만큼 1사1필지 제한은 신중하게 고민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kjh123@ekn.kr하남 덕풍동에서 바라본 하남 교산 지구 일대의 모습. 연합뉴스

GS건설 자이(Xi),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22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GS건설 자이(Xi)가 세계 최고 권위의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브론즈(Bronze)와 파이널리스트(Finalist)를 수상했다. GS건설은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인 ‘IDEA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과천자이 티하우스 ‘스톤클라우드(Stone Cloud)’로 브론즈, ‘자이스케이프 파고라(Xiscape Pergola)’로 파이널리스트를 각각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2008년 같은 어워드에서 ‘자이 픽스월(Xi Pixwall)’로 주요상(Primary Awards)인 실버를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초로 수상한 후 두 번째 주요상 수상이다. 이로써 GS건설 자이(Xi)가 국내 최고 프리미엄아파트 브랜드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 과천자이의 티하우스인 ‘스톤클라우드’는 ‘물위에 떠있는 구름’을 컨셉트로 팬데믹 이후 아파트 단지 내 공용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단지 내에서 휴식과 여가에 대한 입주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설계가 적용됐다. 특히, 유리 외관을 통해 비치는 풍경을 통해 티하우스 자체가 조경의 일부가 되도록 했고, 단지 내 티하우스에서 유리외피 사이의 데크, 연못 위 징검다리와 산책로가 하나의 동선으로 이어지도록 공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파이널리스트 수상작인 ‘자이스케이프-파고라’는 아파트 단지 공용 휴식공간인 파고라를 주변환경과 용도에 맞게 유닛과 모듈로 공간 맞춤형으로 확장과 재조합이 가능하도록 한 시스템이다. 한편, IDEA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지난 4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 건축부문에서 과천자이 티하우스 스톤클라우드, 제품 부문에서 자이스케이프 파고라가 본상인 위너(Winner)를 각각 수상한 바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이번 IDEA 수상으로 자이(Xi)가 차별화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아파트 브랜드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 자이 아파트 단지는 건축물을 넘어 생활공간의 유기적인 연결이라는 차별화된 개념으로 주거 디자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ekn.kr첨부1. 과천자이 티하우스 'Stone Cloud' ‘IDEA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브론즈(Bronze)를 수상한 과천자이 ‘스톤클라우드’. 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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