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OK저축은행, 어르신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OK금융그룹 계열사인 OK저축은행은 서울 종암동 소재 성북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이스피싱 개념 소개를 시작으로 ▲ 범죄 유형별 피해금액 ▲ 연령별 피해금액 비중 ▲ 범죄 유형별 사례 및 예방ㆍ대응 방법 등의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OK저축은행은 어르신들의 이해를 돕고자 금융·디지털 용어를 최소화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사례를 다채롭게 소개했다. 특히 고령층을 대상으로 확산 중인 메신저피싱(메신저로 가족·지인 등을 사칭해 고령층의 개인정보 등을 편취)과 공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관련 대응법 전달에 중점을 두고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보이스피싱 피해 징후 발견 시 어르신들을 신속하게 도와드릴 수 있도록 복지관 직원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진행했다. OK저축은행은 금융 정보와 디지털기기 활용이 서툰 고령층의 금융사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복지관 어르신들에게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교육을 확대했다. 이번 교육도 그 일환으로 기획했다. 출범 이듬해인 2015년부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이스피싱과 유사수신 사기 피해 관련 예방 방법을 웹툰, 홍보 포스터 등의 방식으로 꾸준하게 소개하며 금융사기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고령층뿐만 아니라 청소년, 장애인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실용적인 금융지식과 금융사기 예방법을 소개하는 ‘1사1교 금융교육’은 지난 2016년 첫 시행 이후 8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안산시 장애인복지관을 찾아가 발달장애인들에게 주기적으로 금융 강연을 하고 있다.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는 "이번 교육을 수강한 어르신들이 강의 내용을 활용해 보이스피싱의 위험으로부터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OK저축은행은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함으로써 우리 사회 속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저축은행 12일 어르신들이 서울 성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OK저축은행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교육’을 수강하고 있는 모습.(사진=OK저축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핀다X햇살론 ‘성실상환’ 대상자로 현재 한도 발생 대상자입니다. 현재 고객님의 승인가능 한도는…'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는 10일 최근 잇따르는 금융사기 사례를 공개하며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핀다에 따르면 최근 정부 지원 상품 ‘햇살론‘과 같은 서민금융 상품을 사칭한 금융사기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 사기범들은 실제 서민금융 상품 신청 절차를 교묘히 문자 내용에 삽입해 사칭하는 만큼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이들은 먼저 햇살론 대출 신청을 위해 필요한 실제 절차를 문자 메시지로 안내한 뒤 마치 핀다를 통해 대출 신청이 가능한 것처럼 내용을 조작해 사기로 판단하기 어렵게 만든다. 이후 서민금융진흥원 금융포털 내에서 햇살론 카드 필수교육을 이수한 뒤 수료증을 캡처해 보내달라고 요구해 안심시킨 다음,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불법 대출을 유도한다.하지만 핀다는 절대 특정 금융사의 상품 가입을 권유하거나 홍보하지 않아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핀다 고객센터에 신고한 후 메시지를 차단하는 것이 좋다. 핀다는 서민금융 상품 사칭 수법 외에 또 다른 범죄 사례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정식 은행 앱이 아닌 개인정보 탈취가 가능한 악성 앱 설치를 요구하거나, 개인정보가 담긴 대출 신청서 문자를 작성할 것을 요구하는 경우다.제휴를 맺지 않은 금융사를 이름 한 글자만 바꿔 사칭하거나 카톡 상담원으로 사용자들에게 접근하는 사례 역시 모두 금융사기 범죄에 해당한다. 핀다는 앱 내에서 채팅 상담으로만 응대를 진행하고 있고 카톡 상담을 일절 진행하지 않는다. 만약 카카오톡 프로필에 핀다 로고 이미지를 걸고 대출 상담을 진행해주겠다는 권유를 받게 되면 즉시 핀다 고객센터로 신고하고 차단해야 한다.핀다는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피싱 범죄는 기술적으로 원천 예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핀다 앱에 로그인만 해도 악성 앱과 원격제어를 모두 차단해주는 ‘내 폰 지키미’ 기능을 알리며, 주기적으로 핀다 앱에 로그인 해 자동으로 스마트폰을 검사할 것을 사용자들에게 권고했다.핀다 관계자는 "핀다는 특정한 금융사 또는 금융상품을 추천하지 않으며 절대 고객 동의 없이 대출 가능 여부를 안내하지 않는다"며 "혹여라도 피싱 범죄에 노출돼 위변조 앱 등 악성 앱이 설치됐더라도 핀다 앱만 켜면 악성 앱을 샅샅이 수색해 삭제를 권고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앱을 사용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dsk@ekn.kr핀다X햇살론 사칭 문자.

대부업 접고 종합금융그룹 도약...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그리는 미래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OK금융그룹을 종합금융그룹으로 키우기 위해 대부업 철수를 비롯한 그룹의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OK금융그룹은 당초 금융당국과 약속한 시점보다 1년 빠른 올해 안에 대부업을 조기 철수하고, 향후 다른 금융사 인수합병(M&A)을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연내 대부업 철수 목표...아프로파이낸셜 자산 ‘옥석가리기’8일 금융권에 따르면 OK금융그룹 계열사인 OK저축은행은 현재 아프로파이낸셜대부의 대부업 사업 관련 자산, 부채를 양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대부업의 자산, 부채를 양수하기 위해서는 금융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토대로 대부업, 저축은행 등 두 금융사 고객들을 보호하는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 아프로파이낸셜이 보유한 대출채권, 보유 자산 등을 검수해 부실채권이나 부실 자산 등은 자체 청산하고, 우량 자산 등은 OK저축은행에 넘기는 식이다. OK저축은행은 금융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객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연착륙하는데 주력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연내 사업 양수를 마무리하고, 대부업을 조기 철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의 대부업 철수는 2014년 7월 OK저축은행 전신인 예주저축은행, 예나래저축은행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당국에 ‘저축은행 건전경영 및 이해상충 방지계획'을 내놓은 데 따른 것이다. 아프로파이낸셜은 2014년 OK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2019년까지 대부업 자산을 40% 감축하기로 약속했으며, 2024년까지 모든 대부업을 정리하기로 했다. 당초 당국과 약속한 시기는 2024년이었지만, 최윤 회장의 의지에 따라 올해 내 대부업을 조기 철수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를 이행하기 위해 OK캐피탈은 지난 2월 OK금융 계열사인 예스자산대부 흡수합병 관련 절차를 마무리했다. 해당 합병으로 예스자산대부가 해산함에 따라 OK금융은 금융당국에 예스자산대부의 대부 라이선스를 반납했다. 최윤 회장은 대부업 철수를 완료한 이후 증권사 등 타 금융사 M&A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OK금융은 대부업을 영위하고 있어 새로운 금융사를 인수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데, 대부업 철수를 마치면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의 걸림돌이 사라지는 만큼 그룹의 규모를 적극적으로 키울 수 있다는 판단이다. OK저축은행 측은 "저축은행, 대부업의 고객군이 다른 만큼 고객 보호를 위해서는 대부업에서 저축은행으로 자산을 옮기는 고객들에게 금리 혜택 등을 줘야 한다"며 "당국과 협의를 토대로 대부업을 철수하고, 순차적으로 타 금융사를 인수하는 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재 육성 '진심'...OK배정장학재단 창립 21주년최 회장은 OK금융그룹이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ESG 경영을 비롯한 내실경영에도 주력하고 있다. 그룹의 규모가 커질수록 이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역할도 강화해야 한다는 지론이다. OK배정장학재단은 OK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로 창립 21주년을 맞은 OK배정장학재단은 현재까지 OK희망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국내외 누적 장학생 7400명을 대상으로 총 24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OK배정장학생 간에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교류 프로그램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직군별 장학생 모임을 활성화해 장학생 선후배가 멘토, 멘티로서 사회와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실천하는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하는 것이다. OK저축은행 측은 "저축은행 업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꾸준히, 활발하게 활동하는 장학재단은 단연 OK배정장학재단일 것"이라며 "(최윤 회장은) 장학생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ys106@ekn.kr최윤 OK금융그룹 회장.

핀다, 정보·재미 더한 ‘대환 챌린지’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는 좋은 대출 습관 형성을 위한 대환 챌린지를 새로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대환대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며 다양한 대환대출 이벤트를 진행해온 핀다가 자사 앱 서비스에 정식으로 기능을 도입한 것이다. 핀다는 대환 챌린지에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더해, 대출이 어렵고 막막한 이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재미 요소를 동시에 제공한다. 대환 챌린지에 참여한 사용자는 마이데이터를 연결해 본인이 갖고 있는 대출 정보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일주일 단위로 대출 한도조회를 하면서 △될성부른 꿈나무 △성실한 우등생 △만렙 마스터 등으로 레벨을 높여갈 수 있다. 핀다는 챌린지에 참여한 사용자에게 맞춤형 대환 전략 솔루션도 제공한다. 챌린지 참여 당시의 한도조회 결과를 바탕으로 월 납입금을 가장 많이 아끼거나, 총 이자를 가장 많이 아낄 수 있는 대환대출 상품을 제안하고 이에 따른 계산 결과와 평균 금리, 한도 변화를 그래프로 한 눈에 보여준다. 대환 챌린지에 참여하고 싶은 사용자는 핀다 앱에서 마이데이터를 통해 대출 계좌를 연동한 뒤 매주 1회, 한 달에 총 4회까지 한도조회를 하면 된다. 챌린지에 참여 중인 사용자가 몇 명인지 공개해 동기부여를 돕고 있으며, 챌린지가 오픈된 후 약 2주 동안 3만여명의 고객이 도전하고 있다. 핀다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업계 최초로 대출 환승 이벤트를 시행했다. 1차 이벤트에는 2만여명이 몰렸고 이중 금리를 낮춘 사용자들의 평균 인하 폭은 5.8%포인트였다. 2차 이벤트에 참여한 2만2000여명의 사용자들 또한 평균 4.3% 포인트의 금리를 낮춰 대출을 갈아타는 등 사용자들의 성공적인 대환대출을 도왔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2020년부터 핀다 서비스를 사용한 고객 중 대환대출 목적을 가진 분들이 25%에 달하는 만큼 대환을 함으로써 얻게 되는 이익과 대출을 잘 관리하고 있다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드리고자 신규 기능을 선보인다"며 "6월부터 정부가 주도하는 대환대출 인프라가 열리며 지금보다 더 좋은 대출을 찾으려는 분들이 많아질 텐데, 어떤 대출로 갈아타는 게 유리한지 스스로 계산하기 힘들고 선택하기 어려운 점을 핀다를 통해 해결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dsk@ekn.kr핀다

카카오페이, 1분기 130억 영업손실…거래액은 32.5조로 늘어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페이가 1분기 13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카카오페인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130억원, 당기순손실 2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결제 서비스 매출이 늘어나면서 카드사에 지불하는 지급수수료가 증가했고, 금융 자회사들의 인프라 구축 비용 등이 집행된 결과다. 카카오페이는 대출 중개와 카카오페이증권의 리테일 사업 등 금융 서비스의 전반적인 매출 증가로 영업 적자 규모는 직전 분기 대비 줄었다고 설명했다. 영업비용은 1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4.2%, 직전 분기 대비 6.5% 증가한 1545억원이 발생했다. 자회사 적자 폭이 지난 분기보다 개선돼 1분기 EBITDA(기업이 영업 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 창출 능력)는 -63억원을 나타냈다. 1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3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익과 직접 연결되는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은 1년 전 대비 19% 증가해 이번 분기 9조1000억원을 달성했다. 거래액은 서비스 별로 고르게 성장해 전년 동기와 비교해 결제 18%, 금융 21%, 송금 등 기타 서비스가 19% 성장했다. 그중 결제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각각 14%, 37% 증가했다.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141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도 이번 분기에 전 사업 부문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였다. 결제 부문 매출은 오프라인 가맹점 확대 노력과 해외여행 인구 증가 등 영향으로 오프라인·해외결제 영역의 거래가 두드러지게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금융 서비스는 대출 중개액의 의미 있는 회복세와 카카오페이증권 MTS 거래대금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9.3% 늘었다. 사용자와 가맹점 지표도 꾸준히 커졌다. 1분기 말 기준 카카오페이에 등록된 사용자는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하며 4000만명을 넘어섰다.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10% 증가한 2361만명을 기록했다. 사용자 1명당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103건으로 집계됐다. 결제 사업의 주요 인프라인 카카오페이 가맹점은 국내·해외와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전년 동기보다 30% 증가한 196만개까지 확대됐다. 카카오페이는 앞으로 해외와 오프라인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예상하고 있다. 앤데믹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을 위해 해외결제 서비스 고도화와 사용처 확대를 진행한다. 해외 제휴사와의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국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국가를 중심으로 새로운 결제 제휴사를 모색하고 있다. 또 결제 빈도가 높은 특정 영역들을 공략해 오프라인 결제 시장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금융 영역에서는 카카오페이증권 MTS 거래 대금 성장세에 미국 종합 증권사 시버트 지분 인수 시너지를 더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출 중개에서는 지난달 추가한 주택담보대출, 자동차 카드결제 비교 서비스에 이어 이달 말 대환대출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4월부터 데이터 분석과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카카오페이 앱의 홈 화면 개편에 착수했다"며 "사용자 중심의 차별화된 앱 설계로 고도화된 카카오페이 앱을 통해 넘버 원(NO.1)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페이

다올저축은행, 16일까지 ‘제5기 고객평가단’ 모집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다올저축은행은 이달 16일까지 금융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제5기 고객평가단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다올저축은행은 금융소비자의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해 금융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고자 2019년부터 고객평가단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평가단은 ‘금융소비자의 권익 증대’를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대응체계 점검 ▲서민ㆍ취약계층과의 상생금융 제고 ▲고객센터 서비스 모니터링 ▲다양한 서비스 개선사항 아이디어 제안 등 고객관점에서 활동을 수행한다.이번 고객평가단은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통해 최종 6명을 선정한다. 6월부터 3개월 동안 활동하며, 활동에 필요한 소정의 활동비와 교통비가 지원된다. 우수활동 평가단원에게는 별도의 포상도 실시한다.금융상품 및 서비스에 관심이 있는 고객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김정수 다올저축은행 대표이사는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금융서비스로 접근성을 높임과 동시에 최근 증가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대책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상생금융 실천’ 네이퍼파이낸셜과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네이버파이낸셜과 손잡고 금융소비자의 금리 및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각종 지원책을 내놓기로 했다. 오 회장은 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저축은행중앙회에서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와 상생금융 실천을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환대출에 대한 중개수수료 및 금리인하 등을 통해 금융소비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정부 주도의 정책금융상품 등 서민금융상품에 대해서도 수수료 부담을 낮춰 취약차주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양 기관은 서민금융 공급 확대와 상생금융 실천을 위한 다양한 신사업 협력에도 뜻을 모으기로 했다.이를 위해 오는 5월 말부터 시행되는 대환대출 인프라 사업에 참여 예정인 18개 저축은행들은 네이버파이낸셜에 입점하게 된다. 이들 저축은행은 이번 협약 이행에도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파이낸셜은 대환대출 중개수수료를 낮추고, 저축은행 업계는 이를 대출 금리 인하로 금융소비자에게 환원해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통한 상생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화경 중앙회장은 "이번 네이버파이낸셜과 협약을 통해 최근 기준금리 인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의 부담이 완화되고 아울러 정부에서 주도하는 상생금융 실천에 저축은행업계가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 깊다"며 "양 기관은 향후에도 금융소비자의 후생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네이버파이낸셜과 저축은행 업계가 함께 금융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을 경감하는데 앞장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저축은행중앙회와 지속 협력해 다양한 상생 금융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ys106@ekn.kr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저축은행중앙회에서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사진 왼쪽)와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가 ‘상생 금융 실천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저축은행 부실채권 비율 5% 넘겨…자산건전성 ‘우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저축은행 업계의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이 나란히 5%를 넘기면서 자산건전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저축은행업계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5.1%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4.04%)보다 약 1.1%포인트(p) 높아진 수치다.NPL은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인 부실채권이다. 부실채권이 총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를 넘긴 것은 연말 기준으로 2018년(5.05%)이 마지막이다.NPL 비율은 2019년 4.7%, 2020년 4.24%, 2021년 3.35% 등으로 하락했다가 지난해 4.04%로 반등했다. 저축은행업계 연체율도 1분기 5.1%로 잠정 집계됐다. 5%를 넘긴 것은 지난 2016년 말(5.83%) 이후 처음이다. 연체율은 2017년 4.57%로 떨어진 이후 2021년에는 2.51%까지 내려갔지만, 지난해 3.41%로 반등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중·저신용자 차주(대출자)의 어려움이 커지면서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이같은 건전성 지표 악화에도 저축은행 업계 등은 관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했다.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지난달 27일 "2014년 저축은행 사태 당시 연체율 14∼15%와 비교하면 5%대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지난달 28일 "건전성과 시스템 리스크와 관련해 저축은행 포트폴리오는 여전히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연체율 증가에 대해서는 상각 대상 자산의 매각, 상각 절차가 지연되는 부분이 있어 금융기관들이 조금 더 신속하게 부담을 덜어낼 방법이 있는지 금융회사·협회와 논의 중"이라고 강조했다.한편 1분기 말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자산은 135조100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2.5%(3조5000억원) 감소했으며 순손실 규모는 600억원으로 추정됐다. kjh123@ekn.kr저축은행 업계의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이 나란히 5%를 넘기면서 자산건전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카카오페이, 미국 종합증권사 ‘시버트’ 인수…"글로벌 사업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페이가 미국 종합증권사 시버트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 카카오페이는 27일 시버트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할 약 1700만 달러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통해 카카오페이는 시버트 지분 19.9%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후 주주와 미국 규제당국 승인을 거쳐 31.1%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해 51% 지분을 확보, 경영권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시버트 대주주 가문인 제비아 가(Gebbia Family)는 시버트의 주요 주주로 남아 경영에 협조한다. 시버트는 1967년 종합증권업에 진출한 미국 소재 금융사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6개 자회사와 함께 증권 트레이딩·투자 자문·기업 주식 계획 관리 솔루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중개·금융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 금융 시장에서 55년 이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수의 금융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미국 시장에서 폭넓게 사업을 확장해 왔다. 이번 투자를 통해 해외 주식을 투자하는 카카오페이 사용자 대상 편의성과 혜택이 대폭 강화된다. 미국 주식 애프터마켓 서비스, 24시간 미국 주식 거래 지원 등으로 사용자 편의성이 한층 더 높아질 계획이다. 이미 업계 최저 온라인 거래 수수료(0.05%)를 제공 중인 카카오페이증권은 수수료 경쟁력 등을 확보해 이후 다양한 혜택과 기능들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전망이다. 또 카카오페이는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금융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로 해외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사업을 대폭 확대해 나간다. 사용자 중심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을 갖춘 카카오페이증권 MTS와 시버트의 미국 주식 주문 시스템을 결합해 새로운 해외 주식 거래 솔루션을 만들어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 핀테크 기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버트는 카카오페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맡으며 수익 모델 확장과 사용자 경험 고도화를 위해 협력해 나간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미국 증권 시장에서 55년 이상 전통과 경험을 쌓아온 시버트를 통해 카카오페이 사용자 경험과 효익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혁신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금융 비즈니스를 확대해가며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환원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페이

저축은행, 1분기 순손실 예상..."이자비용 증가 등 일시적 현상"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국내 저축은행이 1분기 수신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 선제적 충당금 추가 적립 등의 영향으로 대손비용이 상승함에 따라 순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1분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 단기적인 현상으로 하반기부터는 예년과 같이 안정화 추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1분기 전국 저축은행 79곳의 총자산은 135조1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3조5000억원 감소했다. 저축은행 자체적으로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위해 상대적으로 고위험대출을 축소한 결과 총자산 등 영업규모가 감소했다. 아직 결산이 끝나지 않았지만 1분기 기준으로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순손실 규모는 약 600억원 수준이다. 저축은행이 적자를 낸 것은 2014년 이후 약 9년 만이다. 약 25곳의 저축은행이 손실을 기록했다. 중앙회 측은 "수신금리 인상으로 이자비용이 크게 증가했고, 미사용 약정 대손충당금 추가적립 등 선제적 충당금 추가 적립 등의 영향으로 대손비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연체율은 5.1%로 작년 말(3.4%) 대비 상승했지만, 과거 연체율 수준을 고려하면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저축은행 연체율은 2016년 말 5.8%, 2018년 말 4.3%, 2020년 말 3.3%를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은 13.6%로 작년 말(13.15%) 대비 올랐다. 이는 법정 규제비율(7~8%), 금융당국의 권고비율인 11%를 상회하는 수치다. 유동성비율은 241.4%로, 법정기준 100% 대비 141.4%포인트(p) 초과됐다. 유동성 리스크에 대비해 현금성 자산의 보유 비중을 늘린 결과 유동성비율은 상승했다. 중앙회 측은 "저축은행 영업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악화되었으나 이는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와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 강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회는 "예금금리 안정화 등 불안정성 해소 및 충분한 손실흡수여력 등을 감안할 때 하반기부터는 점진적으로 영업실적이 호전돼 예년과 같이 안정화 추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특히 저축은행은 2017년 이후 매년 1조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고 대부분을 사내유보했다. 저축은행은 2017년 이후 당기순이익의 80% 이상을 내부 보유 중이다. 그간 적립된 이익잉여금으로 이번 손실은 충분히 흡수 가능하다는 게 중앙회의 설명이다. 중앙회는 "최근 유동성 리스크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저축은행은 자체적으로 규제비율(100%)을 크게 상회하는 241.4%의 유동성을 보유 중"이라며 "아울러, 중앙회도 저축은행의 일시적 유동성 부족 발생시 즉시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저축은행중앙회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