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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상생금융 실천’ 네이퍼파이낸셜과 MOU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02 14:04
저축은행중앙회장

▲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저축은행중앙회에서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사진 왼쪽)와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가 ‘상생 금융 실천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네이버파이낸셜과 손잡고 금융소비자의 금리 및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각종 지원책을 내놓기로 했다.

오 회장은 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저축은행중앙회에서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와 상생금융 실천을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환대출에 대한 중개수수료 및 금리인하 등을 통해 금융소비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정부 주도의 정책금융상품 등 서민금융상품에 대해서도 수수료 부담을 낮춰 취약차주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양 기관은 서민금융 공급 확대와 상생금융 실천을 위한 다양한 신사업 협력에도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5월 말부터 시행되는 대환대출 인프라 사업에 참여 예정인 18개 저축은행들은 네이버파이낸셜에 입점하게 된다. 이들 저축은행은 이번 협약 이행에도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파이낸셜은 대환대출 중개수수료를 낮추고, 저축은행 업계는 이를 대출 금리 인하로 금융소비자에게 환원해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통한 상생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화경 중앙회장은 "이번 네이버파이낸셜과 협약을 통해 최근 기준금리 인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의 부담이 완화되고 아울러 정부에서 주도하는 상생금융 실천에 저축은행업계가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 깊다"며 "양 기관은 향후에도 금융소비자의 후생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네이버파이낸셜과 저축은행 업계가 함께 금융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을 경감하는데 앞장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저축은행중앙회와 지속 협력해 다양한 상생 금융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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