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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수협은행장 내부 출신 vs 외부 출신…15일 재논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차기 Sh수협은행장 최종 후보자가 15일 결정될 전망이다. 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7일 최종 면접을 진행한 후 최종 후보자 결정을 두고 15일 재논의하기로 했다. 수협은행 행추위는 이날 오전 추가 지원자인 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장, 강철승 전 중앙대 교수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앞서 행추위는 1차 공모에 지원한 김진균 현 행장과 강신숙 수협중앙회 금융담당 부대표, 권재철 전 수협은행 수석부행장, 김철환 전 수협은행 부행장, 최기의 KS신용정보 부회장 등 5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으나 최종 후보자를 정하지 못하고 재공모를 실시했다. 이후 신 원장과 강 전 교수가 추가로 지원해 현재 후보자는 7명이 됐다. 행추위가 재재공모에는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여 재논의를 하는 15일에 최종 후보자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추위는 기획재정부 장관, 금융위원장, 해양수산부 장관이 각각 추천한 3명과 수협중앙회장이 추천한 2명 등 위원 5명으로 이뤄진다. 행추위 위원 5명 중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인 4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최종 행장 후보자로 선정될 수 있다. 김진균 현 행장 임기는 10일 종료 예정인데, 새 행장이 선임될 때까지 직을 연장하게 된다. dsk@ekn.krSh수협은행.

기업은행 "최다채용기업-10만번째 채용기업에 커피차 쏜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i-ONE JOB을 통해 가장 많은 직원을 채용한 기업과 10만번째 채용기업, 장애인 최다 채용기업에 커피차(CAR)를 증정한다고 7일 밝혔다.기업은행은 i-ONE JOB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취업성공사례를 공모해 우수한 사례를 제출한 직원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취업 성공사례 공모’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벤트는 i-ONE JOB 홈페이지에서 이달 2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기업은행은 2017년 청년취업 10만명 달성과 이번 ‘일자리 창출 10만명 프로젝트’를 통해 누적 20만명의 구직자들에게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앞으로는 기존 일자리 매칭 뿐 아니라 문화생활과 워케이션(일+휴가) 지원 등 근로자 복지향상 지원도 병행해 일자리창출 사업의 외연을 넓히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기업은행은 오는 15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서울시와 함께 ‘참 좋은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해 구직자들에게 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푸르덴셜-KB생명보험, 이달 말까지 ‘We All 조혈모프렌즈’ 캠페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푸르덴셜생명보험과 KB생명보험은 이달 말까지 양사 임직원, 고객들과 함께 걸음 수를 기부하는 ‘We All 조혈모프렌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조혈모세포기증 캠페인의 일환인 ‘We All 조혈모 프렌즈’는 걸음을 기부하는 플랫폼인 빅워크와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행사로 조혈모세포에 대한 인식 개선과 기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캠페인의 목표 걸음 수는 1억보이다. 목표 걸음 수 달성 시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한국혈액암협회,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조혈모세포 이식 필요 환자 및 소아암 환자 지원을 위해 15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참여 방법은 빅워크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후 걸음 수를 모아 ‘We All 조혈모프렌즈’ 캠페인에 기부하면 된다.푸르덴셜생명관계자는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의 다양한 조혈모세포기증 캠페인을 통해 현재까지 1200여명이 기증 희망을 등록했으며, 이 중 24명이 실제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생명 나눔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양사 임직원 및 고객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임기 5개월 정도를 앞두고 7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앞서 김 회장은 아들의 특혜 의혹이 제기되자 사임 의사를 밝혔다. 올해는 정권이 교체된 후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 임기가 처음 만료되는 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치권과 금융당국의 외압 논란이 있어왔던 만큼 수장의 임기 만료를 앞둔 금융사들은 긴장한 모습이다. ◇ 국감서 뭇매 맞은 김지완 BNK금융 회장 조기 사임7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사임서를 제출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 회장 임기는 내년 3월 19일까지로 약 5개월이 남은 상태였다. 김 회장은 2017년 9월 BNK금융 회장으로 취임한 후 2020년 3월 연임해 5년간 그룹 경영을 이끌었다.김 회장의 조기 사임 배경에는 아들 특혜 의혹이 자리한다. 지난달 국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에 대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김 회장이 BNK금융 계열사 채권 발행 물량을 아들이 근무하는 한양증권에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김 회장 아들은 현재 한양증권 이사로, 아들이 한양증권에 입사한 2020년 이후 BNK 계열사 발행 채권 인수 물량이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이 취임 후 CEO 후보자로 외부 인사를 추천할 수 없도록 지배구조를 변경한 것에 대해 ‘폐쇄적’이라고 비판했다. 국정감사 이후 금감원이 현장 검사까지 나서면서 김 회장의 부담감이 더해졌을 것이란 것이 금융권의 시각이다. 앞서 BNK금융은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외부 자문기관 추천을 받아 외부 인사도 회장 후보군에 포함될 수 있도록 내부 규정도 변경했다. 김 회장은 이날 "최근 제기된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해 그룹 회장으로서 도덕적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최근 건강 악화와 그룹의 경영과 조직 안정을 사유로 사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 임기 만료 앞둔 금융권 CEO ‘긴장’ 김지완 회장이 조기 사임하면서 조만간 임기 만료를 앞둔 금융권 수장들 거취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치권에서 비판적인 압박 공세를 이어가면 연임 가도에 제동이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의 윤종원 행장은 교체 가능성이 무게가 실린다. 윤 행장은 내년 1월 2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데, 올해 정권이 바뀐 만큼 새 정부가 임명하는 인물이 후임자로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12월 31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데, 연임 여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손 회장은 지난해 1월 1일 취임해 2년 임기를 채운 상황이다. 그동안 실적이 좋았던 데다 경영 연속성을 위해 한 번 더 연임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으나, 농협금융의 성격상 외압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는 만큼 교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손 회장은 농협금융 내부 출신 회장인데, 손 회장 전에는 신충식 초대 회장을 제외한 신동규, 임종룡, 김용환, 김광수 회장 모두 외부에서 발탁된 관료 출신 인물이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농협금융 회장 선임은 농협중앙회장의 의중이 반영되기 때문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신임을 받고 있는 손 회장이 한 번 더 연임을 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외부에서 새로운 인물을 앉히려고 한다면 분위기는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Sh수협은행은 내부 출신 행장이었던 김진균 행장의 임기 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김 행장의 연임 가능성도 나오는 가운데, 관 출신인 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장 등 외부 인물도 도전장을 내 변수로 떠올랐다.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당장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단 정치권을 중심으로 지주 회장 연임에 대한 비판적인 공세가 있을 수 있어 분위기를 주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dsk@ekn.kr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김진균 Sh수협은행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KB국민은행, KB굿잡 취업박람회 개최…230여개 구인기업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7일 서울 코엑스 A홀에서 ‘2022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 김성호 국방전직교육원장, 이재근 국민은행장, KB홍보모델 김연아 등이 참석해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국민은행은 중소·중견기업의 인재채용 기회를 마련하고 구직자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22회째를 맞는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는 총 누적 방문자수만 112만명에 달하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다. 현재까지 총 4600여개 구인기업이 참가했다. 11월 기준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통해 2만90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제공된 일자리 정보는 8만2000여개에 달한다. 특히 3년 만에 개최하는 오프라인 행사라 구인기업 모집단계부터 우량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는 KB 우수기업, 유관기관의 우수 회원사와 대기업 협력사, 코스닥 상장사 등 230여개의 구인기업이 참여했다. 박람회 참여 구직자의 취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현장 셀프 인재매칭 솔루션’·취업컨설팅관 △박람회 참가기업 채용설명회와 전문가 특강으로 구성된 ‘취업특강·설명회관’△서울지방고용노동청의 진로적성검사를 위한 ‘직업심리검사관’ △병영체험관을 포함한 ‘군취업관’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 △창업을 꿈꾸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종합컨설팅을 제공하는 ‘KB 소호 컨설팅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람회 참여 구인기업 금융비용과 인건비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채용 정규 직원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연간 최대 1000만원까지 채용지원금을 지원한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게는 최대 1.3%포인트 금리우대 혜택도 있다. 또 구직자들의 면접 활성화 지원을 위해 면접지원금 1만원을 300명에게 선착순 지급한다. 이재근 행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박람회가 구인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더 나은 도전과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훌륭한 선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로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선도하는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동반성장위원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코스닥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국방전직교육원,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산업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전국대학교취업관리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고, 교육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KB금융공익재단이 공동 후원한다. dsk@ekn.krKB굿잡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관람객이 채용공고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불확실성 대응하는 차별적 경쟁력 확보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7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KB만의 차별적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창립 21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부문이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기업투자금융(CIB)·자본시장·자산관리(WM)·글로벌 등 핵심 성장 사업 간 긴밀히 협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대면과 비대면 채널 간 유기적인 ‘심리스(seamless)한 결합’으로 고객 접점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써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국민은행의 미래상으로 ‘일상 속에서 늘 협업하고 혁신하는 조직’을 언급하며 일하는 방식에 있어 ‘소통의 속도’와 ‘실행력’이 핵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하는 방식의 대전환을 통해 보다 스마트하고 수평적인 조직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 행장은 ‘국민은행의 사회적 책임’도 강조했다. 그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우리를 필요로 하는 손길이 늘어나고 있음을 절감한다"며 "고객이 없으면 국민은행도 존재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고객과 함께 꿈과 희망을 얘기하는 국민의 은행으로 거듭나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 행장은 "최선을 다하고 계신 직원 여러분들이 바로 KB의 희망이고 미래"라며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은행의 체력을 키워 나간다면 더 큰 도약과 눈부신 발전을 이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1일 창립 21주년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10·29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기간 동안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하고 추모에 동참하기 위해 이날 기념식을 진행했다. dsk@ekn.kr이재근 국민은행장 7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창립 21주년 기념식’에서 이재근 국민은행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RPA 빅리그 최종 평가회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직원의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역량 강화와 업무 자동화 개발 장려를 위해 지난 5월부터 6개월 동안 진행된 제1회 ‘RPA 빅리그’ 최종 평가회를 7일 실시했다. 이번 최종 평가회는 총 29개 참가팀 중 본선에 오른 6개팀이 각자 개발한 RPA를 발표했다. 심사위원단은 개선효과와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과제 3건을 선발했다. 농협은행은 2018년부터 RPA을 도입해 대고객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있다. 이번 RPA 빅리그 적용에 따라 연간 70만 시간을 감축하고 363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업무 프로세스와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고객중심 사고로 전환하는 것이 진정한 DT(디지털 전환)의 의미"라며 "임직원의 사고방식과 업무방식, 업무 프로세스를 과감히 혁신하고 RPA를 통한 현장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sk@ekn.kr농협은행 7일 NH농협은행 본사에서 실시된 제1회 ‘RPA 빅리그’ 최종 평가회에 참석한 농협은행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취약가구 대상 재난 예방활동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대구지역 재난봉사단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달서구청이 추천한 6개 재난위험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동, 대전 서구 도마동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 총 60여명의 봉사자들은 친환경 소재의 벽지와 장판을 이용해 주거 환경 개선 작업을 수행했다. 노후 건물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화재감지기를 설치하고, 방충망과 형광등도 교체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화재사고 등 동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불의의 사고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재난 피해에 대처 능력이 미비한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구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거주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며 "2015년 이후 총 190세대를 지원하고 1786명의 봉사자가 지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한화손보 한화손해보험 대구지역 재난봉사단 12명은 5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달서구청이 추천한 6개 재난위험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자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여당 압박에...보험사, 또다시 車보험료 인하 검토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물가 상승에 따른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검토한다. 금리 인상 기조로 취약계층의 이자부담이 가중되는 점을 고려해 손해보험사가 자동차보험료를 적극 인하해야 한다는 여당의 주문에 따른 것이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당정협의회에서 언급된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보험사들은 국민의힘이 전날 당정협의회에서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주문한 만큼 보험사들은 인하 여부와 시기와 폭 등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자동차보험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고, 소비자물가지수에 포함될 만큼 민생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자동차보험료가 민생에 부담되지 않도록 자동차보험에 대한 시장 동향과 자율적 기능이 작동되고 있는지 보겠다"고 밝혔다.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하는 것은 6개월 만이다. 보험사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차량 운행량 감소, 사고 감소 등으로 손해율이 개선된 점을 고려해 지난 4~5월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1.2~1.3% 인하했다. 당시 자동차 보험료 조정은 2020년 1월 3%대 인상 이후 2년 만이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올해 들어서도 하락세를 보였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보험사 11곳의 1~9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83.5%다.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의 85%를 차지하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의 1~9월 손해율은 78.4%로 1년 전(78.6%) 대비 소폭 하락했다. 다만 통상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한파, 폭설 등 계절적 요인으로 겨울철에 상승한다. 이를 고려하면 올해 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작년 말(85%)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보험사 관계자는 "이미 올해 4월 자동차보험료를 한 차례 인하했고, 연말께 손해율이 상승하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자동차보험료 인하는 물가 상승에 따른 고통 분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연말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손해율이 오르는 추세이나, 아직까지는 작년과 비교했을 때 손해율이 나쁜 수준은 아니다"며 "당정협에서 이야기가 나온 만큼 보험사들도 이러한 분위기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한편,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급보험금 등 발생손해액을 경과보험료로 나눈 비율이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사업운영비를 고려할 때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은 80%선으로 보고 있다.자동차.(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김지완 BNK금융 회장, 임기 5개월 앞두고 사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임기를 5개월 정도 앞두고 7일 회장직에서 조기 사임했다. 그는 최근 제기된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해 그룹 회장으로서 도덕적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최근 건강 악화와 그룹 경영, 조직 안정을 사유로 사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2018년 9월 BNK금융 회장으로 취임한 후 2020년 3월 연임에 성공해 약 5년간 그룹 경영을 이끌었다. BNK금융 관계자는 "오늘 회장 사임서 제출로 그룹 경영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이사회를 열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그룹 내부 이슈로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본연의 역할에 차질 없도록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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