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7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창립 21주년 기념식’에서 이재근 국민은행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이 행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창립 21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부문이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기업투자금융(CIB)·자본시장·자산관리(WM)·글로벌 등 핵심 성장 사업 간 긴밀히 협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대면과 비대면 채널 간 유기적인 ‘심리스(seamless)한 결합’으로 고객 접점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써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국민은행의 미래상으로 ‘일상 속에서 늘 협업하고 혁신하는 조직’을 언급하며 일하는 방식에 있어 ‘소통의 속도’와 ‘실행력’이 핵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하는 방식의 대전환을 통해 보다 스마트하고 수평적인 조직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 행장은 ‘국민은행의 사회적 책임’도 강조했다. 그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우리를 필요로 하는 손길이 늘어나고 있음을 절감한다"며 "고객이 없으면 국민은행도 존재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고객과 함께 꿈과 희망을 얘기하는 국민의 은행으로 거듭나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 행장은 "최선을 다하고 계신 직원 여러분들이 바로 KB의 희망이고 미래"라며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은행의 체력을 키워 나간다면 더 큰 도약과 눈부신 발전을 이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1일 창립 21주년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10·29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기간 동안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하고 추모에 동참하기 위해 이날 기념식을 진행했다.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