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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엔비디아 열풍에 관련주들 가장 많이 올라…알에프세미 732%↑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올 상반기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코스피 종목은 기판 제조업체 이수페타시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수페타시스 주가는 지난달 30일 2만 8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작년 말 563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올 들어 400% 급등한 셈이다. 미국 엔비디아발 반도체 열풍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이 회사는 엔비디아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2위는 영풍제지로 같은 기간 349% 상승했다. 지난달에는 전기차 사용 후 폐배터리 사업 등 신규사업 계획을 밝히면서 6월 한달에만 14% 이상 올랐다.3위는 이차전지 관련 철강주 TCC스틸로 274% 상승했다. 이 업체는 원통형 이차전지 케이스용 니켈도금 강판 등을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에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코스모신소재(260%), 큐로(226%), 덕양산업(206%), 이수화학(188%), 조선내화(179%), DB(179%), 동원금속(174%)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알에프세미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2310원에서 지난달 1만9220원으로 732% 상승했다.알에프세미는 지난 3월 중국 이차전지 기업 진평전자를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진평전자는 리튬인산철 배터리 생산 시설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이차전지 열풍을 주도한 에코프로 역시 632% 급등했다. 루닛(390%), HLB이노베이션(374%), 제이엘케이(358%), 뷰노(355%), 레이크머티리얼즈(342%), 소룩스(329%) 등도 300%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이처럼 상반기 주가 상승률 상위권에 이차전지 관련 종목이 대거 포진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전기차가 앞으로 대세가 될 것이라는 인식에 이차전지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느낀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설명했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대성홀딩스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10만9500원에서 지난달 1만4780원으로 86% 하락했다. 대성홀딩스는 지난 4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로 급락했다. 2위와 3위 또한 SG증권 사태 관련 종목인 서울가스(-84%)와 삼천리(-72%)가 차지했다. 이어 카프로(-64%), 현대비앤지스틸우선주(-60%), 에스디바이오센서(-59%), 세방(-58%), 일동홀딩스(-56%), DB하이텍1우선주(-56%), 세원이앤씨(-54%) 등의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하락률이 가장 큰 10개 종목 중 4개(대성홀딩스·서울가스·삼천리·세방)가 SG증권발 폭락 관련 종목이었다.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채권자 파산신청에 휩싸인 뉴지랩파마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1만1450원에서 지난 3월 9일 1383원으로 87% 폭락한 이후 거래가 정지됐다. 2위는 86% 하락한 노블엠앤비로 지난해 말 2천995원에서 상장폐지 사유 발생으로 거래가 정지된 지난 4월 7일 411원까지 떨어졌다. 3위는 SG증권발 폭락 관련주인 선광이 차지했다. 지난해 말 13만4100원에서 2만1600원으로 83% 넘게 하락했다. 이어 골드앤에스(-73%), 에스디생명공학(-72%), 올리패스(-70%), 스튜디오산타클로스(-68%), 국일제지(-63%), 제넨바이오(-63%), 메디콕스(-58%) 등의 순으로 낙폭이 컸다.(사진=로이터/연합)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 ‘쿨코리아 챌린지’ 동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증권금융은 지난달 30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서울 여의도 한국증권금융 본사에서 쿨코리아 챌린지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쿨코리아 챌린지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패션그룹형지가 콜라보로 진행하는 에너지 절약 국민 캠페인으로 간편한 옷차림으로 근무하면서 체열을 낮춰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취지다. 각계 리더가 여름철 시원하고 간편한 복장으로 사진 촬영 등을 진행하고 소셜미디어 등에 홍보한 후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윤창호 증권금융 사장은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의 추천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동참하였으며 다음 주자로 최유삼 한국신용정보원 원장을 추천했다. 한국증권금융은 유연한 조직문화 및 창의적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5월부터 근무복장 자율화를 시행했다. 한국증권금융 관계자는 "한국증권금융 임직원들은 근무복장 자율화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문화가 온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일상에서의 노력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ㅇ 윤창호 증권금융 사장(가운데)은 지난달 30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서울 여의도 한국증권금융 본사에서 쿨코리아 챌린지를 진행했다. 사진제공=한국증권금융

한국 ETF시장, 개설 21년만에 순자산 100조원 돌파

[에너지경제 강현창 기자] 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 순자산총액이 100조원 돌파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한국거래소는 30일 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는 ETF 시장 순자산총액 100조원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ETF 시장은 지난 2002년 10월 14일 총 4종목, 순자산총액 3552억원으로 시작했다. 참여한 운용사는 4사, 지수산출기관은 1사였다.하지면 성장을 거듭하며 2006년 8월 1조원, 2011년 11월 10조원, 2019년 12월 50조원을 넘어섰다.이후 지난 29일 기준 총 733종목, 순자산총액 100조원을 넘었다. 현재 ETF시장에 참여하는 운용사는 23사, 지수산출기관은 34사다.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그간 ETF 시장의 발전을 위해 고생하신 업계 및 금융당국 등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거래소도 다양한 신상품 공급과 투자 기반 확충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정지헌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등을 비롯해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이병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홍융기 KB자산운용 전무 등 국내 5대 자산운용사 임원이 참석했다. khc@ekn.kr(앞줄 왼쪽부터)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이병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뒷줄 왼쪽부터)정지헌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홍융기 KB자산운용 전무. 사진=한국거래소

알멕, 코스닥 상장 첫 날 급등락…따따상 실패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전기차 부품업체 알멕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급등락 장세를 보였다. 공모가의 최대 4배까지 오르는 ‘따따상’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알멕 주가는 공모가(5만원)대비 4만9500원(99%)오른 9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알멕은 장 중 한때 공모가 대비 260% 높은 18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번주부터 신규 상장 주식의 가격 변동폭이 확대되면서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 대비 최대 400%까지 오를 수 있게 됐다. 이전에는 신규 상장종목 공모가의 90~200%에서 호가를 접수해 시초가를 결정한 이후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를 수 있었다. 알멕은 지난 14~15일 기관수요 예측에서 1697.2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고, 공모가는 희망밴드(4만~4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5만원으로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도 경쟁률 1355.60대 1을 기록, 증거금 8조4725억억원을 모았다. 알멕은 이번 공모로 조달한 총 500억원을 시설자금 및 재무구조개선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알멕은 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 전기차 배터리 모듈 케이스를 공급하고 있다. SK온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112억원, 당기순이익이 5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전기차 부품 공급이 급속도로 확대하고 있다"며 "알멕은 2030년까지 전기차 고객 사향 수주잔고가 지난달 기준 1조5000억원인데다, 배터리팩 케이스와 EV 플랫폼 프레임 매출도 각각 19.7%, 27.1%를 차지한 만큼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yhn7704@ekn.krzz 알멕 CI.

삼성운용, KODEX 미국반도체MV 1 ·2년 수익률 1위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30일 ‘KODEX 미국반도체MV ETF’가 국내에 상장한 반도체 ETF 중 상장 후 2년, 최근 1년 수익률에서 전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KODEX 미국반도체MV ETF는 미국에 상장된 대표적인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팹리스(반도체 설계), 파운드리, 메모리반도체, 시스템반도체 분야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종합적으로 투자하며 미국의 대형 반도체 기업 25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이 ETF는 지난 2021년 6월 30일에 상장한 이후 2년 동안 순자산 873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상장 이후 최근 2년 수익률은 36.7%로 국내 상장한 반도체 ETF 중 1위이며, 최근 1년 수익률 또한 45.0%로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AI 반도체 관련 수혜 종목인 엔비디아 등을 높은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KODEX 미국반도체MV의 기초지수인 ‘MV 반도체지수(MVIS US Listed Semiconductor 25 Index)’는 종목 최대 한도가 유사 지수 대비 높아 산업을 주도하는 리딩 기업을 높은 수준으로 편입할 수 있다. 실제 이 지수는 미국 반도체 ETF 중 최대 규모인 반에크 반도체(SMH)가 추종하는 기초지수다. SMH ETF는 지난 2011년 12월 상장한 약 10조 7000억원 규모의 미국 최대 반도체 ETF로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를 사용하는 SOXQ ETF에 비해 75배 이상 큰 규모다. KODEX 미국반도체MV가 상장한 2021년 6월부터 2년 동안 MV 반도체지수는 15.5%의 수익률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지수) 8.6%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SMH ETF는 총 보수가 연 0.35% 수준이지만, KODEX 미국반도체MV는 연 0.09%로 낮아 약 1/4 수준의 비용으로 글로벌 대표 반도체 ETF와 유사한 성과를 기대하며 국내 시장에서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KODEX 미국반도체MV의 비용 규모는 국내 반도체 ETF 15개 중 업계 최저 수준으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장기 투자할수록 비용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 ETF는 연금저축계좌와 퇴직연금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하다. 통상적으로 해외 상장 ETF는 연금 계좌에서 투자가 불가능하지만, KODEX 미국반도체MV는 글로벌 대표 반도체 ETF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면서도 국내에 상장한 상품이므로 연금저축계좌와 퇴직연금계좌에서 세제 혜택을 누리며 투자할 수 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KODEX 미국반도체MV ETF는 글로벌 최대 규모 반도체ETF가 선택한 지수를 추종하는 만큼 미국 반도체 시장에 최저 보수로 투자할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ETF 상품"이라며 "인공지능(AI)이 불러온 반도체 훈풍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yhn7704@ekn.krㅇㅇㅇㅇㅇㅇ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반도체MV ETF’가 국내에 상장한 반도체 ETF 중 상장 후 2년, 최근 1년 수익률에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증권 우리아이 TDF 가입 이벤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미성년 자녀를 위한 우리아이 TDF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 펀드는 ‘미래에셋우리아이TDF2035년만기 증권자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로 자녀를 위한 목돈 마련과 경제적 자립을 목적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이 펀드는 미래 성장에 큰 수혜를 볼 수 있는 글로벌 혁신성장 상장지수펀드(ETF)를 주로 편입하고, 자녀의 미취학 시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학령주기에 따라 자산배분 곡선을 설계하여 글로벌 채권 ETF와 같은 변동성이 낮은 자산의 비중을 늘려가도록 설계돼 있다. 이벤트는 선착순, 가입금액, 추첨 3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선착순으로 미성년 계좌에서 비대면 펀드가입 고객에게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제공하고, 펀드매수금액과 자동이체약정에 따라 차등적으로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추첨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추첨권을 제공해 20가족에게 세이지우드 홍천에서 열리는 1박 2일 경제캠프 참가권을 증정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자녀가 올바른 투자습관을 형성하고 장기적으로 자산을 쌓을 수 있는 투자 지식을 갖게 해주고자 하는 것은 모든 부모의 바람일 것"이라며 "고객동맹 차원에서 이에 부응하고자 자녀의 ‘글로벌 자산배분 투자경험’, ‘적립식’, ‘장기투자’, ‘경제교육’ 키워드로 이벤트를 기획했다. 앞으로도 고객동맹 관점에서 고객 만족을 위해 다양한 고객서비스와 이벤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은 2005년부터 우리아이 펀드시리즈로 미래에셋 우리아이 3억만들기 펀드와 미래에셋 우리아이 친디아업종대표 펀드를 출시해서 운용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금융기금을 마련하고 ‘글로벌리더 대장정’이라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33회차 캠프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까지 1만3000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글로벌 경제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KakaoTalk_20230630_141749397 미래에셋증권 사옥 전경.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NH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 익스클루시브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NH투자증권(대표사 정영채)은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위한 익스클루시브 세미나(Exclusive Family Office Seminar)를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NH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지원부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예탁자산 100억원 이상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가입 고객만을 초청해 대면 세미나로 진행했다. 리서치 센터장을 포함해 기업 부문 애널리스트들이 기관투자자급의 전문적이고 심도 깊은 투자전략을 제시하고, 특별히 고객이 요청한 글로벌 투자 및부동산 주제에 대해서도 맞춤형 자산관리 전략을 소개했다. 세미나 이후에는 프리미어블루본부 대표, 리서치센터장, 애널리스트들과 프라이빗한 식사 자리까지 마련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시켰다. 이번 패밀리오피스 세미나는 한 회에 참석 고객이 소수 인원으로 한정되는 만큼 오는 7월 6일 한번 더 개최된다. 이재경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본부대표는 "패밀리오피스 고객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심도 깊고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제와 내용, 서비스 전달 방식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패밀리오피스 시장에서 NH투자증권만의 프라이빗하고 차별화된 서비스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패밀리오피스-대면-세미나-개최 사진=NH투자증권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 미성년 자녀 위한 ‘우리아이 TDF’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성년 자녀의 학령주기와 장기 적립식 효과까지 고려한 ‘우리아이 TDF(타겟데이트펀드)’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미래에셋 우리아이 TDF’는 자녀의 미취학-초-중-고등학교의 학령주기에 따른 자산배분 곡선을 설계해 만기형으로 제공한다. 펀드의 만기는 2035년 12월 31일이며 해당일에 자동 환매된다. 펀드 포트폴리오는 장기투자에 유리할 수 있도록 저비용 상품인 ETF로 구성된다. 운용 초기에는 낮은 비용의 글로벌혁신성장 ETF를 주로 활용해 미래 성장에 포커스를 두고, 만기가 다가올수록 글로벌 채권 ETF 등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자산 비중을 늘려가며 시장 리스크를 제한한다. 또 적립식 효과의 지속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손실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기존 주식형 펀드를 적립식으로 장기 투자할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투자 누적금액이 커지면서 시장에 따라 수익률 변동이 커지는 단점이 있다. 이점을 고려해 ‘미래에셋 우리아이 TDF’는 투자 초기에는 투자자산을 통한 적립식 효과를 누리고 누적금액이 커지는 만기 시점에는 안전자산의 비율을 높여 장기 적립식 투자 효과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학령주기 자산배분 곡선을 설계해 투자자산을 조정한다. ‘미래에셋 우리아이 TDF’는 최근 변화된 정책과도 맞물려 있다. 올해 4월부터 부모가 비대면으로 미성년 자녀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비대면 실명확인 가이드라인’이 개편, 해당 계좌에서 활용 가능한 주요 펀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 대표(전무)는 "자녀의 학자금, 자립 목적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장기 투자 상품의 필요성을 느껴 해당 상품을 출시했다"며 "자녀가 출생했을 때 미래의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어린이보험을 가입하는 것처럼 자녀의 학령주기에 따른 투자를 맡길 수 있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국내 최초 타겟데이트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생애주기에 따라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주는 상품으로 연금의 대표 펀드로 자리잡고 있다. 더불어 2005년 자녀를 위한 목돈 마련 펀드인 우리아이 펀드 시리즈를 선보였다. 대표 펀드인 ‘우리아이3억만들기펀드’는 5월말 기준 누적수익률 248%를 기록하고 있다.미성년 자녀를 위한 우리아이TDF 상품 출시_ 보도자료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이도, 5성급 호텔 대구 메리어트인수…레저 사업 부문 확장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친환경 기업이자 국내 유일의 밸류업 플랫폼 전문 회사인 주식회사 이도가 골프장과 프리미엄 스파&워터파크에 이어 5성급 호텔을 인수하며 레저 부문 외형 확장에 나선다. 이도(YIDO, 대표이사 최정훈)는 30일 대구 지역 최초 인터내셔널 5성 호텔인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 대한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21년 오픈한 대구 메리어트 호텔은 동대구 도심 개발의 핵심 권에 있는 곳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5성급 프리미엄 호텔이다.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대구 국제 공항 등 도심 교통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어 쇼핑 센터와 관광 명소 등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3층부터 11층까지 총 9개 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객실은 6~11층에 있으며, 총 190개 객실로 이 중 11개가 스위트룸이다. 부대시설은 3~5층에 위치하며, 레스토랑으로는 뷔페 ‘어반 키친’과 중식당 동문(이스트 게이트)가 있다. 이도는 이번 인수 이후 호텔 체크인 및 체크아웃을 할 수 있는 호텔 메인 로비를 기존 3층에서 1층으로 옮겨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중식당동문(이스트 게이트)도 레노베이션을 마치고 오는 7월 1일 리뉴얼 오픈 예정이다. 단독 다이닝 룸(PDR)이 추가돼 각종 모임이 가능하다. 오픈에 맞춰 신라호텔 팔선, 리츠 칼튼 호텔 중식당 취홍 등 20년의 관록을 쌓은 ‘진가휘’ 메인 셰프도 합류한다. 이도는 이번 대구 메리어트 호텔 인수로 향후 전문 레저 기업으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이도가 운영하는 레저 브랜드클럽디(CLUBD)는 현재 충북 클럽디 보은(18홀), 클럽디 속리산(18호), 전북 클럽디 금강(18홀), 경남 클럽디 거창(27홀), 인천 드림파크CC(36홀) 등 총 5곳에서 117홀의 골프장을 소유 및 운영하고 있다. 골프장 설계, 및 코스 관리, 조경 유지관리 전문 기업인 유골프엔지니어링도 인수해 이도골프엔지니어링으로 운영하며 골프장 밸류업 토탈 서비스의 역량을 강화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 5일에는 부산 해운대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지역 랜드마크인 스파&워터파크 ‘클럽디 오아시스’를 오픈을 앞두고 있다. 최정훈 대표이사는 "이번 대구 메리어트 인수 및 운영으로 레저 부분에서 오래되거나 낙후된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밸류업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KakaoTalk_20230630_112442901 대구 지역 최초 인터내셔널5성급 호텔인 대구 메리어트 호텔 전경. 사진=이도 제공

[단독] SK매직 새 경영진 꾸려 …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 최측근 포진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실적악화를 이유로 경영진이 대거 경질된 SK매직에 새로운 경영진이 꾸려졌다. 새로운 임원진도 전과 마찬가지로 대주주인 SK네트웍스 출신으로 채웠다. 이번 인사로 창업주 3세인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과 SK매직의 연결고리가 더 탄탄해졌다는 분석이다.SK매직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경영진에 대한 안건을 통과했다. 새로운 대표이사는 김완성 SK머티리얼즈 BM혁신센터장이 임명됐다. 김 신임 대표는 SK(주)의 사업지원담당과 SK머티리얼즈의 BM혁신실장,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기타비상무이사 등을 지낸 인물이다. CEO로서의 경력은 이번 SK매직이 처음인 셈이다. 이어 경영전략본부장에는 정한종 SK네트웍스 신성장추진본부장이 임명됐다. 이미 올해 초 SK매직의 이사회 멤버로 합류한 상태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런던비즈니스스쿨에서 유학했다. 이후 삼성전자에서 약 17년간 재무와 회계 전문가로 경력을 쌓았다.이어 사업지원담당으로 손명진 SK네트웍스 회계팀장이 임명됐다. 이번 인사를 두고 SK매직 내에서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의 입김이 더욱 세지리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새로운 경영전략본부장을 두고 이런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1978년생인 정한종 신임 본부장은 정통 SK맨 출신은 아니지만 1981년생 최성환 사장과 함께 런던비즈니스스쿨 MBA에서 동문수학한 사이다. 지난 2021년 SK네트웍스에 합류한 뒤 초고속 승진을 통해 SK네트웍스의 신성장추진본부장 겸 글로벌투자센터장까지 올랐다.올해 초에는 SK매직 이사회에도 합류하면서 입지를 굳혔고, 이번 인사로 핵심 보직도 맡게 되면서 최성환 사장의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이처럼 최성환 사장이 SK매직의 주요 임원을 측근으로 구성하는 것은 회사와 그룹으로부터의 독립성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도 분석된다. 선대 경영인인 아버지 최신원 전 회장이 재직기간 내내 그룹의 ‘수렴청정’에 시달리던 것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얘기다.한편 이번 인사를 두고 SK매직 내에서는 반발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한 SK매직 관계자는 "최근 경질된 경영진들은 모두 SK네트웍스 출신으로 결국 실적 악화를 이유로 잘렸다"며 "다시 SK네트웍스 출신의 최성환 사장의 최측근으로 새로운 경영진을 꾸리는 것은 결국 실적보다는 회사의 장악에 더 관심이 크다는 얘기"라고 꼬집었다.khc@ekn.krSK네트웍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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