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라임·옵티머스 등 최근까지 수년간 환매 중단 펀드로 인한 투자자들의 피해금액은이 5조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피해자들에게 지급된 배상액은 피해액의 4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7월까지 환매 중단된 사모펀드 관련 투자자 수는 1만3176명, 판매 잔액은 5조159억원에 달한다. 이중 2019년 10월 환매가 중단된 라임펀드의 판매잔액이 1조5380억원, 투자자 수는 4473명으로 잔액 기준으로 가장 컸다. 이어 2020년 6월 환매 중단된 옵티머스 펀드(884명·5084억원), 2019년 7월 환매 중단된 독일 헤리티지펀드(1695명·4772억원), 2019년 4월 환매 중단된 디스커버리펀드(1278명·2612억원), 2019년 12월 환매 중단된 이탈리아 헬스케어(590명·1753억원) 등이다. 이외에도 Gen2(590명·7367억원), 팝펀딩(182명·1378억원), 피델리스(1081명·3445억원), 알펜루트(1172명·1457억원), 트랜스아시아무역금융(435억원·3302억원) 펀드 등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피해는 더 컸다. 투자자들이 현재까지 받은 배상액은 피해액의 47.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매 중단된 펀드 투자자의 피해 금액은 5조159억원이지만, 올해 2월 말 기준 이들에게 소비자 피해보상 차원으로 선지급되거나 배상된 금액 총액은 2조3838억원에 불과했다. 이 금액은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배상액, 분쟁조정 외 금융회사가 자체적으로 산정한 배상액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환매 중단된 주요 사모펀드 관련 가지급금은 △라임펀드 7797억원, △옵티머스 3250억원, △독일 헤리티지펀드 4151억원,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 1084억원, △디스커버리 891억원, △Gen2 2629억원, △팝펀딩 469억원, △피델리스 1786억원, △포트코리아 251억원, △UK루프탑 185억원, △트랜스아시아무역금융 947억원, △아름드리 308억원, △교보로얄클래스 90억원 등이다. 금감원은 "분쟁조정 대상 사모펀드는 국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복잡한 구조로 연결돼 있고, 민·형사 소송이 진행 중인 경우도 많아서 여러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남은 분쟁 민원에 대해서도 신속히 분쟁조정을 하겠다"고 설명했다.AKR20220728058900002_01_i_P2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