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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美 시카고서 K-파생시장 홍보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거래소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파생상품협회(FIA) 선물·옵션 엑스포’에 참가해 현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KRX 파생상품시장을 홍보했다고 4일 밝혔다. FIA 선물·옵션 엑스포는 세계 최대의 파생상품 행사다. 주요 글로벌 거래소, 증권사와 선물사 등 약 80개 기업이 참가하고 5000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거래소는 이번 행사에서 부스 운영과 행사장 홍보 포스터 설치, 1대1 세일즈 활동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국내 파생상품시장 인지도 제고와 잠재고객 발굴에 나섰다. 특히 월요일 만기 코스피200 위클리 옵션 상장과 자체 야간시장 개설 준비 등 파생상품시장 선진화를 적극 홍보했다. 해외거래소와 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도 강화했다. 이경식 파생상품시장본부장(부이사장)은 "이번 엑스포로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도입으로 변모할 파생시장의 미래를 확인하고 글로벌 규제동향을 파악하게 됐다"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제도개선 및 적극적인 최신 기술 도입 등 글로벌 K-파생시장으로써의 입지를 견고히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hn7704@ekn.kr2023.10.2-3 FIA 선물ㆍ옵션 엑스포 한국거래소 참가 이경식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맨 오른쪽)이 지난 2~3일(현지시간)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FIA 선물ㆍ옵션 엑스포에 참가해 KRX 부스를 찾은 글로벌 투자자에게 국내 파생상품시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공매도,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공매도 투자자들이 9월 한 달 동안 하이드로리튬·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의 주가 하락에 베팅하면서 16%를 넘는 수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미국발 통화 긴축 우려가 부각되며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자, 향후 공매도 투자자들이 수익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한 달 동안(9월 1일~9월 27일) 공매도 거래 비중 상위 100개 종목 중 지난달 27일 종가 기준 공매도 투자자들이 수익을 거둔 종목은 총 82개로 나타났다. 공매도 투자자들이 주가 하락에 베팅한 종목들이 실제로 하락하면서 이익을 챙긴 것이다. 통상 일정 기간의 공매도 평균가가 종가를 하회할 경우 그만큼 투자자들이 수익을 봤을 것으로 추산할 수 있다. 공매도 투자자들이 가장 큰 이익을 거둔 종목은 2차전지 소재주 하이드로리튬이었다. 하이드로리튬의 9월 종가는 1만3290원으로, 공매도 평균가(1만5934원) 대비 16.59% 낮았다. 하이드로리튬은 올해 내내 리튬 가격 하락세 영향을 받아 올해 두 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5월경 반등하는가 싶던 리튬 가격이 8월 들어 재차 하락세를 보이며 하이드로리튬에 공매도 주문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9월 한 달 동안 하이드로리튬을 공매도한 투자자가 아직 공매도를 청산하지 않았다고 가정할 경우 16.59%의 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6.12%) 역시 9월 공매도 평균가(7만4871원) 대비 주가(9월 27일 기준 6만2800원)가 하락하면서 공매도 투자자들이 수익을 거뒀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경우 대표 그룹인 블랙핑크 내 주요 멤버들의 재계약이 난항을 겪으면서 이를 비관적으로 본 투자자들의 투심이 사그러들었다. 이외에도 두산(-12.05%), 케이엠더블유(-11.44%), 하나마이크론(-11.12%), 한화솔루션(-10.52%) 등 공매도 거래 비중 상위 종목들도 공매도 평균가가 9월 종가를 상회하면서 공매도 투자자들에게 이익을 안긴 것으로 나타났다. 공매도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이달 들어 당분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증시가 휴장한 9월 28일~10월 3일 동안 미국에서 발표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구인공고 건수 등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해 추가적인 통화 긴축 우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기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기도 했다. 실제로 연휴 이후 첫 개장일인 이날 코스피 지수는 2.41% 하락한 2405.69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공매도 수익률 상위 종목이었던 하이드로리튬도 6.02% 떨어졌다. 수익률 6.25%에 불과했던 엔케이맥스의 경우 이날 하루에만 12.92% 급락하면서 공매도 수익률이 20%에 가까워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공매도 평균가를 주가가 상회하면서 투자자들이 손해를 봤던 종목 중에서도 적지 않은 수가 이익 전환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금투업계 한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도 이날 연고점으로 출발하는 등 증시 악재가 많아, 반대급부로 이익을 거둔 공매도 투자자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suc@ekn.kr주가하락 공매도 투자자들이 9월 한 달 동안 하이드로리튬·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의 주가 하락에 베팅하면서 16%를 넘는 수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반도체 뜬다” 전망에… ETF도 각광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하반기와 내년 유망 업종으로 반도체를 제시하면서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는 4분기 이후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을 일제히 내놓고 있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르면 4분기부터 D램과 낸드 가격 회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반도체 등 수출주 중심으로 매수 기조가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업체들이 보유한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4분기부터 정상 수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며 재고 정상화를 통해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메모리 반도체 주문이 약 1년 만에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재고 정상화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주문이 재개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D램과 낸드 고정거래가격이 지난 2021년 3분기 이후 2년 만에 동시 상승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어 실적 개선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 ETF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대표 반도체 ETF 상품인 ‘TIGER 반도체’와 ‘KODEX 반도체’의 최근 1년 수익률은 각각 36.98%, 36.86%로 집계됐다. 두 상품의 최근 6개월 수익률도 14%대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들 ETF는 각각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이 지난 2006년 상장한 국내 첫 반도체 ETF로 KRX 반도체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지난달부터는 이들 ETF 포트폴리오에 국내 반도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가 새롭게 편입되면서 투자 매력도를 상승시키기도 했다. 글로벌 반도체 ETF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8월 말 국내 최초로 일본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에 투자하는 ‘ARIRANG 일본반도체소부장 Solactive ETF’를 상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또한 일본 반도체 제조 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일본반도체FactSet ETF’를 출시해 운용 중이다. 이 ETF는 반도체 제조업체와 반도체 소부장 대표 기업들을 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밖에도 지난 8월 말 반도체를 포함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 헬스케어, 차세대 모빌리티 등 4가지 테마에서 10대 기업을 선별한 ‘TIGER 글로벌혁신블루칩TOP10 ETF’를 상장하기도 했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ARIRANG 일본반도체소부장 Solactive ETF’의 경우 지수를 신규로 개발했으며 해당 지수는 올 초 이후 토픽스나 니케이 지수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반도체 업황 기대감과 더불어 엔화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는 시점인 만큼 지금이 일본 반도체 소부장 ETF에 투자할 적기로 판단된다"고 말했다.giryeong@ekn.krETF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이 속속 나오면서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픽사베이

첫 거래 두산로보틱스 따따상 10만4000원 찍을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두산로보틱스의 코스피 상장 첫 거래가 예정되면서 ‘따따블’(공모가 대비 400% 상승)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로봇 산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회사의 이익과 주가 상승이 당연시 된다는 전망과 함께 최근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의 흥행은 힘들다는 관측이 나온다. ◇33조 몰린 두산로보틱스 첫 거래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가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해 첫 거래가 이뤄진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달 21일~22일 공모주 청약 결과 524.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으로 33조1082억원이 몰린 바 있다. 청약증거금 규모는 올해 가장 컸던 필에너지(15조8000억원)의 두 배를 넘는 규모다. 이처럼 개인 투자자들로부터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면서 사상 첫 따따블 신기록을 쓸 지여 여부에도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 6월 신규 상장 종목에 대해 상장 당일 가격변동폭을 공모가 대비 최대 400%로 확대한 바 있다. 하지만 따따블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만일 두산로보틱스가 따따블에 성공한다면 상장 당일 주가는 10만4000원까지 오르게 된다.상장 후에도 흥행을 점치는 이유는 상장직후 매물로 나올 물량이 크지 않다는 점을 꼽는다.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예정 주식 수는 총 6481만9980주로 상장일 즉시 매도 가능한 물량은 24.77%인 1605만3986주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청약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의 매각제한 설정에 따라 유통가능 물량은 더 축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PEER 그룹(동종업계) 대비 공모가가 현저히 낮게 형성된 점도 이유 중 하나다. 상장주관사는 국내 협동로봇 제조 매출 비중이 과반인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뉴로메카를, 해외 기업으로는 일본의 화낙(Fanuc), 스위스 ABB, 일본의 야스카와 전기(Yaskawa Electric)를 피어그룹으로 선정하고 주가매출비율(PSR) 평가 방법을 통해 공모가를 산정했다. DB금융투자는 지난 9월 11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9월 7일 종가 기준 레인보우 로보틱스는 올해 PSR이 264배, 뉴로메카가 약 57배 수준인 반면, 주관사가 제시한 희망 공모가 밴드는 29~36배 수준"이라며 "최근 국내 로봇 경쟁사들의 주가 강세로 인해 상승한 밸류에이션과 시장 기대감을 고려하면 두산로보틱스의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우상향 확신… 200% 상승 전망다만 증권업계는 두산로보틱스의 따따블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인 모습이다. 최근 시장 환경이 투자자에 있어 불리한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어서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들의 이탈로 전 거래일 대비 2% 이상 급락하며 장을 마쳤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상장일 첫날 주가는 약 200% 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매크로 환경이 상당히 불안정한 상황에서 관련 로봇기업들의 주가가 하락 중에 있어 따따블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주식 시장이 급격히 냉각중인 상황에서 타이밍이 좋아보이진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따따블에 매몰되기보다 흥행이 장기적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중요하다"면서 "주가가 과열일 때 올라타는 전략보다 로봇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 급등세가 다소 진정되면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금융투자업계는 두산로보틱스의 향후 실적 개선은 긍정적으로 전망 중에 있어 이에 따라 주가 역시 우상향을 점치고 있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내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선점과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중장기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2023년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237억원, 영업손실 99억원을 기록하며 전방 경기 침체로 인한 일시적인 실적 둔화는 불가피하지만 빠르면 올해 하반기 이후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의 2018~2022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46.1%로 유니버설 로봇(8.8%), 화낙 FANAC(25.4%)에 비해 월등히 앞서고 있다"면서 "2040년 매출액은 약 7600억원으로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모가액 또한 할인이 이뤄진 만큼 추가 상승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두산로보틱스 CI. 사진=에너지경제 DB

이도, KLPGA 프로과 골프 꿈나무 위한 애장품 및 재능기부 행사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친환경 기업이자 국내 유일의 밸류업(Value-UP) 전문 플랫폼 회사인 주식회사 이도(YIDO, 대표이사 최정훈)가 운영 중인 골프 클럽 브랜드 클럽디(CLUBD)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KLPGA 투어 프로들과 함께 기부 캠페인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클럽디는 9번 홀(밸리코스 9번 홀)에 위치한 클럽디존에 참가 선수들이 티샷을 성공하면 10만 원이 기부됐다. 주최사인 대보그룹도 그린콘서트 정신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한 자선의 취지를 이어갔다. 11번홀(서원코스 2번 홀)에 위치한 하우스디존에 선수들이 티샷이 안착하면 10만 원을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대한민국을 이끌 미래 골프 꿈나무를 위한 선수들의 자발적인 애장품 및 재능 기부가 이뤄졌다. 본대회에 앞서 진행된 ‘클럽디 프로암’에서 KLPGA 대표 선수인 박결 프로는 애장품인 웨지 2개와 꿈나무를 위한 재능 기부를 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기부에 참여한 조아연 프로도 2022년 2승을 거두며 사용한 드라이버와 함께 꿈나무를 위한 재능 기부에 참여했다. 박결 프로와 조아연 프로의 재능 기부는 선수의 인기만큼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클럽디 청담의 앰배서더이자 국내외 통산 15승 최나연 프로는 2012년 US오픈 우승했던 해에 사용했던 드라이버 및 꿈나무를 위한 재능 기부를 했다. 올 시즌 3승을 거두고 있는 톱랭커 박지영 프로는 애장품인 퍼터, 통산 5승의 임희정 프로는 애장품 하이브리드 클럽, 올해 데뷔 첫승을 거둔 황유민 프로는 국가대표 시절 사용한 애장품인 캐디백 등 추석 명절을 맞아 선수들의 다양한 릴레이 기부가 이어졌다. 아울러 아쿠쉬네트코리아(최인용 대표이사)도 스카티 카메론 써클티 퍼터와 스카티 카메론 퍼터 피팅 이용권, 스카티 카메론 한국 오픈 써클티 퍼터 커버 및 스카티 카메론 친필 사인 등을 기부했다. 이렇게 선수들과 참가자들의 소중한 애장품과 재능 기부를 통해 마련된 약 1억원 이상은 전액 골프 꿈나무 후원을 위한 비영리재단 디딤돌재단에 기부됐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당사는 전국적인 사회공헌인 클럽디 꿈나무, 메이저급 아마추어 대회 개최 등을 통해 아마추어 선수 육성 및 후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디딤돌 재단과 함께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 및 대한민국을 이끌 꿈나무 후원을 위한 체계적인 사회공헌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clip20231004152643 밸류업 플랫폼 기업 이도(YIDO)는 지난 1일 제3회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비영리재단 디딤돌재단에 골프 꿈나무 후원을 위한 도네이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우측)와 여지예 디딤돌재단 사무국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도 제공

위니아그룹, 그룹의 3개 축 모두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위니아전자와 대유플러스가 회생신청을 하면서 위니아그룹이 전반적으로 휘청이고 있다. 위니아그룹의 3가지 축 중 2곳이 회생에 들어갔고, 나머지 하나의 축인 대유에이텍 역시 누적된 적자로 무상 감자를 단행했다. 그룹사 전체의 신용도는 급락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그룹 내 가전제품 제조사인 위니아전자가 지난달 20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어 같은달 25일 대유플러스도 신주인수권부사채 조기상환청구 이행자금 부족으로 인한 사채원리금 미지급이 발생한 가운데,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개시를 신청했다.이번 일로 위니아 그룹의 다른 계열사들도 신용등급 하락이 이어졌다. 그룹의 한 축인 대유에이텍은 지난달 22일 BB등급에서 BB-로 한 등급이 떨어진 이후 26일 3등급이 더 떨어져 현재 ‘B-/하향검토(↓)’까지 빠졌다.지난달 7일 최대주주가 대유플러스에서 대유에이텍으로 바뀐 대유에이피와 대유플러스의 계열사인 대유이피 역시 신용등급이 4등급 하락했다. 신용등급 B등급은 투기등급으로 ‘원리금 지급확실성이 부족하며, 그 안정성이 가변적이어서 매우 투기적’일 때 부여한다. 누적 부도율은 공식적으로 14.98%에 이른다. 이같은 신용 하락은 위니아전자의 회생신청 당시 보다 대유플러스의 회생신청 때 더욱 크게 하락했는데 이는 지배구조 형태 때문으로 풀이된다. 위니아전자의 경우, 특수목적회사(SPC)인 위니아홀딩스를 두고 있어 순환출자 흐름에서는 벗어나 있다. 위니아 그룹은 동강홀딩스를 최정점으로 대유홀딩스→대유에이텍·대유플러스→위니아·위니아에이드·대유에이피 등이 서로 모자관계를 형성하는 가운데 순환출자 중이다. 김종훈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대유위니아그룹은 다양한 형태의 재무적 지원이 이루어지며 재무위험을 상당 수준 공유하고 있다"면서 "그룹 전반의 재무부담이 매우 과중한 가운데 그룹 주력 사업의 양대 축 중 하나인 가전부문의 실적이 저조한 상황이라 추가 부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송영진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대유 계열의 경우 계열사 간 순환출자 구조로 인해 계열 내 명시적인 최상위 지배기업은 존재하지 않으나, 동강홀딩스를 실질적인 지주회사로 대유에이텍, 대유홀딩스, 대유플러스를 중간지주회사로 하여 계열 간 긴밀한 거래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나머지 한 축인 대유에이텍은 역시 상황은 녹록지 않다. 지난달 21일에는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으로 3:1 무상감자를 단행한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또한 계열사들이 회생에 들어서면서 관련 대여금이나 상거래 채권은 회수 가능성이 상당히 떨어졌다. 송 연구원은 "위니아전자에 대한 미수채권 회수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대유에이텍을 포함한 계열사들의 위니아전자에 대한 채권도 추가적인 손상가능성을 반영할 경우 계열 전반의 재무적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 것"이라면서 "위니아전자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등으로 계열사들의 유동성 위험 또한 크게 확대됐다"고 말했다.

삼성운용 "KODEX 은행채액티브, 상장 12일 만에 5000억 돌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4일 ‘KODEX 24-12 은행채 액티브 ETF’가 상장 후 12영업일 만에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해 57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ETF는 지난 9월 12일 상장했다. KODEX 24-12 은행채액티브는 만기가 2024년 12월까지인 만기매칭형 채권 ETF다. 이 상품은 최고 신용등급인 AAA급 특수은행채, 시중은행채에 투자하며 최근 금리 상승 분위기에 힘입어 만기 기대 수익률(YTM)이 연 4.07%에 이른다. 미국을 필두로 고금리 환경이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고 신용등급인 AAA급이면서도 연 4% 이상의 높은 수익이 가능한 은행채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이 상품에 개인은 물론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적으로 만기매칭형 ETF는 만기까지 보유하면 매수 시점에서 예상한 기대 수익률 수준의 수익을 얻을 수 있어 마치 정기예금 또는 채권과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다. 따라서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최대한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 고금리 상황에서 채권 투자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투자자는 현재 매수 시점에서 만기까지 보유했을 때의 기대 수익률을 홈페이지에서 간단히 확인하고 주식처럼 편리하게 ETF를 매수할 수 있다. 또 정기예금과 달리 중도 매각에 따른 불이익이 없고, 채권에 비해 매매가 간편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어 기관은 물론 일반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24-12 은행채 액티브가 12영업일 만에 순자산 5,0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지난해 선보인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와 마찬가지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만기매칭형 은행채 ETF는 AAA 최고 등급의 신용도를 갖고 있으면서도 최근 연 4%가 넘는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상품으로 기관투자자는 물론 안정형 투자자 또는 자산배분형 포트폴리오를 만들고자 하는 연금투자자들의 높은 선호도가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yhn7704@ekn.krㅇㅇㅇ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4-12 은행채 액티브 ETF’가 상장 후 12영업일 만에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해 5719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하이투자증권, ELS 2종 공모...6일까지 일반 청약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12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20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HI ELS 3530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코스피(KOSPI)200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85%(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5.50%(연 8.5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연 8.50%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HI ELS 3531호는 HSCEI, 코스피200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3.40%(연 7.8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7.80%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일반 개인투자자의 경우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청약할 수 있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청약일 이후 2영업일 간 숙려기간을 갖고, 3영업일째 되는 날 가입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suc@ekn.krclip20231004095034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12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20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추석 이후 증시 대전망] 中부동산발 디폴드 우려 ‘미미’…단기 강달러 불가피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국내외 증시를 둘러싼 악재들이 추석 이후에도 해소되긴 어려울 전망이다. 국내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들은 중국 비구이위안(碧桂園)발 디폴트 우려는 크지 않다면서 반도체 반등 시점은 4분기, 금리 인하 시점은 경기 상황에 따라 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中, 글로벌 경제 시스템 리스트 전이 가능성↓…성장률 하락 불가피"3일 에너지경제가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5인(메리츠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KB증권, 현대차증권)에게 추석 이후 국내외 증시·환율·금리 상황 등 관련 질문한 결과에 따르면 중국 비구이위안 등 중국 부동산 시장 불안감이 글로벌 경제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국 경제가 과거의 고성장에서 저성장으로 체질 변화 중인 것은 분명하지만, 현재의 부동산 위기는 과거 일부 기업의 재무구조가 문제가 됐던 것과 달리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둔화가 근본적 문제"라며 "다만 자유시장경제와 비교해 정부의 강한 통제력과 높은 저축률, 부채 국내 보유 비중 등을 감안할 때 리만사태와 같은 글로벌 시스템 리스크로 번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중장기적으로는 중국 성장률이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있다.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국 정책당국의 경기 부양의지는 높지 않으나, 금융시장 불안정성에 대한 관리능력은 충분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의 우려 또한 아직 크지 않아 보인다"며 "중장기적으로 과다 부채와 주택 공급 과잉 해소 과정에서 중국 성장률이 3~4% 수준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株 4분기부터 본격 반등…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 ‘주목’국내 리서치센터장들은 올해 하반기 유망 업종으로 ‘반도체’를 제시했다. 연초부터 반도체에 대한 얘기는 꾸준히 나왔으나, 엔비디아발(發) 투자 훈풍도 국내에선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나 3분기 실적 시즌을 중심으로 반등 기회를 모색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정연우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3분기와 4분기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반도체 업체의 이익이 개선되는 구간"이라면서 "4분기는 D램(RAM) 계약가 상승 등 전통적인 사이클 회복 증거들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김상훈 KB증권 리서치본부장도 "올해 4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공급 축소에 의한 수급 개선과 재고 건전화에 따른 메모리 가격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고, 내년 하반기로 갈수록 반도체 상승 사이클의 기울기는 가파르게 전개될 것"이라면서 "4분기 DRAM, 낸드(NAND) 가격이 2021년 3분기 이후 2년 만에 동시 반등이 예상되는 만큼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달러 강세 지속…추가 금리인상 보단 인하 시기 지연 ‘주목’추석연휴 이후에도 국가 간 차별화된 상황이 지속되면서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리서치센터장들은 금리 향방에 대해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물가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하면서 기준금리가 추가 인상 보다는 최대한 인하를 늦추는 통화정책 행보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센터장은 "미 국채 금리 상승과 여타 주요국과의 경기 격차로 단기 강달러가 불가피하다"며 "내년은 추가 금리인상보다는 금리인하폭 축소 및 금리인하 시기 지연이 문제인데,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현재~내년말 금리인하 50bp로 제시(중앙값)했기 때문에 향후 경기에 따라 변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현재 금리가 제약적이라는 사실을 7차례 강조한 만큼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샌프란시스코 연은에 따르면 초과저축 가운데 약 90%가 사용됐고 9월 중 약 90%가 고갈될 것이라 예상되는 만큼 연내는 힘들지만, 내년 말 금리 인하 가능성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yhn7704@ekn.kr국내외 증시를 둘러싼 악재들이 추석 이후에도 해소되긴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은 미국 달러화.

[추석 이후 증시 대전망] 코스피 2800P 밴드 상단… 반도체·배당주 주목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국내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들은 올해 추석 이후 코스피 지수 전망치 밴드로 2400~2800포인트를 제시하고, 투자 유망업종으로 반도체를 꼽았다. 또한 주가가 크게 하락해 배당 매력도가 높아진 금융주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추구 전략도 추천했다. 국내 증시에서 이탈 중인 외국인들의 유입은 3분기 실적시즌이 본격화되는 4분기부터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경기 둔화가 시스템 리스크로 확대되는 것에 대해서는 제한적이라는 데에 입을 모았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간 코스피 지수는 3.64%(-93.3포인트)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9.41%(-87.38포인트)가 빠지며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국내 증시가 뒷걸음질 치는 이유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중국의 부동산 리스크 등이 이유다.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추석 이후 코스피 지수 전망치 최하단으로 2400포인트를 제시했다. 최상단은 2800포인트다. 지난달 27일 코스피가 2465.07포인트로 장을 마친 만큼, 이미 바닥권에 머문 것으로 해석된다.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들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는 올해보다는 내년에 이뤄질 것으로 봤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만큼, 금리가 인상될 경우 11월이 아닌 12월에 이뤄질 것으로 봤다. 반도체 업종의 반등도 곧 이뤄질 것으로 봤다. 특히 3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개선된 실적이 발표되면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경우 외국인들의 영향력이 강화되면서 반도체쪽으로 매수세가 몰릴 것으로 분석했다. 강달러 현상은 좀처럼 누그러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국채 금리 상승과 여타 주요국과의 경기 격차로 강달러 현상은 단기적으로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달러화의 약세 전환은 근본적인 경기 개선이 이뤄져야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올 연말 중국 정부가 경기둔화 방어를 위한 정책을 내놓을 수 있어 이는 원화 강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중국 부동산 기업들의 디폴트(채무불이행)가 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제한적이라는 데에 입을 모았다. 중국 정부의 통제력이 강한 데다 추가적인 방어 조치가 잇달아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부진한 장이 연출되면서 투자자들의 갖는 가장 큰 궁금증은 내가 가진 주식을 매도해야 할지 여부다. 국내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들은 매도는 실익이 없다며 보유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3분기 예상보다 개선된 실적 발표로 인해 외국인들의 유입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2500포인트를 하회할 경우 주식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 유망 종목으로는 반도체를 꼽았다. D램(RAM)과 낸드(NAND)플래시 메모리의 가격 회복이 전망되고 있어서다. 또한 시장에서 소외됐던 호텔과 면세에 대한 관심과, 조선 및 기계 등 산업재에 대해서는 조정 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증시 하락과 더불어 배당 시즌이 도래하면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리서치 센터장들은 은행주를 가장 배당 매력이 높은 업종으로 손꼽았다. 이외에도 보험과 통신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 방어주인 데다 주가 하락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아져 매력적이기 때문이다.지난 달 27일 코스피 지수는 소폭 상승 마감하며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10포인트(0.09%) 오른 2465.07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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