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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겨울철 전력피크 시간대 공공기관 난방기 순차 운휴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겨울철 전력 수요가 많은 전력피크시간대에 공공기관의 난방기를 순차적으로 정지하는 순차 운휴를 할 계획을 밝혔다. 산업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0여 개 공공기관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 점검 및 대책 회의’를 열고 공공기관의 에너지 절약 대책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에너지 수급 위기 타개를 위해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나서 에너지절감 및 수요 관리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적정 난방온도 준수, 겨울철 전력피크 시간대 난방기 순차 운휴 시행 등을 주문했다. 또 공공기관에 에너지사용 현황과 올해 동절기 에너지절감 목표·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이원주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민간 부문도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에너지캐시백과 에너지소비 다소비건물 효율혁신 프로젝트 등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wonhee4544@ekn.krclip20220920112331 산업통상자원부.

중부발전, 하반기 신입 정규직원 42명 채용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2022년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 모집공고를 시작한다. 오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입사지원서를 접수받는다. 중부발전의 이번 4직급(대졸 및 고졸수준) 및 5?6직급 신규채용은 공공기관 효율화에 따른 인력 조정에도 불구하고, 신규채용 감소 최소화를 통한 청년 취업난 해소 및 신규 일자리 창출로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할 방침이다. 입사 지원 시 학력, 전공, 연령, 외국어 등의 제한은 없으며, 기본자격을 갖춘 지원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나, 일부 전형의 경우 사회형평적 채용 확대를 위하여 보훈대상자와 장애인, 고졸 지원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제한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발분야는 발전기계, 발전전기 직군 및 고압가스안전관리원, 냉난방기관리담당원으로 최종합격과 동시에 정규직으로 입사할 예정이고, 모든 채용 과정은 NCS 기반의 블라인드 채용을 통하여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며, △1차 직무적합도 검사, △2차 직무능력 평가, △3차 심층 면접 등을 통하여 직무능력 중심의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코로나19 확진자에게 필기시험과 면접 응시 기회를 부여하였고, 시험 응시자 간 감염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해 방역관리 전담 TF팀을 운영하며 정부 ‘시험 방역관리 안내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할 방침이다. 접수는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며, 중부발전 홈페이지 또는 입사 지원 홈페이지로 접속하여 지원서를 작성해야 한다. 김호빈 사장은 "채용 공정성 제고 및 방역관리 강화를 통한 투명하고 안전한 채용으로 청년 취업난 해소와 직무능력 중심의 우수인재 확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라고 밝혔다.jjs@ekn.krclip20220919115335

내달 전기요금, 예고분 인상으로도 역대급…한전 "인상 요인에 턱 없이 부족"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정승일)가 오는 21일 4분기 연료비 조정요금을 발표한다. 3분기에 인상한 킬로와트시(kWh)당 5원이 유지될 것이 유력하다. 한전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전기요금을 모두 KWh당 11.9원 올렸다. 2분기인 4월부터 전기요금 일부인 기본 연료비 4.9원과 기후환경요금 2.0원 등 KWh당 총 6.9원, 3분기에도 연료비 조정요금 5원을 각각 인상했다. 10월 예고된 전력량요금 4.9원 인상까지 고려하면 연간 총 인상 폭은 kWh당 16.8원이 된다. 이것 만으로도 지난해 대비 올해 4인 가구당 전기요금 부담은 역대급인 최소 15% 올라간다. 그러나 한전측은 최근 전력구매가격 고공행진으로 급증하는 연료비 부담과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적자 규모를 고려하면 이같은 4분기 전기요금 인상 만으로는 턱 없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한전은 특히 10월 연료비 조정요금을 kWh 5원 추가 인상해 kWh 총 10원을 올리더라도 자체 분석한 인상요인의 5분의 1 수준에 그친다고 주장했다. 한전 측은 19일 "산업부에서 4분기 연료비 조정요금이 5원으로 확정할 경우 기존 요금에 5원을 더하는 게 아니고 3분기에 설정된 연료비 조정요금이 유지되는 것"이라며 "조정요금이 10원이라야 5원이 인상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에 따르면 올해 인상폭 kWh당 16.8원은 국제유가 폭등 시기인 2012∼2013년 세 차례에 걸쳐 4∼5%씩 총 15% 가까이 인상한 이후 10년만에 처음이다.한전은 그럼에도 여전히 부족하다며 정부측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한전 측은 산업통상자원부에 4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요인이 kWh당 50원 수준이라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조정요금을 5원 올려봐야 10분의 1에 불과한 셈이다. 전력도매가인 계통한계가격(SMP) 고공행진을 고려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SMP는 지난해 9월 kWh당 평균 98.77원이었지만 올해는 2배가 넘는 224.21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여전히 전력을 220원 넘는 금액에 사서 절반 수준인 120원대에 팔고 있는 상황"이라며 "단순히 계산해도 kWh당 50원이 아닌 100원은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한전은 상반기에만 15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했으며 하반기까지 총 30조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 가구수가 약 2073만이니 가구당 연간 150만원, 월 평균 12만원 정도의 전기요금 인상분을 한전이 떠안는 셈이다.올해 초부터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로 다수 유럽 국가들이 천연가스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요금 폭등세가 계속되고 있다. 영국의 가스·전기 시장 규제기관인 오프젬(Ofgem)은 2022년 4월부터 에너지 요금을 54% 인상했다. 가구당 평균 114만원이 인상된 셈이다. 프랑스 전력의 70% 상당을 공급하는 프랑스 전력공사(EDF)도 이달 정부에 전기요금 상한제로 83억4000만유로 손실을 봤다고 주장하며 상한제 폐지와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공기업인 한전이 일반 가구의 요금 폭등을 막고 있으나 이로 인해 한전의 공사채가 최대치까지 발행되는 등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한전은 최근 전기요금 인상이 발전 연료비 상승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전기를 팔수록 손해 보는 사업구조를 갖게 됐다. 이에 한국전력 내부는 물론 에너지업계, 정치권에서도 전기요금 인상 불가피론이 제기된다. 연간 요금 인상 kWh당 5원 상한을 폐지하는 등 연료비연동제 정상화를 위해 국민 공론화라도 해야 한다는 것이다.정부는 가스요금의 연료비 연동 기준연료비도 정산단가와 동시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가스 요금은 발전 원료인 액화천연가스(LNG)의 수입단가인 원료비(기준원료비+정산단가)와 도소매 공급업자의 공급 비용 및 투자 보수를 합한 도소매 공급비로 구성된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말 정산단가를 올해 세 차례 올리기로 확정. 이 결정에 따라 정산단가가 올해 5월 0원에서 1.23원으로, 7월 1.23원에서 1.90원으로 인상됐고 다음달 1.90원에서 2.30원으로 다시 올랐다.하지만 한국가스공사도 가스를 저렴하게 팔면서 누적된 손실(미수금)이 6월 말 현재 5조1000억원에 달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말(1조8000억원)보다 3배 정도 커졌다.가스요금 인상 시 동절기를 앞두고 있어 서민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최근 SNS 글에서 "지난해 3월~올해 3월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을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네덜란드는 3.2배, 독일은 3.5배, 영국은 2.8배 급등한 반면 국내는 4% 정도 극히 미미한 수준만 인상됐다"고 설명했다.채 사장은 "가스공사가 원가 부담을 더 이상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10월부터 큰 폭의 도시가스 요금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현 도시가스 요금은 원가의 약 40% 정도인데 최소한 80% 수준 이상으로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산업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전기·가스요금의 인상 폭을 정할 계획이다. 이들 공공요금은 물가안정법에 따라 산업부가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정하게 돼 있다.전기·가스요금의 인상 요인이 계속 누적되며 정부의 고민도 더 커지고 있다. jjs@ekn.kr(사진=연합)*9월은 19일까지 평균. [자료=전력거래소]

한전원자력연료, 청렴문화 행사 ‘함께그린 청렴 Hi:story’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최익수)가 공공기관 청렴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최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함께그린 청렴 Hi:story’청렴문화 행사를 개최했다. 히스토리(HISTORY)와 하이, 스토리(Hi,Story)의 합성어로,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하는 한전원자력연료의 역사를 함께 그려온 임직원 모두가 청렴스토리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아 반부패·청렴의식 제고를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이 날 행사는 △청렴투표 △청렴퀴즈 △청렴네컷 △청렴 전시회 △특강 및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청렴문화 행사는 ‘YES7, NO7(바람직한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기준 7가지씩)’ 선정을 위한 청렴투표 및 퀴즈, 재즈공연과 함께 역사 속 청렴 인물을 주제로 한 청렴토크 등 직원들이 참여하여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최익수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전원자력연료 임직원들이 쉽고 재미있게 청렴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 활동을 통해 건전한 조직문화를 더욱 내재화하여 모범적인 공공기관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원자력연료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MZ세대 중심의 청렴에이전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KNF 윤리·인권 주간 운영, 노사합동 청렴 및 이해충돌방지법 실천 서약식을 갖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jjs@ekn.krclip20220917142106 최익수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이 ‘함께그린 청렴 Hi:story’청렴문화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915 순환정전 다시 일어나선 안돼"…11주년 맞아 재발 방지 다짐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전력거래소가 ‘915 순환정전’ 발생 11주년을 맞아 재발 방지를 다짐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중앙전력관제센터 급전훈련실에서 ‘915 순환정전 재발 방지를 위한 워크숍’을 15일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최근 태양광 발전소 증가와 기후변화 심화로 전력 수급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정전 방지를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915 순환정전은 지난 2011년 9월 15일 갑작스런 폭염으로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다. 당시 약 750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다. 심현보 중앙전력관제센터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점점 더 어려워지는 전력관제 환경이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안정적 전력공급이라는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참석자에게 밝혔다.wonhee4544@ekn.kr전력거래소 전력거래소가 15일 개최한 ‘915 순환정전 재발 방지를 위한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김회재 의원 "노후원전, 재가동 승인 후 3개월 간 150회 ‘가동정지’"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태풍 ‘힌남노’의 여파로 신고리 1호기 원자력발전소(원전) 가동이 중단되는 등 원전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재가동을 승인받고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원전이 정지하는 사고가 150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로부터 제출받은 ‘원전 재가동(임계) 승인 이후 원전 정지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재가동 승인 후 석 달 내 원전이 정지된 사고가 전국 21개 원전에서 150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재가동 승인 당일에 원전이 정지한 사례도 있었고, 하루 만에 정지된 사례도 6건이나 됐다. 승인 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는데 정지한 건만 44건이었다. 원전별로 살펴보면 승인 후 3개월 이내 정지 건수는 고리2호기가 2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빛 2호기(17건), 월성 1호기(15건), 고리 3호기(14건), 한빛 1호기(13건), 한울 2호기(10건) 순이었다. 지난 6월에는 상업 운전을 시작한 지 39년이 된 고리 2호기가 재가동 승인을 받고 일주일 만에 정지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원전의 안전 신화에 사로잡혀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노후 원전의 안전성이 명확히 담보되고 있는지 국민들께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 원전 업계 관계자는 "재가동 승인 3개월 이내 정지된 총 150건 중 120건은 2007년 이전 발생한 것으로, 최근 10여년간 재가동 승인 후 3개월 내 원전 정지 건수는 현저히 감소했다"며 "이는 발전소의 운영과 설비관리 능력이 향상되었음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jjs@ekn.kr

전선 등 전력설비업계 수주 확대 날개 달았다…"해외 사업 가속화 덕분"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전선 등 전력설비업계가 최근 해외 수주 호조를 타고 해외사업 가속화에 나서고 있다.글로벌 공급망 붕괴에 따른 에너지대란으로 유럽, 미국, 중동 등의 에너지 설비 확충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전력망 인프라 시장도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14일 전력설비 업계 관계자들은 "해외 전력망 인프라 구축 확대 분위기를 타고 커지는 전력설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업계가 다각도의 전략으로 이들 시장에 접근, 수주 확보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해외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는 업체들은 LS전선과 대한전선 등 전선업계와 함께 변압기·수배전반 등을 공급하는 LS일렉트릭과 현대일렉트릭 등이다.□ 전선 및 전력기기 업체 수주 잔고     2020년 2021년 2022년 상반기 전선 LS전선 2조1318억 2조2796억 2조4113억 대한전선 9455억 1조655억 1조2564억 전력기기 LS일렉트릭 8437억 1조591억 1조7185억 현대일렉트릭 1조2327억 1조4482억 2조9677억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단위:원)LS전선은 유럽의 해상풍력이 강화되면서 해저케이블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여러 수주전에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다.LS전선 관계자는 "유럽권역에서 해상풍력 발전량이 확대되면 해저케이블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초고압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전 세계 몇 안 되는 기업 중 한 곳인 만큼 유럽시장의 확대는 호재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LS전선은 지난 2020년 네덜란드 국영전력회사 테넷과 약 1340억원 규모 해저케이블 공급 계역을 체결한 경험도 있다. 또 올해 초 미국에서 35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LS전선의 수주잔고는 올해 상반기 2조4113억원을 나타냈다. 지난 2020년 말 2조1318억원, 2021년 말 2조2796억원 등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이다.대한전선은 영국과 덴마크 지사와 네덜란드 법인 등을 활용해 유럽 내 노후 전력망 교체 등 수요에 집중한다.대한전선의 주력은 초고압케이블이다. 대한전선은 사우디 송·배전 전문 EPC(설계·조달·시공)업체인 모하메드 알-오자이미 그룹과 사우디 초고압케이블 생산 공장 건설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하는 전력 송·배전 분야 국제 전시회 ‘CIGRE 2022’에 참가해 초고압케이블 프로젝트 성과와 전략 제품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대한전선 관계자는 "유럽이나 해외 많은 국가들이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빠르기 때문에 가격이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에너지 공급망 위기에 따라 신재생에너지가 빠른 시간 안에 확대된다는 전망도 나온다"고 말했다.대한전선의 수주잔고도 올해 상반기 기준 1조2564억원까지 늘었다. 2020년 9455억원, 2021년 1조655억원 등 수주 성장세가 뚜렷하다.신재생에너지 보급이 늘어나면서 전력 인프라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전력설비업계의 기대감은 한층 높아졌다.LS일렉트릭의 경우 미국 내 배터리 공장이 증설되고 있어 전력기기 납품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또 유럽에서 시작된 에너지 위기로 신재생 투자 수요가 늘어나 신재생용 고부가 전력기기와 전세계 전력 공급난으로 공장 자동화를 위한 자동화솔루션 수요도 커지고 있다.LS일렉트릭 관계자는 "특히 미국 내 배터리 공장 증설 계획이 많은 만큼 공장에 필요한 전력기기 수요도 높아질 전망"이라며 "전력기기 수요가 높아지니 업계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LS일렉트릭의 수주잔고도 올해 상반기 기준 1조7185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8437억원, 2021년 1조591억원 등 성장 행진을 하고 있는 것이다.현대일렉트릭의 발전 설비 수주가 늘어날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중동 지역 내 초고압 전력기기 발주가 잇따라서다. 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SEC)과 380kV 급 변압기와 리액터 등 총 676억원 규모의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최근 미 정부의 IRA 정책 발표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원 관련 투자세액공제(ITC) 혜택 기간 연장 및 적용 세율의 상향이 예상된다"며 "이는 향후 미국 현지의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발전 수요의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관련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당사에도 주력 제품인 변압기를 중심으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현대일렉트릭의 수주잔고는 올해 상반기 2조9677억원이었다. 2020년 1조2327억원에서 2021년 1조4482억원 등으로 역시 점차 늘었다.전세계 전력망 투자비는 오는 2050년 연간 6360억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 2020년 연간 2350억달러의 3배에 가깝다. 노후화 설비를 교체하거나 기존 전력망을 보강하고 신규 전력망 접속을 위한 설비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신재생에너지 발전원은 작은 규모로 수요지 인근에 설치된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배전망 투자와 전력생산지에서 먼 지역에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송전하기 위한 송전망 투자도 늘어날 전망"이라며 "게다가 전력망을 디지털로 변환하는 비용도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유럽에서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오는 2030년 이전에 러시아 화석연료 의존으로부터 벗어나고자 지난 5월 ‘REPowerEU 계획안’을 발표했다. ‘REPowerEU’는 러시아로부터의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고 EU의 친환경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에너지 공급망 다각화 및 에너지 효율 증대와 신산업전환을 통한 수요 절감 등이 핵심이다.최근에는 덴마크·에스토니아·핀란드·독일·라트비아·리투아니아·폴란드·스웨덴 등 8개국이 러시아산 천연가스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오는 2030년까지 해상풍력 에너지 발전량을 20GW로 지금보다 7배 늘리기로 합의했다.미국에서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가 통과됨에 따라 화석연료 에너지 중심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전환되고 전기차 구매가 늘어날 전망이다. 또 노후 전력망 현대화 등으로 인해 송·배전 인프라 개선 및 확대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claudia@ekn.krLS전선 관계자들이 동해항 해저케이블 선적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왼쪽)과 대한전선 관계자들이 미국에서 케이블을 시공하는 모습. 각 사

8월 전력수요 역대 2위…4년만에 8만MW 넘어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지난 8월 전력수요가 동월 기준 역대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8월 월평균 최대전력은 8만375MW(메가와트)로 지난해 동월보다 4.0%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인해 최고치를 기록한 2018년 8월(8만710MW)에 이어 역대 2위다. 최대전력은 하루 중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순간의 전력수요이며, 월평균 최대전력은 한 달 동안 일별 최대전력 합계의 평균값이다. 월평균 최대전력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전력수요가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8월 최대전력이 8만MW 선을 넘은 것은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최대전력이 8만MW 선을 웃돈 것은 2018년 8월과 올해 8월 외에 지난해 7월(8만1천158MW)과 올해 7월(8만2천7MW) 등 총 4차례뿐이다. 역대 1위는 열대야가 이어지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올해 7월이다. 지난달에는 연일 집중호우가 쏟아져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최대전력이 전월보다 소폭 감소했다. 다만 집중호우 이후 날씨가 개면 오히려 습기 때문에 냉방수요가 늘어나 최대전력이 큰 폭으로 줄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 코로나19 사태가 다소 완화되면서 산업용 전력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전력 여유 수준을 보여주는 공급 예비율은 지난달 10% 선을 줄곧 웃돌며 여유를 보였다. 한편 정부가 7월 4일부터 운영한 ‘여름철 수급 대책 기간’은 이달 8일 종료됐다.clip20220912102612 [자료=전력거래소]

에너지공기업, 추석 명절 맞아 지역사회·이웃 사랑 적극 실천

전국 각지에 본사를 둔 에너지공기업들이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와 물가상승, 태풍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이웃들에게 전통시장 장보기, 생필품 지원 등 각종 지원활동을 적극 펼쳤다. 세계적인 에너지 공급망 대란으로 경영실적에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의 불편한 곳을 살피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남부발전, 지역경제 활력 위한 전통시장 지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지역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지원에 나섰다. ‘동료, 가족과 같이하는 가치 소비’를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이바지함은 물론, 전통시장 상인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자가 진단키트 후원으로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남부발전은 최근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 못골골목시장과 부전마켓타운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연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과 내수 촉진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대규모 할인·판촉 행사로, 남부발전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해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장보기에 나섰다. 남부발전의 임직원과 직원 가족들은 자율적으로 전통시장을 찾아 추석 준비를 위한 농수산물, 먹거리 등 필요한 품목들을 구매해 지역 소비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남부발전은 부산 못골골목시장과 부전마켓타운 상인들의 방역을 돕기 위해 굿네이버스를 통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1000개를 지원하는 등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 조성에도 기여했다. 남부발전은 지난 2일 본사 인근 부산 남구 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추석 명절맞이를 위한 건과일 세트를 저소득 어르신 가정 300세대에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못골골목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항상 코로나19 예방으로 조심스러운 상인들에게 남부발전의 자가 진단키트가 큰 힘이 될 것 같다"라며, "시민들이 함께 정을 나누며 장을 볼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많이 애용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승우 사장은 "이번 장보기 행사가 지역경제 활력 제고의 마중물과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그리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수원 방사선보건원, 취약계층 위한 생필품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방사선보건원(방보원)이 추석을 맞아 8일 방보원이 위치한 서울 도봉구 지역 전통시장에서 노경 합동으로 장보기 행사를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 매출 증대를 통해 소상공인을 응원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을 후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보원은 이날 노경이 함께 마련한 기금으로 쌀과 과일, 이불 등 아이들을 위한 생필품을 구입해 창동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했다. 김성은 방보원 원장은 "지역의 어려운 아동들에게 작지만 명절 선물을 전달해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 이행을 위해 노동조합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수영 방보원노조 지부위원장은 "사회적 요구의 흐름에 맞춰 노동조합도 지역사회의 불편한 곳을 살피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회사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장보기 행사와 더불어 방보원 직원들은 전통시장 상인과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한수원의 청렴 리플렛과 물티슈를 나눠주며 청렴문화캠페인도 펼쳤다. ◇남동발전, ‘추석맞이, 사회공헌활동’ 에 앞장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본사 및 사업소 주변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달 26일부터 8일까지 약 2주간 본사 및 주요사업소 주변지역의 취약계층과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추석 맞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와 소통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에 앞장서고, 회사의 ESG 경영활동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남동발전은 8일 본사가 위치한 진주지역 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홍보캠페인을 펼쳤고, 이 자리에서 KOEN 백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상인들에게 방역마스크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5일에는 명희진 상임감사위원, 장진호 노조위원장이 진주지역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에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하고, 서부경남 취약계층에게는 지역농산물을 후원하는 기탁식을 노사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와 함께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활동을 펼쳐 지역사회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있다. 영흥발전본부 등 사업소 인근 수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수해지역 복구지원 활동을 펼친데 이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고자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우리 주변의 취약계층과 최근 발생한 태풍·홍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의 이웃들께서 추석 명절만큼은 행복한 웃음을 지으실 수 있도록 작게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본사 및 발전소 주변의 지역과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동서발전, 추석 情(정) 꾸러미로 훈훈한 명절 선물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는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울산지역 저소득층 200가구를 대상으로 ‘추석에 온 情(정) 꾸러미’전달식을 진행했다. ‘추석에 온 情(정) 꾸러미’행사는 동서발전 임직원이 과일, 소갈비찜, 전 4종 세트 등 차례상 음식을 직접 포장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재가노인복지협회, 울산 강북·강남교육지원청에 보내고 울산지역 내 저소득층 노인·아동 200가구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동서발전은 지난 6일 울산지역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통해 구매한 명절음식을 인근 지역 복지기관에 배송하고, 당진발전본부, 동해발전본부 등 전 사업소에서도 오는 8일까지 각 지역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농산물, 생필품 등을 나눌 예정이다. 신용민 동서발전 인재경영처 사회공헌부장은 "명절에는 모두가 풍성한 음식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지역사회와 동행하며 행복을 전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5일 울산 저소득층 250가구에 쌀포대(10kg)를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서부발전, 추석명절 앞두고 취약계층에 송편·생필품 전달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 지원과 태안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부공감 따뜻한 추석명절 보내기 나눔활동‘을 진행했다. 서부발전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급여와 사랑나눔이 기금 등을 모아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한 바 있다. 이중 일부를 이번 추석명절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했다. 서부발전은 어려운 지역경제를 감안해 전통시장, 소상공인으로부터 3000만원어치 송편과 생필품을 구매해 21개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은 다시 태안관내 저소득층, 노인, 아동,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배부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모든 분들이 사회·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서부발전 임직원의 작은 도움이 지역주민들이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오는 12월까지 조손가정, 보훈가족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다양한 계층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기술, 관내 복지시설에 추석맞이 지역농특산품 후원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8개 복지시설에 지역 농특산품 1000만원 상당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김천시에서 주관한 직거래장터에 참가하는 지역 소상공인 및 농가의 소득향상과 명절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을 취약계층에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농특산품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한국전력기술은 기존의 회사 자매결연 아동복지시설 뿐만 아니라, 중증장애인, 노인, 취약계층 이용시설 및 푸드뱅크 등 다양한 계층이 이용하는 복지시설에도 샤인머스켓, 사과 등 농특산품을 지원함으로써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한, 9월 7일 개최된 혁신도시 어울림 직거래장터 이용 활성화 및 소비 촉진을위해, 직거래장터 물품 구매 시 기념품을 지급하는 전사 차원의 이벤트 행사를 직원 대상으로 개최하여 지역경제 소비활력 제고에 기여했다. 한국전력기술은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중부발전, ESG경영 확산을 위한 추석 맞이 행복나눔 실천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상생가치 확산을 위한 전사적 나눔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ESG의 핵심가치인 사회적 책임(Social)에 중점을 두고, 각 사업소별 특성을 살려 경기침체로 곤경에 처한 소외된 이웃에 대한 실질적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를 시행했다. 본사 봉사단은 CEO와 함께 보령 전통시장에 방문하여 전통시장 장보기를 실천했다. 또한, 아동보호센터를 찾아 수업 보조활동 등 재능기부와 필요물품을 지원하고,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 가구와 장애인 복지시설에 지역 농수산물을 전달했다. 신서천발전본부 봉사단은 주변지역의 24개 마을을 방문하여 환경정화 활동과 함께 생필품을 전달하였고, 세종발전본부 봉사단은 다문화가정 등에 지역화폐 기프트 카드를 제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취약계층 지원을 실천했다. 제주발전본부 봉사단은 지역 취약계층 300가구에 김장나눔 활동을 펼쳤으며, 신보령발전본부 봉사단은 지역 군부대와 저소득층 60가구에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여 전통시장 물품구매를 활성화했다. 또한, 보령발전본부 봉사단은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간식키트를 제공하고, 취약계층 식사 제공을 위해 복지시설에 식자재를 지원했다. 서울발전본부 봉사단은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저소득층 1,800가구를 선정하여 명절기념품과 전통시장상품권을 전달했으며, 인천발전본부 봉사단은 전통시장과 지역아동센터 등 밀집장소 대상 코로나19 예방방역을 실시하고, 취약계층 125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했다. 김호빈 사장은"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 등에 따라 지역사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 이번 ‘추석 맞이 행복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의 협력하여 ESG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에너지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전KDN, 의연물품 기부 및 명절맞이 전국적 상생활동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집중호우로 심각한 수해 피해를 겪은 특별재난지역에 나주시에서 생산하는 지역쌀 200포대와 김 200BOX를 지난 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했다. 한전KDN이 기부한 쌀과 김은 본사가 이전한 나주 지역에서 생산한 지역생산품으로써 코로나-19 장기화와 급격한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구매한 물품을 수해 이재민들에게 기부하여 추석 명절의 따스함을 나누는 의미를 더했다. 한전KDN은 지난달에도 수도권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천만원을 기탁하고, 직원들이 직접 수해 현장 복구작업에 참여하여 전통시장을 덮친 토사 및 가재도구 정리를 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한전KDN의 명절맞이 나눔 활동은 전국의 지역사업소에서도 다양한 기부로 진행되었다. 서울인천지역본부를 비롯한 경기강원지역본부, 대전충청지역본부에서는 관내의 도움이 필요한 보호시설에 온누리상품권과 농산물을 기부하였으며,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에서는 지역아동센터에 에어컨과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기부하였다. 한전KDN 관계자는 "올해는 유독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 피해가 많은 가운데, 어려운 상황에서 추석 명절을 맞이하는 국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본연의 업(業)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어려운 국민의 일상에 보탬이 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기안전공사,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전기사고 예방 활동 펼쳐 권재홍 한국전기안전공사 상임감사가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이 자주 찾는 전통시장을 찾아 전기안전 캠페인에 펼쳤다. 권 상임감사는 최근 충북지역본부 임직원들과 함께 청주 사창시장을 방문해 상가 상인과 시민들에게 전기안전요령이 담긴 리플릿과 안전용품을 나눠주며 전기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번 캠페인에서 공사 임직원들은 사창시장 내 120여 개 점포들의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노후·불량 시설들에 대해선 현장에서 즉각적인 개선, 교체 작업을 벌였다.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되살리기 위한 차원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해 과일 등 추석 선물을 구매하고 이를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전했다. 권재홍 상임감사는 "태풍 피해로 재래시장 상인의 어려움이 한층 커졌을 것"이라며, "한가위 연휴 지역사회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앞선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jjs@ekn.krclip20220909174228 사진 1 - 추석맞이 기탁금 전달 (2) 명희진 한국남동발전 상임감사위원(사진 왼쪽)이 지역농산물 후원 기탁식을 갖고 있다. 1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이 도봉구 지역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시행했다 clip20220909174633 이승우(오른쪽)한국남부발전 사장이 부산 못골골목시장에서 장보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clip20220909175317 김호빈(오른쪽) 중부발전 사장이 전통시장 장보기를 시행하고 있다. clip20220907114241 서부발전은 취약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지역상인들로부터 송편과 생필품을 구매해 태안군내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에게 전달했다. 1 권재홍 한국전기안전공사 상임감사와 전기안전공사 직원들이 청주 사창시장을 방문해 상가 상인과 시민들에게 전기안전요령이 담긴 리플릿과 안전용품을 나눠주며 전기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한수원, 경주 지역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주민 보호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쳤다. 한수원은 7일과 8일 양일간 경주시 내남면에 50여명의 임직원 봉사자를 급파해 피해지역의 기반시설 정비와 피해가정의 청소를 도왔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식료품과 사생활보호용 텐트를 포함한 ‘안심구호키트’ 300여 개와 봉사자들을 위한 간식 450인분을 긴급 지원했다. 또한 인근의 포항에도 생수와 같은 긴급 물자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재난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 본사가 위치한 경주지역의 태풍 피해 회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며, "지역민들이 하루빨리 소중한 일상을 되찾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jjs@ekn.kr1 한수원이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경주 내남면을 방문해 피해복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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