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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광주 연료전지발전소 준공…3만 가구 공급 전력 생산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세계최초 LPG-LNG 연료 동시 사용이 가능한 연료전지 발전소의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중부발전은 최근 광주광역시 하수처리장(서구 치평동 소재) 유휴부지에 건설된 12.32메가와트(MW) 규모 ‘빛고을에코에너지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중부발전, SK가스, 두산건설,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이 공동 출자해여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인 빛고을에코에너지㈜ 연료전지 발전소는 약 18개월간의 건설을 통해 2022년 9월 준공을 완료하여 현재 정상 상업운전 중이다. 특히 LPG와 LNG 두 가지 연료 사용이 모두 가능한 세계 최초 ‘LPG-LNG 듀얼타입’ 연료전지를 개발·적용해 향후 30년간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통해 인근 아파트단지 820세대 및 광주광역시청 등 주변지역 약 26개 기관에 열을 공급, 약 3만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인 연간 약 100GWh 전력을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 이행 및 RPS 제도를 적극적으로 이행할 뿐만 아니라, 연료 다변화 적용이 가능한 신기술의 최초 상업화 성공으로 도서지역·산간오지 대상 분산전원 적용이 가능한 신규 사업모델을 창출하여 연료전지 산업분야의 확장성을 제시하였다. 아울러 광주광역시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도심권역 친환경 분산형 에너지 생산기지 구축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등 사회적가치를 구현함과 동시에 수소에너지 신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 도약할 계획이다. 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대한민국 발전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 에너지 보급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광주광역시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발맞추어 빛의 고장 광주에서 깨끗한 빛을 비추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jjs@ekn.krclip20221109113137 빛고을 수소에너지 연료전지 발전소 조감도

동서발전, 음성천연가스발전소 착공…국내 첫 발전연료 석탄→LNG 전환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9일 충북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을 착공했다. 이 발전소는 국내 처음으로 발전 연료를 기존 석탄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하는 곳으로 평가받는다. 음성천연가스발전소는 충북 음성군 평곡리 일원에 설비용량 1122메가와트(MW)규모로 건설된다. 정부의 전력산업 연료전환(석탄→천연가스) 정책에 따른 국내 제1호 건설사업으로 그 의미가 크다는 게 동서발전측의 설명이다. 이날 착공 사업은 기존 석탄발전소 ‘충남 당진에코파워’를 천연가스 연료 발전소로 바꾸는 것이다. 정부의 석탄발전 감축 및 미세먼지 감축대책의 일환으로 당초 지난 2017년 건설 예정이었다.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지난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 심의를 통과했고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 동서발전은 이번 달 본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2025년 6월에 561MW급 1호기를 준공하고, 이후 2026년 12월에 같은 규모인 561MW급 2호기를 준공할 예정이다. 약 32만6000㎡(9.8만평) 부지에 건설규모는 총 1122MW로 사업비는 약 1조 2000억원이 예상된다. 설계기술용역은 한국전력기술이 담당하고, 주요 기자재 공급·시공은 지멘스 에너지와 포스코건설이 맡는다. 동서발전은 ‘탄소중립 이행의 중요자원인 친환경 LNG 발전으로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선도’를 목표로 음성천연가스발전소에 최첨단 친환경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수증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냉각탑을 탑재하고 질소산화물 배출농도를 3ppm 이하로 설계하는 등 환경설비 설계기준을 강화했다. 또 최신 고효율 가스터빈을 설치해 전력 수요가 많은 하·동절기에는 기존 대비 5%~10% 이상 출력을 증대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깨끗하고 안전한 발전소 건설’을 위해 발전소 내에 인근 주민을 위한 생태공원, 체육·문화시설, 홍보관 등으로 구성된 에너지 테마파크를 조성해 지역주민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음성천연가스발전소가 충북 최초의 대용량 발전 시설로 2026년 준공되면 음성군과 충주시를 포함한 충청북도 산업단지의 전력계통 안정화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발전측은 "지역경제 효과로 건설·운영기간 중에 약 254개의 장·단기 일자리 창출, 1474억원 매출규모의 지역 건설자재 및 건설·기계 장비 회사의 참여기회 마련, 음성군 주민 대상 지원사업 추진 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영문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역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친환경 발전소를 건설할 것"이라며 "동서발전의 역량을 결집해 적기에 준공, 충청북도의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영문 사장을 비롯해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임호선 국회의원(증평·진천·음성),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안해성 음성군의회 의장, 김동규 한국전력기술 전무, 피스타우어 안드레아스 지멘스에너지 부사장, 김민철 포스코건설 부사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jjs@ekn.krclip20221109173841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이 음성천연가스발전소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1 한국동서발전의 국내 1호 연료전환 발전소인 음성천연가스발전소 조감도.

한전 전력연구원, 송전선로 작업자 안전·작업 효율 개선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이 송전선로 작업자의 안전성 확보와 작업 효율을 개선을 위한 ‘가공송전선 처짐 측정 신기술’을 개발했다. 가공송전선로는 공중에 장력이 걸려있는 채로 다양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 원인에 의해 서서히 열화가 진행된다. 가공송전선로의 처짐 정도는 철탑과 전선에 가해지는 장력이 한계치를 넘지 않도록 설계되는데, 열화가 진행되면 처짐 정도가 변화하게 된다. 따라서 전선의 열화상태를 진단하고 수명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처짐 정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한전에서는 올해부터 가공송전선로의 노후화 및 고장방지를 위해 처짐 측정 및 관리 영역을 모든 선로·경간(철탑과 철탑 사이의 거리)으로 확대했다. 기존의 처짐 측정기술은 가공송전선을 잡아주는 2개의 철탑의 지지점 위치를 측정한 후, 양 전선 지지점을 잇는 가상의 선 중간위치에서 실제 전선까지의 거리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이번 신기술은 철탑 인근에서 가공송전선의 3점의 위치를 측량하고, 측정한 3점의 거리와 높이차를 이용해 선로의 형상과 처짐 정도, 장력을 수치해석을 통해 계산하는 방식이다. 전력연구원은 이번 신기술 개발을 통해 작업자들의 승탑작업을 최소화하고 안전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향후 가공송전선로의 처짐 및 장력의 측정양이 크게 늘어날 전망으로 많은 승탑작업이 예상되고 있다"며 "본 기술의 적용을 통해 작업자의 승탑작업을 최소화함으로써 안전을 확보하고 비용을 절감하여 안정적 전력공급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clip20221108125521 한전 직원이 ‘가공송전선 처짐 측정 신기술’로 송전선 처짐정도를 측정하고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 전사 안전점검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최근 CEO주재 전사 다중이용시설과 발전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빈발하는 대형 안전사고에 경각심을 가지고 남부발전이 운영하는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의 관리감독을 강화함은 물론, 발전시설물 안전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지난 1일 CEO 주관의 부산빛드림본부 나누리파크 점검을 첫 시작으로 각 사업소의 본부장을 중심으로 다중이용시설·근무환경시설·발전설비·건설현장을 망라해 7일까지 총체적인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이승우 사장은 "시설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아야 한다"라며 "문화센터·스포츠시설·공용사택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적극 당부했다.jjs@ekn.krclip20221108124731 이승우(왼쪽 세 번째)사장이 부산 본사에서 다중이용시설 등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한전KDN, 자원 재활용 통한 친환경 자원순환 실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공공기관들과 자원순환 협력체계를 구축해 환경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한전KDN은 최근 한국환경공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KDN Eco-Life E-Waste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설정과 자원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환경경영 이행을 약속했다. 한전KDN은 수명이 다하거나 고장난 폐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하고 한국환경공단은 폐기 전자제품 수거체계 개선 총괄 운영 및 관리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순환경제 및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지역민 안내 및 홍보를 담당한다. E-순환거버넌스는 한전KDN에서 인계되는 폐기제품 인수와 탄소배출 감축 인증 및 사회공헌활동 연계를 지원한다. 한전KDN은 지난 2021년부터 ‘지구를 위한 즐거운 실천’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자사만의 독창적인 ESG 환경 브랜드인 ‘KDN Eco-Life’를 통하여 생태를 보호하고 살리자는 목표를 가지고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사내 Eco-Zone’ 운영으로 페트병·캔 등을 회수하기 위한 리사이클링머신을 도입했고, 지역 커피숍과의 협업을 통한 다회용컵 사용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이 외에도 관련 기관 및 지역사회에서 발생되는 폐전기·전자제품의 친환경 자원재순환을 선도하며 온실가스 감축, ESG 활동 성과 인증을 모색하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기업의 ESG 환경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인 만큼 본 협약을 통하여 각 기관이 협력하여 지역사회의 환경오염을 차단하고 자원순환에 기여하는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jjs@ekn.kr1 한전KDN과 한국환경공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E-순환거버넌스 관계자들이 E-waste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력거래소, 스마트조명 활용 주파수추종 실증 성공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가 메를로랩(대표 신소봉)과 실시한 IoT 스마트조명의 주파수추종 기능 실증에 성공했다. 주파수추종 기능은 실시간으로 변동하는 전력계통의 주파수에 대응하여 발전기, ESS 등이 연속적으로 출력을 조절하는 것으로 주파수추종 기능이 없는 신재생 발전이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자원 발굴이 시급한 상황이다. 메를로랩은 CJ 중부복합물류센터 내 스마트조명 설치 및 통합제어 IoT 시스템 구축 등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였으며, 전력거래소는 주파수추종 실증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올해 8월에 실시한 실증시험 결과를 검증했다. 전력거래소의 실증시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조명의 속도조정률은 2.0% 이내이며 ESS 수준으로 신속하게 주파수추종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되었다. 메를로랩과 전력거래소는 실증자원 설계 고도화를 목표로 2023년 중 추가 실증을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초속응성예비력 도입에 따른 스마트조명 수요자원의 보조서비스 시장 참여를 위한 관련 규칙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메를로랩 관계자는 "스마트조명은 사용자의 작업환경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자동으로 조명의 전력 사용량을 조절하여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이번 실증으로 스마트조명이 요금절감 뿐 아니라 신재생발전에도 도움이 됨을 확인한 만큼 향후 메를로랩의 건물용 스마트조명에는 주파수추종 기능이 기본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스마트조명을 비롯한 수요측 신규 속응성 자원 발굴을 통해 신재생발전 증가로 인한 주파수 변동성 심화에 대응하여 발전기 및 ESS의 주파수추종 기능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jjs@ekn.krclip20221108125023 메를로랩 조명 및 에너지 통합제어 시스템 구성도.

남부발전, 산학협력 에너지 인재 양성·산업경쟁력 강화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최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2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력양성분야 교육부총리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와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고용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산학협력 활성화와 협력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한국연구재단은 올해 공공기관으로부터 산학협력 과제를 공모 받아 지난 6월부터 산학협력 전문가의 서류심사와 대면 발표심사를 거쳐 이번 산학협력 경진대회 인력양성분야에서 우수과제 6개를 선정해 포상했다. 남부발전은 부산대학교와 함께 에너지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했던 에너지 창업론을 과제로 출품했으며, 자체 사업에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하는 등 개방형 연구개발(R&D)로 공유가치 창출에 앞장선 것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너지 창업론은 3학점 교과목으로 수강생들이 7주간 남부발전 직원과 에너지 전문가 특강을 통해 관련 기본 지식을 함양하고 남부발전 현안과제에 대해 해결책을 마련해 발표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해당 강의에서는 지난 4년 간 179명의 대학생이 수강해 46개의 에너지 유관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다회용 컵순환 시스템 구축 등 5건의 과제가 사업화되고, 8건의 과제는 남부발전 정책에 반영됐다. 남부발전은 대학생들이 미래 에너지 분야의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발표 우수팀에 장학금과 발전소 탐방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동기부여에 나서 16명의 대학생들이 에너지 유관기관에 취업하는 성과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승우 사장은 "지역 청년의 역외 유출에 대한 부산시민의 걱정이 크다"며 "지역에서도 청년들이 원하는 직장에 취직할 수 있는 기회를 얻도록 산학협력에 노력해 국가 균형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jjs@ekn.krclip20221107140749 한국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중부발전,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 개발 성공 ‘국내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국내 최초로 차세대 블루수소 기술개발에 성공했다.중부발전은 2020년부터 한국전력과 글로벌 전력에너지산업의 탄소중립과 수소경제활성화 선도를 위해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 개발을 추진해왔다. 금속소재를 이용한 물분해 기술로, 기존의 블루수소 생산기술과 달리 별도의 수소(H2) 정제설비와 이산화탄소(CO2) 포집설비 없이도 고순도(99.9%) 수소와 CO2를 분리해 생산할 수 있다. 따라서, 수소 생산공정 단계 축소를 통해 설비비 절감과 고효율(≥80%)에 따른 연료비 절감으로 블루수소 생산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모듈화된 시스템을 통해 대용량 격상이 매우 쉽다.지난 2년간의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유한 금속의 물분해소재를 개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건물용 연료전지 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인 20kW급 블루수소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운전에 성공했다.중부발전은 전력그룹사와 산학연이 협력하여, 2025년까지 청정수소발전을 위한 1MW급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을 이용한 10MW급 청정수소발전 상용화를 할 계획이다.중부발전은 글로벌 전력에너지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친환경에너지정책에 대응하여 보령화력에 세계 최대 규모의 블루수소 생산기지 구축과 제주에 국내 최초로 풍력이용 P2G(Power To Gas) 그린수소 개발하는 등 청정수소 생산과 발전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에너지전환에 따른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가치투자를 실현하고 있다.김호빈 사장은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 개발은 최근 개정된 수소법에 대응가능한 대용량, 저비용 청정수소 생산 및 발전사업 모델로서, 탄소중립 실현과 국내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jjs@ekn.kr중부발전이 개발에 성공한 20kW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시스템.

한수원, 울주군과 스마트팜 연료전지 사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울주군과 울주형 스마트팜 단지 유리온실에 열을 공급하기 위한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한다.양 기관은 연료전지를 활용한 스마트팜 열 공급 모델을 국내 최초로 구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울주군은 서생면 일원에 ‘울주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중으로, 한수원은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열을 단지 내 유리온실에 공급할 계획이다. 연료전지의 열을 활용할 경우 온실 운영비의 40%를 차지하는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어 스마트팜 단지의 운영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장필호 한수원 신사업본부장은 "한수원의 연료전지 융복합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스마트팜과 연료전지를 연계한 사업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울주군과 협력해 수소융복합 사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실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한수원과 울주군이 4일 울주군청에서 스마트팜 단지 연료전지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수원, 방사선량 평가 국제세미나 개최…"한·중·일 비상대응 강화 정보 교류"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이 ‘2022 ARADOS-KREDOS 국제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ARADOS(Asian Radiation Dosimetry Group)는 아시아 국가들이 참여하는 방사선 선량평가 국제모임이다. KREDOS(Korea Retrospective Dosimetry network)는 한수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원자력과 방사선 관련 국내 주요 연구기관과 대학들이 방사선 피폭선량평가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조직한 연구모임이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방사선 비상 시 실질적인 대응 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아시아국가별 최신 선량평가 기술을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사선 관련 국내외 전문가 약 70여명이 온·오프라인 참여한 이번 국제세미나에서는 아시아 주요 국가인 한·중·일의 방사선 선량평가 현황 및 체계를 공유했다. 또, 유럽방사선량평가그룹(EURADOS)의 마이클 디셔 교수와 클레멘스 워다 교수는 EURADOS 현황 및 비상시 선량평가 등에 대해 발표했으며, 중국(4개 기관 12명)과 일본(3개 기관 5명)은 온라인으로 각국의 연구진행 상황을 발표했다. 김성은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장은 "이번 국제세미나가 신속 정확하게 피폭선량을 평가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jjs@ekn.kr1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이 11월 2부터 4일까지 2022 ARADOS-KREDOS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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