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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이 개발에 성공한 20kW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시스템. |
중부발전은 2020년부터 한국전력과 글로벌 전력에너지산업의 탄소중립과 수소경제활성화 선도를 위해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 개발을 추진해왔다. 금속소재를 이용한 물분해 기술로, 기존의 블루수소 생산기술과 달리 별도의 수소(H2) 정제설비와 이산화탄소(CO2) 포집설비 없이도 고순도(99.9%) 수소와 CO2를 분리해 생산할 수 있다. 따라서, 수소 생산공정 단계 축소를 통해 설비비 절감과 고효율(≥80%)에 따른 연료비 절감으로 블루수소 생산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모듈화된 시스템을 통해 대용량 격상이 매우 쉽다.
지난 2년간의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유한 금속의 물분해소재를 개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건물용 연료전지 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인 20kW급 블루수소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운전에 성공했다.
중부발전은 전력그룹사와 산학연이 협력하여, 2025년까지 청정수소발전을 위한 1MW급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을 이용한 10MW급 청정수소발전 상용화를 할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글로벌 전력에너지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친환경에너지정책에 대응하여 보령화력에 세계 최대 규모의 블루수소 생산기지 구축과 제주에 국내 최초로 풍력이용 P2G(Power To Gas) 그린수소 개발하는 등 청정수소 생산과 발전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에너지전환에 따른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가치투자를 실현하고 있다.
김호빈 사장은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 개발은 최근 개정된 수소법에 대응가능한 대용량, 저비용 청정수소 생산 및 발전사업 모델로서, 탄소중립 실현과 국내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jj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