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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추형욱 SK E&S 사장 "본원적 경쟁력 강화해 그린 포트폴리오로의 전환 가속"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추형욱 SK E&S 대표가 새해 신년사를 통해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생존할 수 있는 본원적 경쟁력을바탕으로 Green Portfolio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추 사장은 최근의 급변하는 경영 환경을 언급하며 "다양한 환경 변수를 시나리오로 만들고 각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사전에 수립해 실행함으로써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생존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체계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사장은 지난해를 돌아보며 "지정학적 긴장 고조 및 에너지 산업 환경의 극심한 변동성 등에도 불구하고, 액화천연가스(LNG)·수소·재생에너지·에너지솔루션 등 4대 핵심사업의 유의미한 과정을 통해 탄소중립의 현실적 대안을 제시하는 ‘탄소중립 에너지 옵티마이저(Carbon Neutral Energy Optimizer)’로 진화·발전하는데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뜻 깊은 한 해였다"고 밝혔다. 추 사장은 이어 "2023년은 기업가치 제고와 연계한 그린 포트폴리오로의 전환을 지속 추진해 나가는 해가 될 것"임을 밝히면서 △탄소중립 LNG 사업으로의 전환 가속 △안정적 수요에 기반한 수소사업 확대 및 신시장 개척 △재생에너지사업의 차별화된 가치 창출 △글로벌 최고 에너지솔루션 사업자로의 도약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추 사장은 또한SK E&S 구성원과 우리 사회의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행복 경영’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그는 "회사가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구성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중소·벤처기업, 지역사회 등과의 상생 협력도 지속해 SK E&S의선한 영향력을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추 사장은 끝으로 "SK E&S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지난함이 느껴질 때도 있겠지만 강인하고 한결 같은 모습으로 우리의 길을 묵묵히 가다보면 어느새 우리가 꿈꾸는 미래가 현실이 되어 있음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SK E&S 추형욱 대표이사 사장-1

[신년사]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 "새해는 가스안전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새해 가스안전산업의 규제혁신 및 협력을 통해 기업성장을 견인함과 동시에 가스안전관리 제도가 기업의 역동적 혁신성장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가스산업계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임 사장은 새해 신년사를 통해 "특히 올해를 가스안전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다음은 임해종 사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의 희망찬 새 해가 밝았습니다. 계묘년은 검의 토끼의 해로, 검은색은 지혜를, 토끼는 다산과 안전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올 해도 정부와 우리 공사 그리고 가스산업계가 같이 지혜를 모아 우리나라 가스안전의 기반이 더욱 더 공고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22년에는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어려운 안전관리 여건에도 불구하고 가스사고는 약 8%가량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가스업계에 종사하시는 여러분들의 투철한 사명감과 철저한 안전관리 노력의 결과라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한 해 우리 공사는 가스안전 책임기관으로서 가스사고의 근원적 예방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가스안전관리 중장기 로드맵 수립을 통한 안전관리 방식의 디지털화, 공급과 안전을 분리한 LP가스 안전관리대행 시범사업 추진, 산업별 맞춤형 규제 혁신 등 안전관리 체계의 새로운 전환을 가스업계와 함께 이루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또한, 공사는 수소안전 전담기관으로서 정부의 수소안전관리 정책 이행과 수소 전주기시설 안전관리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였으며, 수소안전 뮤지엄 준공과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착공 등 국가 수소산업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도 차질 없이 진행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23년에는 더욱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가스안전 책임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스시설 제품의 안전관리 최적화를 통해 2030년 가스사고지수를 세계 최저 수준인 3.0까지 달성하는 목표를 수립하여 맞춤형 안전관리 정착, 국민생활 속 가스안전 확보, 국가시설의 위험관리 고도화를 추진하겠습니다. 디지털 데이터기반 안전관리 플랫폼 구축과 함께 민간의 자율안전관리 역량 강화 등을 통한 스마트, 자율안전 시스템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수소산업 전주기 안전관리체계를 정립하고 수소시설과 용품의 검사 점검체계의 안정화 및 수소안전 인프라 구축 등 수소경제의 정착과 활성화를 선도하겠습니다. 한편, 가스안전산업의 규제혁신 및 협력을 통해 기업성장을 견인함과 동시에 가스안전관리 제도가 기업의 역동적 혁신성장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가스산업계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소통하여 현장안전관리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가스안전관리의 가장 중요한 주체는 가스산업인 여러분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안전이라는 가치를 함께 만들어온 그간의 저력으로 올 해도 모두 힘을 합친다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가스안전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키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2023년 계묘년은 하시는 일 모두 승승장구하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만이 채워지길 기원합니다.사장님 (4)-1

감사원 "희소금속 비축 주먹구구…조달청·광업공단 비축량 잘못 계산"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감사원 조사결과 조달청과 한국광해공업공단이 희소금속 비축목표량을 실제 비축량보다 더 많거나 적게 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이 3일 공개한 ‘정부 비축물자 관리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조달청과 광업공단은 특정 금속자원 수입이 중단됐을 상황을 대비해 국내 수요에 필요한 물량을 파악하고 연간 비축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감사원은 조달청이 관세청 품목코드 세부분류(10자리)가 아닌 중분류(5∼6자리)로 금속자원을 비축하는 탓에 일부 비축 대상이 아닌 것까지 포함하고 목표재고량을 과다하게 산정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납은 비축이 필요한 ‘납 함유량 99.99% 이상인 것’뿐 아니라 ‘기타’까지 포함된 더 넓은 개념인 ‘정제한 납의 괴’로 목표재고량을 과다하게 산정했다. 감사원이 재산정한 납의 목표 재고량은 21t이었다. 조달청은 21t의 약 414배인 8691t으로 목표 재고량을 계산하고 약 590배인 1만2389t을 실제 비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니켈 브리켓은 전기차 수요 증가 등으로 지난해 적정 목표재고량이 3586t인데도, 추가 구매 없이 시범비축 대상으로 30t만 비축해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광업공단은 희소금속의 비축물량을 산정할 때 최근 3년 평균 수입량 자료가 아닌 2010∼2012년의 3년 평균 수입량 자료를 활용해 적정한 수요 대응이 안 되는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텅스텐분과 안티모니괴 등 희소금속의 2019∼2021년 3년 평균 수입량을 다시 파악해 2022년 목표 재고량을 재산정했다. 감사원과 광업공단의 산정 결과를 비교해보니 텅스텐분의 적정 목표재고량은 178t인데도 40t으로 과소 산정됐고, 안티모니괴는 적정 재고량이 615t인데 1520t으로 넘치게 계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또 조달청이 탄산스트론튬 등 희소금속 비축 기능을 광업공단에 이관하기로 하고서 기존에 진행 중이던 구매 협상 등을 인수인계하지 않고 구매를 중단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2021년 4분기 탄산스트론튬 수급에 비상이 걸릴 징후가 보이는데도 국내 비축량이 100t 미만으로 매우 적어 판매하지 못하는 등 지난해까지 재고량 부족 문제가 이어지는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당시 구매를 중단한 관련자 2명에게 주의를 촉구하라고 조달청에 요구했다. wonhee4544@ekn.kr감사원 감사원의 모습. 연합뉴스

가스업계 CEO, 변화·불안정 환경 속 새해 ‘안전·소통, 혁신·도약’에 희망 걸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가스업계 CEO들이 새해를 시작하며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 속 일제히 ‘안전과 소통, 혁신을 통한 도약’을 다짐해 주목된다. 지난해까지 ‘탄소중립, 수소’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던 것에서 안전과 내실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내세운 올해 가치는 △안전제일 △즐거움 △소통 △성과 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최 사장은 "안전은 가스공사의 최고 가치라는 철학을 체화하고, 업무와 작업 프로세스를 철저히 ‘작업자 안전’의 관점에서 점검해 불의의 사고를 원천 차단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가스안전 책임기관으로서 가스사고의 근원적 예방을 약속했다. 임 사장은 "가스안전산업의 규제혁신·협력을 통해 기업성장을 견인하고, 가스안전관리 제도가 기업의 역동적 혁신성장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산업계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소통해 현장안전관리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은 고강도 체질 개선을 통한 혁신과 성장을 다짐했다.조 사장은 "올 한 해를 새로운 30년을 위한 기점으로 삼아 △안전 최우선 가치 △청렴·인권경영 선도 △신뢰와 믿음의 조직문화 구축 △조직 내 변화를 통한 공사의 기술 플랫폼을 넓히고 혁신성장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본원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그린 포트폴리오로의 전환 가속화’를 제시했다.추 사장에 따르면 올해 SK E&S는 △탄소중립 액화천연가스(LNG)사업으로의 전환 가속 △안정적 수요에 기반한 수소사업 확대, 신시장 개척 △재생에너지 사업의 차별화된 가치 창출 △글로벌 최고 에너지솔루션 사업자로의 도약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추 사장은 "회사가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구성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중소벤처기업, 지역사회 등과의 상생 협력도 지속해 SK E&S의 선한 영향력을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송재호 경동도시가스 회장은 적극적으로 혁신을 받아들이는 기업들의 성공사례에 주목하며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성장을 기약했다.송 회장은 △다양한 기회 탐색을 통한 신성장 및 디지털 모멘텀 확보 △본업 혁신 및 ESG경영을 통한 지속가능성 강화 등 두 가지 혁신전략을 제시했다.그는 "현재 우리는 에너지 전환기를 극복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매진해오고 있다"며 "위험을 기꺼이 수용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 노력한 ‘우리’가 있어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이찬의 삼천리 부회장은 신년사를 갈음한 경영설명회를 통해 △기존 도시가스 사업의 잠재 수요 확보와 신성장동력 발굴 △안전 의식을 제고하며 현장에서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안전실행 강화 △그룹의 미래를 이끌 인재육성 및 인재교육 강화 및 조직·체계 혁신을 통한 경영기반 구축 등을 강조했다.이 부회장은 "임직원 모두가 스스로의 자리에서 맡은 바 임무를 다하는 정명사상을 준수하자"며 "다 함께 실행을 통해 제자리에 안주하지 말고, 매순간 계획하고 목표를 실행해 나가자"고 당부했다.정진서 인천도시가스 사장은 새로운 경영방침을 발표하며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정 사장은 "올해는 수소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위기관리능력 극대화 △신뢰 기반 최상의 안전관리로 안전 완벽 실현 △고객 소통과 맞춤 서비스로 미래에너지 동반자가 되기 위한 실천을 다짐했다.정 사장은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인한 위기 상황 속에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고객과 지역사회에 완벽한 ‘안전 에너지 서비스 제공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ouns@ekn.kr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이 2일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신년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서울도시가스, 새해맞이 가스안전 무사고·무재해 안전결의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서울도시가스(대표 박근원, 김진철)는 2일 ‘가스안전 무사고·무재해 안전결의대회’를 열고 산업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확산세를 고려해 양천구 용왕산 근린공원과 3개 지사(남부, 강북, 경기)에서 분산 실시했다. 이번 결의대회에서는 △선진 안전관리 체제 확립을 통한 ‘안전 경영’ 기반 강화 △내실 경영을 기반으로 한 기업 경쟁력 강화 △고객 관리 플랫폼 구축을 통한 지속성장의 기반 구축 등 3가지 핵심 전략 실천을 통한 안전 강화를 다짐했다. 이날 서울도시가스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들은 ‘안전보건 실천결의문’을 낭독하며,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안전성 향상을 통한 예방안전관리 실천의지를 다졌다. 회사 안전부문 담당자는 "기본에 충실한 안전습관 만이 사고와 재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직원들과 훈훈한 덕담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youns@ekn.kr1111 서울도시가스 임직원들이 2일 ‘가스안전 무사고·무재해 안전결의대회’를 열고 산업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서를 하고 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희망찬 도약 위해 모든 역량 결집해야"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창립 40주년이 되는 뜻 깊은 새해를 맞아 다시금 정신적 재무장을 통해 백년 기업의 기반을 다져야 합니다."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민첩하고 영특한 토끼처럼 모든 역량을 결집해 장애물을 훌쩍 뛰어 넘어 밝은 미래로 힘차게 도약해 나가자"고 새해 포부를 전했다.이 날 최 사장은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가스공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임직원 모두가 먼저 희망에 가득차야 한다"며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안전제일 △즐거움 △소통 △성과 등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최 사장은 "안전은 가스공사의 최고 가치라는 철학을 체화하고, 업무와 작업 프로세스를 철저히 ‘작업자 안전’의 관점에서 점검해 불의의 사고를 원천 차단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출근이 기다려지고 퇴근이 섭섭한 ‘즐거운’ 일터, 끊임없는 ‘상호 소통’으로 안정적이고 값싼 에너지 공급 임무를 완수하는 일터, 직원 개개인이 책임감과 열정으로 무장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하는 일터를 만드는 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손톱만큼이라도 어제보다 오늘이 낫도록 생각하고 또 생각하자"며 끊임없는 고민과 혁신을 강조했다.특히 최 사장은 "취임 후 짧은 시간이었지만 시급한 현안을 풀어 나가는 과정에서 가스공사 임직원의 전문성과 열정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국민 경제가 어려운 요즘, 모든 임직원이 일치단결해 경제적인 에너지 공급과 탄탄한 에너지 안보를 책임져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따뜻함을 전파하는 에너지 파수꾼이 되자"고 말했다.가스공사에 따르면 최 사장은 지난달 취임 직후 인사 운영, 주요 사업 점검, 조직 개편을 위한 3개의 TF를 꾸려 인사와 의사 결정 절차를 혁신적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노조와의 임금 협상을 원만하게 마무리해 노사 관계를 빠르게 정상화시키는 등 최고 경영자로서의 리더십과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사채 발행 한도를 확대하는 한국가스공사법 개정의 시급성을 국회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적극 설명함으로써 지난달 말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데도 큰 힘을 쏟았다.한편, 이날 가스공사는 모든 임직원이 즐거운 분위기에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형식적인 시무식 대신 ‘신년 축하 문화공연’, ‘새출발 기원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임직원들은 신명나는 타악기 공연을 감상하고 소원과 덕담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활기찬 새해와 희망찬 미래를 다짐했다. youns@ekn.kr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2일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새해 희망찬 도약을 다짐하며 신년 인사를 하고 있다.

삼천리, 스포츠단 입단식 개최…차세대 KLPGA 이끌 슈퍼 루키 다수 영입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삼천리그룹은 2일 경기도 오산 기술연구소에서 7명의 선수를 새롭게 영입하며 ‘2023 삼천리 스포츠단 입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삼천리 스포츠단은 지난해 은퇴한 홍란 프로 외에 기존 소속 선수인 김해림 프로와 함께 최가빈, 고지원, 고지우, 마다솜, 박도영, 이재윤, 정지현 프로 등 차세대 KLPGA를 이끌어 갈 신인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한층 강화된 선수단을 구성했다. 올해 삼천리 스포츠단은 베테랑 선수와 신예 선수들이 다양하게 구성돼 시너지를 이루며 정규투어와 드림투어에서 많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천리에 따르면 스포츠단의 맏언니이자 KLPGA 통산 7승을 거둔 베테랑 김해림 프로는 지난 시즌 부상 이후 철저한 자기 관리 아래 기량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최근 2023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공동 6위를 차지하며 화려한 부활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지난해 삼천리 스포츠단에 합류한 최가빈 프로는 삼천리 아카데미에서부터 인연을 맺어 실력을 쌓아 온 신예다. 지난 해 드림투어에서 3승, 상금순위 3위로 맹활약을 펼쳐 올해 정규투어에서 남다른 실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삼천리 스포츠단 소속이 된 고지우, 고지원 프로는 두 살 터울 자매로 올해 나란히 삼천리 마크를 달고 정규투어를 뛰게 되어 많은 골프 팬들의 관심과 집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지우 프로는 지난 해 정규투어에 입성해 버디수 2위, 신인왕 포인트 2위를 차지했다. 동생 고지원 프로 역시 19세의 나이로 시드 순위전을 거쳐 올해 당당히 정규투어에 입성했다. 마다솜 프로는 지난 해 정규투어에 입성해 TOP 10 5회 진입, 신인왕 포인트 3위 등 탄탄한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치러진 2023 KLPGA 개막전의 1라운드에서 마다솜, 고지원 프로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하며 매서운 기세를 선보여 올 한해 삼천리 스포츠단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박도영 프로는 프로 입성 이후 화려한 성과는 없었으나 지난 시즌 가을부터 한 단계 상승된 기량을 선보이며 ‘2022 WEMIX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화려한 부활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해부터 삼천리 스포츠단에 합류한 이재윤 프로는 올해 드림투어에서, 삼천리 아카데미 소속 주니어 선수였다가 지난해 가을부터 프로로 전환한 정지현 프로는 올해 점프투어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2014년 창단 이래 많은 프로 선수들을 지원하며 기량 향상에 힘써 온 삼천리 스포츠단은 이 날 입단식에서 지유진 감독 등 코치진의 체계적인 코칭과 탄탄한 지원 아래 2023년 다시 한 번 비상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111 2023 삼천리 스포츠단 입단식에서 소속 선수들이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E1 노사, 신뢰·소통 지속…28년 연속 임금 협상 무교섭 타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E1은 2일 서울 용산구 소재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E1은 1996년부터 28년 연속으로 임금 협상 무교섭 타결을 이루게 됐다. E1이 미래 지향적인 노경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구자용 회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지속 소통하며 끈끈한 신뢰를 쌓아온 덕분이라는 평가다. 구 회장은 분기마다 경영현황 설명회를 열어 회사 현황을 공유하고, 평소에도 좋은 글이나 회사 비전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사내 메일 등을 통해 직원들과 공유하며 의견을 나눈다.사내 아침 방송에서는 최신 트렌드 및 추천 도서 등을 소개하고, 방송 이후 팀원들이 모여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티타임이 이어지는 모습도 E1의 소통 경영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날 박승규 노조위원장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회사가 경영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위임을 결정했다"면서 "이러한 노력이 회사의 비전 달성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상생과 화합의 노경문화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자용 회장은 "28년 연속 임금 무교섭 위임으로 미래 지향적인 노경 관계에 있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며 "회사를 믿고 맡겨준 노동조합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신뢰를 기반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랑스러운 노경 문화를 이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위기를 기회 삼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E1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youns@ekn.kr구자용(오른쪽) E1 회장과 박승규 E1 노조위원장이 2일 서울 용산구 소재 E1 본사에서 올해 임금에 관한 위임장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천리자산운용, 박충선 신임 대표이사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에너지·인프라 전문 투자 자산운용사인 삼천리자산운용이 엠플러스자산운용 출신 박충선 대표를 새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삼천리에 따르면 박충선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장기신용은행을 거쳐 KB국민은행 투자금융팀장, 투자금융본부장, CIB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KB인베스트먼트 대표로 재직하는 등 30년 넘게 투자금융(IB) 현장에서 일해 온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특히 박 대표는 2020년부터 3년간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엠플러스자산운용 대표이사 재직 시 부동산 및 대체투자 부문에서 다수의 실물부동산 개발 딜을 주도하고 운용 규모를 확대해 흑자 전환을 달성하는 등 한 단계 높은 도약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삼천리자산운용은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의 계열사로 2009년 설립됐다. 현재 에너지 생산부터 공급까지 모든 영역에서 국내외 실물투자를 중심으로 에너지 전문 금융상품을 선보이며 국내 대표 대체투자 전문 하우스로서 영향력과 명성을 키워오고 있다.삼천리자산운용은 이번 박충선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기존 에너지, 환경, 인프라 분야에서의 안정적인 펀드 운영을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모펀드 부문을 강화해 기업투자를 확대하고 신사업으로 부동산금융을 적극 추진, 대체투자자산운용사로 성장해 나아가겠다는 전략이다.youns@ekn.kr박충선 삼천리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

해양에너지, 사고 제로·ESG 경영 실천 결의대회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해양에너지(대표이사 이윤영)는 2일 본사 대강당에서 전 임직원 및 고객센터, 협력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사고 Zero 및 ESG 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양에너지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난해 1월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 만들기를 위해 노·사 공동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선포한 바 있다. 현재 회사는 무사고를 지속 유지하며 8200일 달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고 Zero 및 ESG 경영 실천 결의대회’는 노·사 대표(이윤영 대표이사, 범진기 노동조합위원장) 안전보건 경영방침 낭독, 직원 대표의 결의문 선서, 실천 서약서를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해양에너지에 따르면 대표이사를 비롯한 리더들은 안전관리 현장을 찾아가 직원들과 함께 안전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안전 소통을 지속 시행하고 있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아차사고 개선 제안 활동, 회의 시작 전 ‘안전 한마디’, 매월 4일 안전문화 Day 시행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구성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선진 안전문화를 정착해 나가고 있다.youns@ekn.kr23년 시무식 결의대회 해양에너지 임직원들이 2일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사고 제로 및 ESG 경영 실천을 위한 결의대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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