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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선 삼천리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 |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에너지·인프라 전문 투자 자산운용사인 삼천리자산운용이 엠플러스자산운용 출신 박충선 대표를 새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삼천리에 따르면 박충선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장기신용은행을 거쳐 KB국민은행 투자금융팀장, 투자금융본부장, CIB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KB인베스트먼트 대표로 재직하는 등 30년 넘게 투자금융(IB) 현장에서 일해 온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박 대표는 2020년부터 3년간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엠플러스자산운용 대표이사 재직 시 부동산 및 대체투자 부문에서 다수의 실물부동산 개발 딜을 주도하고 운용 규모를 확대해 흑자 전환을 달성하는 등 한 단계 높은 도약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천리자산운용은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의 계열사로 2009년 설립됐다. 현재 에너지 생산부터 공급까지 모든 영역에서 국내외 실물투자를 중심으로 에너지 전문 금융상품을 선보이며 국내 대표 대체투자 전문 하우스로서 영향력과 명성을 키워오고 있다.
삼천리자산운용은 이번 박충선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기존 에너지, 환경, 인프라 분야에서의 안정적인 펀드 운영을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모펀드 부문을 강화해 기업투자를 확대하고 신사업으로 부동산금융을 적극 추진, 대체투자자산운용사로 성장해 나아가겠다는 전략이다.
youn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