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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회장, 신세계­-알리 합작법인 이사회 의장 맡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최근 공식 출범한 신세계그룹과 중국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합작법인(JV) '그랜드오푸스홀딩'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12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최근 주주총회를 개최해 이사회 멤버를 선임했고, 이후 첫 이사회를 열었다. JV 이사회 구성과 함께 이를 이끌 의장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맡기로 결정했다. 신세계그룹 측은 “지마켓을 자회사로 두는 JV 이사회 의장을 정 회장이 맡는 것은 알리바바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 지마켓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가 손잡은 JV가 국내외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JV 이사회를 이루는 멤버 중 알리바바를 대표하는 인사는 제임스 동 AIDC(Alibaba International Digital Commerce) 인터내셔널 마켓플레이스 사장이다. 제임스 동 사장은 알리바바그룹의 해외 이커머스 사업을 책임지는 인물이다. 장승환 지마켓 대표와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대표도 JV 이사회에 참여한다. 두 대표는 JV의 공동 대표도 맡는다. 이들과 JV 실무 운영을 총괄할 최고재무책임자(CFO)로는 이마트 재무담당 출신인 장규영 상무가 선임됐다. 신세계그룹 측은 “JV의 양대 주주인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최고 경영진이 이사회에 나서는 것은 그만큼 양사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과를 내겠다는 의미"라며 “JV 이사회는 주요 사안에 대한 의사결정시 만장일치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기로 했으며, 치열한 논의를 통해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비전을 설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고환율에 NDC·전기료 압박…‘숨 막히는’ 철강·석화업계

단기적으로는 고환율, 장기적으로는 전기요금 인상이라는 이중 압박이 철강·석유화학 산업을 옥죄고 있다. 주요 원자재를 수입에 의존하고 전력을 많이 끌어다 쓰는 구조 때문이다. 더욱이 산업용 전기료가 최근 10년 동안 오름세를 타는 가운데 오는 2035년 탄소감축 목표 강도가 예상보다 강해 탄소배출권 유상 구매부터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충까지 투자 재원 마련을 이유로 전기요금 인상의 불가피성이 나오고 있어 더욱 이들 업계를 짓누르고 있다. 지난 11일 외환시장 개장 직후 원달러 환율은 1456.4원에서 출발했다. 지난 8일 1460원선을 돌파한 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해제 기대감에 1450원선으로 내려왔다. 원달러 1450원대 환율로 원자재를 수입에 의존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보통 철광석과 석탄이 철강사들의 전체 원재료 구매 비용 가운데 약 3분의2를 차지한다. 철광석은 대개 호주에서, 석탄은 캐나다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조달한다. 환율 상승세에 철광석 가격 자체도 올라 시카고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철광석 가격 지수는 이날 기준 톤당 103.97달러를 기록해 지난 7월 1일 93.41로 저점을 찍은 뒤 10% 가까이 상승했다. 탄소감축 목표 강화와 전기료 상승은 앞으로 다가올 것으로 예상되는 부담 가중 요인이다. 이날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2035년까지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2018년 대비 53~61% 줄이는 것으로 잡는 안을 의결했다. 내년부터 5년간 시행할 제4차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제를 통해 전체 배출 허용 총량을 3차 기간인 2021~2025년보다 17% 줄였고, 발전 부문의 유상 배출권 할당 비중을 2030년까지 50%로 점차 늘린다. 비발전 부문은 15%로 5%포인트(p) 높인다. 특히, 발전 부문 기업·기관에 온실가스 배출권 유상 할당 비중을 늘리면서 전기료를 통해 부담이 업계로 전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배출권 구매 비용이 발생하거나, 이를 피하려고 재생에너지 같은 에너지원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투자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산업용 전기요금의 최근 상승세로 기업들은 이미 부담이 큰 상황이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지난해 말 산업용 전기요금은 킬로와트시(kWh)당 190.4원으로 2000년과 비교해 19차례에 걸쳐 총 227% 인상됐다. 같은 기간 주택용 요금은 kWh당 152원으로 42% 올랐다. 2023년 산업용 요금이 주택용을 역전한 뒤에도 두 차례 추가 인상했다. 강성욱 한국철강협회 경영정책본부장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공청회에서 “(산업계가 제안한) 48% 감축 목표도 산업계의 여력을 뛰어넘는 수준"이라며 “철강사들의의 감축 여력을 넘어선 목표가 설정되면 인위적으로 철강 생산량을 줄이는 상황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석화산업도 화석연료에 기반을 둔다는 점에서 이 같은 감축 목표가 부담이다. 탄소 포집·이용·저장(CCUS) 기술이 아직 부족한 데다 재활용·바이오 소재처럼 저탄소에 기여할 사업으 비중을 확대하려면 시간이 추가로 필요하다. 한국철강협회와 화학산업협회, 대한석유협회는 대한상공회의소, 기타 업종별 협회와 함께 지난 4일 정부에 건의문을 내고 “기후부에서 제시하는 배출권거래제 4차 계획기간의 할당계획(안)이 2030 NDC와의 정합성이 맞지 않으며, NDC 대비 과도한 감축률을 적용하여 할당량을 산정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과도한 감축률을 적용한 할당량 산정은 기업의 실제 감축역량을 초과하는 부담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며, 다수 사업장이 배출권 구매비용 급증에 직면할 것"이라며 “발전업종 유상할당 확대에 따른 전기요금 상승분 부담도 추가될 것이므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긴 불황 끝…엔씨소프트, ‘아이온2’로 부활 날갯짓

실적 부진의 긴 터널을 지나온 엔씨소프트가 부활의 날개를 편다.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 '아이온2'를 시작으로 신작 라인업을 잇달아 공개하며 반등에 사활을 걸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연결 기준으로 영업손실 7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영업손실 143억원)보다 적자 폭을 줄였지만,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다. 엔씨소프트는 2023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0% 이상 감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상장 이후 첫 연간 적자를 기록하는 등 최근 몇 년간 고난의 시간을 보냈다. 올해는 연간 흑자 전환이 예상되지만, 과거 전성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다만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가 3분기를 저점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반등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 중심에는 오는 19일 한국과 대만에 공개되는 '아이온2'가 있다. 정식 출시를 앞두고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유일한 게임 시연사로 참가했다. 이날 현장에서 '아이온2'가 일반 게이머에게 처음 공개됐는데, 시연 대기 줄은 3시간을 넘어섰다. 일부 게이머는 직접 체험을 위해 제주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올 만큼 열정을 보였다. 아이온2를 향한 관심은 사전 이벤트에서도 확인됐다. 지난달 16일 진행된 '캐릭터 이름 및 서버 선점 이벤트'가 시작 1분 만에 조기 마감됐다. 아이온2는 엔씨소프트의 간판 지식재산권(IP)인 '아이온'의 정식 후속작으로, 언리얼 엔진5 기반으로 제작됐다. 방대한 플레이어 대 환경(PvE) 콘텐츠와 보스 레이드 중심의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자동전투에 치중됐던 기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달리 수동 조작 중심의 전투 시스템을 탑재해 한층 높은 몰입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씨소프트 측도 아이온2의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올해 한국·대만 출시에 이어 내년에는 전 세계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아이온2가 저희 기대 이상으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일주일 후 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증권가 반응도 긍정적이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이온은 2008년 11월 출시 이후 160주간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레거시 IP"라며 “아이온2의 경우 당시 게임을 즐겼던 유저들의 대기 수요와 신규 이용자까지 더하면 현재의 시장 기대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엔씨소프트는 내년 '신더시티', '타임테이커즈', '브레이커스' 등 새로운 IP 기반 신작을 잇따라 선보이며 '신작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아이온2와 신더시티 등은 엔비디아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 한국 법인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첨단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게이머를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신더시티의 경우 한국MS와 기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게임 개발 과정에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와 '애저 오픈AI(Azure OpenAI)' 기술을 도입한다. MS 클라우드는 다수 이용자가 동시에 접속하는 오픈월드 서버 관리와 클라우드 환경 최적화를 지원할 전망이다. 아이온2에는 엔비디아의 딥러닝 기반 AI 업스케일링 기술 'DLSS 4'가 적용된다. DLSS는 AI를 활용해 해상도를 높이면서도 고품질 그래픽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창립 28년 만에 사명 변경도 추진하며 '새로운 엔씨'로의 도약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엔씨소프트'에서 '엔씨(NC)'로의 변경을 추진 중이며, 이는 자회사인 NC AI·NC QA·NC IDS 등과의 통일성과 글로벌 브랜드 강화를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홍보·마케팅에도 공격적으로 나선다.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의 메인 스폰서로 처음 참여하며, 대규모 부스를 통해 '아이온2'를 비롯한 차기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지스타를 기점으로 엔씨소프트의 부활 드라마가 본격 개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한국전력기술, 베트남서 해상풍력·그린수소 사업 공동 개발 추진

한국전력기술이 베트남에서 해상풍력 발전과 그린수소 생산 사업 개발을 추진한다. 한국전력기술은 지난 1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재생에너지 사업개발사인 'Minh Thach Group'과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분야의 사업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베트남 내 해상풍력과 그린수소 프로젝트의 공동 사업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베트남 연안 지역의 신규 해상풍력 발전 및 그린수소 프로젝트의 사업 개발이다. 베트남은 2050년 탄소중립을 공식 선언하고,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풍부한 해양 자원을 기반으로 2035년까지 해상풍력 설비용량 목표를 1만7000메가와트(MW)로 크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베트남 내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사업개발, 투자, 건설 및 운영에 걸쳐 풍부한 경험과 실적을 보유한 현지 기업으로, 다수의 해상풍력 초기 사업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발전소 전주기 설계 기술력을 보유한 한전기술은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및 청정수소 분야의 기술개발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종합 준공된 국내 최대 규모의 100MW급 제주한림해상풍력사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해상풍력 사업 진출은 물론,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글로벌 그린수소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김태균 한전기술 사장은 “이번 협약은 베트남 내 해상풍력과 그린수소 사업 진출을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국내 해상풍력 사업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롯데케미칼-에어리퀴드코리아, 고압수소 상업 생산 본격화

롯데케미칼이 에어리퀴드코리아와 함께 모빌리티 시장에 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롯데케미칼은 에어리퀴드코리아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합작 법인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가 충남 서산시 대산석유화학산업단지에서 최첨단 고압 수소출하센터 준공식을 개최하며 수소 생산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의 고압 수소출하센터는 서울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지방에 고압 수소를 공급한다. 특히 대형 수소 상용차에 연료를 공급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롯데케미칼은 기대했다. 해당 설비는 정부의 수소 출하센터 구축보조사업 지원과 롯데케미칼의 안정적인 부생수소 공급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인 450바(bar, 10만파스칼) 규모의 고압 수소 생산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승용차 기준 하루 4200대, 상용 수소 버스 기준 1100대에 공급할 양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아울러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는 수소출하센터에 최첨단 고압 튜브 트레일러를 도입해 물류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이 트레일러는 기존 200bar 트레일러 대비 3.5배 더 많은 수소를 운송해 예정이다. 이 공장은 에어리퀴드의 독자적인 기술과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고순도 수소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건설됐다.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과 세계적 기준의 안전 기술을 통합해 최고 수준의 수소 공급을 보장한다고 롯데케미칼은 강조했다. 김소미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 대표는 “대산 고압 수소출하센터 준공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향한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의 전략적 의지와 약속을 보여준다"며 “수소 모빌리티 보급의 가속화와 우리나라의 야심찬 수소 생태계 목표 달성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는 “대산 수소출하센터는 부생수소를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롯데케미칼은 수소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과 신사업 발굴에 끊임없이 매진하겠다"고 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교보생명, ‘AI-글로벌 사업’ 힘 싣는다...중책 맡은 오너 3세

교보생명이 앞으로 인공지능(AI), 글로벌 부문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차남이 기존 교보라이프플래닛 디지털전략실장과 함께 최근 교보생명 글로벌제휴담당으로 기용됐기 때문이다. 신 회장 장남인 신중하 상무는 2025년도 정기인사에서 인공지능(AI)활용·고객의소리(VOC)데이터담당 겸 그룹경영전략담당을 맡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최근 보험사들이 보험산업의 구조적 한계를 탈피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만큼 교보생명도 해당 분야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창재 회장 차남인 신중현 교보라이프플래닛 디지털전략실장은 올해 하반기 새로 꾸려진 글로벌제휴담당으로 임명됐다. 이에 따라 신중현 실장은 기존 교보라이프플래닛 디지털전략실장과 글로벌제휴담당을 모두 맡게 됐다. 1983년생인 신중현 담당은 일본 금융지주사 SBI금융그룹의 계열사인 일본 SBI스미신넷뱅크, SBI손해보험에서 경영기획·전략업무를 맡았고, 2020년 교보라이프플래닛에 입사했다. 신중현 담당이 글로벌 금융사에서 근무하며 해외 네트워크나 업무 등을 체득한 만큼 교보생명의 글로벌 제휴를 주도할 적임자라는 게 금융권의 대체적인 평가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신창재 회장 장남인 신중하 상무와 신중현 담당이 모두 교보생명 핵심 사업들을 맡게 됐다. 신중하 상무는 작년 12월 정기 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해 AI 활용·VOC데이터담당 겸 그룹경영전략담당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교보생명은 경쟁사와 달리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이 크지 않다. 교보생명 자회사인 교보자산운용이 미국 뉴욕과 일본 동경에 각각 현지법인 한 곳을 운영 중이나, 이 역시 인력이나 규모는 크지 않다. 생명보험사는 가입 기간이 길고, 대면 영업이 주를 이루고 있어 해외에서 영업 기반을 구축하는 게 더욱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 회장의 차남을 글로벌제휴담당으로 선임한 것은 향후 해외 사업에서 보폭을 넓히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해외 사업은 국가마다 규제, 문화 등이 달라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렵고, 현지 금융당국 등과 신뢰받는 파트너십을 형성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탓에 금융사 오너의 강한 의지와 리더십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이에 교보생명 오너가 글로벌 제휴에 관심을 가지면 회사의 신사업도 한층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한화생명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2023년 최고글로벌책임자(CGO)를 맡은 이후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올해 7월 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를 인수한 것이 대표적이다.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다. 이에 앞서 한화생명은 올해 6월 인도네시아 재계 6위 리포그룹이 보유한 노부은행 지분 40%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포함한 주요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작년 12월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등 한화 금융계열사 3곳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한화 AI 센터를 개소한 것도 한화생명의 미래 사업에 대한 집념을 보여주는 사례다. 한화 AI 센터는 AI 산업의 중심지인 샌프란시스코에서 현지 생태계와 긴밀하게 협력해 미래 경제와 금융서비스에 대한 청사진을 그린다는 포부다. 또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AI, 디지털과 같은 신사업은 글로벌 제휴라는 큰 그림 안에서 이뤄진다"며 “고령화, 인구 감소 등 보험산업이 지닌 구조적 한계를 고려할 때 하루라도 빨리 해외에서 보험 영업이나 M&A, 타 업종과의 제휴, 투자 등을 단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김민석 국무총리 원주 방문…원주 핵심현안 3대 사업 건의

김 총리,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참석 원강수 원주시장, 농민의날기념관 건립 등 핵심현안 3대 사업 건의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은 11일 제30회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식 참석차 원주를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원주의 지역 핵심 현안 사업을 건의하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원주시가 이날 건의한 주요 현안은 △AI·디지털 기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원주공항 시설 개선 △농업인의 날 발상 기념관 건립 등 3개 사업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원주 의료기기 클러스터 일원에 AI·빅데이터를 융합한 첨단 의료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원주시는 이를 통해 대구·오송과 차별화된 '제3의 첨단의료복합단지'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원 시장은 “의료기기 중심의 산업 구조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산업 격차를 해소하고, 균형 발전의 거점 도시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원주공항 시설 개선 사업은 국내 유일의 이원화 구조(여객청사와 계류장 분리)로 인한 이용 불편과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원 시장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을 잇는 관문 공항으로서, 항공 수요 증가에 대비한 중장기 인프라 개선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농업인의 날 발상 기념관 건립 사업은 농업인의 날 발상지로서의 원주 상징성을 살리고 농업 가치와 농업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100억 원 규모다. 기념관에는 농업의 역사와 문화, 농업인의 날 제정 과정, 미래 농업기술 체험 공간 등이 포함된다. 원주시에 따르면 특히 이날 김 총리는 농민의날기념관 건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원강수 시장은 “의료산업과 교통인프라가 원주의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과 지역균형 발전정책 속에서 원주가 중부권 핵심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무총리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원주에서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식이 개최됐다. 1996년 국가기념일 제정 이후 30년 만에 발상지 원주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김민석 국무총리,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의 식전 공연, 국무총리 축사, 농업인 단체 대표들의 결의문 낭독과 유공자 포상이 이어졌으며, 원주 소초면 원연호 씨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부 행사로는 가수 이찬원의 축하공연과 팔도 쌀로 만든 가마솥 비빔밥 나눔, 1111m 가래떡 릴레이 등이 펼쳐졌으며, 동시에 열리는 원주삼토페스티벌에서는 전통체험, 농특산물 전시, 농업인 체험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원강수 시장은 “농업은 산업을 넘어 생명과 환경, 공동체를 지키는국가의 근간"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원주가 농업인의 날 발상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농업과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총리는 “쌀과 보리로 만든 코사지를 처음 봤다. 전통을 넘어 창의성을 보여주는 K-푸드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30년을 맞은 농업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우리 농업은 놀라운 발전을 이뤄왔으며,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100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은 성과는 국가의 근간인 농업을 지키고 발전시켜온 농업인의 땀과 헌신 덕분"이라며 “농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통상 환경 변화와 공급망 불안,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 소멸,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 확대 등 농업과 농촌이 여러 도전에 놓여 있다. 이러한 시대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국민의 먹거리를 지키는 사업을 국가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겠다"며 “정부는 2030년까지 K-푸드 150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주력 품목을 집중 육성하고 수출 지원을 강화할 것이다. 농촌의 삶의 질을 높이고, 농업이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으로 자리 잡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군포시-부천시-안산시-양평군-파주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여성 생활체육 참여 확대와 건전한 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해 '2025 군포시장배 여성 풋살대회'를 오는 15일 군포시 국민체육센터 축구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군포 여성 풋살팀과 인근 도시 우수 팀 등 16팀이 참가해 다양한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승부를 넘어 여성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과 활력을 되찾고 서로 소통-교류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군포시는 다양한 생활체육 대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시민의 높은 참여를 끌어낸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여성 풋살대회도 지역 스포츠 축제로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우승 및 준우승팀에는 트로피와 다양한 시상품이 수여되며, 현장에는 포토존도 설치돼 선수-관람객 모두가 대회를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1일 “풋살은 빠른 의사결정과 협력이 동시에 요구되며 감각이 곧 승부를 결정짓는 강점이 드러나는 종목이다. 대회를 통해 더 많은 여성이 운동장을 '나의 공간'으로 받아들이고 자신감을 마음껏 펼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현 군포시축구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여성 풋살의 역동성과 섬세함이 시민에게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영 군포시체육회장은 “여성의 건강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활력과 에너지를 충전하고 풋살이란 역동적인 종목을 통해 협동과 화합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여성 생활체육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 스포츠 참여 환경이 꾸준히 넓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이달 10일부터 내달 8일까지 서울신학대학교 '이룸(eRoom)' 플랫폼을 통해 지역 웹툰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고 차세대 창의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2025 부천시 웹툰융합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관-학 협력 사업으로, 서울신학대와 부천대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부천시와 경기콘텐츠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문화재단, (사)웹툰협회가 후원한다. 공모 주제는 '지역사회 과제 해결 및 활성화 방안'이며, 경기도민을 비롯해 도내 소재 사업장에 근무 중인 근로자, 중-고교 및 대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전문 컨설팅과 특강도 제공된다. 웹툰 기획과 스토리 개발을 위한 컨설팅은 서울신학대에서 2회, 웹툰융합센터에서 1회 진행되며, 인공지능(AI)-데이터 과학 융합 특강과 캡스톤 디자인 연계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실질적인 창작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심사는 웹툰 분야 전문가와 후원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는다. 창작성, 대중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하며, 총 28명(팀)을 선정해 상금 1140만원과 상장도 수여된다. 아울러 시상식은 12월 22일 웹툰융합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작은 웹툰융합센터와 관내 대학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역 곳곳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이미선 부천시 콘텐츠관광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지역의 사회적 과제를 웹툰이라는 창의적 방식으로 풀어보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창작자가 웹툰을 통해 지역문제를 새롭게 조명하고, 창작활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부천시 웹툰융합공모전 관련 세부 내용은 서울신학대 창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애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도원중 안산시 기획경제실장은 11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일자리 및 기업 유치를 위한 '신(新) 산업전략 1.0'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기반 위에 인공지능(AI), 반도체, 지식서비스 등 첨단산업을 결합해 지역산업 생태계 고도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난 9월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ASV(Ansan Science Valley) 지구와 연계를 통해 안산시 새로운 성장축을 구축할 계획이다. ▷ 반월-시화 국가산단, 첨단산업 결합으로 활력=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는 전국 최대의 뿌리산업 집적지로, 대한민국 제조업 발전을 견인해온 안산의 핵심 산업기반이다. 안산시는 노후화된 국가산단 경쟁력을 회복하고 미래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기존 제조업 강점은 유지하면서 첨단기술과 연구개발 산업을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도원중 기획경제실장은 “반월-시화 국가산단은 안산경제 중심이자 대한민국 제조업의 뿌리"라며 “이런 산업기반에 첨단기술과 신산업을 더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새롭게 지정된 ASV 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해 안산 전역으로 성장동력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안산시 전역 가용부지 활용한 산업입지 구상= 안산시는 산업공간 확충을 위해 안산시 전역의 가용부지를 적극 발굴하는 한편, 신규 산업입지 구상으로 반월-시화 국가산단과 ASV 경제자유구역을 연계하는 산업공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반월-시화 국가산단 내 일부 녹지구역을 첨단산업 용지로 전환해 AI-R&D 중심 첨단산업단지(가칭 초지테크노밸리)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북측-동측 간석지 매립지는 첨단 제조와 지식서비스산업이 결합된 복합산업단지로 개발하는 구상을 내놨다. 이와 함께 3기 신도시 내 장상지구와 의왕-군포-안산 자족용지는 도심 접근성과 교통 여건을 활용해 직주근접형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안산시 전역의 개발제한구역 중 입지 여건이 우수한 지역은 첨단 대기업 수요를 기반으로 대규모 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런 신규 산업입지로 안산시는 기존 반월-시화 국가산단과 ASV, 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함으로써 제조-R&D-서비스가 융합된 산업벨트를 형성하고 안산의 미래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 “기업 유치와 산업 전환 적극 추진= 안산시는 내년에 '신규 산업단지-물류단지 사업화 방안 용역'을 추진해 신규 산업-물류단지 개발 타당성과 활용 가능성을 종합 검토하고 ASV 경제자유구역과 산업 연계 전략을 포함한 통합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반월시화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첨단산업과 물류-지원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도원중 기획경제실장은 “신(新)산업전략 1.0은 기존 안산 내 산업군 강점을 살리면서 첨단산업을 더해 새로운 성장축을 만드는 전략이 핵심"이라며 “ASV 경제자유구역과 연계를 통해 안산의 산업공간 혁신이 공고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 유치와 산업 전환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 소재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은 지난 6일 문학교실 프로그램 일환으로 김민식 전 MBC PD를 초청해 '100세 시대, 글쓰기로 인생 이모작'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김민식 PD는 드라마 '내조의 여왕', '글로리아', 시트콤 '뉴논스톱' 등 다수 프로그램을 연출했으며 MBC 재직 시절 징계를 겪은 경험을 글로 승화시키며 삶의 전환점을 맞았다. 이후 꾸준한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인생 2막을 열었으며, 베스트셀러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매일 아침 써봤니?',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 '외로움 수업', '말하기의 태도', '월급 절반을 재테크하라' 등 저서를 통해 독자와 소통하고 있다. 특강에서 김민식 PD는 유쾌하고 솔직한 화법으로 “중학생 때 영어책 한 권을 통째로 외워 세운 자존감을 디딤돌 삼아, 부족한 교양은 독서로 채우고, 부족한 외모는 연애로 극복하고, 부족한 교양은 독서로 채우고, 부족한 경험은 여행으로 메우고, 부족한 연출 기회는 소셜미디어로 때우며 산다"며 “지금도 20대의 나에게 지고 싶지 않아 매년 200권 이상 책을 읽는다"며 독서와 글쓰기를 통한 자기 성장 가치를 청중에게 전했다. 특강을 마무리하며 김민식 PD는 “100세 시대를 사는 우리가 돈 안 들이고 두 번째 인생을 자신 있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글쓰기"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종회 소나기마을 촌장은 특강이 끝난 뒤 “드라마와 시트콤 연출자로만 알고 있던 김민식 PD님의 꾸준한 글쓰기와 긍정의 힘을 직접 느낄 수 있던 귀한 시간이었다"며 “90여명 참석자 여러분도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소나기마을 문학교실'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열리며, 향후 소나기마을 홍보대사 강성진-이현영 부부의 콘서트와 개그맨 김종석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운정중앙역 지하 1층 관광안내소 인근 로비에서 '2025년 관광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한 관광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더 컬러스 오브 파주(THE COLORS OF PAJU)- 색으로 기억되는 파주, 다채로운 순간의 기록'을 주제로, 파주 관광 매력을 보고-담고-전하고-기록하고-간직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관광사진 공모전 수상작 20점과 파주시 주요 관광지 및 축제 홍보 콘텐츠 전시된다. 전시 공간에선 관람객이 마음에 드는 파주시 관광 풍경을 선택하면, 해당 장소를 담은 필름 감성 사진을 제공받아 '나만의 필름 열쇠고리'로 제작하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공모전 수상작으로 제작된 엽서에 내용을 작성하고 현장 우체통을 통해 발송하는 '엽서 쓰기 체험'도 진행된다. 엽서 쓰기 참여자 전원에게는 추첨을 통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기념품은 △한정판 필름 카메라 △파주 관광지 투명 사진 카드 △통일동산 관광기념품 등 파주를 '간직'할 수 있는 구성으로 마련됐다. 한윤자 관광과장은 11일 “지티엑스(GTX) 개통으로 접근성이 높아진 운정중앙역은 파주시 관광 홍보의 중요한 거점"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이 파주를 보고, 선택하고, 간직하는 관광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대한민국 모든 현장이 부담 덜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1일 북부청사에서 양주시청(시장 강수현), 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김현준)을 비롯해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유보통합 비용지원구조 일원화 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기존 방식과 새로운 방식의 비교를 통해 영유아의 교육‧보육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유보통합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오늘 시연회에서 발표한 시스템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현장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경기도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우리 아이들을 위한 유보통합 환경을 조성하는 데 현장에서도 함께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유보통합 비용지원구조 일원화 시스템'은 지난해 11월 12일 도교육청, 양주시,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간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1년 동안 기관 간 긴밀한 상호 협력 속에서 구축됐다. 전국 최초로 유치원·어린이집 공통의 재정 지원 일원화 체계를 도입하기 위해 구축한 이 시스템은 기관 유형과 관계없이 유아에게 동일 재정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격차 없는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출석과 비용지원의 자동 정산, 등·하원 알리미 연계로 행정 효율성과 유아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지난 10월 행정기관과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의 현장검증(베타테스트)을 거쳐 시스템 기능의 완성도를 높였다. 도교육청은 시스템 활용으로 일원화된 재정 지원 체계의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업무 효율성 증대와 수요자 중심의 비용지원 체계를 구현하고, 유아 중심 지원 정책의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향후 구축한 시스템은 양주시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립유치원·민간어린이집을 적용 대상으로 시범운영 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날 인공지능(AI)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Hi-Learning)' 만족도 조사에서 교사 83%, 학생 90%가 '수업과 학습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하이러닝' 기능, 콘텐츠 풀질,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의 효과 점검과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했다.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4일까지 '하이러닝'을 활용 중인 도내 교사 1426명, 학생 3317명 등 총 47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 결과 보통 이상의 긍정 응답으로 교사는 △하이러닝이 교수-학습 활동에 도움이 된다(83%) △학습 참여와 몰입도를 높인다(83%)로 나타났다. 학생은 △학습 전반에 도움이 된다(90%) △학습 흥미와 적극적 참여에 도움이 된다(89%)로 응답해 특히 하이러닝을 실제 이용하고 있는 학생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매우 높게 드러났다. 특히 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에 대해 △교사 인지도(95.6%) △학생 맞춤형 교육에 도움이 된다(교사 83%) △평가 공정성과 신뢰도 보완에 도움이 된다(교사 80%, 학생 88%) 등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은 교사가 주도적으로 수업을 설계하고 학생이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하는 디지털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더욱 확대해 학생 맞춤형 배움이 실현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가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교사 ±2.596%포인트, 학생±1.702%포인트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판교+20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 3356개 조성...목표 초과 달성”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11일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 '판교+20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스타트업 창업공간 3356개를 조성, 2026년 목표인 3000개를 조기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판교+20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은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내년까지 도내 전역에 롯데월드타워의 2배(축구장 90개)에 해당하는 총 20만 평(66만㎡) 규모 창업 공간을 조성, 스타트업 3000개를 지원하는 민선 8기 핵심 사업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23년 10월 제2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벤처스타트업 비전 선포 및 상생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벤처스타트업 활성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도는 2023년부터 창업 공간을 본격적으로 확보해 △2023년 12만 990평(1540개) △2024년 4만 9200평(1380개) △2025년 1만 6364평(436개) 규모를 조성했고 총 3356개 스타트업 입주공간을 마련했다. 내년까지 총 20만평(66만㎡)에 3768개 규모 창업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핵심 거점인 제2판교에 기업 주도로 15만평(49만 5000㎡) 규모 벤처스타트업 공간을 조성해 2000여 개 스타트업을 수용하고 있다. 제2판교 G2블록에 조성된 '경기스타트업브릿지'는 전용면적 약 1700평(5787㎡) 규모의 창업 전(全)주기 지원 복합공간으로 올해 9월부터 200개 스타트업과 20개 지원기관이 입주를 시작했다. 입주기업은 △무상 사무공간과 함께 △대·중견기업 협업 △투자유치설명회(IR) △멘토링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제1판교에는 1만 1000평(3만3000㎡) 규모의 창업 공간에 300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8개 권역별 지역거점에는 3만9000평(12만8706㎡) 1468개 규모(2026년 목표치 포함), 26개 창업공간(거점형 8개, 지정형 18개)이 마련됐다. 거점형 창업혁신공간은 하남(동부권), 안양(남서부권), 부천(서부권), 고양(북서부권), 구리(북동부권), 의정부(북부권), 성남(남동부권), 수원(남부권, 조성 중)에 조성됐다. 지정형 창업혁신공간은 동국대 BMC 창업보육센터(고양), 동탄인큐베이팅센터(화성) 등 18개를 운영 중이다. 내년 추가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도는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공간뿐만 아니라 구성원 간 네트워킹이 중요하다고 보고 올해 2월에는 경기도 유니콘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를 포함해 스타트업과 선도기업 등 500개사가 참여하는 스타트업 협력기구인 '경기 스타트업 협의회'를 출범했다. 또한 스타트업 세계화를 위해 2024년부터 매년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을 개최해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스타트업 해외 진출 프로그램 운영, 청년창업체험단 국제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등 실질적인 해외 경험 기회를 제공해 스타트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22일 열렸던 '경기스타트업브릿지' 개소식에서 “스타트업 천국, 제3의 벤처붐을 만들고자 한다"며 “대한민국 경제 도약의 꿈을 대한민국 산업과 혁신의 중심인 경기도에서부터 시작해서 대한민국을 견인하고자 한다"고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 의지를 재차 밝힌 바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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