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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대한민국 모든 현장이 부담 덜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1.12 02:31

도교육청, 유보통합 비용지원구조 일원화 시스템 시연회 개최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1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중회의실에서 열린 유보통합 비용지원구조 일원화 시스템 시연회에서 강수현 양주시장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1일 북부청사에서 양주시청(시장 강수현), 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김현준)을 비롯해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유보통합 비용지원구조 일원화 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기존 방식과 새로운 방식의 비교를 통해 영유아의 교육‧보육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유보통합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오늘 시연회에서 발표한 시스템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현장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경기도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우리 아이들을 위한 유보통합 환경을 조성하는 데 현장에서도 함께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유보통합 비용지원구조 일원화 시스템'은 지난해 11월 12일 도교육청, 양주시,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간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1년 동안 기관 간 긴밀한 상호 협력 속에서 구축됐다.


전국 최초로 유치원·어린이집 공통의 재정 지원 일원화 체계를 도입하기 위해 구축한 이 시스템은 기관 유형과 관계없이 유아에게 동일 재정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격차 없는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출석과 비용지원의 자동 정산, 등·하원 알리미 연계로 행정 효율성과 유아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지난 10월 행정기관과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의 현장검증(베타테스트)을 거쳐 시스템 기능의 완성도를 높였다.


도교육청은 시스템 활용으로 일원화된 재정 지원 체계의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업무 효율성 증대와 수요자 중심의 비용지원 체계를 구현하고, 유아 중심 지원 정책의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향후 구축한 시스템은 양주시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립유치원·민간어린이집을 적용 대상으로 시범운영 될 예정이다.


경기 교사, 학생 10명 중 9명...'하이러닝, 수업에 효과 있어' 긍정 답변

경기도교육청

▲하이런닝 만족도 여론조사 이미지 제공=경기도교육청

한편 도교육청은 이날 인공지능(AI)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Hi-Learning)' 만족도 조사에서 교사 83%, 학생 90%가 '수업과 학습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하이러닝' 기능, 콘텐츠 풀질,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의 효과 점검과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했다.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4일까지 '하이러닝'을 활용 중인 도내 교사 1426명, 학생 3317명 등 총 47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 결과 보통 이상의 긍정 응답으로 교사는 △하이러닝이 교수-학습 활동에 도움이 된다(83%) △학습 참여와 몰입도를 높인다(83%)로 나타났다.


학생은 △학습 전반에 도움이 된다(90%) △학습 흥미와 적극적 참여에 도움이 된다(89%)로 응답해 특히 하이러닝을 실제 이용하고 있는 학생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매우 높게 드러났다.


특히 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에 대해 △교사 인지도(95.6%) △학생 맞춤형 교육에 도움이 된다(교사 83%) △평가 공정성과 신뢰도 보완에 도움이 된다(교사 80%, 학생 88%) 등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은 교사가 주도적으로 수업을 설계하고 학생이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하는 디지털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더욱 확대해 학생 맞춤형 배움이 실현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가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교사 ±2.596%포인트, 학생±1.702%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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