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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청년동 ‘인생학교’ 참가모집…자립성장 지원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 청년동은 청년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인생학교’ 참가자를 오는 4월1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올해 인생학교는 자립을 △정신적 자립 △정서적 자립 △사회적 자립 △경제적 자립 등 4가지로 나누고, 활동에 따른 계획과 소감을 ‘나의 자립일지’에 기록하고 세부계획을 수립해 실제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인생학교는 자립이 필요하거나, 자립을 계획하고자 하거나, 혹은 자립에 대해 궁금한 광명시 거주 및 활동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생학교는 신청자 제출양식의 심사과정 과정을 거친 뒤 4월5일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생학교 진행 내용은 4월8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정신-정서-경제-사회적 자립, 공유회를 각 분야에 맞는 전문가 집단 강의와 워크숍 형태로 진행된다. 정재원 청년동 센터장은 "새로워진 인생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타인 영향이나 환경에 꺾이지 않는 단단함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며 "청년이 자신의 자립을 통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동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 세부정보는 청년동 누리지(gmyouthzone.org) 또는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모집 글을 참고하면 된다.kkjoo0912@ekn.kr20230318 인생학교 4기 카드뉴스 광명시 청년동 인생학교 참가모집 포스터.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청년학습동아리 공모…강사비 140만원 지원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오는 4월3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청년 학습동아리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공개모집한다. 청년 학습동아리 지원은 문화예술을 비롯해 △생활취미 △자기계발-학습 △취업준비 등 다양한 분야 학습모임을 지원해 청년 사회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학습공동체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3월24일) 기준 광명시에 주소를 뒀거나 광명시 소재 직장-학교-사업장에 적을 두고 있는 만18~34세 청년 5인 이상으로 구성된 학습동아리로, 월 1회 이상 관내에서 정기적으로 학습활동을 하면 된다. 광명시는 학습활동계획을 검토한 뒤 지원 대상 동아리를 최종 선정하고, 동아리당 최대 140만원 강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홍명희 평생학습원장은 26일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그 안에서 학습하고 토론하며 지역사회 활동 참여를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며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시는 2021년부터 청년 학습동아리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도 우수 평생학습동아리 30개를 선정해 총 4250만원을 지원하는 등 평생학습 공동체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청년 학습동아리 지원사업에 관한 세부내용은 광명시 평생학습원 학습협력팀으로 문의하거나 광명시 누리집(gm.go.kr) 고시공고 또는 광명시 평생학습원 누리집(lll.g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kkjoo0912@ekn.kr광명시 ‘청년 학습동아리 지원사업’ 공모 안내문 광명시 ‘청년 학습동아리 지원사업’ 공모 안내문. 사진제공=광명시

연천군, 10월 ‘호재 집중’…관광도시 도약 기지개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연천군(군수 김덕현) 오는 10월 각종 호재가 집중돼 관광도시로의 도약에 힘이 실린다. 26일 군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1호선 소요산에서 연천역으로 이어지는 연장선이 오는 10월 개통된다. 이에 따라 연천군 내에 초정리역,전곡역,연천역 등 3개 역이 운영된다. 이에 따라 서울 등 수도권으로의 대중교통 여건개선과 함께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여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 같은달 전곡역과 전곡읍 상권 일원에서 ‘2023년 제9회 경기도우수시장박람회’가 개최된다. 경기도우수시장박람회는 도내 31개 시-군 전통시장과 상점가 우수상품에 대해 홍보·전시·판매를 지원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진행된다. 특히 경기도내 시장·상인과 전국 방문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광역단위 대규모 상권 축제다. 연천군은 지난해 11월 경기도 주관 2023년 경기도우수시장박람회 개최지 공모에 신청했고, 지난 17일 평가위원 등 전문가 현장평가를 거쳐 23일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3년 제9회 경기도우수시장박람회는 경기도와 연천군 주최, 경기도상인연합회와 연천군 전곡상권진흥구역 상인회 주관으로 시장문화를 통한 화합과 소통 한마당으로 개최된다. 경기도 우수시장·상점가 특성화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골목경제 회복,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31개 시군 150여개 부스에서 명품점포, 시장특화상품, 우수상품이 전시된다. 상인동아리 경연대회, 플리마켓,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밖에도 연천군에서는 10월에 연천율무축제, 연천국화축제, 임진강 댑싸리축제 등 힐링에서 모험까지 연천이 가진 가을 관광테마를 경기도우수시장박람회와 연계해 지역상권 활력 시너지를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연천군 남상규 지역경제과장은 26일 "수도권 전철 1호선 연장개통에 맞춰 열릴 경기도 130만 소상공인 대표축제인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가 연천경제 활성화와 상권 발전에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와 경기도상인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추진체계를 구축해 성공적인 박람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덕현 연천군수 김덕현 연천군수. 사진제공=연천군

연천군 국도3호선 교차로 13곳 감응신호 구축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연천군은 국도 3호선 중 동두천 경계~한탄대교, 전곡읍 은대리~연천읍 구간 13개 교차로에 불필요한 신호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감응신호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감응신호시스템 구축은 2022년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됐으며, 연천군은 국비 9억88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1억 7500만원을 투입했다. 오는 5월 감응신호시스템 본격 도입에 앞서 연천군은 운전자와 보행자 혼란을 줄이고 주민 불편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4월 말까지 시범운영 및 효과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감응신호는 부도로에 진-출입하는 차량과 횡단보도 보행자를 감지해 필요한 신호만 부여하고 나머지 시간은 주도로에 직진 신호를 부여해 교차로 신호대기와 혼잡을 완화하는 신호체계다. 기존에는 대기 차량 및 보행자와 관계없이 일정한 주기로 신호를 부여해 불필요한 신호대기가 많았으나 감응신호시스템을 통해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이는 한편 교통사고 예방효과까지 기대된다. 남상규 지역경제과장은 26일 "시범운영 기간에 해당 교차로에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고 이장회의, 주민자치회의 등 각종 회의 및 SNS를 활용해 감응신호 설치를 홍보할 계획"이라며 "향후 전곡읍 시내 구간에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연천군청 전경 연천군청 전경. 사진제공=연천군

경기도 벚꽃 3월말 부천-4월초 양평 개화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경기도에서 3월말 부천과 안성을 시작으로 4월초 양평과 여주에 벚꽃(왕벚나무)이 개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경기도에는 지역 벚꽃이 평균 4월 11일경 개화했는데, 올해는 3~10일 빨라졌다. 산림환경연구소는 2월8일부터 산지에서 직접 꽃눈의 갈색 비늘이 벗겨지는 모양새를 관찰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벚꽃 개화 날짜를 26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경기도에선 3월 마지막 주 안성(서운산), 부천(원미산)을 시작으로 4월 1~2일 부천(무릉도원수목원), 오산(물향기수목원), 안양(수리산), 남양주(축령산), 그리고 4월 8~9일 광주(남한산성), 김포(수안산), 양평(용문산), 여주(황학산수목원)에서 왕벚나무 개화가 예상된다. 이는 지난 10년간 국립수목원 및 각 지자체 산림환경연구소와 공동으로 수행해온 ‘기후변화 취약 산림식물종 생물계절 관측 모니터링’ 연구를 통해 수집해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길용규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나무연구팀장은 "기존 봄꽃 개화 지도에 표기된 개화 시기는 온도 요소 등을 활용한 통계 데이터에 따른 분석인데, 연구소 자료는 직접 꽃눈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더 정확하다고 본다"며 "벚꽃은 개화 3일 후 만개하는데, 경기도내 수목원은 4월 초순이면 활짝 핀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도청 북부청사.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양주시 일자리창출 공모선정…도비 2.9억확보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경기도 주관 ‘2023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공모사업에 총 3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양주시는 도내 시-군 중 최다 규모인 도비 2억90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스마트스토어 마스터 과정 △검준일반산업단지 통근버스 임차지원 사업 △홍죽일반산업단지 통근버스 임차지원 사업 등이다. 스마트스토어 마스터 과정은 경동대학교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온라인 비즈니스 기획부터 영상 촬영-편집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해 온라인 창업과 소상공인 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미디어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구인난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산업단지 고용환경개선 사업은 대중교통 부족으로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와 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 고용 확대를 위해 공용 통근버스 임차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양주시 검준일반산업단지와 홍죽일반산업단지가 각각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5월부터 산업단지별 45인승 대형버스 2대씩 투입될 예정이며 검준-홍죽일반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는 통근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통근버스 이용 노동자는 일평균 360명으로 예측되며 대중교통 이용환경이 열악한 산업단지 노동자의 출퇴근 편의 증진은 물론 연간 7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예측이다. 황은근 일자리경제과장은 25일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사업을 지속 발굴 추진하고 산업단지 근로자 고용안정 기반을 강화해 고물가-고금리 등 복합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주시청 전경 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의회는 24일 제319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하남시가 제출한 2023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제1회 추경예산은 당초 본예산(9796억원) 대비 674억원(6.8%)이 증가한 총 1조 470억원 규모로 예산 편성이 확정됐다. 강성삼 하남시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민생 안정과 경제위기 극복을 최우선에 두고 심의한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됐다"며 "모든 정책 추진과 예산은 시기가 중요한 만큼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민생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하남시의회는 15일부터 22일까지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와 2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마쳤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한강 뚝방길 황토 건강 맨발 걷기코스 조성(3억3000만원) △위례 연결녹지6호 유실피해 원인규명 자문 용역비(2200만원) 등 16건에 대해 15억2271만원을 삭감했다. 임희도 예결특위 위원장은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사보고에서 "당초 집행부 추경예산 편성과정에서 버스정류소 인프라 개선사업, 하남시 체육회 노후버스 교체, 신평마을 진입로 개설공사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예산이 상당수 삭감돼 의회에 제출됐다"며 "시민생활 편의와 안전이 직결된 사안인 만큼, 집행부는 추후 예산 편성 시 민생시급 예산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임희도 위원장은 올해 첫 추경 심의과정에서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과 ‘취업교육 청년 지원’ 등을 사례로 언급하면서 집행부의 부실한 자료 제출과 명확한 기준 및 예산 추계도 없이 ‘그냥 지르고 보자’식 예산 편성을 지적했다. 임희도 위원장은 "집행부는 의회에 예산을 심의-요구할 때는 해당 예산안에 대해 충분한 사전조사 및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산출된 내역을 반드시 포함해 사업 수혜자인 시민에게 맞춤형으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객관적이고 세부적인 자료 없이 추상적인 추계로 편성된 예산안이 제출되지 않도록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밝혔다.kkjoo0912@ekn.kr하남시의회 제319회 임시회 하남시의회 제319회 임시회. 사진제공=하남시의회

동두천시 캠프보산 월드푸드 개장…원도심 활성화↑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동두천시에서 운영하는 캠프보산 월드푸드 스트리트가 25일 개장했다. 월드푸드 스트리트는 주한미군 이전 등으로 쇠퇴한 보산동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이며 특구 내 행사가 있는 날은 낮 12시부터 운영된다. 위치는 보산동 외국인 관광특구 내 방범초소 앞부터 야외무대까지이며 보산역 1번 출구 앞 100m 거리에 있다. 주요 입점 메뉴로는 꿔바로우, 마라탕, 큐브 스테이크, 디저트 도넛, 불고기덮밥 등이 있어 세계 각국 다양한 음식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개장일인 25일에는 공방 플리마켓 행사와 버스킹 공연이 진행됐고, 특구 내 두드림뮤직센터는 작년 엠넷‘쇼미더머니11’에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 래퍼 ‘토이고’ 공연도 펼쳐졌다. 공연은 모두 무료로 진행됐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따스한 봄을 맞아 보산동 관광특구에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식도락 여행을 떠나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특구 내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러 시민에게 색다른 힐링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동두천시 캠프보산 월드푸드 스트리트 동두천시 캠프보산 월드푸드 스트리트. 사진제공=동두천시

동두천시 "신천 친수공간으로 조성…용역착수"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동두천시가 신천을 시민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신천 친수공간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신천 내 송천교(롯데마트 옆)부터 상패교(동남아파트 옆)까지 약 4.5㎞에 달하는 친수공간에 대한 전체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특히 활용도가 떨어지는 공간(족구장, 농구장, 공용주차장, 광장)과 노후화 및 훼손이 심한 공간(생태공원, 갈대숲, 하천변)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전문가와 함께 시민친화적인 문화-체육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3월8일부터 9월6일까지 약 6개월간 이번 용역은 진행된다. 기본계획 수립 후 실시설계용역을 통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며 풍수해 예방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체육시설 조성을 통해 시민에게 다양한 여가공간을 제공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신천 친수공간 조성계획에 대한 의견이 있을 경우 누구나 언제든지 전화, 전자메일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고, 제출된 의견은 전문가와 함께 검토해 시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 친수공간 마스터플랜 수립용역과 관련해 의견 제출이 있을 경우 동두천시 안전총괄과 하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동두천시 신천 송천교~상패교 구간 위치도 동두천시 신천 송천교~상패교 구간. 사진제공=동두천시 동두천시 신천 송천교~상패교 구간 동두천시 신천 송천교~상패교 구간. 사진제공=동두천시

파주시 ‘DMZ 출토유물’ 학술용역 착수…정전 70주년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파주비무장지대(DMZ)에서 출토된 유물 보존처리 및 인문학적 조사를 위한 학술용역을 22일 착수했다. 파주시가 소장 중인 DMZ 출토유물은 2000년 경의선 철도 도로 연결사업 당시 지표에서 수습된 유물 약 2300여점이다. 종류별로는 포탄-철모 등 전쟁유물 약 1700여점, 레일-스파이크 핀 등 철도유물 약 500여점, 농기구-애자 등 생활유물 약 100여점이다. 파주DMZ 출토유물은 시기와 장소를 특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타 군사유물과는 다른 차별성을 지닌다. 특히 남북 분단과 화해 상징인 DMZ 구역이란 역사성과 장소성을 지녀 의미가 남다르다. 파주시는 DMZ 출토유물을 보존처리한 뒤 대표유물을 선정해 유물도록집을 만들고, 주요 유물에 대해 국가문화재로 등록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에 등록하는 등 파주시 소장 유물 기록물을 구성하는 주요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지숙 문화예술과장은 25일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파주시 소장 DMZ 출토유물에 대한 학술조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 용역으로 DMZ 출토 유물에 대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 그동안 수집한 DMZ 관련 기록물 자료와 함께 향후 시립박물관을 건립할 경우 교육 및 전시자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파주시 파주DMZ 출토유물 파주시 파주DMZ 출토유물.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파주DMZ 출토유물 파주시 파주DMZ 출토유물. 사진제공=파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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