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파주비무장지대(DMZ)에서 출토된 유물 보존처리 및 인문학적 조사를 위한 학술용역을 22일 착수했다.
파주시가 소장 중인 DMZ 출토유물은 2000년 경의선 철도 도로 연결사업 당시 지표에서 수습된 유물 약 2300여점이다. 종류별로는 포탄-철모 등 전쟁유물 약 1700여점, 레일-스파이크 핀 등 철도유물 약 500여점, 농기구-애자 등 생활유물 약 100여점이다.
파주DMZ 출토유물은 시기와 장소를 특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타 군사유물과는 다른 차별성을 지닌다. 특히 남북 분단과 화해 상징인 DMZ 구역이란 역사성과 장소성을 지녀 의미가 남다르다.
파주시는 DMZ 출토유물을 보존처리한 뒤 대표유물을 선정해 유물도록집을 만들고, 주요 유물에 대해 국가문화재로 등록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에 등록하는 등 파주시 소장 유물 기록물을 구성하는 주요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지숙 문화예술과장은 25일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파주시 소장 DMZ 출토유물에 대한 학술조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 용역으로 DMZ 출토 유물에 대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 그동안 수집한 DMZ 관련 기록물 자료와 함께 향후 시립박물관을 건립할 경우 교육 및 전시자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파주시가 소장 중인 DMZ 출토유물은 2000년 경의선 철도 도로 연결사업 당시 지표에서 수습된 유물 약 2300여점이다. 종류별로는 포탄-철모 등 전쟁유물 약 1700여점, 레일-스파이크 핀 등 철도유물 약 500여점, 농기구-애자 등 생활유물 약 100여점이다.
파주DMZ 출토유물은 시기와 장소를 특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타 군사유물과는 다른 차별성을 지닌다. 특히 남북 분단과 화해 상징인 DMZ 구역이란 역사성과 장소성을 지녀 의미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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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파주DMZ 출토유물. 사진제공=파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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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파주DMZ 출토유물. 사진제공=파주시 |
김지숙 문화예술과장은 25일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파주시 소장 DMZ 출토유물에 대한 학술조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 용역으로 DMZ 출토 유물에 대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 그동안 수집한 DMZ 관련 기록물 자료와 함께 향후 시립박물관을 건립할 경우 교육 및 전시자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