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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오는 9월 시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100% 성과에 기반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오는 9월부터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관내 버스업체를 대상으로 시내버스 운행 안정화와 도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설명회를 통해 이 같은 일정을 발표했다, 이날 설명회는 경기연구원이 추진 중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추진방안 연구용역’이 오는 6월 마무리되는 데 따른 중간발표 성격을 지닌 행사로 마련됐다. 경기도 윤태완 버스정책과장은 "설명회에서 나온 업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최종 연구용역 결과에 반영, 공공성-투명성과 함께 효율성-만족도를 강화하겠다"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가 기존 광역시에서 시행 중인 준공영제 단점을 최대한 개선해 공공관리제 표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9월 ‘시내버스 안정화 종합대책’을 발표한 뒤 노-사, 31개 시군과 경기도형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을 위해 계속 협의를 진행해왔는데 설명회 역시 이런 협의과정 중 하나다. 경기연구원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는 세부사항을 조율해 오는 9월부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2025년까지 시-군 간 운행노선 약 2700대를 대상으로 ‘경기도형 공공관리제’ 전환을 점진적으로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가 도입할 예정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기본 지원금과 성과이윤으로 운영되는 기존 ‘준공영제’와 달리 100% 성과이윤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기본 지원금을 받는 기존 준공영제가 운영상 도덕적 해이 등 비판적 평가를 받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버스업체 성과를 토대로 지원금을 제공하기 때문에 공공성과 투명성 차원에서 효과가 높다. 또한 노선 이용자 데이터를 통해 증차와 감차가 이뤄지고, 버스기사에 대한 처우가 좋아지기 때문에 효율성과 업체 만족도 역시 높다는 장점이 있다. 경기도형 공공관리제는 운송사업자가 일반면허를 받은 ‘민간지원 방식’과 관할 관청이 노선을 소유한 ‘민간위탁 방식’을 병행한다. 현재 운행 중인 민영 노선을 대상으로 ‘민간지원 방식’을 우선 추진하고 신설되거나 운행이 중단되는 일부 노선은 ‘민간위탁 방식’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도는 광역 기능 강화를 위해 시-군 간 노선 인-면허권을 도지사로 조정하고, 도민 주도 공공관리위원회를 설치해 공정하고 투명한 재정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 경기도형 공공관리제 참여를 희망하는 시-군과 업체를 대상으로 참여의향서를 접수할 계획이며, 8월까지 관련 조례 등 제도정비를 완료하고, 도-시군 간 재정협약도 체결한다. 한편 작년 12월 경기도 버스 이용자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85.9%가 버스 준공영제 확대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도청 북부청사 사진=경기북부청

배우 최재성 남양주시 장애인날 재능기부 ‘눈길’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휴먼북 라이브러리’에 휴먼북으로 등록된 배우 최재성이 20일 열린 ‘제43회 장애인의날 기념행사’에 봉사자로 참여해 행사를 빛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배우 최재성은 상상 더 마라톤(마라톤대회)에서 휠체어를 탄 장애인과 함께 1.4km 마라톤 코스를 가볍게 완주하고, 장애인이 참여하는 장르 초월 장기 자랑 ‘우끼소’(우리들 끼를 소개합니다)에 심사위원으로 함께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크고 작은 장애인 행사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쳐온 최재성 배우는 남양주시 ‘휴먼북 라이브러리’에 ‘인생경험 공유’라는 제목으로 휴먼북을 등록했으며, 일정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휴먼북으로서 재능기부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멘토-멘티 재능 공유 플랫폼인 남양주시 ‘휴먼북 라이브러리’에는 배우 최재성과 같은 유명인을 비롯해 본인 인생 경험과 재능을 공유하고자 하는 다양한 분야 휴먼북이 등록돼 있다. 남양주시 평생학습포털 다산서당 누리집(dasanedu.nyj.go.kr)를 통해 상시 열람(이용) 신청이 가능하다.kkjoo0912@ekn.kr'남양주시 휴먼북’ 배우 최재성 장애인의날 재능기부 진행 ‘남양주시 휴먼북’ 배우 최재성 장애인의날 재능기부 진행.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금곡중 대상 ‘테니스 휴먼북’ 진행 ‘성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20일 금곡동 양골테니스장에서 금곡중학교 진로 탐색 동아리 학생을 대상으로 ‘스포츠(테니스) 휴먼북’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어린이 테니스 아카데미’와는 별개로 금곡중학교 진로탐색 동아리 담당교사가 학생들 다양한 경험을 위해 직접 휴먼북 열람(이용)을 신청하며 이뤄졌다. 이날 강사로 참여한 장국환 휴먼북은 테니스 라켓을 처음 잡아보는 학생을 위해 짧은 시간이지만 간단한 테니스 규칙부터 라켓 잡는 법, 기본 스텝, 서브 등을 차근차근 알려줬다. 처음에는 라켓 잡기도 어색해하던 학생들은 수업이 끝날 때쯤 상대방 서브를 받아칠 정도로 익숙해졌다. 금곡중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가까운 곳에 있는 체육시설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휴먼북 재능기부로 테니스 수업이 진행돼 학생들에게는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휴먼북 라이브러리’를 통해 시민이 진로, 음악, 미술, 스포츠, 인생이야기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남양주시 평생학습포털 다산서당 누리집(dasanedu.nyj.go.kr)를 통해 상시 휴먼북 등록과 열람(이용) 신청을 받고 있다.kkjoo0912@ekn.kr남양주시 금곡중학교 학생 대상 ‘스포츠 휴먼북’ 운영 남양주시 금곡중학교 학생 대상 ‘스포츠 휴먼북’ 운영. 사진제공=남양주시

[포커스] 고양시 경기도생활체전 성공개최 ‘착착’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가 오는 9월 1400만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제3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과 ‘제17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전담 TF를 주축으로 사전 준비가 한창이다. 3월17일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열어 고양시는 대회 준비 시작을 알린 뒤 시민과 함께 슬로건, 마스코트 이름 선정 등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2일 "고양은 생활체육시설부터 국제규격시설까지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라며 "경기도 31개 시-군 선수단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고양시 역량을 모아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마스코트 ‘까비’ ‘벼리-토리’…시민 선정 고양시는 다양한 공모전을 통해 범시민 동참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작년 12월 슬로건 공모전에는 총 728개 문구가 접수돼 시민 선호도 조사와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슬로건을 선정했다.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미래를 바꾸는 힘 고양, 화합을 이루는 힘 경기’,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같이 뛰는 심장으로, 함께 뛰는 생활체육’이 각각 대표 슬로건으로 활용된다. 대회 마스코트는 시조(市鳥)인 ‘까치’와 한반도 최초 재배볍씨인 ‘가와지볍씨’로 디자인했고 마스코트 이름도 시민 의견 수렴으로 결정됐다. 올해 3월 실시한 마스코트 명칭 공모전에는 총 176건이 접수, 서면심사와 직원 설문조사를 거쳐 각 부문 최다득표로 ‘까비’와 ‘벼리-토리’가 최종 선정됐다. 까비는 까치 첫음절과 날 비(飛)를 결합해 대회 역동성과 힘찬 비상을 의미한다. 벼리와 토리는 가와지볍씨의 ‘벼’와 쌀을 세는 단위인 ‘톨’을 기억하기 쉽고 친근감 있게 표현했다. 까치 날개를 형상화한 엠블럼은 미래를 향한 도약 의지를 담았고, 푸른색은 한강, 녹색은 북한산, 머리 모양은 꽃봉오리와 가와지볍씨를 상징한다. 고양시는 대회 상징물을 적극 활용해 온-오프라인에서 홍보와 이벤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 대회 공식 누리집 구축운영…반응형 웹 기술 적용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과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경기장 47곳에서 49개 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대규모 대회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공식 누리집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누리집은 두 개 대회를 각각 분리해 제작하고, 상호 연동이 가능하도록 구성해 이용자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모바일,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에 자동 최적화되는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든 가독성 있는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아울러 관광, 먹거리, 숙박 정보 등을 함께 제공해 고양시 우수한 문화시설과 관광자원을 알릴 예정이다. 대회가 열리는 9월에는 일산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열릴 다양한 가을 행사와 연계 홍보할 계획이다. 현재 누리집은 경기도 보안성 검토 등 사전 절차를 진행 중으로 개발과정을 거쳐 오는 6월 중 정식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분야별 사전준비 본격화…안전-친환경 종합계획 수립 고양시는 5대 전략을 바탕으로 종합계획을 수립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민이 함께 참여-소통하기를 비롯해 △질서 있고 체계적인 안전한 대회 운영 △스포츠 경제도시 이미지 제고 △조직적이고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체육 인프라 구축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5대 전략 골자다. 또한 고양시는 경기도와 함께 47개 경기장을 지속적으로 합동점검하고, 노후시설은 개-보수를 진행해 철저하게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안전계획과 방역대책 수립과 함께 안전 매뉴얼을 제작할 방침이다.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친환경 대회 추진에도 고양시는 힘쓰고 있다. 개회식사에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이행하기 위해 올해 2월 약 17만KWh 재생에너지 전기를 낙찰 받았다. 뿐만 아니라 개-폐회식과 부대행사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환경을 위한 세부방안도 검토하고 있다.kkjoo0912@ekn.kr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023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조직위원회 발대식 주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2023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마스코트 고양특례시 2023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마스코트.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2023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마스코트 고양특례시 2023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마스코트.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2023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조직위원회 발대식 고양특례시 2023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조직위원회 발대식.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2023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조직위원회 발대식 고양특례시 2023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조직위원회 발대식.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종합운동장- 2023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장 고양종합운동장- 2023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2023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엠블럼 고양특례시 2023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엠블럼.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혁신 도시모델의 표준. LH와 함께 만들겠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2일 "모든 생활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콤팩트 시티’, 첨단 기술을 이용해 시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스마트 시티’. 우리가 만들면 표준이 된다"면서 "혁신 도시모델의 표준. LH와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글에서 "732세대의 임대주택 중 277세대에 수원 청년이 우선 입주하고, 커뮤니티센터와 다양한 청년지원 프로그램까지 갖춘 ’새빛 청년존‘. 1호 주택으로 직접 걸어가 보았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시청역부터 1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면서 "바로 앞엔 올림픽 공원에. 제대로 된 수원청년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또 "시민주거복지를 위해 LH와 함께한 성과는 이뿐만이 아니다"라면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정책이자, 자립준비청년의 가족이 되어준 ‘셰어하우스 CON’도 시민 여러분, 그리고 LH와 함께 만든 대표적인 성과였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이제 주거복지뿐만 아니라, 시민을 위한 ‘새로운 도시공간 전략 수립’으로 나아간다"면서 "걸어서 모든 생활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콤팩트 시티’, 첨단 기술을 이용해 시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스마트 시티’. 우리가 만들면 표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혁신 도시모델의 표준. LH와 함께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44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사진제공=페북 캡처 47-vert 사진제공=페북 캡처

박춘호 시흥시의원 대한민국연예예술상 수상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원이 21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린 제29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시상식에서 연예예술발전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연예예술상은 ‘K-트로트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가 주최하며 1994년부터 대중문화 사회적 위상 제고와 육성,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을 발굴 격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국내외 대중문화예술 활동 및 업적, 대중문화 산업계 기여도, 사회공헌활동 등 여러 항목에 대한 심사를 거쳐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자가 선정됐다. 현재 제8대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춘호 의원은 지역 문화예술인 육성 및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춘호 의원은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해에 받은 상을 연이어 받게 되어 참으로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대중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원 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원. 사진제공=시흥시의회

[포커스] 지금 시흥 ‘시화호 기적’ 만나러 갑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 시화호는 대단위 간척사업 일환으로 조성된 인공호수다. 인근 간척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자 개발됐으나 심각한 수질오염으로 인해 환경오염 대명사로 여겨졌다. 그러나 정부와 지자체와 시민단체가 시화호 살리기에 합심했고, 지금은 99.9% 회복돼 ‘죽음의 호수’에서 ‘생명의 호수’로 탈바꿈했다. 기후변화, 이상기후 등으로 생태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지금, 시화호가 갖는 환경-교육적 가치는 매우 높다. 시흥시는 이런 가치를 지키고 이어나가기 위해 ‘기적의 호수’ 시화호 매력을 담뿍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 사람책과 함께하는 하하호호 힐링투어 시흥시는 사람책과 시화호 일대를 걸으며 시화호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짚어보는 ‘하하호호, 시화호 힐링투어’를 운영한다. 코스는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에서 시작해 황새바위길과 함상전망대, 시화MTV와 거북섬 구간으로 구성됐다. 총 5.2km로 길지 않은 코스이지만 신석기시대 유적부터 천연기념물 저어새 흔적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따라가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시화방조제가 시작되는 오이도는 섬 전체가 조개 무덤으로 이뤄졌다고 할 수 있을 만큼 곳곳에서 신석기시대 패총이 발견되고 있다. 황새바위는 H01이란 표식을 달고 있는 저어새(천연기념물 205호) ‘대송이’가 터를 잡고 알을 낳던 곳이다. 황새바위길에 길게 나있는 부잔교 근처에선 갯벌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다. 시화호 힐링투어가 특별한 이유는 사람책과 함께해서다. 디카시(Digital Camera 詩) 활동도 이채롭다. 디카시란 디지털카메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형상을 포착하고, 이를 문자와 함께 표현한 시를 말한다. 하하호호 힐링투어는 환경부 주관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시흥에코센터 누리집 교육 프로그램에서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진행되며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 시화호 물길 따라 환경 살리는 ‘K-골든코스트 플로깅’ 환경도 살리고 시화호 아름다운 자연도 즐기고 싶다면 플로깅에 참여하면 좋다. 시흥시가 오는 10월까지 ‘K-골든코스트 플로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도 줍는 환경정화활동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흥시가 조성 중인 K-골든코스트 라인을 따라 진행된다.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물왕호수부터 시화호 일대까지 구간을 정해 활동한다. 시화호 구간은 마지막 회 10월25일 진행된다. 3월29일 첫 활동에는 플로깅 신청자 20명과 농업인단체협의회, 호조벌 에코플래너, 관계기관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는 쓰레기봉투를 들고 시흥 아름다운 물길을 깨끗하게 가꿨다. ◆ 천연기념물 만나볼까, 시화호 탐조여행 시화호의 복원된 생태계는 살아있는 환경교육 장이다. 멸종위기 종을 비롯해 수리부엉이, 노랑부리저어새 등 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해마다 희귀 조류를 포함한 각종 철새가 이곳을 찾아든다. 때문에 탐조객에게 시화호는 매우 매력적인 곳이다. 시화호 환경문화센터를 지나 해안 산책로를 걷다보면 시화나래 철새도래지에 도착한다. 이곳은 시화호를 찾는 철새를 지켜볼 수 있는 탐조대가 여러 곳에 조성돼 있다. 시흥에코센터와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은 이런 시화호 자원을 시민에게 더 널리 알리고자 시화호 탐조여행을 진행한다. △시화나래 철새도래지 △오이도 살막길 △시화호환경문화센터 등을 걸으며 물새와 산새를 탐조하는 프로그램이다. 작년 진행한 탐조 해설사 양성과정에서 참여 대상은 더 확대됐다. 조류 전문가가 진행하는 세부 설명과 함께 철새를 모니터링 하는 방법도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탐조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4월과 5월 2회 운영된다. 신청은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kkjoo0912@ekn.kr시흥시 하하호호 시화호 힐링투어 코스 시흥시 하하호호 시화호 힐링투어 코스.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하하호호 시화호 힐링투어 시흥시 하하호호 시화호 힐링투어.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K-골든코스트 플로깅 시흥시 K-골든코스트 플로깅. 사진제공=시흥시 2022 시흥에코센터 시화호 탐조여행 2022 시흥에코센터 시화호 탐조여행. 사진제공=시흥시

의정부시 경기북도 설치 설명회 개최…시의회 동참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정부시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경기북도) 설치 관련 공직자 설명회를 20일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경기도는 이달 초부터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직자 관심과 협조를 얻기 위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립 관련 순회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공직자 설명회에는 그동안 경기북도 설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왔던 지자체답게 공직자뿐만 아니라 의정부시의회 시의원도 적극 참여했다. 설명회 시작에 앞서 의정부시 마스코트 의돌이-랑이가 나와 의정부시장과 의정부시의회 의장,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에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라는 의정부시민 어명을 내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시작했다. 이후 경기북도추진단 제도지원팀장이 사회를 맡아 경기도 기본계획과 비전 등을 공유하고 손경식 민관합동추진위원이 경기북도 설치 필요성과 과제 등을 설명했다. 경기북부는 지난 70년 이상 수도권정비계획법, 상수원보호구역,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중첩규제에 묶여 개발이 제한됐다. 또한 국가 개발정책에서 소외되면서 경기남부에 비해 경제, 교육, 문화, 교통 등 모든 분야에서 현저히 낙후됐다. 그러나 민선8기 경기도가 들어서면서 경기북부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DMZ 생태환경,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등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경기북부가 대한민국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경기북부를 넘어 경기남부와 비수도권까지 포함하며 국가 번영을 견인할 수 있다는 비전 아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경기도는 추진하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설명회에서 "경기북부 주민,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 삶의 질을 제고하려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필요하다"며 "의정부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경기도와 의정부시의회와 손을 맞잡고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kkjoo0912@ekn.kr의정부시 20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직자 설명회 개최 의정부시 20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직자 설명회 개최.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20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직자 설명회 개최 의정부시 20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직자 설명회 개최. 사진제공=의정부시 김동근 의정부시장 경기북도 설치 공직자 설명회 주재 김동근 의정부시장 경기북도 설치 공직자 설명회 주재.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20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직자 설명회 개최 의정부시 20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직자 설명회 개최. 사진제공=의정부시

김동연 경기지사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경기도의 변화가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확신을 두고,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런 뜻을 나타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쉰 세 번째 맞는 ‘지구의 날’이다"며 "오늘부터 한 주간 「나부터 그린-Green 지구」라는 슬로건 아래 ‘기후변화 주간’을 운영한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중고물품 플리마켓, 청사 내 1회용컵 반입 전면 금지 등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한다"면서 "경기도 공공기관도 ‘1기관 1실천’을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기후변화가 인명피해와 재산손실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극단적 가뭄, 폭우, 산불 문제는 남의 일이 아니며 취약계층은 더 많은 위협에 노출될 것"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또 "기후위기 대응은 미래 성장 동력이기도 하다"면서 "기후테크로 첨단산업을 일으키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국제사회 분위기에 마지못해 끌려가는 것으로는 부족해 경기도는 정부와 다른 차원으로 대응하겠다"면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30% 달성을 약속드렸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기후변화 주간 중 ‘경기 RE100’ 비전을 공개하겠다"면서 "실무형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를 구성해 제가 직접 운영을 챙기겠다"면서 "경기도의 변화가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확신을 두고,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52546410395_a935e9f423_b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제공=경기도 [크기변환]342460548_1273653016878074_6224235443568119076_n 사진제공=경기도

의정부시 "2023 회룡거리예술제 5월13일 개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정부시는 시민이 따사로운 봄 햇살과 눈이 시원한 녹음방초를 한껏 즐길 수 있도록 오는 5월13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일상 공간에서 펼치는 축제 ‘2023년 회룡거리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회룡역 인근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축제를 통해 서을지하철 1호선과 의정부경전철이 교차하는 회룡역 앞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거리예술 공연 존에선 마임 인형극, 서커스, 밴드-거리 극단 공연 및 야간 버스킹 무대가 활려하게 펼쳐져 축제를 방문한 시민 감성을 촉촉이 적신다. 거리예술 체험존에선 봄을 담은 페이스페인팅(철쭉, 개나리, 벚꽃 등을 활용한 시 승격 60주년 엠블럼 얼굴에 그리기)을 하고, 로드테이핑(도로 바닥에 테이프를 이용한 낙서놀이)과 지하도상가 청년몰 원데이 클래스 체험 부스를 운영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상권활성화재단과 연계한 이벤트존은 인근 상점 할인쿠폰, 배달특급쿠폰, 기념품 등을 받을 수 있는 당첨 100% ‘추억의 뽑기’를 제공해 축제 열기와 흥미를 더한다. 회룡거리예술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회룡역 차 없는 거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관련 세부정보는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u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2일 "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친 시민을 위해 일상 공간을 활력 넘치는 거리예술제 장으로 조성하고 누구나 편하게 방문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고자 한다. 많은 시민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의정부시 2023 회룡거리예술제 포스터 의정부시 2023 회룡거리예술제 포스터. 사진제공=의정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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