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사진=연합뉴스]
카드사들이 추석을 맞아 해외로 떠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도 수많은 인원이 인천국제공항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객 접점을 늘릴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오는 30일까지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로 해외 결제하는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상품권을 지급한다. 해외 결제가 처음이고 100만원 이상 이용하면 5만원, 60만원 이상이면 3만원, 30만원 이상이면 1만원 포인트 쿠폰을 받는다.
지난달까지 해외 결제 이력이 있는 고객이 이번달에 100만원 이상 이용하면 3만원, 60만원 이상이면 1만원 포인트 쿠폰이 제공된다. 30만원 이상이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을 마실 수 있다.
같은 기간 미국 본토와 하와이에서 개인 신용 또는 체크카드로 50달러 결제할 때마다 5000원 캐시백을 1인당 최대 5번해준다. 코스트코·트레이더조·타켓에서 결제시 30%(최대 2만원) 캐시백도 받을 수 있다.
트래블카드 1위 하나카드는 '팀전'을 벌인다. 9월1일~10월15일 동안 일본·중국·베트남·유럽과 미국연합(미 달러화 사용국) 및 월드(이상 5개팀 외 기타 통화 국가) 6개팀 트래블로그 환전 실적을 합산해 1위팀 전원에게 해외 10% 캐시백과 5000원을 선물한다.
2위팀은 5% 캐시백과 2000원, 3위팀은 3% 캐시백과 1000원을 받는다. '2025 추석특집 트래블로그 환전 육상 대회'(트육대)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오는 18~25일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선수들은 통신(매일 eSIM 500MB 무료)+면세(신라면세점 쿠폰팩) 쿠폰팩을 지급 받는다.
각 팀에서 개인 환전액이 가장 큰 고객은 MVP로서 여행지원금 100만원을 받는다.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30만원·10만원이 제공된다.

▲KB국민카드가 홍콩관광청과 손잡고 선보인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홍콩 에디션'
KB국민카드는 9월 한달간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홍콩 에디션'을 신규 발급하고 해외 1달러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항공권·호텔 숙박권·오션파크 입장권을 증정한다. 홍콩에서 100만원 이상 이용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캐세이퍼시픽 왕복 항공권과 호텔 2박 숙박권도 선물한다.
롯데카드는 다음달 말까지 싱가포르 럭셔리 힐튼 호텔(12월31일까지 숙박)에 예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단독 패키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콘래드 싱가포르 오차드에서 2박 이상 예약하면 △바실리코 조식 뷔페 2인 오후 4시 체크아웃(가능시) △맨해튼 바 시그니처 칵테일 2잔 등이 제공된다.
콘래드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에서는 룸온리 객실요금 25% 할인, 한 단계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최대 이그제큐티브 룸), 스페셜 월컴 어메니티, 오후 3시 체크아웃(가능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힐튼 싱가포르 오차드의 경우 에스테이트 조식 뷔페 2인, 오후 3시 체크아웃(가능시), 식음료 크레딧 등이 제공된다.
NH농협카드는 다음달 13일까지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NH농협 개인카드 이용금액의 10%를 캐시백해준다. 캐시백 한도는 5만원이며, 이벤트 페이지를 통한 응모가 필수다. 일본·베트남·중국 여행객은 현지맞춤형 쿠폰과 캐시백도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추석은 개천절·한글날·대체공휴일·주말이 붙어있어 10월10일 하루만 연차를 쓰면 최장 열흘 휴식이 가능한 만큼 해외여행 수요가 견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