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야당역 환승주차장 하부공간에 이동노동자 쉼터(이하 쉼터)를 설치하고 3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파주병원장, 각 노동조합 의장, 대리기사, 라이더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축사, 제막식,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파주시는 경기도에서 사업비 5000만원을 지원받아, 연면적 27㎡ 규모의 컨테이너를 활용해 쉼터를 조성했다. 내부는 이동노동자가 편히 쉴 수 있도록 냉난방 시스템, 테이블, 소파, TV 등을 갖췄다. 무인경비시스템을 이용해 24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휴게공간이 따로 없는 배달, 대리운전자, 택배 등 이동노동자 노동환경 개선에 ga을 보탠다. 이날 파주병원과 협업사업으로 이동노동자의 건강권 개선을 위해 전문의가 문진해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건강 상담 및 필요할 경우 본원 진료과로 연계해주는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보건실’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대리기사는 "대부분 이동노동자 쉼터는 건물 내에 있는데 파주시 쉼터는 도로변 바로 옆에 설치돼 있고 주차장도 있어 접근이 편리하다"고 말했다. 김진기 부시장은 "쉼터가 이동노동자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이동노동자를 위한 관련 지원 사업을 다양화해 더 나은 노동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파주시 3일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 파주시 3일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 사진제공=파주시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 3일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식 주재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 3일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식 주재.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3일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 파주시 3일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 사진제공=파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