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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도비보조사업 기준보조율 상향 필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5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나 2024년 지역 내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지원과 도비보조사업에 대한 기준보조율 상향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날 용인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책제안 관련 현장회의에는 이 시장과 김정호 도의회 국힘 대표의원, 오준환, 이은주, 이애형, 이혜원, 오창준 의원 등 수석 부대변인 단, 용인이 지역구인 김선희, 윤재영 의원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경기도의 도비보조사업에 대한 기준보조율 상향 조정과 인하 보조율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참석한 도의회 의원들에게 피력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각 지자체마다 재정상황이 달라 사업별 보조율에 대한 현실적인 기준이 마련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에서 기준보조율을 30%에서 50%로 상향하자는 의견을 제기했다"며 "경기도 역시 보조사업 비율 조정에 부담이 있겠지만 지자체의 사업 중요성에 따라 가·차감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각 지자체에 중요한 사업들이 예산문제로 차질을 빚을 경우 도가 70%까지 지원할 수 있을 정도의 재정운용에 유연성을 발휘하면 좋겠다"며 "지자체의 발전을 경기도 보조사업의 핵심으로 정하고 생색내기식의 예산은 후순위로 미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 도비보조사업 기준보조율은 ‘경기도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에 따라 사업분야별로 최소 30%에서 최대 70%까지 설정하고 지자체의 재정사정을 고려해 차등보조율을 적용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아울러 ‘경기도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시행규칙’은 각 지자체 보조금의 기준보조율을 30%로 규정했다. 시는 경기도가 정한 도비지원의 기준보조율에서 20%까지 차감될 수 있는 대상으로 지정돼 일부 사업은 도비 지원이 10%까지 낮아지는 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이 시장은 지적한 것이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지자체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기준보조율을 50%로 상향해 가·감하는 방식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도의원들은 동감을 나타내면서 조례 변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종호 국힘 대표의원도 "예산 문제는 31개 지자체가 공통으로 가진 숙제로 기준보조율을 높이고 사업의 경중을 따져 비율을 조정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내년 주요사업인 △역북지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비 84억원) △구갈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비 85억원) △신봉동 도서관 건립(사업비 162억 3400만원)을 비롯해 44개 사업 1223억원에 대한 경기도 보조금 확보에 경기도의원들이 도와 줄 것을 요청했다. 회의에 참석한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용인특례시의 사업 추진과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호평하고 내년 사업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25155506 25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경기도의회 국힘 김정호 대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수석부대표단, 지역내 도의원들과 함께 정책제안 현장회의를 가졌다. 사진제공=용인시

인천시, ‘에피 어워드 코리아’ 10주년 특별상 수상

인천시의 도시브랜드 마케팅이 세계적인 광고 어워드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인천시가 25일 대한민국 대표 마케팅 캠페인을 시상하는 ‘2023 에피 어워드 코리아(2023 Effie Awards Korea)’에서 인천크래프트와 해피버스(BUS)데이 캠페인으로 10주년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에피 코리아가 올해 처음 선보인 ‘10주년 특별상’은 지난 10년간 에피 어워드 코리아의 수상 실적을 전부 취합해 부문별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10개의 기업, 브랜드, 비영리기관, 광고대행사에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10년 간 우수한 도시마케팅을 펼친 기관으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다고 할 수 있다. 시의 ‘인천크래프트 캠페인’은 ‘마인크래프트(Minecraft)’를 활용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인천의 과거·현재·미래 모습을 구현하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체험하게 한 캠페인 기획력이 우수하다고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해피버스(BUS)데이 캠페인’은 승객이 하차벨을 누를 때마다 인천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녹음한 응원의 메시지를 버스 기사에게 들려줌으로써 이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참신한 발상과 혁신적인 방법론으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심사에는 넷플릭스 한국지사의 백선아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 디렉터, 애드쿠아 인터렉티브 정건영 대표, HS애드, 엘베스트(LBEST), 지투알(GIIR)의 정성수 고문을 비롯한 광고, 디지털 미디어, PR 등 국내 마케팅 전문가 총 99명이 참여해 전문성과 공신력을 더욱 높였다. 이세웅 시 도시브랜드담당관은 "캠페인의 기획력과 우수성을 입증 받은 만큼 앞으로도 인천 도시브랜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다양한 참여형 캠페인을 운영해 더 많은 이들과 소통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피 어워드는 칸 국제광고제, 클리오 광고제와 함께 세계 3대 광고 어워드로 꼽힌다. 1968년 미국을 시작으로 현재 전 세계 125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55개 이상의 프로그램으로 시행되고 있는 세계적인 마케팅 캠페인 시상식으로 그중 에피 어워드 코리아는 국내에서 실제 집행된 마케팅 캠페인의 효과적인 측면을 집중평가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개최됐다. 2023 에피 어워드 코리아 시상식은 지난 24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진행됐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image01 인천크래프트 캠페인 사진제공=인천시 image02 해피BUS데이 캠페인 사진제공=인천시

[포커스] 안양시, 노동인권 사각지대 해소 ‘총력전’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지역 노동자 인권 보호를 위해 설립된 안양시노동인권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이했다. 2021년 설립 추진 전담팀이 구성돼 조례 제정, 정부 당국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작년 8월10일 안양시노동인권센터는 동안구 범계역 인근에 개소했다. 안양시노동인권센터는 지난 1년간 안양시 노동자 권익 증진을 위한 기반 구축에 몰두했다. 손영태 안양시 노동인권센터장은 25일 "안양시민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안양시에 특화된 노동정책을 계속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법무법인-심리상담센터 연대구축…권리구제 지원 안양시노동인권센터는 개소 직후 취약노동계층 법률 지원을 위해 법무법인 시민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노무사를 비롯해 정책-교육 분야 직원을 채용해 현재 3개 팀 17명으로 조직을 구성했다. 이를 토대로 작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345건 노동자 상담 및 12건 권리구제를 실시했다. 아울러 취약계층 노동자가 감정노동,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인한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신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내 심리상담센터와 올해 1월 업무협약을 맺고 1대1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노동인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노동인권 상담소’도 운영 중으로 비산동 건설현장, 평촌지식산업센터, 안양역 등지에서 총 9회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안양시 관내 아동-청소년 생활시설에서 퇴소한 자립준비청년과 안양시 공무원을 멘토-멘티로 연결하는 ‘자립준비청년 멘토링’도 시작했다. 멘토에게 소양교육을, 자립준비청년에게 근로계약서 작성 등 실생활에 필수적인 노동-금융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안양시노동인권센터 설립 단계부터 지원해온 최대호 안양시장은 25일 "취약계층의 어려운 노동환경은 국가와 사회, 특히 지방정부가 책임감을 갖고 노동가치가 존중받도록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전국 최초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독립성-전문성 확보 대내외 경제 환경과 산업구조 급격한 변화에 따라 직접고용보다는 비정규직 일자리가 늘어나고,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일자리 양극화로 노동환경은 더 열악해졌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플랫폼노동자, 이동노동자, 장애인 등 노동 취약계층 인권 보호에 대한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작년 1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안양시노동인권센터를 설립했다. 대부분 노동 관련 센터들이 위탁운영체제로 운영되는데 비해 안양시노동인권센터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돼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일부 필요한 직위에는 안양시 공무원을 파견해 지방정부 책임성과 공공성을 제고했다. 아울러 직원 고용 보장과 매년 일정한 예산 편성으로 일관되고 지속적인 업무 추진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었다. ◆ 전문가 그룹과 노동거버넌스 구축…노동문화사업 확대 현재 안양시노동인권센터는 노동인권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4~2026 안양시 노동인권 정책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노동인권 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향후 5개 팀 27명으로 조직을 확대해 고유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경미 안양시노동인권센터 정책기획조정팀장은 이에 대해 "타 도시 노동인권센터들과 비교할 때 매우 큰 규모"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만안구에 상시 노동 상담소를 설치해 노동 상담구제 및 노동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혹한기나 혹서기에 대비해 노동자 쉼터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양 소재 사업장별 노사협의회 설치를 지원하고 노조, 시민사회단체, 변호사 등 전문가 그룹과 노동 거버넌스를 구성해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노동과 예술을 결합해 노동미술전-노동사진전-노동문학상 등 노동문화 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안양시노동인권센터는 찾아가는 노동인권 교육 대상을 현재 특성화고에서 향후 중-고-대학교로 넓히고, 이에 따른 강사 양성과 노동인권 증진 도모를 위한 시민교육을 확대하고 활성화할 계획이다.kkjoo0912@ekn.kr최대호 안양시장 2022년 8월 안양시노동인권센터 개소식 주재 최대호 안양시장 2022년 8월 안양시노동인권센터 개소식 주재. 사진제공=안양시 2022년 8월 안양시노동인권센터 개소식 현장 2022년 8월 안양시노동인권센터 개소식 현장.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 안양시노동인권센터 만안상담실 예정지 방문 최대호 안양시장 안양시노동인권센터 만안상담실 예정지 방문.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노동인권센터 전경 안양시노동인권센터 전경. 사진제공=안양시

문재호 고양시의원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이 7월19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고양시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고양특례시의회 의정활동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2023년 베스트(Best)-워스트(Wors) 시의원 선정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조사 결과, 시정 발전을 위한 창조적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치며 의원으로서 품위를 유지하는 시의원 베스트 1위에 문재호 시의원이 올랐고, 손동숙-김해련 시의원이 공동 2위, 3위는 신현철 시의원이 기록했다. 베스트 시의원 선정은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출석 부문, 조례-규칙 재개정 및 발의 부문, 시정질의 부문, 5분발언 부문 등 정량평가가 가능한 기준을 잣대로 삼았다. 문재호 시의원은 25일 "고양시 공무원이 베스트 시의원으로 뽑아줘 영광이다.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역지사지 자세로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손동숙-김해련-신현철 시의원도 "함께 나아가는 공무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고양시민-공무원과 함께 소통을 바탕으로 더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공무원노조는 또한 실명을 비공개 처리한 뒤 워스트 시의원 1위를 사내 게시판에 공개했다. 압도적인 공동 1위(동점 득표)로 선정된 A-B 시의원에 대한 평가는 ‘막말과 인격모독’, ‘막무가내식 의정활동’, ‘고성과 폭언’, ‘논리 없는 일방식 질타’, ‘정쟁 자극과 야기’, ‘무례한 고성과 갑질’ 등이 거론됐다. 한편 고양시공무원노조는 한국노총 120만명이 가입된 제1 노조의 공무원연맹 산하로 고양시 전체 공무원 3400여명 중 2000여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된 조직이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 선정 베스트 고양시의원 1위 문재호 고양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 선정 베스트 고양시의원 1위 문재호. 사진제공=고양특례시공무원노조 고양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 선정 베스트 고양시의원 3위 신현철 고양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 선정 베스트 고양시의원 3위 신현철. 사진제공=고양특례시공무원노조 고양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 선정 베스트 고양시의원 2위 김해련 고양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 선정 베스트 고양시의원 공동 2위 김해련. 사진제공=고양특례시공무원노조 고양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 선정 베스트 고양시의원 2위 손동숙 고양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 선정 베스트 고양시의원 공동 2위 손동숙. 사진제공=고양특례시공무원노조

김영식 고양시의장 "시의원 청렴은 필수 덕목"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의회가 24일 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 및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 법률 시행령’ 및 ‘양성평등기본법’ 등에 따라 실시된 법정의무교육으로 고양시의회의 청렴하고 평등한 의정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건전한 의회문화 정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밝은인문사회연구소 이근철 소장, 한국성폭력예방교육원 안명자 원장, 전 서울시의원인 김용석 강사가 초빙돼 △이해충돌법 관련 공직자 5대 의무 △청렴 리더십 △4대 폭력(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유형별 사례와 사전예방을 위한 의원책무 및 실천방안으로 이뤄졌다.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은 "시민을 대표하는 입법기관으로 다양한 조례 제-개정 권한을 갖고 있는 만큼 시의원에게 청렴의식은 필수 덕목"이라며 "앞으로도 의원활동에 필요한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해 시민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의회 24일 청렴교육-4대폭력 예방교육 개최 고양특례시의회 24일 청렴교육-4대폭력 예방교육 개최.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고양특례시의회 24일 청렴교육-4대폭력 예방교육 개최 고양특례시의회 24일 청렴교육-4대폭력 예방교육 개최.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과천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개최…부대행사 풍성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과천시가 양성평등주간(9.1~9.7)을 맞이해 ‘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과천’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9월2일 오전 11시 중앙공원 분수대 일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은 여성지도자, 여성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평등과 여성지위 향상에 이바지한 유공자 시상, 양성평등 슬로건 디자인 공모전 수상자 시상,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양성평등에 대한 시민 이해 및 실천 제고를 위해 열린 슬로건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과천시는 양성평등 의식 확산을 위한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공모전에 참여한 작품 전체를 행사장 주변에 전시한다. 이밖에도 기념식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중앙공원 곳곳에서 ‘양성평등 OX퀴즈’, 남성만의 드립커피 ‘어서와 라떼파파’, 남자의 힐링 앞치마 ‘캘리그라피 하트 시그널’, 초간단 찹쌀고추장 만들기 등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5일 "2023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통해 남성과 여성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감대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과천시도 일-생활 균형을 위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과천시 2023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포스터 과천시 2023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포스터.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시 2022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현장 과천시 2022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현장. 사진제공=과천시

경기도교육청, 중등 핵심교원 200명 집중 양성

경기도교육청이 25일 중등 교육과정·수업평가 전문가 200명을 핵심교원으로 양성하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의 자율적인 교육과정 실행력 강화와 2022 개정 교육과정 이해도 제고 지원에 적극 힘쓰겠다는 취지로 핵심교원 양성과정은 중·고교로 학교급을 나눠 오는 26일과 내달 2일 양일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의 변화를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중학교급의 연수 내용은 △2022 개정 중학교 교육과정 주요 변화 △학교자율시간 운영 및 활용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한 교과 교육과정 강조점 △역량 함양을 위한 학생평가 방향 △4세대 교육정보시스템(나이스) 활용 등이다. 또 고등학교급 연수 내용은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는 학기제 교육과정 설계·운영 모델 △2022 개정 교과목별 이해 제고 △성취평가제의 현장 안착 지원 △학기제 나이스 운영 매뉴얼 이해 등으로 진행한다. 핵심교원은 25개 교육지원청별로 권역별·교과별 연수 강사와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학교의 미래형 교육과정 설계·운영 및 수업·평가 역량 함양을 위한 맞춤형 연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윤기 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장은 "핵심교원은 학생의 미래 역량과 기초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운영과 수업·평가에 든든한 지원자가 될 것"이라며 "교원의 교육과정 문해력 신장과 수업·평가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중학교 학교자율시간 안내 △개정 교육과정 설계·운영 모델 △학기제 운영교 나이스 매뉴얼 △고교 과목선택 안내자료 △학기제 편제표 양식 등을 개발해 9월 초 보급할 예정이다. 이 자료는 2022 개정 교육과정 및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학교 현장의 요구와 필요를 반영해 도교육청에서 선제적으로 개발했다. 도교육청은 이 자료를 학교교육과정의 설계·운영 자율성 강화와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를 돕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사본 -경기도교육청 신청사(최종) (1) 경기도교육청 광교신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남양주시.가로수 미국흰불나방 긴급방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기후변화에 따라 개체 수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흰불나방 등 돌발해충 확산을 막고 도시공원 및 도로변 가로수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로수 120여 만주를 대상으로 긴급방제에 들어갔다. 최근 빠른 확산 속도로 남양주시 관내에서 가장 많이 관찰되는 미국흰불나방은 벚나무 등 활엽수 잎을 갉아 먹어 수목의 광합성 작용을 방해해 고사하게 만드는 악성 해충 중 하나다. 특히 남양주시는 예년과 달리 폭염과 국지성 호우가 반복되고 있는 이상기온 현상이 미국흰불나방을 비롯한 응애류 등 해충 증식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돌발해충으로 인한 가로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7월 말부터 관내 도시공원 및 도로변 가로수 120여 만주에 대한 지상 방제작업에 착수했다. 올해는 2회 정기방제가 예정돼 있다. 남양주시는 1차 방제작업분에 대한 수목 전문가 예찰 및 효과성 분석 실시 후 8월 말경 2차 방제작업에 나서 해충 발생에 따른 가로수 피해 및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조성복 공원관리과장은 25일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돌발해충 급격한 확산과 피해현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적기 방제를 통해 가로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무엇보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혔다. 한편 가로수 해충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남양주시는 올해 2월부터 관내 도시공원 및 도로변 가로수에 대한 수목진단 용역을 실시했다. 또한 주요 발생 해충에 따른 생물적 피해 정도를 진단한 나무의사 처방전을 발급받아 지상 방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kkjoo0912@ekn.kr남양주시 가로수 120만 주 긴급 방제현장 남양주시 가로수 120만 주 긴급 방제현장.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가로수 120만 주 긴급 방제현장 남양주시 가로수 120만 주 긴급 방제현장. 사진제공=남양주시

용인시, ‘반도체 미래’ 담아 도시교통망 재정비 착수

경기 용인특례시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비전을 담아 도시교통망을 체계적이고 혁신적으로 재정비하기로 했다. 시는 25일 변화하는 도시구조와 교통 여건 등을 반영한 새로운 교통정책 방향을 정하기 위해 ‘2025~2029년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시가 세운 ‘용인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2020~2039년)’의 부문별 계획을 구체화하는 5년 단위 법정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용인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 등 전국 최대 규모의 반도체 특화단지(1244만여㎡)와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의 한 축인 경기용인플랫폼시티 등 미래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도로망과 철도망을 확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2026년엔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완공을 앞둔 만큼 SK하이닉스와 50여 협력업체의 물류 이동은 물론 상주직원들이 머물 배후도시를 연결하는 촘촘하고 혁신적인 교통체계 확충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구체적으로 국지도 82호선(남사~장지), 국지도 57호선(원삼~마평) 등 주요 도로망은 물론 경강선 연장사업,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 등 철도망 확충 계획과도 연계한 종합교통대책을 수립한다. 시민들이 편리하게 버스와 철도, 환승 거점을 이용하도록 광역교통체계를 개선하고 대중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계획도 마련한다. 선진적인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효율적인 교통운영체계를 마련하고 주차시설과 교통안전 문제 등 현안을 검토해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신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교통체계(ITS)와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등의 효과적인 운영 방안도 검토한다. 시는 이와 관련 지난 23일 시청 비전홀에서 착수보고회를 열어 향후 용역 추진 방향과 세부 일정을 논의했으며 용역은 서영엔지니어링과 평화엔지니어링이 맡는다. 용역 기간은 내년 12월까지 18개월간이며 시비 4억 1729만원을 투입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불과 5년 전만 해도 용인이 세계 반도체 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리라는 생각은 아무도 하지 못했으며 용인특례시는 지금 매 순간 급성장하며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용역 결과를 반영해 지역의 교통 현안을 분석하고 시의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는 편리한 교통체계를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25103053 용인특례시가 지난 23일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 ‘언남동 토끼굴’에 AI 스마트 방범 CCTV 설치

경기 용인특례시가 지난 2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범죄 사각지대 예방과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권 보장을 위해 관련 부서 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며 최근 불특정 다수를 향한 ‘묻지마 범죄’ 발생이 빈번해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어 그동안 통행이 불편하고 어둡다는 민원이 제기돼 온 기흥구와 수지구 일대 통로박스(일명 ‘토끼굴’)에 대한 안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날 회의에서는 통로박스 내부가 어두워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난다는 점을 고려해 차량 진입이나 통행 전에 미리 화면을 통해 내부 상황을 보여줄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AI 스마트 방범 CCTV’를 설치해 이를 용인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 상시 송출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하부에 방범용 AI 감응형 스마트 CCTV를 시범 설치한 뒤 일정 기간 운영해 시스템 보완점 등을 반영, 내년부터 기흥구, 수지구 일대 통로박스에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시는 범죄예방, 교통안전, 재난대비 등 다양한 분야에 시의 CCTV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CCTV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3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기흥구 신갈동과 보정동, 수지구 죽전동 통로박스 3곳의 안전 설비 등을 점검하고 위험 요소가 있는 곳은 조명과 CCTV를 보완하고 건널목이 없는 곳은 교통상황 등을 고려해 건널목 신설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25101609 범죄 사각지대 예방과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권 보장 위해 회의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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