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코로나의 끝자락이라 좀 더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설 연휴, 4일의 짧은 연휴 일정이 아쉽다면 서울의 공원을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는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명절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민속놀이와 체험 프로그램 행사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가족과 함께 전통놀이 체험 가능 서울숲공원, 남산공원, 어린이대공원, 월드컵공원, 문화비축기지, 북서울꿈의숲, 서울식물원 등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마당이 운영된다. 서울숲공원에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서울숲 방문자센터 건물 앞 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 마당이 운영된다. 남산공원은 가족들과 함께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특별 상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남산팔각광장에서는 명절이면 빼놓을 수 없는 윷놀이,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마당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북서울꿈의숲 내 창녕위궁재사 앞마당에서는 ‘설 명절 전통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한옥을 풍경으로 대형 윷놀이, 투호놀이, 팽이돌리기,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지난 21일부터 운영 중인 이번 축제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서울식물원에는 북라운지(실내), 썬큰 플라자(실외) 공간에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 있으며 사전예약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오붓함 원한다면 비대면 공원탐방도 가족끼리 오붓하게 명절을 즐기고 싶다면 매헌시민의숲과 길동생태공원에서 마련한 비대면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매헌시민의숲에서는 미션지도를 보며 동식물과 공원에 대한 퀴즈를 풀고 스스로 탐방 프로그램을 즐기는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인 숲속 스스로 탐방, ‘자연비밀을 풀어라’와 ‘다함께 돌자! 공원 한바퀴’ 가 진행된다. 매헌시민의숲 관리사무소 앞에 미션지도가 비치돼 있어 매일(일요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에 선착순 30명까지 누구나 자율참여 가능하다. 길동생태공원은 큐알(QR)코드 속에 담긴 길동생태공원의 재밌고 다양한 영상을 보며 퀴즈를 풀면 탐방객 안내센터에서 작은 선물도 증정한다. 매일(월요일 제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선착순 3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해설사와 함께 하는 전시 프로그램도 참여 프로그램보다 작품 전시가 좋다면 문화비축기지를 걷거나 월드컵 공원에서 조형 전시물을 관람하면서 연휴를 마무리해보는 건 어떨까.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역사·도시 삶의 기억을 공유하는 작품전시 ‘기억을 걷는 시간’이 운영된다. 월드컵공원에서는 하늘공원 억새 부산물로 제작한 거대 토끼 조형물과 나무 메달에 새해 소원을 작성해 걸어둘 수 있다. 공원 내 반딧물이생태관에서는 비대면 전시 해설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코로나 이후 함께하는 시간이 더욱 소중해졌듯이 계묘년 새해 설 명절에는 가족이 함께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며 다양한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giryeong@ekn.kr월드컵공원 토끼조형물 설 연휴동안 서울의 공원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새해 행사가 마련됐다. 사진은 월드컵공원에 조성된 대형 토끼조형물. 서울시 어린이대공원 투호던지기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마련된 민속놀이 체험존에서 시민들이 투호던지기를 체험하고 있다.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