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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청도군, 달서구,칠곡군의회,칠곡군,대구환경청 소식 등

◇김하수 청도군수,'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동참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저출생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인식개선을 위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캠페인으로,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하자"는 선언문을 바탕으로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김하수 청도군수는 다음 릴레이 주자로 이일상 청도경찰서장을 지목했다. 청도군은 그간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정주여건 개선과 청년 유입 프로그램 개발 등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그 결과, 경상북도 주관 '2025년 인구활력 주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9억 1천 4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높은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일‧가정 양립과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인식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 출생아 수는 45명으로 '24년 4월(34명)대비 11명이 증가했다. 태어난 아이는 대학과 결혼까지 생애주기에 따라 1인 최대 2억 5천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생애주기별 종합 지원정책(△신혼부부 19,200천원, △임신.출산 104,017천원, △영아 52,286천원, △초.중.고 11,328천원, △대학생.청년 70,250천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인구문제는 단순한 통계상의 수치가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과제"라며,“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구감소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달서구, 다중이용시설 식품접객업소 위생점검 실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시민들의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 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을 앞두고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업소의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마련됐다. 대상은 시민 이용 빈도가 높은 백화점, 대형마트, 예식장, 뷔페, 장례식장 내 식품접객업소이며, 현장 점검과 함께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의 판매·사용·보관 여부△ 음료 및 생맥주 공급 배관의 위생 관리 상태 △남은 음식 재사용 및 기준 준수 여부 △부패·변질 또는 무표시 원재료 사용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식품접객업소의 위생 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식중독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한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의회, 의원 연구활동 본격 개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칠곡군 저출산 인구감소 대책연구회'와 '칠곡군 재정분석 및 진단연구회'는 지난 2일, 7일 양일에 걸쳐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개시했다. '칠곡군 저출산 인구감소 대책연구회'는 오종열 대표 의원을 비롯해 구정회, 이창훈, 권선호, 오용만 의원으로 구성되며, 칠곡군 인구감소에 대한 자연적 사회적 요인을 분석해 출생률 제고 및 외부인구 유입 활성화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며, '칠곡군 재정분석 및 진단연구회'는 오용만 대표 의원을 포함해 이상승, 심청보, 구정회, 배성도, 김태희 의원으로 구성되며, 칠곡군 세입·세출에 대한 분석을 통해 재정 누수 분야를 파악하고, 이월 및 불용 사업에 대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 건전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계획이다. 칠곡군의회 의원연구단체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연구 활동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제출하고, 향후 정책 제안 및 의안 발의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은 “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칠곡군의회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와닿는 실질적인 정책개발의 초석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칠곡군, 제21회 칠곡군민의 날'기념행사 개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제21회'칠곡군민의 날'기념행사를 7일 칠곡향사아트센터 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와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군민 400여명이 운집했다. 군민의 날은 지난 2004년 제정된 '칠곡군민의 날 조례'에 따라 5월 7일로 지정되었으며 매년 군민들과 출향인 등이 한자리에 모여 결속을 다져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칠곡군민의 날'의 주인공인 지역주민 120여명이 공연을 준비하고 함께 행사에 참여해 군민의 날의 의미를 더했다. 군민들의 솜씨자랑으로 꾸며진 오프닝공연을 시작으로 자랑스러운 군민상 시상, 비전 퍼포먼스, 칠곡을 대표하는 세 합창단(칠곡평화누리, 아남카라, 달보드레)의 군민의 노래 합창, 30여명의 어린이들로 구성된 '꿈의 무용단 칠곡레인보우'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지난 4월 칠곡군 칠곡군은'럭키칠곡'상표등록을 마쳤다. 비전퍼포먼스에서는 살기좋은 도시를 향한 염원을 담아 군민과 함께'럭키칠곡'을 만들어가겠다는 비전을 보여주었다. 한편, 올해 자랑스러운 군민상은 지역사회발전 부문에 이수군(64, 지천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교육·문화·체육발전 부문에 재단법인 우산장학문화재단, 사회복지증진 부문에 조경환(84, 칠곡군 노인대학장), 지역경제 발전 및 활성화 부문에 배선봉(66, S.D.Hitec 대표), 환경보전 및 지역사회 안정 부문에 장경희(58, 칠곡군 여성자율방범연합대 부대장), 특별상 부문에 아남카라합창단이 선정되었다. 김재욱 군수는“대경선 개통은 지역경제의 재도약과 관광산업의 발전 등 칠곡의 미래를 여는 중대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며 “숱한 위기를 기회로 바꿔온 우리 군민의 저력과 공동체의 힘으로 칠곡을 희망과 기회의 땅인 럭키칠곡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환경청, '25년 낙동강 녹조 대책 추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대구.경북 지역민에 안전하고 깨끗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녹조 저감과 대응방안을 담은 '25년 녹조 대응 및 관리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5월1주 현재까지 조류경보제 운영지점(강정․고령, 영천댐 등, 6개지점) 모두 100cells/mL이하로 평상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여름철에 무더운 날씨가 많을 것으로 전망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참고로, 지난해 8월에는 경북지역 내 폭염일수가 최장 27일 지속되는 등 기상여건 악화로 '강정․고령'지점에서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최대 144,375cells/mL까지 발생한 사례가 있다. 이에 따라, 대구지방환경청은 총인, 총질소와 같은 오염원 유입 저감 조치로 하.폐수처리시설, 가축분뇨 배출시설 및 대규모 개발사업장 등 각종 오염원에 대해 4~6월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녹조 관리와 식수원 관리에 하천변 야적퇴비의 관리가 매우 중요한 만큼 장마철에 대비해 지자체와 합동점검을 통해 하천 유입 우려가 높은 공유지(제방, 도로 등) 야적퇴비에 대해 수거 또는 덮개를 설치하도록 조치하고 안내문 설치 및 책자 배포, 현장교육 등 주민 홍보‧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5월부터는 조류대응 상황실 운영으로 조류 상황 상시 모니터링 및 축사․농경지 밀집지역 등 녹조 우심지역에 주 2회 드론을 활용한 감시활동과 함께 관내 19개소 정수장에 대해 녹조 대응 준비실태도 일제히 점검하고 미흡한 정수장은 기술지원을 통해 녹조 상황 파악과 대응이 보다 발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발생하는 녹조 제거를 위해서 낙동강 본류 구간과 안동.영주댐 등 녹조 발생이 잦은 지점에 녹조제거선.조류차단막.수면포기기 등 녹조저감설비를 집중 운영하고, 필요시 댐‧보 연계 방류를 통해 녹조 저감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체감도 높은 녹조 대책 추진을 위해 수질 전문가 및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조류대책위원회와 댐 유역 수질관리협의체를 운영해 기관간 협력을 강화하여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녹조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한 안동댐과 영주댐 유역은 대구환경청, 수자원공사, 지자체의 협업을 통해 지역 맞춤형 대책인 댐 주변 하천부지 내 무단경작지 해소, 축분 내 인.질소 유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부숙제 지원, 축분 고체연료화 시범사업 및 영주 '무섬마을'에 대한 조류 모니터링 시행으로 조류경보제 친수구간에 준해 관리할 계획이다.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장은 “메일링서비스와 대구환경청 누리집, 물환경정보시스템을 통해 녹조 발생 상황에 대해 주 1회 모니터링 결과를 상시 공유하고 있다"면서, “물관리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낙동강 녹조 발생으로 인한 우려와 피해를 최소화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북도의회, 안동시, 예천군, 청송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안동병원, 아누리 소식

◇지방의회 역량 키우는 경북도의회, 입법 실무 워크숍 열어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가 지방의회 입법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실무 중심 교육을 마련했다. 8일 구미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도의회사무처와 도내 시군의회 소속 공무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알기 쉬운 자치법규 만들기' 등 실무 적용이 가능한 주제로 구성됐으며, 참석자들은 자치법규의 실제 입안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최근 3년간 도의회 의원 발의 조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워크숍은 입법 전문성 제고에 대한 도의회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김종수 도의회사무처장은 “지방자치의 핵심인 자치법규에 대한 실무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동시, 산불 성금 모금 '제2차 범국민 캠페인' 개최 “전국에서 출발한 희망, 안동에 도착"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7일 시청 전정에서 안동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산불피해 극복을 위한 '제2차 범국민 성금 모금 캠페인'을 개최했다. '전국발 안동행! 산불 성금 캠페인'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모은 정성과 희망을 피해 주민들에게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통장 연합회, 주민자치협의회, 적십자봉사회 등 7개 단체 60여 명이 참가해 “함께 극복합시다!", “일상을 되찾자!"는 구호를 외치며 시민 참여를 호소했다. 권기창 시장은 “피해 주민들에게 큰 용기와 힘을 주는 범국민적 성금 모금에 적극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성금은 5월 31일까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용 계좌(농협 301-0198-0276-81, 안동시 행복금고)를 통해 모금된다. ◇ 안동시, '2025 인문가치대상' 후보자 공모 인문정신 실천 개인·단체에 최고 1500만 원 시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2025 인문가치대상' 후보자를 7월 3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인문가치대상은 인문정신 확산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로, 단체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500만 원, 개인에게는 1000만 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개회식에서 열린다. 2021년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 2022년 '두봉 주교', 2023년 '이용태 박약회 회장', 2024년 '플라톤아카데미' 등 다양한 수상자가 인문정신 실천의 본보기를 보여왔다. 안동시 관계자는 “인문정신 실천 사례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한국정신문화재단 또는 인문가치포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백신 리더십 확인한 안동…IVI 대표단 대거 방문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한민국 백신산업의 중심지인 안동에 국제백신연구소(IVI) 이사회 및 글로벌평의회 대표단이 8일 방문해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IVI는 1997년 설립된 세계 유일의 백신 전문 국제기구로, 2016년부터 안동에 분원을 운영 중이다. 대표단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생산시설과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둘러보며, 백신 생산과 교육 인프라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IVI 제롬 김 사무총장은 “안동은 국제 보건 협력의 핵심 파트너로 성장하고 있다"며, 공공 백신 개발과 글로벌 건강 대응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IVI의 방문은 안동이 백신산업 거점도시임을 재확인하는 계기"라며, 국제 협력 확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 예천군, 어버이날 맞이 '사랑의 카네이션' 1300개 전달 뜨개질로 만든 정성의 꽃, 어르신께 따뜻한 선물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어버이날을 맞아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카네이션 1300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1000개의 카네이션을 손수 제작했으며, '손뜨개 나누미 봉사단'이 만든 300송이의 뜨개 카네이션이 더해졌다. 조애자 이사장은 “바늘과 실로 정성을 담은 손뜨개 꽃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어르신들께 따뜻한 기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카네이션은 대한노인회, 복지시설, 군청 복지과 등을 통해 관내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본격 투입…청송군, 농번기 인력난 해소 총력 청송군, 2025년 상반기 라오스·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 247명 입국 완료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농번기를 맞아 청송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입국한 필리핀 국적 근로자 78명을 포함해, 올해 상반기 총 142명이 청송 관내 농가에 배치됐다. 청송군은 2022년 필리핀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라오스, 베트남 등과도 인력 교류 체계를 구축했으며, 하반기에는 추가 입국도 예정돼 있다. 입국한 근로자들은 사전 교육과 건강검진 등을 마친 후 농가에 투입되며, 최대 8개월간 영농작업을 함께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서울식물원과 멸종위기 침엽수 특별전시 개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서울식물원과 협업해 오는 18일까지 '침엽수호정원' 특별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고산지대 침엽수의 멸종 위기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식물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식물원 야외 공간에 조성된 정원에서는 국내 자생 멸종위기 침엽수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식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안동병원, 초고령사회에 맞선 실천…요양병원 분원에 43병상 신규 개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어버이날을 맞아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지역 현실에 맞춰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8일, 안동병원은 안동요양병원 분원(구 여성병원)에 입원 병동 43병상을 추가로 개소하며 본격적인 전문재활치료 강화를 선언했다. 이는 지난해 5월 통증센터 외래 진료를 시작한 지 1년 만의 성과다. 경상북도의 노인 인구 비율은 26%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고, 안동시는 65세 이상 인구가 무려 32.2%에 달한다.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이 지역에서, 고령층의 의료 복지 향상은 시급한 과제다. 안동병원은 이에 대한 해답으로 기존 통증센터 건물 2층을 최신식 시설로 리모델링하고, 뇌졸중·파킨슨병 등 대표적 노인성 뇌질환과 정형외과 수술 후 회복을 위한 전문 입원 병동으로 전환했다. 이번 병동은 중추신경계 재활치료와 근골격계 재활치료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며, 특히 골든타임 내 집중 치료를 가능하게 해 환자의 회복 가능성을 극대화한다. 서울대병원 출신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에 참여하여 급성 및 만성 통증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뢰를 더한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혈액투석 환자 수는 2009년 대비 146.4% 급증했다. 안동병원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인공신장실 24병상을 추가 운영하며, 신장내과 전문의가 혈액 및 복막투석 치료를 병행하여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안동요양병원은 총 13명의 다양한 진료과 전문의와 4명의 한의사가 협진 체계를 구축하고,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와 24시간 연계 시스템을 마련해 응급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안전망을 완성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고령사회가 빠르게 도래하고 있는 지금, 안동병원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안전한 치료 환경과 전문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심이 되겠다"며 “존경받아 마땅한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아누리, 아이와 엄마의 삶을 바꾸는 공간 솔루션…킨텍스 박람회에서 육아 혁신 선보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 ㈜아누리가 일산 킨텍스에서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코베 베이비페어&유아교육전'에 참가해 육아의 질을 바꾸는 다양한 대표 제품들을 선보인다. '엄마의 마음, 아기의 안전'을 모토로 한 아누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베이비룸, 폴더매트, 시공매트 등 폭넓은 라인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아누리의 '베이비룸'은 넓은 놀이공간과 유연한 확장 구조, 안전한 소재로 엄마들 사이에서 '육아 필수템'으로 자리잡은 제품이다.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공간을 조절할 수 있는 점은 실용성을 높이며, 뛰어난 내구성은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폴더매트는 쿠션감 있는 소재로 충격을 흡수해 층간소음을 줄이는 것은 물론, 아기가 안전하게 뒹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다양한 디자인은 인테리어 효과까지 더해 젊은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여기에 맞춤 시공이 가능한 '시공매트'는 집안 전체를 아이 중심의 안전 공간으로 바꿔주며, 특히 청결성과 유지관리의 용이성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제품 시연과 함께 육아 전문가들의 상담도 이뤄진다. 방문객들은 자녀의 성장 단계에 맞춘 제품 추천과 맞춤형 공간 구성 팁을 얻을 수 있으며, 현장 구매자에겐 특별 할인과 사은품 증정 혜택도 주어진다. 아누리 관계자는 “육아는 단순한 노동이 아닌, 가족 삶의 질과 직결된 문제"라며 “아누리는 엄마의 부담을 줄이고 아이의 안전과 즐거움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집중해왔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더 많은 부모님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생활 속 변화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엄마 품처럼 포근하게…아누리, '순면 누빔 4종' 신제품으로 육아템 업그레이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아누리는 최근 100% 순면 소재와 세심한 누빔 공정을 접목한 신제품 4종을 출시하며 온라인 육아 커뮤니티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순면 뒤집기 방지 쿠션', '유아 바디필로우 쿠션', '러그방석', '역류방지 쿠션' 등은 아기의 안전과 수면의 질을 고려한 디테일한 설계로 '엄마 품 같은 육아템'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각 제품은 부드러운 촉감, 세탁 후에도 형태 유지력, 뛰어난 통기성과 흡수력 등을 갖춰 아기의 쾌적한 수면과 활동에 이상적이다. 순면 뒤집기 방지 쿠션은 수면 중 아기의 돌연사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며, 바디필로우 쿠션은 안정적인 수면 자세 유지를 통해 척추 발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러그방석은 놀이나 낮잠, 독서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하며, 역류방지 쿠션은 수유 후 아기의 소화를 돕는 데 최적화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제품은 출시 직후 맘카페, SNS에서 “아기가 너무 잘 잔다", “부드럽고 안전해서 믿고 쓸 수 있다"는 후기가 쏟아지며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아누리 관계자는 “신제품에 대한 뜨거운 반응은 부모님의 눈높이에 맞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기에게는 최상의 안전을, 엄마에게는 확신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남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경기 광주시, 종합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관련 대법원 ‘승소’ 판결

경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광주시는 8일 종합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결정을 둘러싸고 3년간 이어진 법적 분쟁에서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통해 완전한 승소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1일 광주시 곤지암읍 수양리 일부 주민들이 제기한 '종합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결정 고시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는 상고심 절차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대법원이 본안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결정으로 1·2심 판결의 정당성을 인정한 것이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주민들이 문제 삼은 입지 후보지 응모 요건((2017년 1월 1일부터 공고일 현재 2018년 4월26일까지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이 된 세대의 과반수 동의)에 대해 “해당 지역 주거 특성과 주민 의사의 실질적 반영을 고려한 합리적 조건"이라며 “시의 결정이 부당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또한 주민 동의 절차의 유효성과 입지 선정위원회 구성 및 의결의 적법성도 인정했다. 2심 재판부(수원고등법원) 역시 “1심의 사실인정과 법리 판단이 모두 타당하다"며 원고 측 항소를 기각했고 대법원은 이 같은 원심 판결을 전원일치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판결은 시가 추진 중인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을 포함한 자원순환 시설 복합단지 조성 사업에 법적 정당성을 부여하며 향후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기대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대법원 판결은 공정한 절차와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된 시의 행정이 정당하다는 점을 확인해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충분히 소통하면서 친환경 자원순환 시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광주시노인복지관은 이날 어버이 은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광주시노인복지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시어린이집연합회 원아들이 손수 만든 카네이션을 어르신들 가슴에 달아드리며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했으며 이어 광주시여성합창단의 축하공연과 더불어 지역의 효행자 및 장한 어버이에 대한 유공 표창이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부대행사로는 어르신들이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추억의 간식 코너, 레트로 교복 대여 체험, 추억네컷 사진 촬영 등이 마련됐으며 방문한 어르신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따뜻한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효행을 실천하고 자녀를 훌륭히 키워낸 모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가치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경안동과 송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조성된 주요 거점시설 4개소에 대한 공식 명칭을 최종 선정·발표했다. 이번 명칭 공모는 해당 거점시설들이 조성 완료되거나 조성 중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명확한 명칭 없이 사용되던 점을 고려해 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이용 편의성 제고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경안동 도시재생사업은 2018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2023년 조성 완료됐으며 플랫폼 YF, S, A 등 총 3개소의 거점시설이 포함된다. 송정동은 2019년 공모에 선정돼 현재 구 시청사 부지에 '주민복합문화 어울림플랫폼'을 조성 중으로 올해 6월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명칭 공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광주시청 홈페이지 및 도시재생지원센터 공식 채널을 통해 진행됐으며 시민과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총 31건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시는 선호도 조사를 통한 정량평가와 도시재생위원회, 시민 대표,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9인의 심사위원회가 참여한 정성평가를 합산해 다득점 순으로 최종 명칭을 선정했다. 선정된 명칭은 플랫폼 YF는 '경안꿈터', 플랫폼 S는 '은빛마루', 플랫폼 A는 '문화이음터', 송정동 주민복합문화 어울림플랫폼은 '통미햇살마루'로 확정했으며 시는 향후 이들 명칭을 거점시설의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고 관련 안내판 및 홍보 자료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명칭 공모에 적극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도시재생 거점시설이 주민 공동체 회복의 중심지로 기능하고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수원시, TSMC 장비 공급 업체인 (주)BNSR와 민선 8기 11호 투자협약 체결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8일 반도체 공정 진단 장비 제조 기업으로 파운드리 세계 1위 기업인 TSMC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BNSR(비엔에스알)과 민선 8기 11호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와 ㈜BNSR은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으며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BNSR 최경훈 대표, 박형주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BNSR은 평택시에 있는 본사와 광명의 사업장을 통합해 수원 델타플렉스로 이전하고 적극적인 투자로 질 높은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시는 본사, R&D(연구&개발) 시설, 공장 이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며 행정·재정 지원을 한다. 2020년 설립된 ㈜BNSR은 미국 기업이 독점하던 웨이퍼 검사 장비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TSMC를 비롯해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인 도쿄일렉트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 등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설립 이후 매년 100% 이상의 성장을 이어오고 있고 올해는 공장 시설 확장으로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성원 대부분이 연구개발 인력이고 향후 전문 인력을 추가로 채용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며 최경훈 ㈜BNSR 대표는 “수원에서 더 열심히 노력해 수원시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은 문화·예술·스포츠 인프라를 비롯해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도시"라며 “㈜BNSR이 수원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지속해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어 “기업을 운영하면서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수원시에 이야기해 달라"며 “행정이 지원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iH, GH·SH와 함께 수도권 공사 도시정비협의회 협약 체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8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함께 SH사옥에서 지난 7일 '수도권 공사 도시정비협의회' 협약을 새롭게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3개 공사는 2015년, 수도권 시·도의 도시재생 및 정비,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수차례의 실무회의, 공동연구 및 현장답사, 도시재생 공동포럼 개최 등을 통해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왔다. 그간 이러한 노력으로 수도권의 연대를 강화하고 정부정책 및 제도개선에 전략적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도시재생 분야의 상호협력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등 시너지를 창출해왔다. 기존 “수도권 공사 도시재생협의회"로 운영되던 협의회는 최근 도시재생사업 방식의 다양화와 도시개발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명칭을 “수도권 공사 도시정비협의회"로 변경하고 협력범위 역시 수도권 도시 전반의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 도시재생사업 뿐만 아니라 노후계획도시 정비, 도심·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 정비 및 개발 사업들이 새롭게 협력 대상에 포함됐다. 류윤기 iH 사장은 “이번 협약은 협의회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변화하는 정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공동대응을 통해 수도권 도시 발전을 선도하고 지역 현안해결 및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가로림만으로 돌아간 점박이물범 ‘봄이’와 ‘양양이’, 각자의 길을 가다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 서산·태안 가로림만에서 방류된 점박이물범 '봄이'와 '양양이'가 방류 직후 각자의 길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충남도는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의 위성 추적 결과를 인용, 이같이 밝혔으며, 이는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협력해 진행됐다. 수컷 '봄이'는 방류 다음 날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인근을 거쳐 먼바다로 나아갔다. 이후 백령도 인근을 지나 북방한계선(NLL) 북쪽에서 포착, 평북 신의주 인근에 도착했다. 남하를 시작한 '봄이'는 백령도와 강화도, 경기도 앞바다, 가로림만 인근 등을 거쳐 만리포해수욕장 인근에서 신호를 보였다. 이후 다시 북쪽으로 이동, 경기·인천 앞바다를 거쳐 신의주 인근에 서식하다 지난 3월 17일 위성 신호가 끊겼다. 암컷 '양양이'는 방류 이틀 후 경기 제부도 인근까지 이동, 다음 날 인천 덕적도와 가덕도 인근으로 내려왔다. 10월 20일 태안과 가덕도 중간 지점에서 신호가 두절됐다. 도는 위성 추적 장치의 배터리 수명, 이동 또는 먹이 활동 중 손상으로 인해 신호가 끊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위성 추적 결과, '봄이'와 '양양이' 모두 건강하게 바다를 누볐던 것으로 보인다"며 “두 개체의 동선이 갈린 것은 서로 다른 무리를 선택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위성 추적 자료는 점박이물범 생태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관계자는 점박이물범의 회유성을 언급하며, 북한 해역으로 떠난 '봄이'가 가로림만으로 돌아왔다 다시 북쪽으로 향한 점을 들어, 올봄 '봄이'와 '양양이'가 가로림만에서 재회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봄이'는 2023년 3월 강릉시 주문진 해안가에서 탈수 상태로 구조, 경포아쿠아리움에서 치료를 받았다. '양양이'는 지난해 3월 양양군 물치항 인근 해안가에서 기력 저하로 표류하던 중 구조,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두 점박이물범은 울산 고래생태체험관으로 옮겨져 자연 적응 훈련을 받았으며, 가로림만으로 방류됐다. 점박이물범은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돼 있다. 2021년 조사에서 가로림만 점박이물범은 최대 12개체까지 확인된 바 있다. 충남도는 가로림만을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해양 생태계 보전, 지속가능한 이용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해양 생태계 모니터링, 갯벌 생태계 복원 등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25 전국 초등 축구리그, 5월 9일 보령에서 힘찬 킥오프 보령스포츠파크, 웅천체육공원에서 매주 금·토 열려…전국 18개 유소년팀 참가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2025년 전국 초등 축구리그가 오는 5월 9일 보령시에서 개막해 5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보령스포츠파크와 웅천체육공원을 주요 경기장으로 활용해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유소년 축구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령시가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와 스포츠 관광도시로의 위상 제고를 위해 적극 유치한 이번 대회는 보령시축구협회 주관으로 전국에서 선발된 18개 유소년팀이 참가해 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막전은 5월 9일 오후 4시 보령스포츠파크에서 '성거초등학교 vs 천안초등학교' 충남권 강호 간 맞대결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특히 경기 일정이 금요일 오후와 토요일 오전에 집중 편성되어 학부모와 시민들의 주말 나들이와 함께 관람이 용이하도록 구성했다. 보령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유소년 체육 인프라를 점검하고, 향후 지속적인 대회 유치를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은 서해안 최고의 스포츠 기반 시설을 갖춘 도시로서, 유소년 스포츠 대회 유치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보령 유소년 스포츠의 발전 가능성을 전국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시축구협회도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안전하고 공정한 대회 운영을 위해 심판진과 운영요원을 철저히 배치하고 있으며, 각 팀의 숙박·급식·이동 등에 불편이 없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각 팀의 유소년 선수들은 기술과 체력을 겸비한 유망주들로, 미래의 국가대표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닌 인재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특히 충청권의 다양한 지역 팀들이 참가함에 따라 치열한 지역 간 경쟁과 수준 높은 경기가 예상되며, 지역 학생들에게는 꿈을 키울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소년 축구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만날 수 있는 '2025 전국 초등 축구리그'는 여름철 휴식기를 제외하고 9월까지 계속되며, 매주 보령시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한편, 개최 시설인 보령스포츠파크(박지성 보령 축구트레이닝센터)는 2023년 개장한 최신 대규모 축구시설로, 올해 예정된 총 사업비 100억 원 규모의 에어돔이 완공되면 명실상부 대한민국 스포츠 관광의 심장으로서 각종 대회 및 행사에 최고의 환경을 제공할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legance44@ekn.kr

‘남양주 동행’ 2025경복대청운제, 8일 개막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남양주캠퍼스에서 '2025 청운제'를 개최한다. 2025 청운제는 제33대 대의원회 '누리'가 기획과 운영을 맡아 학생이 주체가 되는 대학문화 축제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동체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진행된다. 다양한 학과 및 행정부서, 동아리가 참여하는 50여개 부스를 2025 청운제에서 운영한다. 각 부스는 학과 전공 특성을 살린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취업-학습 관련 상담 기관과 외국인 유학생이 주도하는 세계 문화 체험 공간 등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전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우들과 함께 협업과 소통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다. 2025 청운제는 단순한 캠퍼스 축제를 넘어 지역사회와 연계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남양주시청, 경찰서, 보건소, 보훈지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안전한 캠퍼스 조성과 사회적 책임 실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주요 테마는 △대학 공동체 문화 공유 △다문화 이해를 위한 세계문화 체험 △지역사회와 연계한 안전 캠퍼스 △책임 있는 대학문화 형성 등으로, 경복대는 글로벌 감각과 공동체 의식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제33대 대의원회 '누리'가 특별 프로그램들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 축제 기간 동안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구성 이벤트가 마련돼,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대학생활 즐거움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여름 한 스푼' 프로그램은 무더운 봄날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한 아이스 음료 제공과 쿨링 이벤트로 구성되며, '기억 속 한 장, 총장님 그리고 뽀기'는 총장과 기념사진 촬영과 함께 학교 마스코트 '뽀기'와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형태로 진행된다. '경복관 night'는 DJ 공연과 댄스파티 등으로 구성된 야간 특별행사로 2025 청운제 열기를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며, '너가 필요해! 희망 이력서를 부탁해!'는 학생들 진로 고민을 반영한 이력서 작성 체험과 실전 취업 컨설팅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입장권 주세요, 낭만 입장합니다'는 학우들에게 사전 배부된 입장권을 통해 다양한 체험 부스를 즐기고, 경품 추첨 및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돼 2025 청운제 재미와 참여도를 높일 것이란 전망이다. 이와 함께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초청 가수 무대도 마련돼 학생들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일에는 감성 밴드 '엔젤노이즈(Angel Noise)'가 무대를 열고, 9일은 독보적인 음악세계를 가진 래퍼 우원재와 섬세한 감성의 싱어송라이터 10CM(권정열)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틀 동안 펼쳐지는 공연은 청춘의 열정과 감성을 담아내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잊지 못할 2025 청운제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안지아 경복대 교수(홍보센터장)는 “올해 청운제는 학생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대학문화 결정체이며,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통해 청춘의 열정과 감동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진정한 공동체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축제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대선 2025]외신이 본 후보들…‘통합’ 이재명, ‘경력’ 한덕수·김문수

6·3 조기 대선을 앞둔 한국 정치 지형이 급격히 요동치고 있다. 일단 이번 대선도 원내 1, 2당인 범진보·범보수 진영을 대표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간 2파전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민주당에선 이미 지난달 27일 이재명 후보가 선출된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김문수 후보와 외부의 한덕수 전 총리간 보수 후보 단일화가 진통을 겪고 있다. 뉴욕타임즈(NYT), 타임, 로이터 등 미국 주요 매체는 올해 한국 대선이 동북아 안보 구도, 글로벌 첨단산업 재편, 세대 갈등이라는 세 축이 맞물린 '하이브리드 총선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NYT는 이 후보의 높은 지지율과 '통합 메시지'에 주목했다. NYT는 지난달 27일 “이 후보의 89.77% 득표는 1987년 직선제 이후 단일 경선 최고 기록"이라며 “분열 정치 극복과 통합을 주창하는 그의 담론이 2030 세대에게 강한 호소력을 지녔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성남시장, 경기지사 시절의 개발 특혜 의혹 및 검찰 수사 전력 등은 '정권 심판'이라는 프레임으로 되살아날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일찌감치 이 후보를 '2025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했던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달 16일자 기사에서 “2022년 한국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렬에게 패배한 이재명은 차기 이 나라의 지도자가 되는 것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윤석열-박근혜 두 보수 대통령의 탄핵이 8년 만에 반복되면서 '보수 DNA'가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고도 평했다. 로이터는 이 후보의 '고기술 산업 리더십' 전략과 '글로벌 공급망 경쟁' 전략에 눈길을 줬다. 로이터는 “이 후보가 반도체·AI·문화 콘텐츠 3대 성장축에 최대 250 조 원 규모의 'K-챌린지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한국이 핵심 파트너로 부상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는 △국가 반도체 생산세액공제 10% 신설 △AI 인재 10만 명 육성 △콘텐츠 수출 150 억 달러 달성 등을 담았다. 다만 미·중 기술 패권 경쟁에서 '동맹 중시'인지 '균형 외교'인지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다는 점을 약점으로 지목했다. 보수진영인 국민의힘의 김 후보와 무소속 한 후보에 대해선 이념·경력·외교노선을 중심으로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한 후보에 대해 “극심한 양극화를 안정시킬 '경제통 기술관료'"로 소개하며, 무역‧재정 경험이 한·미 관세 협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로이터통신도 “한덕수가 계엄 논란과 선거 부정 의혹을 명확히 선 긋는 '중도 통합형'이라면, 김문수는 당내 강경 노선을 대변한다"고 구분했다. 이 매체는 지난 3월 24일 “한덕수는 다섯 명의 대통령 아래에서 고위직을 역임한 기술관료로서, 그의 경험과 안정적인 이미지 덕분에 정파를 초월한 신뢰를 받아왔다"면서 “국가 위기 상황에서 정부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했으며, 그의 이러한 역할이 정치적 분열을 넘어서는 신뢰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보도했다. 김 후보에 대해서는 “보수 진영의 강경한 노동·안보 어젠다를 대표하는 인물"이라며 “대중 무역 보복 리스크 속에서도 규제 완화와 국방비 증액을 동시에 추진할 경우 재정건전성 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 봤다. 블룸버그는 한 후보가 관세 보복 국면에서 '친세계화 카드'를 꺼내 든 것이 월가에 의미 있는 시그널이라 평가했으며, 김 후보의 대미 안보 공조 강화 공약이 “한·미·일 반도체·배터리 삼각동맹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가디언은 지난 3일 김 후보 선출에 대해 보도하면서 그의 이력에 주목했다. 가디언은 “과거 노동운동가였으나 이후 강경 보수로 전향한 인물"이라며 “북한에 대한 강경한 대응과 과학 및 혁신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을 포함한 보수적인 비전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한 후보에 대해서는 “다섯 정부를 거친 다면적 경험을 지닌 테크노크라트(기술관료)"라며, 연금 개혁과 노동시장 개방을 추진할 '신뢰할 만한 조정자'로 묘사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최근 한 후보에 대해 “한‧일 셔틀외교 복원을 강조했다"면서 “한일 안보연계 강화에 호의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후보에 대해선 “노동계 출신이지만 현 정책은 친기업 성향으로 선회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신화통신은 한 후보가 “미·중 사이 균형 외교를 모색하는 실용주의자", 김 후보에 대해선 “56.5% 득표로 보수 경선에서 승리했으며, 친미 안보 노선과 핵잠수함 도입 공약으로 강경 색채가 부각됐다"고 전했다. 독일의 유력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은 지난 1일 한 후보를 무소속 정치인으로 소개하며, 여야 모두로부터 신뢰를 받는 인물로 평가했다.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르몽드(Le Monde)는 지난 2월 4일 김 후보를 과거 노동운동가에서 보수 정치인으로 전향했다고 전하면서 “김문수의 '원전 르네상스' 공약이 프랑스 한국 간 원전 동맹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주목했다. 종합하면 외신들은 이 후보의 경우 '분권·실용·다자', 김·한 후보는 '안보·시장·보수결집'의 키워드로 바라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 한국 민주주의 회복력, 외교 전략의 방향성, 경제 안정성 등을 결정짓는 중대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며 “내부 정치적 혼란을 극복하고 외부 위협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국제 사회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 결과,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23㎍/㎥로 시행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작년 제5차 계절관리제 결과와 동일한 수준이며, 시행 전 평균 농도인 40㎍/㎥와 비교해 약 42% 감소한 수치다. 이에 대해 광명시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 성과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12월 처음 도입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겨울철에 저감조치를 강화하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경보 횟수도 전년도 5일에서 4일로 줄었다. 또한 미세먼지 체감지수 중 '매우나쁨'(76㎍/㎥ 이상)' 일수는 0일을 기록하고 '좋음(15㎍/㎥ 이하)' 일수는 7일 늘어난 47일로 나타나 광명시 정책이 대기질 개선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주요 내용은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점검 △민감-취약계층 이용시설 미세먼지 대응 점검 △불법소각 단속 강화 △도로 재비산먼지 청소차 운영 △관급공사장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제한 집중점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자동차 민간검사소 관리 강화 △공공기관 운영 사업장 감축-관리 등이다. 광명시는 계절관리제 기간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수도권 내 운행 제한을 시행해 과태료 45건을 부과했으며, 도로재비산먼지 집중 관리를 위한 집중 관리 도로에 친환경 청소 차량을 일 2~4회, 총 1만923km 운행해 도로재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했다. 이외에도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38곳, 비산먼지 발생 공사장 77곳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했으며, 다중이용시설 22곳에 대해 실내공기질 특별점검을 진행했다. 또한 동절기 안전 점검과 연계해 민감-취약계층 이용 시설 197곳의 미세먼지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불법소각 단속도 134건 진행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대기질 개선 정책을 지속 추진해 깨끗한 대기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7일 시청 나눔실에서 '부천시 공무원 글로벌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글로벌 서포터즈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40명 공무원으로 구성된 부천시 내부 인력풀이다. 부천시가 추진하는 국제행사와 국제교류사업에서 글로벌 서포터즈는 통역을 지원하고, 다문화 정책 등 확대되는 글로벌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특히 205년 제21회 부천국제청소년 홈스테이, 부천아트센터 아시아문화진흥연맹(FACP) 국제총회 등 주요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의 '찾아가는 글로컬 러닝센터' 프로그램 일환으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강의도 마련됐다. 강의는 외교부 의전장을 지낸 최종현 강사가 맡아 국제행사 유치와 국제 의전에 관한 주제로 60분간 진행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발대식에서 “글로벌 서포터즈가 글로벌 마인드와 국제적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속 부천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서포터즈가 현장에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국제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국제만화축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비보잉 K-댄스페스티벌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연중 개최하는 문화도시다. 아울러 △중국 하얼빈시, 웨이하이시 △일본 가와사키시, 오카야마시 △러시아 하바롭스크시 △미국 베이커스필드시 △필리핀 발렌수엘라시 △프랑스 앙굴렘시 등 6개국 8개 도시와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오이도전통수산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오이도전통수산시장 내 참여 점포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영수증과 신분증 혹은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지참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행사 기간 내, 1인 2만원 한도) 받을 수 있다. 환급 금액은 △3만4000원 이상 ~ 6만7000원 미만 구매하면 1만원 △6만7000원 이상 구매할 경우 2만원이다. 대상 품목은 국내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하되 젓갈류 등 가공식품(국내산 원물 70% 이상)도 포함된다. 다만 일반음식점, 제로페이 수산대전 모바일 상품권으로 구매한 수산물, 정부 비축 품목, 수입산 수산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8일 “가족 행사가 많은 5월을 맞아 신선한 국내산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환급 혜택도 받는 좋은 기회인 만큼 시민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저출생 현상이 지속되면서 경제 활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안산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안산 아이(I)러브유(ansan.go.kr/iloveyou)'는 아이(Child)를 사랑하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I)을 소중히 여기는 안산시 정책 의지를 담고 있다. 출산지원금 지원, 출생축하용품 지원, 첫만남 이용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산후조리비 지원, 부모급여, 난임시술비 지원,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 등 필수 내용만 정리했다. 안산시 출산지원금 지원= 안산시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출산율 제고를 위해 출산지원금을 지급한다. 첫째아는 100만원, 둘째아는 300만원, 셋째아 이상은 500만원이 지원된다. 출생축하용품 지원= 출생을 축하하는 의미로 10만원 상당 출생축하용품 세트도 지원된다. 해당 지원 역시 출생 신고 후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용품 구성에 대한 세부 정보는 안산 아이(I)러브유 누리집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첫만남 이용권=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첫만남 이용권을 지원하고 있다. 첫째아는 200만원, 둘째아 이상은 300만원이 지급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전문교육을 받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가 출산가정을 방문해 산모 회복과 신생아 양육 등을 돕는 비용 중 일부를 정부에서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해주는 정책이다. 정부지원금은 태아 유형, 출산 순위, 소득 수준, 서비스 기간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산후조리비 지원= 안산시 관내 출산가정이라면 소득 수준에 관계 없이 출생아 1인당 산후조리비 5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하고 있다. 안산시에 출생등록을 한 가정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출생일 기준 12개월 이내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부모 급여= 부모 급여는 0~2세 영아를 키우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양육 지원금이다. 0세(12개월 이하)는 월 100만원을, 1세(12∼24개월)는 월 50만원을, 2세(24∼36개월)는 월 30만원이 지급된다. 난임시술비 지원= 안산시는 작년 11월 제도 개정에 따라 시술 횟수가 기존 생애 25회에서 출산당(자녀당) 25회로 확대했다. 지원자는 신선배아 최대 110만원, 동결 배아 최대 50만원, 인공수정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정부24)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난자동결 시술비 최대 200만원 지원= 20~49세 경기도 거주 여성 중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이면서 난소기능검사(AMH) 수치 1.5ng/ml 이하인 대상자에게 난자동결 시술비를 지원한다. 시술비용 50%를 최대 2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신청은 경기민원24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정영란 안산시 단원보건소장은 8일 “첫 아이를 만나는 순간부터, 산모 회복과 아기의 돌봄까지 정책적으로 함께하고자 한다"며 “특히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의료적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와 충훈고등학교는 '자율형 공립고2.0'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7일 충훈고 도서실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최대호 안양시장, 강인식 충훈고 교장, 강득구 국회의원,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교직원, 학부모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안양시와 충훈고는 교육부 주관 '자율형 공립고2.0' 정책에 발맞춰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혁신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 상호 협력한다. 특히 충훈고가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되면 안양시는 향후 5년간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 협력 지원, 필요할 경우 예산 및 행정 지원, 지역교육 자원 연계 등에 협력한다. 충훈고는 학교 운영계획서와 협약기관과 협약 내용 등을 포함한 자율형 공립고2.0 지정-운영계획서를 이달 내 경기도교육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강인식 교장은 “안양시와 협약을 통해 학생에게 더욱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해 학생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교육 혁신모델 구축이란 중요한 가치를 담고 있다"며 “학생들이 지역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2023년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을 위한 '자율형 공립고2.0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작년 3차례 공모를 실시해 경기도 21개교를 포함해 전국 100개 학교를 선정-운영 중이며, 올해도 공모를 통해 20개교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안성시, 환경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에 선정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8일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안성제2일반산업단지 공영주차장과 금광면 수석정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완속․급속)을 총 24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성제2일반산업단지 공영주차장에는 완속충전기 12기, 급속충전기 3기로 총 15기가 설치되며 금광면 수석정 주차장에는 완속충전기 7기와 모든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교통약자형 급속충전기 2기를 설치해 총 9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공모사업은 시비가 발생하지 않으며 국비와 민간자본으로 설치·운영돼 시민의 부담을 줄여주고 전기차를 사용하는 모든 시민들이 편의 이용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은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교통약자 중심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충전 인프라와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보다 앞장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서운면 행정복지센터가 오는 12일부터 신축 청사에서 행정업무를 시작한다. 서운면은 오는 9일부터 2일간 청사 이전 작업을 진행하며 민원인 불편이 없도록 행정 공백 없이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서운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해 2월 착공해 올 4월에 완공됐으며 총 사업비 120억원이 투입됐고 부지면적 3042㎡, 연면적 2106.29㎡ 규모로 조성됐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구성돼 지역 주민을 위한 행정과 복지, 문화가 융합된 주민 복합시설로 새롭게 탄생했다. 신축 청사는 1층에 민원실과 보건지소, 작은 도서관이 들어서 민원 편의성과 주민 건강, 문화 접근성을 높였으며 2층에는 대회의실, 다목적 문화공간, 공유회의실을 갖춰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시는 이 공간을 단순한 행정처리 공간을 넘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합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운면은 신청사 이전 작업 시 행정업무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전을 진행한다. 신청사에서 본격적인 행정업무는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며 내달 5일에는 개청식을 개최해 지역사회와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서운면은 이번 청사 이전으로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민원 서비스 제공은 물론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문화와 복지가 어우러진 공간 활용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서운면 행정복지센터는 행정 기능뿐만 아니라 주민의 일상 속 소통과 여가를 담는 공간으로 설계됐다"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오는 28일까지 지역화폐인 '안성사랑카드'의 부정유통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일제단속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불법적 사용을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화폐 이상거래시스템(FDS) 의심사례와 주민신고로 접수된 가맹점을 대상으로 전화, 현장점검 등을 통해 부정유통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단속 대상은 △지역화폐 부정수취 및 불법환전 △사행산업 등 등록제한 업종 유통 △결제 거부행위 △현금과의 차별적 대우 등 단속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가맹점이다. 시는 부정유통으로 적발되는 가맹점에 대해 계도 또는 가맹점 등록취소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위반 정도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안성사랑카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인 만큼 부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철저히 단속하겠다"며 “가맹점주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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