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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조건부 의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2.16 08:28

정비물량 1만2055세대 확보…연내 특별정비구역 지정·고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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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노후계획도시 전경 제공=성남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16일 분당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특별정비구역 지정과 관련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올해 정비 물량 1만2055세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 오후 2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분당 노후계획도시 31·S4(샛별마을 동성 등)구역, 32(양지마을 금호 등)구역, 23·S6(시범단지 현대 등)구역, 6·S3(목련마을 대원빌라 등)구역에 대한 특별정비계획 결정 및 특별정비구역 지정안을 심의해 조건부 의결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선도지구는 4개 단지 7개 구역으로 지난달 14일과 17일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서가 접수됐다.




이후 관계기관 협의, 주민공람, 성남시의회 의견 청취, 경관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치며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특별정비계획서를 보완했고 15일 최종 단계인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조건부 의결사항에 대한 정리와 보완을 신속히 마무리해 남은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연내 특별정비구역 지정·고시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연내 특별정비구역 지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선도지구 물량 이월을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시는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분당 선도지구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을 강화해 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분당 선도지구 지정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분당 주민들의 염원이 반영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연내 특별정비구역 지정·고시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해 정비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 소셜캐릭터 '성나미' 활용 AI 유튜브 콘텐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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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캐릭터 '성나미' 활용 AI 유튜브 콘텐츠 제공=성남시

한편 시는 같은날 시 공식 유튜브 채널 '성남TV'를 통해 소셜캐릭터 '성나미'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쇼츠 시리즈를 선보이며 시민과의 소통 방식을 새롭게 확장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시는 '인공지능(AI) 특별도시 성남' 비전에 맞춰 짧고 이해하기 쉬운 인공지능(AI) 콘텐츠를 활용해 생활형 시정 정보를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고 있다.


'성나미 인공지능(AI) 시리즈'는 현재까지 △예방접종 4종 안내 △탄천교량 공사 완료 총 2편이 공개되었으며 분당구 분당동에 사는 유OO씨는 “짧은 영상으로 시정 내용을 쉽게 알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말하는 등 시정 주요 이슈와 생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인공지능(AI) 쇼츠는 캐릭터의 표정·동작 생성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콘텐츠 제작 효율성을 높였으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시정 변화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시는 앞으로도 성나미 캐릭터의 개성을 활용한 다양한 형식의 인공지능(AI)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제작해 시민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인공지능(AI) 특별도시' 실현을 위해 산업·교통·행정 전반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조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지원센터 조성, 고정밀 전자지도와 인공지능(AI) 도로관리 플랫폼 구축, 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확산, 생성형 인공지능(AI) 행정서비스 도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기술 기반 행정혁신과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성남TV 채널 운영자는 “성나미 인공지능(AI) 쇼츠는 시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더욱 쉽고 편하게 전달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인공지능(AI) 특별도시 성남의 비전을 콘텐츠 영역으로도 확장해 시민들이 시정 변화를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인공지능(AI) 소통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탄천 맴돌공원 보도교 설치…백현동~수내동 동서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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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구 구미동 성남물빛공원~무지개마을 잇는 탄천 징검다리 모습 제공=성남시

이와함께 시는 분당구 수내동 일원 탄천에 맴돌공원 보도교 설치를 완료해 개통했다.


이날 개통한 보도교는 백현동 3단지 앞 성남시 파크골프장 B구장 지점과 수내동 맴돌공원 물놀이장(분당구청 쪽) 지점을 동서로 연결한다.


시는 탄천 맴돌공원 보도교 설치를 위해 올해 3월부터 최근까지 9개월간 12억8100만원을 투입했으며 맴돌공원 보도교는 길이 58m, 폭 5m 규모이며, 기존 징검다리를 철거한 뒤 설치했다.


이번 보도교 개통으로 그동안 유모차, 자전거, 휠체어 이용 시민들이 탄천을 건너기 위해 각각 600m가량 떨어진 수내교나 서현교로 돌아가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


비가 내려 하천 수위가 약간만 높아져도 징검다리를 이용할 수 없던 보행자들도 안전하게 보도교를 통해 탄천을 횡단할 수 있게 됐다.


파크골프장 접근성도 개선돼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는 맴돌공원 보도교 설치로 철거한 징검돌을 구미동 무지개마을 인근 탄천으로 이전 설치했다.


이 징검다리는 구미동 성남물빛공원과 무지개마을을 연결하며 시는 이곳 구간 탄천에 내년 4월까지 보도교도 설치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탄천 맴돌공원 보도교와 구미동 징검다리는 시민의 일상을 잇는 편리한 친수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하천 이용 환경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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