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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 1년만에 개통 10만건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알뜰폰 통합 공용 유심(USIM) ‘원칩’이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개통건수 10만 건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원칩’은 LG유플러스의 통신망을 사용하는 모든 알뜰폰 사업자의 요금제를 개통할 수 있는 통합 공용 유심으로,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출시됐다. 고객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원칩을 편리하게 구매한 후 원하는 알뜰폰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원칩의 판매처가 늘면서 개통 건수는 2.5배 이상 증가했다. 실제로 출시 초기 편의점 이마트24에서만 구매가 가능했던 원칩의 월간 개통 건수는 지난 1월 3800여건에 불과했지만, 쿠팡·G마켓 등 온·오프라인 10여 곳으로 판매처가 늘어난 10월 개통 건수는 1만여 건으로 늘었다. 꾸준한 개통량 증가세에 힘입어 원칩 개통량은 누적 10만 건을 넘겼다. 현재 원칩은 이마트24를 비롯해 비마트(배달의민족의 온라인몰), 네이버쇼핑, 쿠팡, 11번가, 티몬, 위메프, G마켓, 옥션, 지하철 역사 내 자판기 등 10여 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원칩을 구매한 고객은 LG유플러스 망을 사용하는 15개 사업자의 요금제나 LG유플러스의 온라인 전용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원칩은 중소 사업자의 알뜰폰 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원칩을 구입하고 중소 사업자를 통해 알뜰폰에 가입한 고객 비중은 지난 1월 7.4%에서 10월 20.2%로 늘었다. 중소 사업자의 알뜰폰 서비스에 가입하는 고객 5명 중 1명이 원칩을 이용하는 셈이다. 중소 사업자는 LG유플러스가 유통하는 원칩을 통해 자사만의 유심을 판매하고 유통하는데 드는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원칩 및 알뜰폰 시장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프로모션 및 마케팅에도 집중하고 있다. 앞서 U+알뜰폰을 알리기 위해 선보인 가상의 캐릭터 ‘에이든’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SNS 팔로워 수가 지난 7월 4900명에서 11월 2만4000명으로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에 LG유플러스는 예능 프로그램 놀면뭐하니에 고정 출연 중인 배우 박진주를 U+알뜰폰 전속 모델로 선정, 원칩을 알리기 위한 음원을 발매하고 뮤직 비디오를 제작했다. 음원은 멜론·지니뮤직 등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들을 수 있으며, 뮤직비디오는 +알파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배우 박진주의 개인 유튜브 채널 등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원칩을 소개하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SNS인 틱톡에서는 ‘ONE댄스’ 챌린지를 진행,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에어팟 프로 2세대(1명) △LEXON미나 오디오 조명스피커(1명) △신세계백화점상품권 10만원(10명) △배달의민족 1만원 쿠폰(100명)을 증정한다. 또한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퀴즈 이벤트에 참여한 원칩 구매 고객에게는 △원터치 보온 난방 텐트(10명) △오로다 다이어리(30명) △2023 새해 달력(50명)을 선물하고, 원칩을 구매한 후 후불제 요금제로 개통을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는 스타벅스 카페라떼 2잔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12월 한 달간 진행한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국내 최초로 내놓은 알뜰폰 공용 유심인 원칩을 통해 고객 편의는 물론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시장의 성장에 맞춰 원칩 등 지원을 이어가고, 고객들과 소통하며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 및 마케팅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sjung@ekn.kr배우박진주 U+알뜰폰 홍보 모델인 배우 박진주가 공용 유심 ‘원칩’을 소개하고 있다.

‘연임 적격’ 판정 받은 구현모 KT 대표, 복수 후보로 재심사 요청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 이사회가 구현모 KT 대표이사의 연임이 적격하다는 판정을 내렸다. 다만 구 대표가 이사회에 복수 후보에 대한 심사 가능성 검토를 요청하면서 차기 KT 대표이사 선정은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13일 KT 이사회는 대표이사 후보 심사위원회로부터 구현모 대표의 연임이 적격하다는 심사결과를 보고 받았다. 절차대로라면 구 대표는 이번 최종 결정에 따라 연임이 확정돼 앞으로 3년간 KT를 더 이끌게 된다. 그러나 구 대표가 이사회에 복수 후보에 대한 심사 가능성 검토를 요청했다. 이는 주요 주주가 제기한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를 고려한 판단이다. 이사회는 구 대표의 요정을 받아들여 추가 심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KT 관계자는 "구 대표가 이사회에 먼저 이사회에 복수 후보 심사를 요청했고 경쟁 후보 선정은 이달 말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후보 선정이 완료되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 선임 절차가 최종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연임 적격 판정을 받았음에도 구 대표가 이사회에 먼저 복수 후보 검토를 요청한 것은 차기 대표로서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앞서 KT의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의 김태현 이사장은 지난 8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소유분산기업의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지침)를 지배구조가 확고한 기업과 다른 측면에서 강화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해본다"고 말했다. 소유분산기업은 재벌그룹과 달리 KT나 포스코와 같이 확고한 지배주주가 없는 기업이나 금융지주 등을 의미한다. 이에 구 대표는 다른 후보자들과 함께, 경선 과정을 거쳐 공정하게 재신임을 받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취임 이후 구 대표는 통신 사업 중심의 KT를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디지코’ 작업을 착실하게 수행해오면서 실적 개선과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성과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6일 KT 전체 조합원 가운데 99%가 가입한 KT 노동조합은 구 대표의 연임을 지지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다.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구 대표는 지난달 8일 연임 의사를 밝혔다. 구 대표의 연임 여부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구 대표가 연임에 성공하면 2026년 3월까지 대표직을 이어가게 된다.sojin@ekn.kr구현모 KT 대표.

[이슈분석] SK C&C ‘재무통’ LG CNS ‘기술통’으로 수장 교체한 까닭은?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국내 주요 그룹들이 올해 연말 인사에서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한 가운데, SK와 LG그룹이 정보기술(IT) 서비스를 전담하는 계열사 수장을 나란히 교체했다. SK(주) C&C와 LG CNS 모두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는 만큼 변화를 통해 새로운 시대에 적극 대응하려는 모습이다. ◇ SK C&C 사령탑에 ‘재무통’ 윤풍영 SK C&C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윤풍영 전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SK C&C를 비롯해 SK텔레콤 등 핵심 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신규 투자 기회를 발굴해온 ‘재무통’이다. 윤 사장은 2007년 SK텔레콤에 합류 후 SK C&C, SK텔레콤, SK스퀘어에서 사업구조 개편·신규 투자기회 발굴 등을 주도해왔다. 2016부터 2017년까지는 SK C&C 기획본부장을 역임하면서 회사가 디지털 전환사업 기반을 닦는 데 기여했다.윤 사장이 해결해야 할 SK C&C의 당면 과제는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사고에 따른 수습이다. 카카오를 비롯한 고객사와 화재 책임에 대한 협상에 나서야 하고, 정부에 재발방지 개선조치도 내놓아야 한다. 업계에선 카카오 등과 책임 소재를 두고 공방을 벌여왔던 만큼 SK C&C 입장에선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낮아진 영업이익도 풀어야 할 숙제다. SK C&C의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매출은 1조4967억원, 영업이익은 1298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3.6% 늘었고, 영업이익은 13.1% 줄었다. ◇ LG CNS 사령탑에 ‘기술통’ 현신균 LG CNS는 ‘기술통’인 현신균 부사장을 새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현 부사장은 2010년부터 LG디스플레이에서 업무혁신 그룹장(전무)을 역임하며 전사차원의 IT혁신을 주도해왔다. 2017년에는 LG CNS로 자리를 옮겨 최고기술책임자(CTO), D&A(데이터 애널리틱스 & AI) 사업부장 등을 맡으며, LG CNS를 기술역량 중심의 정예전문가 조직으로 이끌었다. LG CNS 사령탑 교체는 재계에서 의외라는 평가가 많았다. 김영섭 LG CNS 대표는 2015년 대표이사에 선임된 후 2019년과 연임에 성공했고, 올해 초 재연임에도 성공했다. ‘재무통’인 김 대표 지휘 아래 LG CNS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연간 매출,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 부사장의 대표직 선임은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제대로 된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함인 것으로 풀이된다. LG CNS는 지난 6월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으나, 글로벌 투자 시장 냉각 여파로 상장 예비심사청구 및 상장 시기를 구체적으로 확정하지 못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일단은 LG CNS가 미래 사업 위주로 사업 구조 개편을 가속화함으로써 디지털전환(DX) 사업에 속도를 내려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SK C&C, LG CNS 등과 함께 국내 IT서비스 ‘빅3’로 꼽히는 삼성SDS는 황성우 대표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황 대표는 지난해 초부터 삼성SDS를 이끌고 있다. hsjung@ekn.kr윤풍영 SK(주) C&C 신임 사장.현신균 LG CNS 신임 대표이사.

넷마블엔투, ‘2022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넷마블은 자회사 넷마블엔투가 신규 일자리 창출 및 고용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날 열린 ‘2022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단체 분야(민간기업)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일자리 질을 개선하는 등 좋은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넷마블엔투는 ‘머지 쿵야 아일랜드’, ‘A3: 스틸얼라이브’, ‘모두의마블’ 등 글로벌 히트작을 배출한 게임 개발사다. 넷마블엔투는 지난 2020년 대비 직원 숫자 65% 증가, 정규직 고용률 99.2% 달성 등 지속적으로 양질의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전직원 연봉 800만원 인상, 2019년 10월 포괄임금제 폐지 등 근로환경 개선에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고용노동부에서 일하는 방식과 근로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 중인 ‘일·생활 균형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넷마블엔투는 ‘2022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이지현 파트장의 ‘2022 장애인고용촉진대회’ 산업포장에 이어 올해에만 3개의 일자리 관련 상을 획득하게 됐다. sojin@ekn.kr넷마블엔투 왼쪽부터 송준호 넷마블엔투 인사실장, 김성호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권민관 넷마블엔투 대표가 12일 세종시에 위치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2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 수상을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속보] KT 이사회, 구현모 대표 ‘연임적격’ 통보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 이사회는 대표이사후보 심사위원회로부터 구현모 대표의 연임이 적격하다는 심사결과를 보고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그러나 이후 구 대표는 주요 주주가 제기한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복수 후보에 대한 심사 가능성을 검토 요청했다. 이사회는 이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 끝에 추가 심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구 대표는 지난달 8일 연임 의사를 밝혔다. 구 대표의 연임 여부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구 대표가 연임에 성공하면 2026년 3월까지 대표직을 이어가게 된다. sojin@ekn.krclip20221213145945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CEO, 연말 맞아 ‘U+희망산타’나눔활동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는 황현식 대표가 연말을 맞아 용산구 소재 아동복지시설을 방문, 아동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U+희망산타’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U+희망산타는 2017년 시작한 LG유플러스의 대표적인 연말 사회공헌 활동으로, 경영진과 임직원이 소외 계층 아동을 만나 온정을 나누는 행사다. 황현식 대표와 경영진 10여명은 전날 오후 서울 용산구 소재 영락보린원을 방문했다. 이날 황 대표와 경영진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일일 산타로 변신, 아동들에게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직접 마련한 선물을 증정하고 아동들이 준비한 우쿠렐레·칼림바 공연을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아동들이 받고 싶은 선물과 사연을 접수 받고, 임직원과 1대1 매칭을 통해 선물을 준비했다. 나눔 활동에 참여를 원하는 임직원이 아동의 사연을 읽고 선물 구매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50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아동에게 전달할 선물을 마련했다. 이번 U+희망산타 나눔활동을 계기로 LG유플러스는 내년부터 매월 영락보린원 아동을 위한 생일파티를 열어주는 나눔활동도 재개할 방침이다. 황 대표는 "소외되는 어린이 없이 더 따뜻하게 빛나는 크리스마스를 위해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은 나눔활동인 U+희망산타를 준비했다"며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1214 황현식 CEO, 지난 12일 오후 영락보린원을 방문한 황현식 CEO와 경영진이 아동들이 준비한 공연을 즐기는 모습.

스마일게이트, 석학 초청 ‘확장되는 창의의 세계’ 컨퍼런스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오는 17일 경기도 분당구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서 ‘커넥팅 닷 : 확장되는 창의의 세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퓨처랩이 지난 7년 동안 미래 세대가 자신의 고유한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는 창의환경을 조성하고, 아동 청소년 및 교육자 등과 함께 실시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에서는 우리 사회에 창의적 배움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필요한 태도와 관점을 제안한다. 컨퍼런스는 총 3개의 세션과 청소년 창의 워크숍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MIT 미디어랩의 미첼 레스닉 교수와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이 ‘창의환경, 다양성의 세계로’를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선다. 개인의 고유성이 존중받고, 타인과 연결되는 창의적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관점을 제시한다. 이어 ‘초격차 시대, 교육의 격차는 어디에서 오는가’를 주제로 김수환 총신대 교수, 나탈리 러스크 MIT 미디어랩 연구원, 김태훈 제주 도남초 교사, 이성민 성균관대 학생 등 교육 전문가와 학생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친다. 연사들은 자신의 관심을 탐구하고 시행착오를 반복하며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경험의 격차가 교육의 격차로 이어진다는 점을 주목할 예정이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예술가적 사유로 아이들의 고유성 지지하기’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예술가의 사유 방식은 어떻게 아이들의 고유한 세계를 지지하고, 확장되도록 돕는지 살펴본다. 퓨처랩과 함께 어린이·청소년 창의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는 설치미술 작가 구부요밴드, 사운드 아티스트 배인숙 작가, 놀이기획자 고무신이 참여한다. 11세~13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옥토플레이 그라운드’ 워크숍도 열린다. MIT 미디어랩이 개발한 모바일 창작앱 ‘옥토플레이’를 활용해 미첼 레스닉 교수, 나탈리 러스크 연구원 등과 다양한 창작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다. 오숙현 퓨처랩 실장은 "퓨처랩은 지난 7년 동안 창의-창작-창업을 키워드로 미래 세대가 스스로 고유성을 발견하고, 마음껏 발현할 수 있는 창의환경 조성에 앞장서 왔다"며 "이번 컨퍼런스 개최에서 지난 성과를 조명해보고, 향후 미래 세대가 창의적 개인들이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사진자료]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컨퍼런스 ‘커넥팅 닷: 확장되는 창의의 세계’ 공식 포스터.

KT DS, 인공지능 시험 감독 솔루션 ‘아르고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그룹의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기업 KT DS가 인공지능 기반의 온라인 시험 부정행위 탐지 솔루션 ‘아르고스(ARGOS)’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르고스’의 인공지능(AI) 감독 기능은 응시자의 신분증 본인 확인 단계부터 작동한다. 시험이 시작되면 ‘아르고스’는 △응시자의 시선 △본인여부 △입을 여는 행위 △실물 여부 △타인 배석 △자리이동 △마스크 착용 △휴대폰 사용 등 총 8종의 부정행위를 탐지할 수 있다. 탐지된 부정행위는 경고 메시지를 통해 응시자와 관리자 모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또한, 시험 시작부터 종료 시까지 응시자의 모니터 화면은 녹화 및 저장돼 시험 종료 후 AI 감독관의 탐지 내역 점검 등에 활용된다. 딥러닝 기반의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아르고스’는 기존 화상회의식 온라인 직접감독에 비해 운영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KT DS에 따르면, ‘아르고스’가 시험 전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함에 따라 절감되는 비용은 화상회의식 직접감독 대비 40%에 육박한다. KT DS는 국내 유일의 AI 능력시험(AICE)에 ‘아르고스’를 우선 적용해 성능을 입증했으며, 향후 기업의 채용과 승진, 각종 자격증 등의 시험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내년에는 실시간 학습 태도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해 교육 관리 및 진단(시험)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스마트 교육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미 국내 최초의 메타버스 학원 상용화에 성공한 K-VaRam(케이-바람) 솔루션과는 컨버전스 개발을 진행 중이다. 우정민 KT DS 대표는 "아르고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시험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KT DS는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을 융합해 비대면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 연구하고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hsjung@ekn.kr[사진자료1] AI 시험 감독 솔루션 KT DS 직원이 AI 시험 감독 솔루션 아르고스의 실제 응시 화면을 소개하고 있다.

카카오브레인, 국내 9개 대학 병원 손잡고 의료영상 분야 초거대 AI 개발 속도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브레인이 헬스케어 산업 내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연구개발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AI 기술을 활용한 의료영상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낸다. 13일 카카오브레인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까지 총 9곳의 대학 병원과 의료영상 분야에서의 초거대 AI 모델 연구를 위한 공동 연구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카카오브레인과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한 대학 병원은 △충남대학교 병원 △충북대학교 병원 △이화의료원(서울, 목동 병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순천향의료원(천안, 구미, 서울 병원) △아주대학교 병원 등이다. 협력 대학 병원들은 앞으로 2년 간의 공동 연구 기간 동안 임상 현장의 경험과 의학적 자문을 제공하고, 카카오브레인은 의사들의 판독 업무 효율성 향상을 돕는 의료영상 초안 판독문 생성 AI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카카오브레인은 고객 중심의 연구 개발에 초점을 맞춰 나가며 내년 상반기 중 흉부 엑스레이(CXR) 의료영상의 초안 판독문을 생성하는 연구용 AI 웹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상용화 모델 개발과 함께 초거대 AI 모델이 적용된 의료영상 판독 보조 서비스의 연구개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세계 최대 수준의 협력 규모를 기반으로 초거대 AI 기술을 적용한 의료영상 판독 보조 서비스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유수의 대학 병원들과 힘을 합쳐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의료영상 서비스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카카오 카카오브레인이 총 9곳의 대학 병원과 의료영상 분야에서의 초거대 AI 모델 연구를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LG CNS, 블록체인 기술 적용한 ‘모바일 사원증’ 개발…사내 서비스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디지털전환(DX)전문기업 LG CNS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사원증 ‘띠딧TM’을 공식 출시하고, 사내 임직원 대상 서비스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LG CNS 모바일 사원증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띠딧’을 검색 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iOS 버전 모두 제공된다. 모바일 사원증 ‘띠딧’은 기존 플라스틱 카드 형태 사원증 기능을 완벽하게 대체한다. ‘띠딧’을 사용해 사내 위치한 모든 게이트 출입, 식당·카페 결제, 피트니스 출입 등 신원증명이 필요한 곳에서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다. LG CNS는 복합기 사용, 통근버스 탑승과 재직증명서, 원천징수영수증 등 각종 증명서 발급, 전자계약 서명 기능도 곧 오픈할 계획이다. 모바일 사원증에는 블록체인 DID(분산식별자) 기술이 적용됐다. DID는 중앙서버에서 거래 내역을 인증하지 않고 모든 사용자들의 거래 내역을 ‘블록’에 분산 저장, 그 블록들이 연결된 체인(사슬) 즉 공공거래장부에 기록된 내역을 비교해 거래를 인증한다. 앞서 LG CNS는 지난해 초 모바일 공무원증도 구축한 바 있다. ‘모바일 공무원증’은 대한민국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청사 출입, 업무 포털 등 25개 업무시스템 사용을 위한 신원증명에 사용되고 있다. LG CNS는 모바일 사원증 ‘띠딧’을 본사에 선 적용해 블록체인 기술 성능을 검증, 외부 고객사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배민 LG CNS 보안·솔루션사업부장 상무는 "띠딧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증명 서비스로 확대해 개인에게 정보 관리, 활용 권한을 보장하면서도 생활의 편리성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로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hsjung@ekn.kr통과 모바일 사원증 ‘띠딧’으로 LG CNS 직원이 회사 게이트를 통과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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