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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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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DS, 인공지능 시험 감독 솔루션 ‘아르고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13 10:32
[사진자료1] AI 시험 감독 솔루션

▲KT DS 직원이 AI 시험 감독 솔루션 아르고스의 실제 응시 화면을 소개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그룹의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기업 KT DS가 인공지능 기반의 온라인 시험 부정행위 탐지 솔루션 ‘아르고스(ARGOS)’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르고스’의 인공지능(AI) 감독 기능은 응시자의 신분증 본인 확인 단계부터 작동한다. 시험이 시작되면 ‘아르고스’는 △응시자의 시선 △본인여부 △입을 여는 행위 △실물 여부 △타인 배석 △자리이동 △마스크 착용 △휴대폰 사용 등 총 8종의 부정행위를 탐지할 수 있다.

탐지된 부정행위는 경고 메시지를 통해 응시자와 관리자 모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또한, 시험 시작부터 종료 시까지 응시자의 모니터 화면은 녹화 및 저장돼 시험 종료 후 AI 감독관의 탐지 내역 점검 등에 활용된다.

딥러닝 기반의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아르고스’는 기존 화상회의식 온라인 직접감독에 비해 운영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KT DS에 따르면, ‘아르고스’가 시험 전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함에 따라 절감되는 비용은 화상회의식 직접감독 대비 40%에 육박한다.

KT DS는 국내 유일의 AI 능력시험(AICE)에 ‘아르고스’를 우선 적용해 성능을 입증했으며, 향후 기업의 채용과 승진, 각종 자격증 등의 시험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내년에는 실시간 학습 태도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해 교육 관리 및 진단(시험)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스마트 교육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미 국내 최초의 메타버스 학원 상용화에 성공한 K-VaRam(케이-바람) 솔루션과는 컨버전스 개발을 진행 중이다.

우정민 KT DS 대표는 "아르고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시험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KT DS는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을 융합해 비대면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 연구하고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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