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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ESG경영·사회적 책임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넷마블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사회적 책임 실천 강화를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는 세계 최대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자율협약)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2000년 미국 뉴욕에서 발족한 국제협약이다. 현재 전 세계 162개국 2만여 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가입 회원사는 UNGC의 핵심 가치인 인권·노동·환경·반부패 4개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이행 보고서(COP)를 매년 제출, 공개해야 한다. 넷마블은 한국 게임 업체 중 최초로 UNGC에 가입했다. 넷마블은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유엔글로벌콤팩트 10대 원칙을 기업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이용자와 주주,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지속가능 경영 성과를 담은 노력들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권 영역에 있어서는 ESG 글로벌 선도기업 수준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ESG에 기반한 포용적 비즈니스가 주류화되고 있는 가운데 UNGC의 10대 원칙은 가입 회원사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UNGC 회원으로서 넷마블 회원사가 지속가능하고 책임 있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영식 넷마블 ESG위원회 위원장은 "넷마블의 UNGC 가입은 성장과 공존의 미래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약속"이라며 "ESG 글로벌 스탠다드를 내재화 해 보다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갈 것"이라 밝혔다. hsjung@ekn.krTKGHLWJR 넷마블이 국내 게임사 최초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문화재 지킴이’ 라이엇 게임즈, 조선왕실 유물 ‘노부’ 보존처리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조선시대 왕실 유물 ‘노부(鹵簿)’ 보존처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일명 ‘문화재 지킴이’라 불리는 라이엇 게임즈의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구체적으로 이번 ‘노부’ 보존처리는 라이엇 게임즈가 2020년 문화재청에 기부한 예산을 바탕으로 지난해 6월부터 약 1년 6개월간 진행됐다. 앞서 2013년에도 라이엇 게임즈는 2년여에 걸쳐 총 25점의 노부 보존처리 및 관련 문헌조사, 성분분석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노부’는 고려·조선시대 국왕 행차 시 갖추던 의장품으로, 왕의 위엄을 상징하는 왕실 유물이기에 그 본연의 가치를 찾기 위한 지원에 흔쾌히 나섰다는 것이 라이엇 게임즈 측의 설명이다. 이번 작업에 관해 문화재청과 라이엇 게임즈는 박물관에 소장된 노부류 중 보존의 시급성과 역사성 등을 고려해 주작당(朱雀幢), 용봉단선(龍鳳團扇) 등 15점을 선정했다. 본 작업에는 목재, 금속 등 각 재질별 보존처리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했으며, 안정성을 고려해 유사 보존처리 사례 조사와 예비실험을 거쳐 검증된 보존처리 재료와 기법이 적용됐다. 보존처리 작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노부 유물들은 향후 국립고궁박물관을 통해 전시될 예정이다. 구기향 라이엇 게임즈 사회환원사업 총괄은 "국왕의 위엄을 과시하고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되던 대표적 왕실 유물, ‘노부(鹵簿)’ 보존처리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향후 국립고궁박물관에서의 전시 등을 통해 그 모습을 대중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게임은 문화’라는 기업 철학하에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사업을 11년째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해당 분야에 대한 라이엇 게임즈의 누적 기부금은 76억원이 넘는다. 대표적 진행 프로젝트로는 △4대 고궁 및 왕릉에 대한 보존관리 지원△워싱턴 대한제국공사관 재개관 지원 △이상의 집 재개관 지원 △전국 서원, 서울문묘 및 성균관에 대한 3D 정밀 측량 사업 지원 등의 문화유적지 지원을 비롯해 △청소년 문화유산 체험 교육 지원 (2022년 6월 기준 누적 참가자 5300여명) △무형문화재 취약종목 지원 등이 있다. sojin@ekn.krclip20221226092526 대표 보존처리 유물 이미지.

엔씨소프트 리니지M, 소아암 환아 위한 기부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엔씨소프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은 소아암 환아를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씨는 리니지M 서비스 2000일과 크리스마스, 연말을 맞아 게임 내에서 기부 이벤트 ‘산타의 특별한 선물’을 진행했다. 리니지M 이용자가 12월 7일부터 14일까지 2000 아데나(게임 내 재화)로 ‘따뜻한 마음의 별(이벤트)’을 구매해 참여했다. 이용자들의 마음을 모아 리니지M이 2000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소아암 환아를 위해 도구리 인형과 문구 세트도 전달했다. 엔씨 리니지M 운영팀은 "지난 8월 진행한 ‘군주의 일기’ 이벤트 당첨 혈맹(이용자 커뮤니티)이 상금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모습에서 큰 감명을 받았다"며 "리니지M도 게임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에게 즐거움을 전하는 동시에, 사회에 온정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은 "엔씨(NC)의 나눔 덕분에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이 더욱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전달된 기부금은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sojin@ekn.kr[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리니지M, 소아암 환아 위한 기부 진행 엔씨소프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은 소아암 환아를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KT, KOREN 데이터 레이크 포털 사이트 구축 완료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는 초연결 지능형 연구개발망(KOREN)의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운영 데이터를 제공하는 KOREN 데이터 레이크 포털 사이트의 구축을 완료하고 다음달 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KOREN은 미래 네트워크 선도 기술과 관련 장비를 연구·시험·검증할 수 있는 비영리 시험망으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구축 및 운영을 주관한다. KT는 KOREN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과 네트워크에 관련된 기술,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네트워크 운영 데이터를 제공하는 KOREN 데이터 레이크 포털 사이트를 구축했다. KOREN 데이터 레이크 포털 사이트에서는 KOREN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이상 트래픽, 유해 트래픽, 광신호 이상 데이터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KOREN 데이터 레이크 포털 사이트에 접속해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아 네트워크의 장애, 이상 트래픽의 예측 알고리즘 및 AI에 기반을 둔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연구개발(R&D)등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KT는 KOREN 데이터 레이크 포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를 광신호 세기와 국제망 데이터, 이용 기관별 트래픽으로 구분해 통계화하고, 그래프와 표 등의 시각화 형태로도 제공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 데이터 수집 현황 실시간 모니터링, 사용 이력 조회 및 관리,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이승호 KT 기업통신1P-TF 상무는 "KOREN 데이터 레이크 포털 사이트가 네트워크 AI 기술에 대한 R&D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AI 허브가 될 것이다"며 "네트워크 관제 및 관리를 위한 AI 생태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ojin@ekn.kr[KT이미지자료] KOREN 데이터 레이크 포털 구축 완료 KOREN의 데이터레이크 포털 사이트에서 운영 데이터를 확인 및 다운로드 할 수 있는 AI데이터샛 화면.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메모리 반도체에 이어 인공지능(AI) 반도체가 새 먹거리로 급부상하면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관련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KT, SKT 등 통신사를 비롯해 네이버 등 ICT 기업들이 AI 반도체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AI 반도체는 대규모 데이터를 저전력으로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비메모리 반도체를 말한다.특히 KT는 국내 주요 반도체 업체들과 손잡고 ‘한국형 AI 풀스택’을 구현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AI 풀스택은 AI 비즈니스의 근간이 되는 AI 반도체 등 인프라부터 고객에게 제공되는 AI응용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제품과 서비스를 의미한다. AI 풀스택 환경을 가진 기업은 국내에선 사실상 전무하고,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물다. 이를 위해 KT는 AI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인 리벨리온에 300억원 규모의 전략 투자를 단행해 AI 반도체 하드웨어 설계 영역을 강화하고, AI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인 모레에 지분 투자해 KT AI 인프라 성능 고도화를 추진했다. 리벨리온은 내년 3월에 언어 모델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서버용 AI 반도체를 선보일 예정이다.SKT는 그룹 차원에서 AI 반도체를 직접 개발하고 있다. 2020년 초 SKT 사내 AI 반도체 사업 부문에서 독립해 나온 AI반도체 전문기업 사피온이 주력 업체로, SK스퀘어, SK하이닉스가 함께 지원하고 있다. 2020년 AI 반도체 X220을 출시한 사피온은 내년 상반기 차세대 제품인 ‘X330’ 칩을 선보일 계획이다.네이버는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AI 반도체 솔루션 개발 협력을 위해 업무제휴를 맺고 실무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자사 스타트업 양성 조직인 D2SF를 통해 퓨리오사AI에 지난 2019년 80억원을 투자했다. 퓨리오사AI는 올해 AI 반도체 ‘워보이’를 개발하고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통해 칩 양산에 들어간 상태로,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본격화할 예정이다.정부도 이 같은 국산 AI반도체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주재로 ‘AI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에서 국산 AI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총 8262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산 AI 반도체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하기 위한 소프트웨어(SW) 예비타당성 조사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의 국산 AI 반도체 점유율을 8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AI시대 핵심 기반 기술이자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AI반도체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할 수 있다"며 "국내 AI반도체 및 클라우드 경쟁력을 높여 국민들이 보다 좋은 AI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산·학·연이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sojin@ekn.kr

LG유플러스 "3년간 태블릿PC 2만1752대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 3년간 소외계층의 비대면 교육과 치료 지원을 위해 태블릿PC 2만1752대를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태블릿PC 기부처는 전국 15개 교육청과 국가보훈처, 아동복지시설 등 모두 44곳이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LG유플러스가 기부한 태블릿PC가 아이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회가 되고,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내년에도 우리 이웃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hsjung@ekn.krLG유플러스 영문CI LG U+ CI.

KT, 오투컴퍼니와 스마트양식 위한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해양 수산 분야 전문 기업 오투컴퍼니와 ‘스마트양식’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양식은 수산물 양식 시설에 정보통신,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해 생산성을 더하는 기술이다. 최근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에 따른 어획량 감소로 전세계에서 스마트양식 도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해양수산부도 부산 등 전국 6개소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각 지역에 스마트양식 테스트배드를 선제적으로 조성해 국내 양식 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기 위해서다. 스마트양식은 인력에 의존했던 기존 양식장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해준다. 수질과 시설, 급식 상태를 관리해줄 뿐만 아니라 어류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이상 상황까지 감지할 수 있다. 관련 데이터는 지속적으로 축척돼 향후 어류 관리나 출하 시점을 잡는 데 요긴하게 사용된다. KT와 오투컴퍼니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향후 양사가 협력할 스마트양식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그렸다. 스마트양식 시설 곳곳에 다양한 장비가 필요한 만큼, 이를 위한 통신망과 효율적인 통합 관제 시스템 구축 방안을 주로 논의했다. 양사는 양식장이 해안가에 설치되는 상황을 고려해 사업 수주 시 통신 장비의 내식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양식에 필요한 물을 정화하는 ‘순환 여과 양식 시스템(RAS)’을 국산 기술로 도입해 활용할 계획이다.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 본부장은 "KT가 보유한 정보통신 분야 업력과 노하우로 스마트양식의 다양한 기능을 연결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과 기술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스마트양식의 최고 모델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hsjung@ekn.kr[사진자료2]KT 스마트양식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 정미정 오투컴퍼니 대표와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 본부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티빙·웨이브·왓챠, ‘OTT 음악저작권료’ 소송 1심 패소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티빙·웨이브·왓챠 등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들이 정부의 음악저작권료 인상 방침에 불복해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1심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강동혁 부장판사)는 23일 티빙, 웨이브, 왓챠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상대로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의 승인을 취소하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앞서 문체부는 2020년 12월 OTT 서비스 업체들이 부담하는 음악 저작권료를 인상하는 내용의 징수 규정 개정안을 승인했다. 개정안은 OTT에 적용되는 ‘영상물 전송서비스’ 조항을 신설해 2021년부터 적용한다는 내용이다. 요율은 1.5%에서 시작해 2026년까지 1.9995%로 올리기로 해 OTT 사업자의 반발을 샀다. OTT 업체들은 문체부가 관계자들의 의견 수렴 절차를 충분히 거치지 않았으며 절차적·실체적 위법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문체부가 승인한 개정안이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 IPTV(인터넷TV)와 비교해 유독 OTT 사업자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운다고 지적했다. 이번 소송을 제기한 OTT 3개 사로 구성된 OTT음악저작권대책협의체(이하 OTT음대협) 측은 선고 후 "문체부가 재처분할 때가지 다툼을 이어갈 것"이라며 항소 의지를 밝혔다. 앞서 OTT ‘시즌’과 ‘U+모바일tv’를 각각 운영하는 KT와 LG유플러스도 같은 내용의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sojin@ekn.krclipboard3-vert 티빙·웨이브·왓챠 CI.

KT·LG유플러스, 5G 28GHz 서비스 중단…정부, 주파수 할당취소 확정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정부의 KT와 LG유플러스에 대한 5G(5세대 이동통신) 28GHz 주파수 할당이 최종 취소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달 18일 발표한 처분 통지 내용을 최종적으로 확정한 것. SKT에 대한 이용기간 6개월 단축 결정도 그대로 유지된다. 23일 과기정통부는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을 통해 2018년 5G 28㎓ 대역 주파수 할당 시 부과한 조건의 이행 점검과 행정절차법상 의견 청취 절차를 마친 뒤 처분 내용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취소 처분에 따라 KT와 LG유플러스의 28㎓ 대역 사용은 이날부로 중단됐다. 다만 두 회사가 청문 과정에서 현재 구축이 완료된 28㎓ 기반 와이파이는 지속 운영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예외적으로 최초 할당 기간인 내년 11월 30일까지 주파수를 사용하도록 허가하기로 했다. 통신 3사는 서울 지하철 2호선과 5~8호선 일부 구간에 28㎓를 활용하는 와이파이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가 28㎓를 활용해 진행한 실증 사업을 위해 요청한 장비 교체 기간 4개월에 한해 주파수 이용을 허용할 방침이다. SK텔레콤에 대해서는 당초 이용 기간인 5년에서 10%(6개월)를 단축했으며 재할당 신청 전인 내년 5월 31일까지 당초 할당 조건인 1만5000장치를 구축하지 못할 경우 할당이 취소된다고 통지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이행점검 평가위원회 평가 결과에 따라 지난달 18일에 할당 조건 미이행에 따른 제재 처분을 이동통신 3사에 사전 통지하고 이달 5일 최종 처분 전 처분 대상자 의견 청취를 위한 청문도 했다. 통신 3사는 청문 과정에서 할당 조건을 이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하다면서도 사전 통지된 처분에 대해 별도 이견을 내지는 않아 결국 처분이 확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취소된 2개 대역 중 1개 대역에 대해 신규 사업자 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안은 신규 사업자에 대해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이 가능할 수 있도록 추가 검토를 거쳐 내년 1월 중 발표할 예정으로, ‘28㎓ 신규사업자 지원 TF’에서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sojin@ekn.krclip20221223175952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5G 주파수 할당 조건 이행점검 결과 및 향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DRX의 롤드컵 우승 이끈 ‘제카’ 김건우, 올해의 선수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DRX가 우승을 차지할 때 빼어난 활약을 펼쳤던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LCK는 전날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IVEX) 스튜디오에서 연말시상식 ‘2022 LCK 어워드’를 개최했다. 2회째를 맞이한 LCK 어워드는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100명의 팬들을 초청했다. 팬들은 선수들의 레드 카펫 입장을 촬영한 것은 물론, 행사장 안에서 수상하는 장면을 함께 보면서 2022년 수고한 선수들을 응원했다. 이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2022년 DRX의 주전 미드 라이너 김건우 선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자주 선보이며 LCK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중국(LPL) 팀을 상대로 경기했을 때 아칼리로 플레이하면서 솔로킬을 연달아 따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첫 경기였던 로얄 네버 기브 업과의 대결과 디펜딩 챔피언인 에드워드 게이밍과의 8강전에서 보여준 슈퍼 플레이는 명장면 톱 10 안에 들 정도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김건우의 활약에 힘입어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한 DRX는 역대 롤드컵 사상 처음으로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우승까지 차지했다.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도 정해졌다. △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정글러 ‘오너’ 문현준 △미드라이너 ‘제카’ 김건우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 각각 선정됐다. 김건우는 ‘미드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하며 ‘플레이어 오브 더 이어’와 함께 2관왕에 등극했다. 2022 올 LCK 퍼스트 팀은 스프링과 서머 스플릿을 분리해 시상했다. 스프링 스플릿 올 LCK 퍼스트 팀에는 △‘제우스’ △최우제 ‘캐니언’ 김건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각각 포지션별로 선정됐다. T1은 LCK 스프링 스플릿에서 최초로 정규 시즌 전승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 우승에 올라 전승 우승의 위업을 달성하며 올 LCK 퍼스트 팀에 4명이 이름을 올렸다. LCK 스프링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은 ‘캐니언’ 김건부가 선정됐다. LCK 스프링 ‘정규 시즌 MVP’는 ‘케리아’ 류민석, ‘파이널 MVP’는 ‘오너’ 문현준이 선정됐다. 서머 스플릿 올 LCK 퍼스트 팀에는 △‘제우스’ 최우제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리헨즈’ 손시우가 수상했다. 젠지는 LCK 서머 스플릿에서 역대 LCK 최다 세트 득실을 기록하며 정규 시즌 우승과 플레이오프 우승을 석권하는 등 올해 최고의 팀에 올랐다. 이로 인해 4명의 선수가 올 LCK 퍼스트 팀에 선정됐다. LCK 서머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은 ‘룰러’ 박재혁과 ‘프린스’ 이채환이 공동 수상했다. LCK 서머 ‘정규 시즌 MVP’는 ‘룰러’ 박재혁, ‘파이널 MVP’는 ‘피넛’ 한왕호가 선정됐다. LCK는 후원사들이 각 브랜드의 특징에 따라 마련한 다양한 특별상을 선수들에게 시상했다. 2022 LCK에서 골드를 가장 많이 누적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우리WON뱅킹 골드킹 상’에는 ‘구마유시’ 이민형이 선정됐다. 가장 많은 오브젝트를 스틸한 ‘LG 울트라기어 최다 오브젝트 스틸 플레이어’에는 ‘오너’ 문현준이, ‘OP.GG 베스트 OP 스코어 상’은 ‘룰러’ 박재혁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HP OMEN 실력으로 증명한 베스트 KDA상’은 ‘쵸비’ 정지훈, ‘로지텍 최다 솔로 킬 플레이어 상’은 ‘라스칼’ 김광희, ‘JW 중외제약 밝은 협곡에 눈뜨다 상’은 ‘딜라이트’ 유환중, ‘시크릿랩 어시스트 킹’은 ‘케리아’ 류민석이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LCK가 수여하는 특별상도 진행됐다. 평균 경기 시간이 가장 빨랐던 팀에 주어지는 ‘롤파크 가정의 평화상’은 31분 39.30초의 젠지 LoL 팀이 선정됐다. ‘리 신’ 챔피언을 가장 잘 다룬 ‘대머리가 되는 상 상’에는 ‘오너’ 문현준이, ‘올해의 밈 상’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한국을 들썩였던 ‘데프트’ 김혁규가 수상했다. 10주년을 맞은 LCK에 큰 공을 세운 인물에게 주어지는 ‘LCK 10주년 공로상’은 전용준 캐스터에게 돌아갔다. sojin@ekn.kr제카 2022 LCK 어워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제카’ 김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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