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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아랍에미리트에 해외 법인 설립…위믹스 중동 진출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위메이드가 아랍에미리트에 해외법인 ‘위믹스 메나(WEMIX MENA LTD)’를 설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법인 설립은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WEMIX)’의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최근 중동 국가들은 블록체인, 문화콘텐츠 등을 중심으로 한국과의 경제협력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 디지털 혁신 산업을 구축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생태계와 가상자산 서비스에 과감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는 2018년 디지털자산 규제를 도입하는 등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을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블록체인 사업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아랍에미리트는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의 중동 진출 거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바이낸스, 크립토닷컴을 비롯한 대형 크립토 거래소 및 관련 기업들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이곳에 진출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메나를 통해 국내 블록체인 기업들의 MENA 지역 진출에 앵커 역할을 할 방침이다. 위메이드 측은 "이번 ‘위믹스 메나’ 설립은 위믹스의 중동 지역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화함을 의미한다"라며 "위메이드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MENA지역에 법인을 추가 설립하고, 블록체인 사업을 위한 다각도의 협업을 진행하는 등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hsjung@ekn.kr위메이드 사옥 전경.

콘진원, 첫 ESG 보고서 발간…"콘텐츠산업 지속성장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2021년 한 해 동안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담은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식적으로 선보인 첫 ESG 보고서다. 이번 보고서에는 콘진원의 ESG 경영 주요 성과를 시작으로, 기관 경영 전략과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기관 이해관계자 중대성 평가를 통해 도출된 중대 이슈 및 ESG 경영 전략과 연계된 성과 전반이 담겼다. 콘진원은 보고서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지침인 GRI 스탠다드(GRI Standards)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 및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반영했으며, 한국품질재단을 통한 제3자 검증 의견도 포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콘진원은 지난 2021년 기관 최초의 ESG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콘텐츠산업 지속가능 성장을 견인하는 진흥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미래를 위한 환경 △함께하는 사회 △신뢰받는 기관으로 구성된 세 가지 핵심목표를 설정했다. 이후 매년 콘텐츠산업 ESG 선도 및 지원, 기관 ESG 경영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실천했다. 이 밖에도 지속가능패션, 환경보호 기능성 게임, 환경 동화 삽화 공모전 등 콘텐츠산업 기반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해온 활동들과 함께 기관 시설 내 에너지 절약시스템 구축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콘진원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정보공개 종합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달성, 청렴·윤리문화 내재화 활동, ESG 경영 소위원회 신설 등 국민이 신뢰하는 기관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정보공개 종합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달성, 청렴·윤리문화 내재화 활동, ESG 경영 소위원회 신설 등 국민이 신뢰하는 기관이 되기 위해 펼친 노력도 담았다. 보고서 제작에는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친환경 용지에 콩기름 함유 잉크를 사용한 친환경 인쇄를 활용했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으로 콘텐츠산업 내 환경·사회·거버넌스 관련 다양한 성과를 공개하고, 보다 투명한 ESG 경영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K-콘텐츠의 지속가능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ojin@ekn.krclip20230116160915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2021년 한 해 동안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담은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게임위, 등급분류·비리의혹 등 해결과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가 게임 이용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게임위가 등급 분류, 비리 의혹 등 일련의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게임위에 따르면 17일 오후 2시 서울역에서 이용자 간담회를 연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게임이용자 소통강화 방안’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당시 게임위는 해당 방안을 발표하면서 과거 정보공개 신청이 있는 경우에만 회의록을 공개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게임위가 선제적으로 등급분류, 직권등급재분류, 분과위원회 회의록을 홈페이지에 게재한다는 방침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 11일 ‘게임물관리위원회 규정’을 일부개정하고 정보공개 청구에 따라 회의록을 공개하기로 했다. 게임위는 그동안 회의 개최 사실만 알리고 회의록은 민원인 요청에도 외부에 거의 공개하지 않아 ‘밀실 회의’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다만 지난 간담회에서 약속한 홈페이지를 통한 회의록 공개는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이번 간담회에서 해당 내용이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록 공개 외에도 게임위가 이용자들에게 밝혀야 할 쟁점은 게임 심의 등급 기준, 자체등급분류 게임물 통합 사후관리시스템 구축 및 운영 관리 비리 의혹 등이다. 특히 게임위의 등급분류 기준 관련 아케이드 게임 ‘바다신2’가 전체이용가로 지정된 내용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바다신2는 국내 게임 산업과 우연적 요소에 의해 결과가 결정되는 바다이야기와 매우 흡사한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게임위가 비위 의혹으로 감사를 받고 있는 사실에 대한 질문도 쇄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감사원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는 게임위 통합시스템 비리 의혹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60일 이내로 종결된다. 감사원 감사는 지난해 10월 게임위 등급분류 논란을 촉발시킨 넥슨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블루아카이브’에 등급 분류를 재통보하며 시작됐다. 이용자들이 게임위의 사후 관리 시스템을 비판하며 블루아카이브 등급 재분류 절차 등이 불투명했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게임위는 이번 간담회 개최에 앞서 선정 절차에 잡음이 일며 이용자 소통의 부재로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홈페이지 설문조사를 통해 일시를 1월 17일 오후 2시로 확정했는데 설문 방식이 구글 폼으로 한정적이고 서울에서 평일 오후에 참가할 수 있는 유저는 제한적이란 지적이다. 게임위 관계자는 "사전 신청한 이용자 41명이 간담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간담회는 대부분 질의응답 형태로 진행되며 이용자분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성실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회의록 공개와 관련해선) 홈페이지를 통한 선제적 공개 방안을 이르면 올해 1분기 중 마련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게임 이용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sojin@ekn.krclip20230116145039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장이 지난해 11월 10일 서울 서대문구 게임위 수도권사무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돈 버는 게임’ 쫓아 게임사는 글로벌行…국내 이용자는 어디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국내 법원이 블록체인 기술을 게임에 접목한 ‘돈 버는 게임(P2E)’의 유통을 금지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기존에도 글로벌 P2E 시장에 집중해왔던 국내 게임업계는 관련 전략에 영향은 없다는 입장. 글로벌 게임업계 트렌드가 된 P2E 열풍 속에서 결국 국내 게임 이용자들만 뒷전으로 밀려나는 형국이다. ◇ 법원, ‘P2E’ 위법 취지로 첫 판결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재판장 김정중)는 지난 13일 게임사 스카이피플이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를 상대로 낸 등급분류 거부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앞서 스카이피플은 2020년 모바일 게임 ‘파이브스타즈 for 클레이튼’을 국내 구글·애플 앱장터에 출시했다. 스카이피플은 카카오의 자회사인 ‘그라운드엑스(GroundX)’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한 가상자산 ‘미네랄(MNR)’ 발행했다. 이용자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얻고, 이를 오픈씨(OPEN SEA) 등의 마켓플레이스에서 거래할 수 있었다. 다만 게임의 등급분류를 담당하는 게임위는 사행성 등을 이유로 이 게임의 자체등급분류를 직권 취소했다. 스카이피플은 이에 불복해 2021년 5월 게임위를 상대로 등급분류 거부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냈고, 법원은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리면서 게임위의 손을 들어줬다. ◇ 게임업계 "그럴 줄 알았다…P2E 전략 ‘이상 無’"게임업계는 이번 판결이 예상했던 결과라는 반응이다. 게임 내 재화를 현금으로 환전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국내법이 달라지지 않는 이상, 다른 판결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게임 내 재화를 현금으로 환전하는 행위를 환금성 및 사행성을 이유로 금지하고 있고, 이에 따라 게임위도 P2E의 국내 출시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한 블록체인 게임사 관계자는 "애초에 국내법에서 P2E를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미 게임사들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게임 개발부터 마케팅, 운영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 판결 자체가 국내 게임사들에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법 자체가 달라지지 않는 이상 다른 판결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일단 게임사들은 P2E가 가능한 국가에서 열심히 하고, 향후 국내 규제가 풀리면 그때 한국 시장을 챙기면 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 블록체인 게임으로 전 세계 들썩이는데…국내 이용자는?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블록체인 게임은 ‘패러다임 시프트’를 가져올 혁신으로 꼽힌다. 세계적으로 P2E를 금지하는 국가는 우리나라와 중국, 두 곳이다. P2E 게임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은 베트남의 게임 개발사 스카이 메이비스가 지난 2018년 출시한 ‘엑시 인피니티’이다. 국내에서는 위메이드가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미르4’가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트렌드를 이끌었다. 위메이드의 ‘미르4’는 지난 2021년 열린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비즈니스모델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의 P2E 금지에 게임사들은 ‘글로벌에서 서비스하면 된다’는 입장이지만, 이용자 입장에서 보면 이야기가 다르다. 전세계 게임 유저가 P2E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글로벌 4위 게임 강국인 우리나라 이용자들은 이에 접근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각에서는 게임사들이 국내보다 글로벌 시장에 관심이 많은 만큼 국내 게임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정부와 국회가 나서지 않으면, P2E 국내 도입은 요원한 일"이라며 "규제 일변도보다는 일단 풀어주고 부작용이 나타나면 규제하는 형태가 관련 생태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hsjung@ekn.kr위메이드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 글로벌 버전에서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상자산 ‘드레이코(DRACO)’ 이미지.

"온가족 라이프스타일 맞게"…KT, 가족 만족 프로젝트 시행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가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춤된 혜택을 제공하고 가족 구성원 니즈를 섬세하게 케어하고자 ‘가족 만족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KT는 가족 만족 프로젝트 일환으로 디즈니+ 제휴 혜택을 강화한다. 지니 TV와 최신형 셋톱박스 ‘지니 TV 셋톱박스 A’ 또는 ‘지니 TV 셋톱박스 3’를 이용하는 고객은 미디어포털로 디즈니+를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지니 TV 최신형 셋톱박스의 리모컨에는 디즈니+ 핫키가 적용된다. 인터넷TV(IPTV) 요금과 디즈니+ 이용료가 결합된 지니 TV 디즈니+ 초이스 요금제(월 2만5300원, 3년 약정 인터넷 결합 기준), 그리고 지니 TV 디즈니+월정액 서비스(월 9900원)도 새롭게 선보인다. KT는 지니 TV에 디즈니+를 론칭한 기념으로 3월 31일까지 지니 TV 초이스 요금제와 최신형 셋톱박스로 신규 가입 또는 변경하는 고객에게 디즈니+를 2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KT가 준비한 가족 만족 프로젝트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편리하게 구독할 수 있는 ‘OTT 구독’ 서비스도 리뉴얼했다. 넷플릭스, 디즈니+, 유튜브프리미엄, 티빙, 지니 스마트 음악감상, 밀리의서재, 블라이스 셀렉트 등 여러 구독형 서비스를 KT홈페이지 OTT구독 페이지에서 쉽고 간편하게 구독 신청할 수 있다. OTT 구독을 통해 구독 신청하면 매월 1000 ~ 2000원의 상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T 모바일 고객이라면 누구나 17일부터 KT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KT는 가족 만족 프로젝트 차원에서 세대 별로 만족감을 더해 주는 신규 상품과 맞춤 혜택들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먼저 KT는 전용 데이터로 음악을 무제한 들을 수 있는 ‘지니팩’을 18세 이하 청소년 고객에게 50% 할인 가격(월 5300원)에 제공하는 ‘청소년 지니팩 반값 프로모션’을 4월 1일까지 진행한다. 청소년 자녀의 스마트폰 요금이 고민인 고객은 ‘프리미엄가족결합 청소년 할인’을 이용 하면 데이터무제한과 멤버십 VIP가 제공되는 ‘5G베이직(월 8만원)’ 요금을 월 3만4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를 좋아하시는 65세 이상 시니어 KT 고객은 프리미엄가족결합과 ‘기초연금 할인’ 혜택을 함께 활용해 5G베이직 요금제를 월 2만7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월 5000원을 추가하면 유튜브 초이스 혜택을 적용 받아 광고 없이 유튜브를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까지 이용 가능하다. KT는 초등학교 입학하는 고객을 위해 13일 ‘신비키즈폰3’도 출시했다. KT 전용 혜택인 ‘우리 아이 할인’을 이용하면 통화와 문자 제공이 무제한인 키즈 요금을 월 1만원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키즈 요금에 무료 제공되는 ‘안심박스’를 통해서 자녀 위치 확인, 폰 사용 관리, 유해 차단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구강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상무는 "유무선 서비스를 기반으로 성장해 온 KT에게 ‘가족’은 만족과 보답을 드릴 최우선 고객"이라며 "앞으로도 KT는 가족에 중점을 두고 가족 구성원 모두가 KT에서 가장 좋은 통신 경험과 혜택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hsjung@ekn.kr가족 KT는 가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춤된 혜택을 제공하고 가족 구성원 니즈를 섬세하게 케어하고자 ‘가족 만족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요즘 강남 초등생? ‘메이플스토리 월드’로 공부한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넥슨이 서울 강남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메이플스토리 월드’ 활용 시범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넥슨은 지난해 10월부터 강남구 관내 5개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활용한 메타버스 교육 ‘메타버스 타고 그린 플래닛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개월간 4차시에 걸쳐 진행된 해당 수업은 ‘그린 플래닛’ 주제와 연관된 ‘월드’를 만들어보는 게이미피케이션 교육 과정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수업 기획 및 운영은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공식 교육 파트너사인 티엠디교육그룹이 맡았다. 해당 시범교육에 참여한 초등학생 가운데 1183명이 설문조사에 응답했으며 이 중 92%가 교육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87%가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활용한 추가 수업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메타버스 타고 그린 플래닛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메타버스와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활용한 수업을 더 많이 듣고 싶다는 의견을 표했다. 넥슨과 강남구는 학생들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메이플스토리 월드’ 활용 교육을 강남미래교육센터 및 강남구 전역 초등학교로 확대해, 학생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4차산업 교육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제공하여 미래사회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기존의 시범교육 프로그램에 ‘메이플스토리 월드 Edu’ 플랫폼의 블록코딩 과정을 추가하고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보강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측은 ‘메이플스토리 월드’ 플랫폼 내 구현된 가상 ‘강남미래교육센터 월드’에 1대1 진로상담소, 강연장 등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실제 강남미래교육센터에는 ‘메이플스토리 월드’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앞으로도 넥슨 개발자와 함께하는 ‘1 DAY 멘토링 데이’와 초등학생 대상 월드 제작 경진대회 등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넥슨과 강남구의 협력은 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맺고 강남미래교육센터를 구현한 가상 월드를 ‘메이플스토리 월드’ 내 오픈하면서 시작됐다. ‘강남미래교육센터 월드’에서는 실제 오프라인 센터에서 체험할 수 있는 우주 체험존, 드론 만들기, 가상학교 등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넥슨 넥슨과 강남구가 ‘메이플스토리 월드’ 활용 초등생 교육을 확대한다. 강남초 서울 삼릉초등학교 학생들이 ‘메이플스토리 월드’ 활용 시범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서울교통공사와 UAM 복합 환승 센터 조성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와 서울교통공사가 도심항공교통(UAM) 복합 환승 센터 조성과 UAM 조기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UAM은 도심 내 3차원 공중 교통체계를 활용한 항공운송 생태계로, 도심에서의 이동 효율성을 극대화한 미래형 에어택시를 의미한다. 전기 수직 이착륙(eVTOL)이 가능한 개인 항공기(PAV)와 결합해 승객이나 화물 운송을 목적으로 운용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하철 교통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 지향적인 UAM 복합 환승 센터를 구축하고 UAM 조기 상용화를 위해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울교통공사는 복합 환승 센터 도입을 위한 제도 등 행정사항과 버티포트(수직 이착륙 비행장) 인프라를 지원하고, LG유플러스는 노선 운영을 위한 교통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UAM 제반 통신 기술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복합 환승 센터는 삼성역, 수서역, 구로디지털단지 등과 같이 지하철, GTX, 버스 등 교통 이용객이 많은 지하철 역사를 중심으로 도입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서울교통공사는 1~8호선 도시철도에 275개 역사를 보유 중이다. 복합 환승 센터 도입 관련 실증과 함께 양사는 UAM 실현 가능성, 기술의 안전성, 지역 주민의 수용성 등 비행환경 조사는 물론 비행 경로에 따른 기상조건, 비행 장애물 등 환경적 요소에 대한 사전 연구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월 카카오모빌리티와 GS건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성을 갖춘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국토교통부 주최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어 7월에는 부산시와도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전국 UAM 사업 선점을 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우선적으로 UAM 교통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정부 실증사업에 적용하고, 향후 UAM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시스템 고도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담당)은 "정부 주도의 UAM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초기 시장을 만들어가는데 서울교통공사와의 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컨소시엄 참여사들과도 협력을 지속해 안전하고 이용하기 쉬운 미래 교통 인프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LG LG유플러스, 서울교통공사.

[이슈분석] 엔씨표 첫 메타버스 ‘유니버스’ 결국 매각…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엔씨소프트가 첫번째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선보였던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가 출시 약 2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경쟁 플랫폼과의 점유율 경쟁에서 치고나가기 어려운 데다, 본업인 게임과의 시너지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 엔씨 ‘유니버스’, 결국 SM 품으로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니버스는 최근 공지를 통해 "유니버스 서비스 제공자인 엔씨의 사업 양도 결정에 따라 2월 17일부로 유니버스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니버스는 엔씨소프트가 지분 66.67%를 보유한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클렙(Klap)’이 운영하는 팬덤 플랫폼이다. 클렙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동생인 김택헌 수석부사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유니버스 사업을 인수하는 업체는 ‘디어유(DEARU)’로 알려졌다. 디어유는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버블’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에스엠스튜디오스(33.66%)가 최대주주이며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19.5%)도 주요주주로 올라있다. 엔씨의 유니버스 사업매각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제기돼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스타쉽엔터테인먼트도 유니버스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설이 나왔으나, 결국 유니버스는 SM엔터 산하로 편입되게 됐다. 이로써 팬덤 플랫폼 시장은 기존 3강(하이브 ‘위버스’, 디어유 ‘버블’, 엔씨 ‘유니버스’) 체제에서 ‘위버스’와 ‘버블’로 재편될 전망이다. ◇ 본업인 ‘게임’에 집중…메타버스 투자도 지속할 듯 ‘유니버스’는 출시 당시만 해도 엔씨의 ‘미래 먹거리’로 불리며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공격적인 사업 확장보다는 내실을 중시하는 엔씨가 엔터테인먼트를 신사업으로 점찍었다는 평이 많았고, 엔씨가 야심차게 선보인 첫 메타버스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유니버스 매출의 상당 부분이 해외에서 나온다는 점도 글로벌 매출이 열세였던 엔씨에게 호재로 여겨졌다. 유니버스의 사업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유니버스 운영사 클렙은 설립 1년 만에 흑자로 전환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씨가 유니버스 매각을 결정한 까닭은 경쟁 플랫폼 대비 시장 점유율이 오르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본업인 게임사업과의 시너지가 없고,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것 역시 매각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엔씨는 당분간 본업인 게임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PC와 콘솔 기반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를 선보일 예정이다. TL은 엔씨의 첫 콘솔 게임 도전작으로 콘솔 게임 수요가 높은 북미와 유럽 시장을 겨냥한다. 첫 메타버스 플랫폼인 유니버스는 매각했지만, 관련 투자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홍원준 엔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유니버스는 엔씨가 꿈꾸는 메타버스의 일부"라며 "엔씨는 게임과 게임 이외의 여러 가지 콘텐츠가 구현되는 더 큰 개념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들려고 한다"고 소개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신규 메타버스 플랫폼 ‘미니버스(miniverse)’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유니버스는 오는 17일부터 상점 내 유료 상품·아이템 판매를 중단하고, 25일 환불을 안내할 예정이다. 다음달 31일부터는 앱 접속이 완전히 중단된다. hsjung@ekn.kr엔씨소프트가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의 서비스를 종료한다.

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 글로벌 다운로드 100만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나인아크에서 개발한 수집형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에버소울’이 출시 3일만에 게임 다운로드 수 100만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에버소울’ 글로벌 다운로드 100만 돌파를 기념해 다양한 게임내 재화와 아이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총 15장의 일반 소환권과 △마나 크리스탈 4시간 △골드 10시간 △마나 더스트 12시간 분량의 성장 재화를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소환권과 성장 재화는 일별로 나눠서 지급되며 우편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에버소울’은 판타지 세계관의 모바일 RPG로, 이용자가 정령의 부름을 받은 ‘구원자’가 되어 정령술사로서 다양한 정령들을 지휘, 강력한 적을 무찌르고 세계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다양한 매력을 가진 정령들을 수집하는 재미, 수집한 정령들을 타입·진형에 따라 조합 후 이용자의 판단에 따라 스킬 사용 타이밍을 설정하는 등의 전략의 재미도 극대화 했다. 지난 5일 서비스를 시작한 ‘에버소울’은 이용자들과 함께 전략적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전투 콘텐츠’, 다양한 캐릭터를 모으고 육성시키는 재미의 ‘수집형 RPG’ 특유의 게임성으로 유저들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인기순위 1위를 달성했다. 이후 사흘 만에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3위, 엿새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5위에 진입, 13일에는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4위에 올랐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9일 ‘에버소울’의 첫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지난 11일 ‘에버소울’ 공식 카페를 통해 김철희 PD가 직접 출연한 ‘업데이트 로드맵’ 영상을 통해 공개한 ‘신년의 날 이벤트’와 신규 정령 ‘지호’ 등을 추가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sojin@ekn.kr[이미지자료_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 다운로드 100만 돌파 카카오게임즈는 나인아크에서 개발한 수집형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에버소울’이 출시 3일만에 게임 다운로드 수 100만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위메이드, 홍콩 핀테크 기업 해시키 그룹과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위메이드는 홍콩 핀테크 기업 해시키 그룹과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해시키 그룹과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생태계 위믹스3.0 관련 협업 및 시너지를 도모하고, 아시아 지역에서의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 힘쓸 계획이다. 해시키 그룹은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 사업을 중점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벤처 투자, 커스터디, 테크놀로지, 트레이딩까지 디지털 자산 전반에 걸친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를 지원하고 있다. 홍콩, 싱가포르,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핀테크와 블록체인 솔루션 공급자, 학술 기관 및 협회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해시키 그룹이 투자해 설립한 회사 해시쿼크는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투자 및 자산관리 서비스 해시키 캐피탈은 대규모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는 블록체인 펀드다. 해시키 그룹은 중국의 글로벌 금융 대기업 완샹그룹과 전략적인 파트너 관계다. 완샹그룹은 자동차, 농업, 금융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으며, 2017년에는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과 함께 비영리 블록체인 연구기관 샹하이 완샹 블록체인 랩스를 출범하기도 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생태계의 지속적인 전진을 위해 국내외 블록체인 프로젝트 및 기업들과 적극적인 파트너십 체결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clip20230113103622 위메이드는 홍콩 핀테크 기업 해시키 그룹과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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