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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오디오 드라마 ‘썸타임즈’ 30일 첫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오디오 드라마 ‘썸타임즈’의 첫 번째 에피소드 ‘헤어져서 팝니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썸타임즈’는 설레는 남녀의 이야기를 배우들의 목소리에 담은 색다른 콘텐츠로, 오는 30일 U+모바일tv를 비롯해 윌라, 스포티파이, 플로 등 국내외 오디오 플랫폼에서 첫 공개된다. LG유플러스는 팟캐스트를 비롯해 무선 이어폰, 인공지능(AI) 스피커, 커넥티드 카 등 고객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오디오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이 구현됨에 따라 오디오 드라마라는 새로운 시도로 트렌드를 이끌어 나간다는 목표다. 귀를 사로잡는 색다른 콘텐츠가 대중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썸타임즈’의 첫 번째 에피소드 ‘헤어져서 팝니다’는 중고거래로 만난 두 남녀 사이에 사랑이 싹트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배우 김재영이 정보기술(IT) 업계의 인재이자 이별 후유증을 겪는 이준표 역을, 배우 윤소희가 남자친구의 바람을 목격한 웹소설 작가 이주아 역을 맡았다. 총 8개의 음원으로 구성된 ‘헤어져서 팝니다’는 남녀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전화 통화, 메신저 대화 등 배우들의 목소리를 통해 리얼하게 표현해 상상력을 자극한다. U+모바일tv와 스포티파이에서는 오디오에 일러스트를 입혀 영상으로도 시청이 가능하다. 일러스트 버전은 30일과 다음 달 6일 두 번에 걸쳐 공개되며, 스포티파이에서는 글로벌 고객을 위한 자막버전(영어, 일본어, 스페인, 인도네시아어)도 함께 서비스된다. 다음 달 6일에는 ‘썸타임즈’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앨범이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콘텐츠 제작에만 국한하지 않고 음원 발매 등을 통해 지식재산권(IP) 사업을 다각화 한다는 전략이다. 2월 27일까지는 약 2억원 상당의 추가 배경음악 공모전도 개최한다. 콘텐츠 경험 확대의 일환으로, 고객 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콘텐츠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김용세 LG유플러스 콘텐츠 IP시너지팀장은 "오디오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장르의 스토리를 발굴하고, 콘텐츠로 빠르게 적용하는 실험적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며 "새롭고 도전적인 콘텐츠로 고객경험 혁신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hsjung@ekn.kr드라마썸타임즈 오디오 드라마 ‘썸타임즈’ 스틸 컷.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위메이드의 창업주인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올해 300억원어치의 위믹스(WEMIX)를 매입한다. 지난해 299억원에 이어 올해 한 번 더 사재를 털어 위믹스에 자금을 수혈하겠다는 것이다.◇ 오너는 年 300억 ‘베팅’…CEO는 월급 ‘몰빵’ 앞서 박 의장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총 299억원어치의 위믹스를 샀다. 최근 위믹스 커뮤니티 공지에 첨부된 자료에 따르면 박 의장이 지난해 매입한 위믹스의 평균 매수가격은 3593원으로, 손실률은 작년 12월 8일 기준 -94.18%에 달한다. 어마어마한 손실에도 올해 또다시 위믹스에 300억원을 투입하는 까닭은 위믹스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함이다. 앞서 위믹스는 유통량 공시 문제가 불거지며 국내 주요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 코빗, 코인원 등에서 거래지원이 중단됐다. 박 의장은 매입 계획을 밝히면서 "시장과의 미숙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해 4개의 한국거래소에서 거래지원을 중단하는 일이 발생했다"라며 "커뮤니티와 투자시장에 혼란을 야기하였으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회사의 실질적인 경영을 맡고 있는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도 매월 위메이드 지분 배당급 및 급여를 통해 위믹스를 지속 매입하고 있다. 장 대표는 지난해 4월부터 11차례에 걸쳐 약 6억1000만원을 들여 위믹스 약 40만2773개를 매입했으며, 지난 19일 코인마켓캡 종가 기준 수익률은 -64%이다. 위메이드 측은 "박 의장과 장 대표는 위믹스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겠다는 의지로 위믹스를 매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 위메이드 "더 건강한 위믹스 생태계 만들겠다" 업계에선 박 의장과 장 대표가 ‘위믹스 살리기’에 온몸을 던졌다고 평가한다. 일단 베팅한 액수 자체가 상당해서다. 물론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 오너가 자사주를 매입하는 경우는 있어왔다. 대표적인 것이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다. 장 의장은 지난해 2~3월 총 세 차례에 걸쳐 약 300억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매입했다. 또 한글과컴퓨터 창업주 김상철 회장의 장녀인 김연수 한컴 대표도 약 64억원을 들여 자사주를 샀다. 장 대표의 투자금 규모도 최고경영자(CEO)로서는 상당히 큰 편이다. 지난해 주가가 많이 하락했던 네이버의 경우 최수연 대표와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자사주를 각각 314주(약 1억8000만원 규모)씩 매입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더 건강한 위믹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사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박 의장이 제시한 올해 4대 비전은 △더 엄정한 유통량 관리 △세계에서 가장 투명한 위믹스 생태계 구축 △더 많은 기회가 존재하는 위믹스 생태계 수축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위믹스 생태계 구축 등이다.박 의장은 "2023년은 그간 구축해왔던 플랫폼의 기반 위에 가치의 비전을 더함으로써 기술적 우위, 다양한 효용성, 그리고 투명성과 보안을 완비하는 ‘위믹스3.0’ 완성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라며 "2022년 말 이후 정체되어 있는 위믹스의 가치 또한 시장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hsjung@ekn.kr

그라비티, 힐링 방치형 게임 ‘WITH’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모바일 게임 개발사 스카이워크와 모바일 게임 ‘WITH: Whale In The High’(WITH)의 글로벌 서비스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WITH는 하늘을 나는 고래 위에 나만의 아지트를 건설하고 확장해 나가는 게임이다. 하늘 위를 나는 특별한 고래와 함께 미지의 여행을 떠나는 귀여운 생명체들의 모험을 그려냈다. 파스텔풍의 아름다운 그래픽, 완성도 높은 음악을 더한 감성 모바일 게임으로 방치형 플레이를 통해 치유와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WITH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13개 언어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박현철 그라비티 대표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인 스카이워크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그라비티가 오랫동안 쌓아온 글로벌 퍼블리싱 노하우와 스카이워크의 개발력이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층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구의재 스카이워크 대표는 "일본, 대만, 미국 등 전세계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그라비티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WITH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명작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hsjung@ekn.kr그라비티 왼쪽부터 박현철 그라비티 대표, 구의재 스카이워크 대표가 힐링 방치형 게임 ‘WITH: Whale In The High’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 U+, 임직원이 모은 기부금으로 독거 어르신에 선물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임직원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을 활용해 용산구 관내 어르신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은 용산구 내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60여명을 직접 찾아가 담소를 나누고 반찬과 과일 등으로 구성된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선물은 지난해 연말 LG유플러스 홍보·대외협력센터가 개최한 나눔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 191만200원으로 마련했다. 2021년 시작한 바자회는 홍보·대외협력센터 임직원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하고, 다른 임직원이 기부한 물품을 구매하는 행사다. 바자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전액 용산구 관내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선물 전달에 앞서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물품에 대한 자체 설문을 진행, 설 명절에 맞춘 반찬 등 음식을 선물하기로 결정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임직원은 "난방도 제대로 되지 않는 좁은 방에서도 반갑게 맞아 주시며 연신 고맙다고 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이번 활동에 참여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정기적으로 본사 사옥이 있는 용산구 관내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말 용산구 내 아동센터인 영락보린원 아동들에게 선물을 증정한데 이어, 매월 보린원 아동을 위한 생일파티를 열어주는 나눔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조촐하지만 정성이 담긴 선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기부금 LG유플러스임직원이 용산구 관내 어르신에게 반찬을 전달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 글로벌 기부 캠페인 결과 발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사회공헌기금 기부처 선정을 위한 투표 결과를 26일(미국 기준) 공개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소셜임팩트 펀드(Social Impact Fund)’ 모금 활동의 일환으로 인게임 이벤트를 통해 600만달러(약 74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했다. 지난 12월에는 83개의 비영리단체를 기부처로 선정 후 플레이어 대상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발로란트(VALORANT) 등 라이엇 게임즈의 타이틀을 즐기는 77만5000여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국가별로 가장 많이 득표한 비영리단체에 해당 국가에 할당된 기부금의 50%를 전달한다. 다른 두 단체에는 각각 25%씩 최소 1만5000달러(약 2000만원)를 기부한다. 대한민국에서는 한국과학기술지원단, 환경재단, 한국생활안전연합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미 한(Jimmy Hahn) 라이엇 게임즈 사회공헌 선임 매니저는 "플레이어들의 성원에 힘입어 83개에 이르는 비영리단체를 후원하게 되었다"며 "올해에도 자사 게임을 통해 의미있는 변화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라이엇 라이엇 게임즈 사회공헌기금 기부 글로벌 캠페인 이미지.

펄어비스 검은사막 이용자와 함께 ‘국경없는의사회’ 1억원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와 함께한 나눔 이벤트를 통해 국제 의료구호 단체 ‘국경없는의사회’에 1억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펄어비스는 지난 12월 연말을 맞아 검은사막에서 ‘모험가 여러분의 따듯한 마음으로 만드는 세상’ 기부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는 검은사막 이용자가 게임 내 재화(은화)로 구매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의 목표 판매량을 달성하면 펄어비스가 기부하는 방식이다. 전 세계 검은사막 이용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목표 수량 5만개를 훌쩍 넘어선 2백만개가 판매됐다. 검은사막 모바일도 ‘따듯한 마음의 열매 모으기’ 기부 이벤트를 함께 진행했다. 따듯한 열매는 전 세계 이용자들의 참여로 목표 수량 20만개를 넘어선 2억개의 열매가 모였다. 이용자와 함께 만든 기부금은 소말리아, 나이지리아 등 의료 취약 국가들의 영양실조 환자를 돕기 위한 의료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매해 1억원을 국경없는의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기부금은 전 세계 무력분쟁, 전염병 및 자연재해 지역과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고 있는 환자를 위한 의료 지원 활동에 사용됐다. 2019년 말라리아에 취약한 남수단 환자 8만5천명에게 치료제를 전달하고, 2020년 2천2백여명의 영양실조 아동에게 긴급 영양실조 치료식 ‘플럼피넛’을 제공했다. 2021년에는 아프가니스탄에 파견 중인 의료진 및 구호활동가를 지원했다. 김세미 펄어비스 인사문화실장은 "전 세계 검은사막 이용자들의 뜻을 모아 마련한 기부금을 의료 지원이 필요한 세계 곳곳에 전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부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이용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사무총장은 "4년 연속 후원해주신 펄어비스와 검은사막 이용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국경없는의사회가 급성 영양실조 아동을 치료하고 생명을 구하기 위한 긴급의료 구호활동에 귀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펄어비스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와 함께한 나눔 이벤트를 통해 국제 의료구호 단체 ‘국경없는의사회’에 1억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미디어로그, GS25와 손잡고 중고폰 수거서비스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미디어로그는 GS리테일과 손잡고 전국 GS25 편의점 택배를 이용한 중고폰 수거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미디어로그는 중고폰 수거 과정을 우체국 택배를 이용한 직접 수거방식과 GS25 매장에 방문해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는방식 중에서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게 제공한다. 미디어로그 중고폰 매입 플랫폼 셀로(sello)에서 소비자는 중고폰을 판매할 경우 반납 장소까지 방문할 필요 없이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비대면으로 반납할 수 있다. GS25는 전국에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는데다 24시간 운영돼 언제 어디서나 수거가 가능하다. 특히, GS25 매장은도보 상권에 위치해 반납 장소까지 도보로 이용 가능한데다 영업외 시간인 야간, 새벽 시간대와 주말 공휴일에도 반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GS25를 통한 수거는 셀로 앱(App) 이나 웹(web) 에서 수거방법 선택 시 ‘편의점 택배로 직접 배송할게요!’ 선택하고 택배 예약번호 생성하기‘를 클릭하면 12자리 승인 번호가 자동 생성된다. 고객은 ’판매 신청 완료하기‘ 클릭 후 가까운 GS25 매장의 택배기 메인화면에서 ’쇼핑몰거래‘ 선택 후 승인번호를 입력하고 판매할 단말 무게 측정 후 운송장을 출력해 카운터에 반납 봉투 요구를 받아 반납 봉투에 포장 후 맡기면 된다. 미디어로그 중고폰 매입 플랫폼 셀로는 수거한 중고 단말기가 검수센터에 도착하면 최첨단 솔루션을 통해 개인정보가 100% 삭제돼 개인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없다. 검수결과를 앱(app) 푸시와카톡 알림을 통해 안내하고 고객은 입금 받을 계좌를 등록하면 30분 이내 입금이 완료된다. 서진영 미디어로그 중고폰사업담당은 "GS25와 함께하는 중고폰 수거서비스는 중고폰을 팔기 위해 고객이 업체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 등 시간과 장소 제약을 벗어나고 택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중고폰 매입 플랫폼 셀로는 개인정보 노출 우려 등으로 장롱속에 잠자고 있던 중고폰을 신뢰할 수 있는 가격정보, 안전한 데이터 처리 등 공정하고 안심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sojin@ekn.kr보도자료_셀로xGS25_20230127 미디어로그는 GS리테일과 손잡고 전국 GS25 편의점 택배를 이용한 중고폰 수거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LG헬로비전, 지난해 연매출 1조1679억원…전년比 영업익 20.9%↑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헬로비전이 지난해 연간 영업수익(매출) 1조1679억원, 영업이익 53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8.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9% 확대됐다. 4분기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5% 감소한 282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2.8% 줄어든 98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 4분기 실적을 보면 홈(HOME) 수익이 1700억원(TV 1360억원, 인터넷 310억원, 인터넷전화 31억원), 가상이동망사업(MVNO) 수익이 421억원(서비스 수익 380억원, 단말기 수익 42억원)을 달성했다. 미디어와 렌탈, 기업 간 거래(B2B)를 포함한 기타 수익은 704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당기순손실은 559억원, 연간 당기순손실은 260억원을 나타냈다. LG헬로비전 측은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금리인상 등의 이슈로 영업권 손상이 발생했다"라며 "영업권 손상은 현금지출이 없는 장부상 감액으로 영업이익과 현금흐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LG헬로비전은 HOME 부문에서 기가 인터넷 품질 개선, 사용자 경험(UX) 개편을 통한 헬로tv 상품경쟁력 강화를 토대로 가입자 질적 개선을 이뤄냈다. MVNO 부문에서는 모토로라의 프리미엄급 5세대 이동통신(5G) 중저가폰 라인업 출시 및 ‘자급제+알뜰폰’ 트렌드 확산으로 가입자 순증세도 이어졌다. 미디어 부문에서는 지역채널 오리지널 콘텐츠 활약으로 시청자층이 확대됐고, 지역채널 커머스 활성화를 추진해 지역과 상생하는 케이블TV 역할도 한층 강화했다. 헬로렌탈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고가의 트렌디 가전 라인업과 1분이면 셀프렌탈이 가능한 직영몰 편의 서비스를 중심으로 3040세대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는 사업 전반의 체질 개선을 토대로 영업수익·영업이익이 동시 개선됐다"라며 "올해는 고객경험 혁신을 가속화해 양질의 가입자를 확대하고, 지역채널 커머스와 지역 특화사업을 본격 육성해 미래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hsjung@ekn.krLG헬로비전 CI.

넥슨, 신규 PC 액션 MORPG ‘나이트 워커’ 국내 정식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넥슨이 PC 온라인 게임 ‘나이트 워커(Night Walker)’(개발사 에이스톰)를 26일 국내 정식 출시했다.‘나이트 워커’는 액션성을 앞세운 다중온라인역할수행게임(MORPG)으로, 강렬한 타격감과 세련된 조작감을 통해 호쾌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직업으로는 △검사 ‘B’ △격투가 ‘마리’ △마법사 ‘갈가마귀’ △총술사 ‘맥’ △중화기 딜러 ‘오드리’ △액션 서포터 ‘아라’ 등 6개의 기본 캐릭터와 각 전직 캐릭터 2종을 선보여 육성의 재미를 더했다. 더불어 동화, 무협, 빙하 등 다양한 세계관이 어우러진 200개의 독특한 스테이지를 구성해 게임의 몰입도를 높였다.‘나이트 워커’ 박주형 총괄 디렉터는 "‘나이트 워커’만의 스타일리시한 액션, 호쾌한 타격감을 구현하기 위해 오랜 시간 개발에 매진해왔다"라며 "유저분들이 ‘나이트 워커’ 플레이를 통해 액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경험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게임의 재미를 우선시하여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hsjung@ekn.kr넥슨이 신규 액션 다중온라인역할수행게임(MORPG) ‘나이트 워커’를 26일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알뜰폰 진출하는 토스…알뜰폰 업계는 ‘예의주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핀테크 플랫폼 ‘토스’의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알뜰폰 서비스 출시가 임박하면서 알뜰폰 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토스의 이동통신 자회사 토스모바일이 오는 30일 알뜰폰 요금제를 정식 출시한다. 토스가 예고한 요금제는 총 4종으로, 구체적인 스펙(spec)은 공개되지 않았다.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에 따르면 기간통신사는 회선설비 보유 사업의 매출액이 300억원 이상이거나 회선설비 미보유사업의 매출액이 800억원 이상인 사업자로 규정한다. 토스모바일의 경우 여기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요금제를 신고할 의무가 없다. 이 때문에 토스모바일은 서비스 오픈 시점에 요금제를 공시하면 된다.지금까지 토스모바일이 공개한 내용을 종합해보면 토스모바일은 기존에 알뜰폰업계의 약점으로 꼽혔던 △24시간 고객센터 운영과 △빠른 개통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용자는 토스 앱을 통해 빠르게 개통할 수 있고, 잔여 데이터도 손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토스모바일은 알뜰폰 서비스를 통해 ‘토스페이’를 키우겠다는 야심도 드러냈다. 토스페이는 금융 앱 토스의 간편결제 서비스로, 전국 2만5000개 이상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토스모바일은 고객의 미사용 데이터를 토스페이로 환급(매달 최대 1만원)해주거나, 토스페이로 결제하면 10% 캐시백 혜택(매달 최대 5000원)을 제공한다. 토스페이 적립금은 전국의 가맹점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고객의 미사용 데이터를 환급해주는 요금제는 과거 알뜰폰 업계에도 존재했다. LG헬로비전의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은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남은 데이터를 요금할인으로 돌려주는 ‘착한 페이백 데이터’ 유심 요금제를 선보인 바 있다. 다만 해당 요금제는 현재는 신규 가입이 불가한 상태다. 토스모바일의 요금제 출시가 임박하면서 알뜰폰 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 2019년 금융위원회의 금융권 규제샌드박스인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알뜰폰 서비스인 리브모바일을 출시했다. 당시 알뜰폰 업계에서는 리브모바일이 거대한 자본을 앞세워 혁신성보다는 가격경쟁을 펼쳐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토스모바일은 리브모바일에 이어 금융권이 알뜰폰에 도전하는 두 번째 사례다. 알뜰폰업계 관계자는 "토스모바일이 기존에 업계가 시도하지 못한 서비스로 알뜰폰을 이용하는 고객의 혜택을 늘릴 수 있다면 업계에도 좋은 일"이라면서도 "앞선 금융권처럼 과도한 할인보다는 서비스로 ‘윈-윈’하는 경쟁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hsjung@ekn.kr토스모바일이 신규 서비스 출시에 앞서 26일 사전 접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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