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몽골 여행의 인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지고 있다.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탑승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자 항공업계가 반색하는 모습이다. 업계는 ‘알짜 노선’ ‘황금 노선’으로 떠오른 한국과 몽골 간 하늘길을 촘촘히 만들고 있다. 2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상반기(올해 1~6월) 몽골을 방문한 여객 수는 25만5957명으로 지난해 6만5337명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운항편수는 1429편으로 전년동기 대비 13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 항공사들이 확보한 몽골 운수권은 지난 2019년 주 9회에서 현재 주 19회로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12개 국제선 노선을 배분했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이 울란바토르 노선일 정도로 몽골 노선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대형항공사(FSC)뿐만 아니라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공격적으로 몽골 운항에 나서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도 몽골 여행객이 증가한 이유 중 하나다. 현재 주요 항공사들의 몽골 노선 탑승률은 약 90%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기준, 제주항공은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72편을 운항하고 탑승객 1만2500여명을 태워 월평균 탑승률 92%를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같은 기간 총 64편을 운항하고 탑승객 1만9721명을 태워 월평균 탑승률은 89%였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같은 기간 90% 초반대 탑승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탑승률 90%를 상회하던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한 수준이다. 몽골 노선의 인기에 힘입어 항공업계는 앞 다퉈 증편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을 현재 주 8회 일정으로 운항하고 있다. 8월에는 한시적으로 주 10회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몽골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5회로 증편했다. 제주항공은 7월부터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5회로 늘리고 지난달 24일부터는 부산-울란바토르 노선도 주 3회로 신규 취항했다. 티웨이항공은 주 3회이던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을 주 4회로 증편했다. 이를 기념해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 28일부터는 대구-울란바토르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오는 14일까지 주 2회(월·금) 운항하며, 오는 17일부터 10월 8일까지는 주 2회(목·일) 스케줄로 운항한다. 또 청주국제공항을 기반으로 국제선을 확대하고 있는 에어로케이 역시 다음달 울란바토르 노선도 준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몽골 노선은 항공권 가격과 물가가 저렴한 데다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기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며 "항공사 입장에서는 해당 노선이 연중 경쟁체제로 전환되면서 스케줄과 운임 면에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ji01@ekn.kr0621 제주항공 한~몽골 하늘 길 넓힌다 (4) 제주항공은 지난 6~7월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탑승률이 92%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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