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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 ‘2023 싱가포르 올해의 자동차’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5가 싱가포르에서 ‘2023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싱가포르 올해의 자동차 상은 현지 최대 일간지인 스트레이츠 타임즈(Straits Times)가 2003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매년 새롭게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1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3라운드에 걸친 비밀투표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특히 싱가포르 올해의 자동차 상은 전 차종을 대상으로 오직 1차종만을 선정하기 때문에 수상의 객관성과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상에는 2022년 11월 중순부터 작년 11월 중순까지 싱가포르에 출시된 40대의 신차가 후보에 올랐다. 최종적으로 아이오닉 5를 비롯해 BMW i7, 토요타 벨파이어(Vellfire) 등 9대가 결선에 올랐다. 스트레이츠 타임즈는 결선에 오른 차량을 대상으로 실용성 경제성 성능 핸들링 효율성 디자인 승차감 조립 품질 X-factor(무형적 품질) 등 9가지 항목을 엄격하게 평가했다. 아이오닉 5는 실용성과 경제성, 디자인을 포함한 대부분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총점 399점을 기록했다. 2위를 차지한 토요타 벨파이어를 40.5점차로 압도하며 최고의 차량으로 뽑혔다. BYD 씰(Seal), 로터스 엘렉트라(Eletre), MG MG4, BMW i7, 닛산 엑스-트레일(X-Trail), 푸조 408, 시트로엥 e-C4 등이 뒤를 이었다. 스트레이츠 타임즈의 심사위원 린 탄(Lynn Tan)은 아이오닉 5를 "다재다능한 자동차(all-rounder of a car)"라고 묘사하며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면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놀랍도록 실용적인 공간이 인상적"이라며 평가했다. 현대차의 싱가포르 올해의 자동차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으로 최근 준공된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와 함께 현지에서 전기차 선도 브랜드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지구(Jurong Innovation District)에 HMGICS의 준공식을 개최하는 등 싱가포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HMGICS는 현대차그룹이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를 연구하고 실증하는 테스트베드로 지난해 초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아이오닉 5와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3만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생산 및 기술 혁신의 거점인 싱가포르에서 생산되는 아이오닉 5가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돼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을 바탕으로 전기차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사진)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차 아이오닉 5

쉐보레, 새해맞이 특별 할인 프로모션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지엠은 쉐보레가 오는 31일까지 다양한 고객 맞춤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쉐보레는 우선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콤보 할부 프로그램(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을 통해 5.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6.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추가로 80만원을 지원한다. 고객은 현금 지원 대신 초저리, 또는 슈퍼 초장기 프로그램을 선택해 4.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5.9%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쉐보레는 스파크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할 시 20만원을 지원한다. 쉐보레는 또 트래버스 구매 고객이 콤보 할부 혜택을 선택할 시 차량 금액의 최대 15%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트래버스 구매 고객은 4.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5.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일시불로 구매할 시 최대 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쉐보레는 7년 이상 된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트래버스를 구매할 시 50만원을 추가로 준다. yes@ekn.kr사진자료_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현대차 ‘2024 카운트다운 세리머니’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새해를 맞아 ‘2024 카운트다운 세리머니’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31일 자정 무렵 공식 유튜브 채널 ‘어바웃현대’를 통해 카운트다운 드론쇼 영상을 송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고객들이 바라는 2024년 새해 소망’으로 구성된 드론쇼 영상은 지난달 10일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진행된 ‘싱 유어 위시 드론 라이브쇼’(Sing Your Wish Drone Live Show) 행사에서 사전 촬영됐다. 총 1000대의 드론이 활용된 이번 영상은 잔나비의 ‘Pony’, 규현, 권진아, 샘김이 부른 ‘Wish’ 등의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가족들의 건강’, ‘사랑’, ‘세계 평화’ 등 대표적인 고객 소원 세 가지 새해를 상징하는 ‘2024’와 ‘Happy New Year’ 현대차 ‘포니(Pony)’를 타고 힘찬 새해를 향해 질주하는 모습 등이 연출됐다. 특히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Wish’의 노래 가사를 하늘에 수놓아, 영상을 보는 모든 사람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하는 현대차의 바람도 담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드론쇼 영상을 활용한 카운트다운 세리머니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께서 함께 시청하며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yes@ekn.kr(사진자료) 2024 카운트다운_운전 현대차 2024 카운트다운 영상 이미지.

르노코리아, 고객 월불입금 부담 낮춘 ‘잔가보장플러스’ 상품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잔가보장플러스’ 상품을 선보이는 등 새해 1월 다양한 신차 판매 혜택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르노그룹 금융 관계사인 모빌라이즈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MFSK)와 함께 모든 신차 구매 시 선택 가능한 잔가보장플러스(buy back+) 할부 상품을 새해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신규 잔가보장플러스는 기존의 잔가보장 스마트(SMART) 상품과 비교해 차량 가격의 3%를 추가로 유예해 고객이 기존보다 더 낮은 월불입금 설계가 가능하도록 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36개월 만기 잔가보장플러스 선택 시 XM3 1.6 GTe 인스파이어 월 19만원, XM3 E-TECH 하이브리드 월 20만원, QM6 LPe RE는 월 23만원 불입금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XM3와 QM6(퀘스트 제외)를 36개월 잔가보장플러스로 구매하면 기존 상품에서 만기 때만 가능했던 차량 반납을 차량구매 후 1년이 지나면 언제든 가능하도록 했다. 여기에 구매한 뒤 1년 이후부터 만기 전까지 차량 반납 후 신차를 재구매하면 기존 차량가격의 최대 70%를 보장한다. 만기를 채워 재구매 시에도 기존 차량 잔가보다 최대 7%를 캐시백으로 제공하는 잔가 프리미엄 혜택도 마련했다. 전국 영업 전시장 별로 진행하는 특별 프로모션 차량의 경우 XM3 최대 100만원, SM6 최대 320만원의 추가 혜택이 적용된다. QM6는 ‘2024 새해 특별 혜택’ 50만원을 더해 최대 150만원이 적용된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전무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르노코리아를 사랑해 주신 고객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월불입금 선택이 가능하고 차량 반납 시 중고차 가격도 최대로 보장하는 잔가보장플러스 할부와 잔가 프리미엄 혜택을 새롭게 선보였다"며 "하이브리드가 대세 친환경차로 자리 잡은 것에 발맞추어 하이브리드 대중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2천만원대에서 만나는 새로운 XM3 하이브리드 모델도 새해부터 선보인다"고 말했다. yes@ekn.kr르노코리아 QM6 르노코리아 QM6

[시승기] 르노코리아 SM6 LPe, 효율성 끌어올린 ‘매력쟁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르노코리아 SM6 택시는 탑승객들을 놀라게 하는 재주가 있다. 2열 승차감이 워낙 뛰어난데다 주행감각도 부드러워서다. 택시 기사 사이에서도 LPG 모델 효율성이 워낙 뛰어나 만족스럽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최근에는 중형 세단을 찾는 일반 소비자들도 LPG 모델을 찾는 경우가 많다. 르노코리아 SM6 2.0 LPe 모델을 시승했다. 외관은 가솔린 차량과 큰 차이가 없다. 질리지 않는 얼굴에 적당히 멋을 부려 비율이 좋다. 중형급 모델인데 차체가 더 커보이기도 한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4855mm, 전폭 1870mm, 전고 1460mm, 축거 2810mm다. 쏘나타보다 길이와 축간 거리가 각각 45mm, 30mm 짧다. LPG 모델이지만 트렁크 및 실내 공간에서 전혀 손해를 보지 않은 듯하다. 르노코리아가 특허 받은 ‘LPG 도넛 탱크 마운팅 기술’이 적용된 덕분이다. LPG 탱크를 트렁크 바닥이 아닌 차체 골격 사이드 빔에 고정해 공간 손실을 최소화했다. 이로 인해 탱크가 차체와 맞닿으면서 생기는 소음과 진동도 줄일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1·2열 모두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운전석 시트 포지션도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키 180cm 성인 남성이 2열에 앉았을 때 머리 위 공간이 전혀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무릎 아래 공간도 잘 뽑혔다는 평가다. 기본기가 탄탄하다. 도심주행에 최적화된 서스펜션을 갖췄고 시트도 고급스러워 승차감이 훌륭하다. 2열 뿐 아니라 운전석에서도 최적의 주행감각을 느낄 수 있다. 엔진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kg·m의 힘을 발휘한다. 공인복합연비는 9.5km/L를 인증받았다. 공차중량은 1475kg이다. 힘이 부족하지는 않다. 과거 LPG차량은 힘이 없고 불편하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달라졌다. 초반 가속감이 훌륭한데다 고속에서 치고나가는 맛도 강해져 운전할 맛이 난다. 고속도로에서도 어렵지 않게 다른 차량을 추월할 수 있었다. 100km/h에서 110km/h 정도 구간에서 토크가 잘 발산돼 답답하지 않았다. 코너를 만났을 때는 차체가 바닥에 달라붙어 가는 느낌이다. 무단변속기를 사용하는 만큼 기어 변경에 따른 울컥거림도 없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달리기 성능을 보여주는데 필요할 때는 강렬한 인상도 풍긴다. LPG 차량의 혜택을 날로 커져가고 있다. 이용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관세 기본세율도 낮아질 예정이다. 연료비 부담이 적고 주행에 대한 불편함도 없는 만큼 많은 고객들이 이 차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코리아 SM6 LPe 모델의 가격은 2985만원이다. yes@ekn.kr르노코리아 SM6 르노코리아 SM6 르노코리아 SM6 르노코리아 SM6 르노코리아 SM6 르노코리아 SM6 르노코리아 SM6 르노코리아 SM6 르노코리아 SM6 르노코리아 SM6

금호타이어, 신규 CI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금호타이어가 미래 비전과 혁신 의지를 담은 새로운 대표상징물(CI)을 29일 공개했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새로운 CI는 기존 CI에서 볼드(Bold) 서체로 변경하여 시인성 및 주목도가 높은 디자인으로 시각화해 보다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이미지를 형상화 했다. 이는 신규 CI 도입을 통해 향후 모빌리티 트렌드 및 패러다임에 맞춰 주도적으로 타이어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있다. 새 CI는 공식 홈페이지 및 TV광고, SNS, 그룹웨어, 신규 인쇄/판촉 제작물 등에 즉시 적용하며, 순차적으로 간판, 옥외물, 공장 외벽, 연구소 사이니지(디지털 간판) 및 신규 매장 개설 등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금호타이어는 퍼포먼스 브랜드 이미지로의 대전환을 위해 새로운 CI를 소개하게 됐다. 금호타이어의 의지가 반영된 이번 CI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Your Smart Mobility Partner’로서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도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인쇄 금호타이어의 새로운 기업상징물(CI).

현대모비스 ‘진화된 車엔지니어링’ 경쟁력 미래 모빌리티 이끌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모비스가 안전과 편의를 위해 개발한 핵심부품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현대모비스는 올해 안전·편의부품 부문에서만 총 10개 신기술이 대외 수상을 수상하거나 혁신기술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설계와 평가, 양산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 대규모 연구개발과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라고 업체 측은 해석했다. 자동차산업의 뿌리인 정통 기계공학을 근간으로 하는 핵심부품 요소기술이 곧 미래 모빌리티의 경쟁력이라는 뚝심 있는 전략을 추진하며, 글로벌 수주 확대라는 원동력으로도 작용하고 있다.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부품업계 최고 권위로 손꼽히는 북미 오토모티브뉴스가 선정하는 페이스어워드(PACE Awards)를 처음으로 수상했다. 우수 기술에 선정된 독립형 후륜조향시스템은 좌우 뒷바퀴가 각각 다른 방향으로 최대 10도 가까이 움직일 수 있다. 선회반경을 줄여 안정성과 승차감을 높인 기술이다.올해는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벡과 인휠(In-Wheel)시스템 총 2개 제품이 최종 후보에 올라 내년 초 입상을 기대하고 있다.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백은 충돌 시 SUV 탑승자들의 이탈과 상해를 저감하는 기술이다. 탑승객 안전기준이 까다로운 해외에서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인증한 NET신기술에 선정되기도 했다.인휠은 현대모비스의 대표 전기차 구동기술이지만 좁은 공간의 설계 역량을 극대화한 기계공학의 정수로 불린다. 바퀴 안에 소형모터를 넣어 네 바퀴가 각각 독자적인 구동력을 갖출 수 있어 전기차 구동시스템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모비스가 크랩주행으로 불리는 평행이동 기술을 선보인 것도 바로 인휠시스템 덕분이다.멀티챔버 에어서스펜션 시스템은 한국공학한림원 우수산업기술에 선정됐다. 에어서스펜션은 금속 스프링을 이용한 노면 충격 흡수 장치 대신 고압의 공기를 이용한 에어스프링을 적용한 기술이다. 탑승 인원이나 적재 중량에 구애받지 않고 일정한 차고를 유지할 수 있다.현대모비스는 에어서스펜션에 공기 저장 공간을 여러 단계로 세분화한 ‘멀티챔버’ 기술을 개발했다. 운전자의 기호나 주행조건에 따라 부드러운 승차감을 구현하거나 반대로 고속주행 시에는 단단한 승차감을 구현해 안정성을 높였다. 그 밖에 도로사정에 따라 차고를 스스로 제어하는 스마트에어서스펜션과 설계 개선을 이뤄낸 전동식 조향장치가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디자인을 고려한 램프 공용화 기술, 실내 영상 기반 탑승객 모니터링 시스템도 대외 수상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모비스가 올해 안전부품 분야에서 거둔 성과는 연구개발진들의 부단한 노력 덕분이다. 기계공학을 비롯한 필수 엔지니어링 분야가 수반돼야만 한층 더 진보한 미래 모빌리티를 선보일 수 있다는 믿음에서다.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더 나은 제품을 만들겠다는 집념에 따른 성과이기도 하다.현대모비스는 "핵심부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에 특화된 신기술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며 "하드웨어 경쟁력에 더해 SDV에 최적화된 모빌리티에 이러한 신기술 도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했다.yes@ekn.kr현대모비스가 선보인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백 시스템 이미지.

현대차·기아, 미래 모빌리티 R&D 역량 결집 위한 조직 개편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는 전면적인 연구개발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전사의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서다.현대차·기아는 전통적인 차량 개발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차세대 SW(소프트웨어)-HW(하드웨어) 아키텍처 통합 최적화, 파괴적인 원가 혁신 시도 등을 주도하는 혁신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개편안은 내년 1월 발표한다.현대차·기아의 기술 개발을 총괄했던 김용화 CTO 사장은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위촉됐다.현대차·기아는 전기차(EV) 업체 간 가격 경쟁 심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전환 가속화 등 글로벌 자동차 개발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그동안 다각도로 혁신 기술과 차량 개발을 추진해 왔다.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SW)센터인 포티투닷(42dot), 현대차·기아 내 조직인 CTO(Chief Technology Officer), GSO(Global Strategy Office), SDV본부 등이 각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긴밀한 협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대응해 왔다.다만 조직 분산 및 리더십 이원화로 인해 발생하는 혁신 전략의 일관성 부족, 협업 체계의 복잡성 등이 연구개발 속도를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기술 간 시너지 통해 SDV를 포함한 미래차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고자 연구개발 조직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 1월 내 세부적인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yes@ekn.kr현대차기아 본사 전경

엔카닷컴 "올해 소비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중고차는 벤츠 E-클래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엔카닷컴은 올해 중고차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3 올해의 중고차’로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W213)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엔카닷컴은 소비자 중고차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조회수 순위’와 ‘구매 순위’ 데이터를 분석했다. 해당 데이터는 올해 엔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거래된 120만대 이상 중고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됐다. 빅데이터 기반 분석 결과, 벤츠 E-클래스 W213은 올해 종합 검색 조회수와 구매 대수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E-클래스 W213 외 조회수와 구매 대수 종합 TOP 10 랭킹을 각각 분석 시 초반 소비자 관심도는 비교적 최신 세대 모델이 주를 이루고 있던 데에 비해 실제 구매한 모델은 국산 및 수입 중대형 세단을 비롯해 실용성이 좋은 대형 레저용차량(RV), 승합차, 경차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랜저는 HG부터 IG, 최신 모델까지 세대 별로 구매 대수 상위권을 기록해 올해 가장 다양하게 많이 판매된 국산 모델로 확인됐다. 종합 조회수 랭킹 2위부터 5위는 5시리즈 (G30), 그랜저 IG, G80(RG3), S-클래스 W222로 모두 세단이 차지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GV80, 카니발 4세대, G80, 더 뉴 그랜저 IG, 쏘렌토 4세대였다. 종합 구매 대수 랭킹 2위부터 5위는 그랜저 HG, 그랜저 IG, 그랜드 스타렉스, 5시리즈(G30)였다. 이어 6위부터 10위는 더 뉴 카니발, 팰리세이드, 올 뉴 카니발, 더 뉴 그랜저 IG, 올 뉴 모닝으로 확인됐다. 국산차, 수입차 카테고리로 구분해 분석해 보면, 국산차 구매 대수 랭킹 1위는 그랜저 HG였다. 그랜저 HG는 11~16년 생산 모델로, 1천만원 내외의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상품성으로 중고차 시장에서 인정 받은 명차로 알려져 있는 만큼 꾸준한 수요를 보이는 모델이다. 이어 2위부터 5위는 그랜저 IG, 그랜드 스타렉스, 더 뉴 카니발, 팰리세이드 순이었다. 이어 더 뉴 그랜저 IG, 올 뉴 모닝, 싼타페 TM 등의 모델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수입차 조회수 TOP 10은 E-클래스 W213, C-클래스 W205, 3시리즈 (F30) 5시리즈(G30), 7시리즈(G11) 등 모두 벤츠와 BMW의 세단 모델이 차지했다. 구매 랭킹의 경우 1위부터 5위까지 E-클래스 W213, 5시리즈 (G30), S-클래스 W222, 5시리즈 (F10), C-클래스 W205의 대표 인기 세단이 이름을 올렸다. 10위까지는 아우디 뉴 A6를 비롯해 유일하게 SUV 모델인 벤츠 GLC-클래스 X253가 상위 판매 모델권에 올랐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에서 국산 세단의 인기가 높은 편이지만, 올해 소비자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모델은 수입 세단인 벤츠 E-클래스인 점이 눈 여겨 볼만 하다"며 "가성비를 추구하는 성향이 강한 중고차 시장 특성에 따라 실제 구매 단계에서는 활용도가 높은 대형 RV나 경차가 여전히 수요를 지속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고 말했다. yes@ekn.kr엔카닷컴이 선정한 ‘2023 올해의 중고차’ 이미지. 엔카닷컴이 선정한 ‘2023 올해의 중고차’ 이미지.

한국앤컴퍼니, 임직원 대상 ‘2023 프로액티브 어워드’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앤컴퍼니는 사내 최고 권위 시상식 ‘2023 한국앤컴퍼니 프로액티브 어워드’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2014년부터 시행 중인 ‘프로액티브 어워드’는 한 해 동안 이뤄진 임직원들의 도전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탁월한 성과를 거둔 조직과 구성원을 ‘프로액티브 리더’(Proactive Leader)로 선정해 공로를 치하하는 행사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이노베이션(Innovation) △퍼포먼스(Performance) △챌린지(Challenge) △리더십(Leadership) 등 총 4개 부문에서 훌륭한 성과를 나타낸 5개 조직과 구성원 3명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전략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조직에 수여하는 ‘이노베이션’ 부문에서는 품질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본사 소속 ‘트로피컬 프로젝트(Tropical Project)’, 생산 현장에서 혁신을 꾸준히 실천한 대전공장 제조팀 ‘B&D사이의 Concast’ 분임조, 전주공장 제조팀 ‘무한반복’ 분임조 등 3개 팀이 프로액티브 리더로 선정됐다. 이어 최고의 성과를 달성한 팀에 수여하는 ‘퍼포먼스’ 상은 원자재 구매 관련 프로세스 체계 개선과 역량 강화에 나서며 전사 비용 효율화에 크게 기여한 본사 구매팀에게 돌아갔다. 이와 함께, 진취적인 사고와 열정으로 조직 핵심가치에 부합하는 성과를 창출한 구성원에게 수여하는 ‘챌린지’ 부문의 ‘베스트 리절트(Best Result)’ 상은 제품 공정에서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며 생산 안정화에 이바지 한 대전공장 ‘설비보전팀’이 수상했다. 조직의 발전을 이끈 우수 리더를 선정하는 ‘리더십’ 부문에서는 본사 마케팅전략팀 김상수 팀장, 대전공장 제조팀 이경학 반장, 전주공장 제조팀 이윤택 반장이 수상자로 뽑혔다. 한국앤컴퍼니는 그룹 고유 기업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Proactive Culture)’를 기반으로 구성원 모두가 진취적 사고와 자기주도적 행동을 구현해낼 수 있는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모빌리티 분야 주인공으로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yes@ekn.kr프로액티브 어워드에서 퍼포먼스상을 수상한 한국앤컴퍼니 본사 프로액티브 어워드에서 퍼포먼스상을 수상한 한국앤컴퍼니 본사 구매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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