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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마세라티코리아, 글로벌 리테일 콘셉트 강남 전시장 오픈

마세라티코리아는 새로운 브랜드 리테일 콘셉트를 적용한 강남 전시장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의 강남 전시장에 한국어로 '재단사의 아틀리에'를 뜻하는 '사르토리아(Sartoria)'의 세련미와 '작업실'을 뜻하는 '오피치나(Officina)'의 가공되지 않은 느낌을 접목시킨 새로운 콘셉트를 적용했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전시장은 더욱 쾌적한 경험을 위해 평일은 100% 예약제를 기본으로 하며 주말의 경우 예약고객을 우선적으로 응대할 예정이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차 안팔리지만, ‘신차’는 잘 나간다

국내 자동차 시장이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각 브랜드의 '신차'들은 유의미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캐스퍼 일렉트릭·EV3·액티언 등의 활약이 이어지며 남은 하반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3일 현대자동차·기아·한국지엠·KG모빌리티·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국내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63만9630대로 나타났다. 5개사의 글로벌 판매량은 지난 5월부터 4개월 연속 전년 대비 하락했다. 브랜드 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5만8087대, 해외 27만4876대 등 총 33만296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한 기록이다. 기아는 국내 4만510대, 해외 21만483대, 특수 645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25만163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 감소한 수치다. 이어 한국지엠은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50.7% 감소한 1만5634대 판매를 기록했다. 내수부진에 더불어 임단협 교섭 기간 중 발생한 생산손실이 원인이다. KG모빌리티(KGM)의 판매량도 크게 꺾였다. KGM은 국내외 합산 전년 동월 대비 24.9% 감소한 8128대를 팔았다. 내수는 1.0% 증가한 3943대를 기록했지만, 해외 판매가 39.5% 줄어든 4185대에 그치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르노코리아는 유일하게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 수치는 크지 않았다. 르노코리아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8451대였다. 국내에서는 10.1% 줄어든 1350대를 팔았지만 해외 판매가 2.7% 증가한 7101대를 기록하며 선방했다. 업계는 판매량 하락세의 주원인으로 내수 부진을 꼽았다. 고금리·고물가 지속 등에 따른 수요 둔화가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워낙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발생한 '역기저 효과'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부정적인 상황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각 브랜드의 신차들이 짧은 판매기간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요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에 반등의 기회는 충분히 남아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과 기아 EV3는 전기차 캐즘·포비아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출시와 동시에 현대차 전동화 모델 중 가장 많은 1439대 판매고를 올렸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귀여운 이미지와 더욱 커진 차체, 315㎞라는 가격 대비 준수한 주행거리, 페달 오조작 방지 기능 등 풍부한 옵션이 매력인 차량이다. 기아 EV3는 지난달 4002대 판매됐다. 이는 쏘렌토, K5, 레이 등 내연기관 모델보다도 많은 기록이다. 보조금 포함 3000만원대 구매가능한 합리적 가격과 501㎞라는 긴 주행거리 등이 소비자들에게 어필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전기차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중 최다 판매를 달성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BMS를 포함한 안전 신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GM과 르노코리아도 신차효과 덕을 봤다. 특히 KGM의 액티언은 본격적인 생산, 고객 출시 5일(영업일 기준) 만에 780대가 판매되는 유의미한 기록을 남겼다. 액티언은 유려한 디자인과 3000만원대 가격으로 사전예약자만 5만명이 넘는 등 큰 관심을 받온 차량이다.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달엔 부산시 1호차, 시승차 선출고 물량만 출고돼 45대 판매를 기록했다. 본격 출고는 이달부터 시작된다. 남혐논란 등 악재가 있긴 하지만 상품성 자체는 인정받은 차량으로 오랜 기간 부진에 허덕인 르노코리아에 숨통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지엠은 힘든 한 달을 보냈다. 마땅한 신차도 없는데 '파업 이슈'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한국지엠은 올해 임단협 교섭에서 지난 7월 말 잠정합의안이 부결됐고 지난달 30일 2차 잠정합의안이 도출되기까지 노사 교섭이 계속됐다. 다행히 꾸준히 인기를 보인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실적을 리드했지만 감소세를 막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이에 대해 한국지엠은 “교섭 기간 중 발생한 생산 손실을 최대한 만회해 하반기에도 상반기의 판매 상승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파죽지세 하이브리드차…“전기차 캐즘 끝나도 잘나갈 것”

하이브리드차의 인기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 끝난 뒤에도 여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기차 판매가 반등하더라도 내연기관에 대한 수요는 여전할 것이고 이 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하이브리드차'를 선택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2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상반기 신차등록 현황'에 따르면 지난 1~6월 국내 신차 등록대수는 전년대비 10.4% 감소한 91만5102대를 기록했다. 반면 하이브리드차는 전년 대비 24.3% 증가한 18만7903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 인기는 수출 시장에서도 유효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1~7월 현대차·기아는 하이브리드차를 22만2818대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16만4851대) 대비 35.2% 증가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하이브리드차 인기 급증 요인으로 '전기차 캐즘'을 꼽았다. 이전에도 하이브리드차의 수요가 점차 증가했지만 전기차 캐즘과 맞물리면서 더욱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가 높은 가격, 불편한 인프라로 주춤하면서 연비 좋고 접근성이 좋은 하이브리드차가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일각에선 하이브리드차 인기에 대해 '전기차 수요가 반등하면 사라질 반짝 인기'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캐즘이 끝나더라도 하이브리드차 인기는 여전할 것"이라며 일축했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전기차 캐즘 종료 후에도 EV가 갖고 있는 한계성은 존재할 것이기 때문에 하이브리드차는 꾸준한 인기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대부분 브랜드가 2030년 전기차 완전 전환을 포기하고 현실적으로 30%의 목표를 잡고 있는데 나머지 70%의 대부분은 하이브리드의 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체 판매량의 70%면 글로벌 기준 약 60000만대에 해당하는 시장인데 이때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은 하이브리드 차를 선택할 것"이라며 “약 3000만대 정도의 판매량은 충분히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완성차 업계도 하이브리드차 생산계획을 단기간이 아닌 장기적으로 잡고 있다. 이는 하이브리드차의 성장세가 전기차 캐즘 유무와 관계없이 꾸준할 것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8일 'CEO 인베스터데이'를 통해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며 2028년에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 계획 대비 40% 정도 증가한 133만대를 판매할 것"이란 목표를 발표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오는 4분기 가동을 앞둔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에도 하이브리드 생산 라인을 구축해 장기적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27년부터는 제네시스 하이브리드를 판매할 예정이다. 또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TMED 대비 성능과 연비가 대폭 개선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TMED-Ⅱ를 내년 1월부터 양산차량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어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도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6월 출시한 '그랑 콜레오스'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넣어 시장 반등에 나섰다. 르노코리아는 이후에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KG모빌리티(KGM)는 중국 배터리 기업 BYD와 협력해 하이브리드차 개발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KGM은 지난해 BYD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내년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를 시작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2027년 온다… 소비자·업계 ‘환영’

현대자동차가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공식화했다. 이에 소비자들과 업계 전문가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특히 제네시스 하이브리드는 소비자들이 가장 출시되길 바라는 모델로 꼽힌 적 있다. 또 럭셔리 하이브리드 시장은 렉서스 이외에 경쟁자도 없어 '노다지' 시장으로 불리기도 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29일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새로운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Hyundai Way)'를 발표했다. 장대한 목표 전략 중 소비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부분은 단연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출시 공식화다. 현대차는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제네시스는 전기차 전용 모델을 제외한 전 차종에 하이브리드 옵션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간 소문만 무성하던 제네시스 하이브리드의 출시가 현실화 된 것이다. 다만 제네시스 하이브리드의 출시는 2027년까지 기다려야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현대차가 보유한 '전륜 구동 하이브리드' 기술이 아닌 '후륜 구동' 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술 개발에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장점을 각각 적용한 'EREV'에도 제네시스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REV는 전기차와 같이 전력으로 구동하지만 엔진이 전기를 생산해 배터리 충전을 지원하는 모델이다. 가장 먼저 등장할 EREV는 GV80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북미 시장에는 EREV 중에서도 현대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D급 SUV 차종을 우선 투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출시 소식에 소비자와 업계 관계자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특히 제네시스 하이브리드는 소비자들이 꼽은 '가장 출시되길 바라는 차'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달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가 오픈서베이를 통해 전국 20~59세 남∙여 500명에게 '하이브리드 출시 희망 차량'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산차 중 상위 3개 차량에 모두 제네시스의 모델들이 꼽힌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제네시스 GV80, G80, GV70이 각각 36.6%, 31%, 29.8%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3개 모델은 올해 상반기 제네시스 판매량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볼륨 모델이다. 소비자들은 하이브리드 구매를 원하는 이유에 대해 '낮은 유지비'를 꼽았다. 특히 제네시스 차량의 경우 높은 중량으로 인해 연비가 좋지 않은데,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를 해소해 줄 것으로 전망돼 소비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도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출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기차 캐즘으로 인해 추후 3~4년간은 '하이브리드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하이브리드 시장의 폭발적 인기는 최소 추후 4년간 유지될 것"이라며 “후륜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에 돈이 들겠지만 플래그십 차량이기 때문에 현대차에 많이 남는 장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전기차 캐즘 이후에도 하이브리드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호근 교수는 “전기차 캐즘이 극복돼 EV수요가 늘더라도 하이브리드는 충분히 생존 가능하다"며 “대부분 브랜드가 2030년 전기차 판매 비중을 30%로 끌어올리겠다 발표하고 있는데 나머지 70%의 대부분은 하이브리드의 차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시장은 선점이 필요한 '틈새시장'이라는 평가도 이어졌다. 이 교수는 “현재 럭셔리 하이브리드 시장은 세계적으로 살펴봐도 렉서스말고 제대로 하고 있는 곳이 없다"며 “현대차에겐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현대차·기아, 하이브리드차 수출 호조…올해 이미 20만대 돌파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올해 이미 2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전동화 전환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이 한국 자동차 수출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1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총 22만2818대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해외로 수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한 수치다. 특히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수출 실적이 두각을 나타냈다. 현대차는 같은 기간 14만1032대를 수출하며 전년 대비 58.3%의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기아 역시 8만1786대를 수출해 8.0% 증가했다. 현대차의 수출 호조는 북미 시장, 특히 미국에서의 수요 증가에 힘입은 바 크다. 준중형 SUV 투싼 하이브리드가 5만2265대로 가장 많이 수출됐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1.0% 증가한 수치다. 소형 SUV 코나 하이브리드도 4만1723대가 수출되어 81.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기아는 SUV 모델인 니로 하이브리드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 각각 4만387대, 2만2837대 수출되며 선전했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카니발 하이브리드도 3701대가 해외로 판매됐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둔화 현상인 '캐즘(Chasm)' 현상과 맞물려 당분간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와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 장재훈 사장은 최근 투자자 간담회에서 2028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133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내년 초부터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TMED-Ⅱ'를 양산 차량에 적용할 예정이며,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도 2027년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현재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신공장에서도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하이브리드 차량의 수출 증가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첫 방한’ 우버 CEO “한국 시장 점유율 확대하겠다…SK스퀘어와 협력 계속될 것”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의 CEO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우버 CEO는 SK스퀘어 등 한국 기업들을 만나 협력 방안을 모의하고 사업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SK스퀘어와 협력에 대해선 '이상 없다'고 말했다. 30일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 3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에서 방한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코스로샤히 우버 CEO는 “우버는 세계 최대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1만개 이상의 도시에서 서비스되고 있다"며 “사람들이 여행할 작가에 도착을 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 중 하나가 우버 앱을 켜는 것"이라고 브랜드를 소개했다. 방한 목적에 대해서는 “한국이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이라며 “한국 시장을 더 배우고 현지 비즈니스에 대해서 깊게 살펴보고 싶어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제조사 등 많은 한국 기업들과 미팅도 준비돼 있다"며 “오늘도 한명진 SK스퀘어 신임 대표와 오찬을 통해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으며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에 대해서는 “한국은 택시 이용객이 많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서비스가 정착된다면 한국인의 90%가 우버택시에서 택시를 호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난 3월 한국의 우티를 우버 브랜드로 리브랜딩한 후 탑승률은 매월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배달 플랫폼 출시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코스로샤히 CEO는 “다양한 국가들에서 모빌리티, 배달 등 여러가지 서비스를 같이 제공을 하고 있는데 한국 같은 경우는 워낙 강력한 배달 전문 기업들이 있어 아직 기회가 보이지 않는다"며 “모빌리티 쪽에만 집중 하더라도 충분히 사업의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는 SK스퀘어의 자회사 티맵모빌리티가 우버와 합작사인 '우티 유한회사' 지분 정리를 위한 협의에 돌입했다는 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회사에 대한 루머나 추측에 대해서는 답변을 못한다"며 “오늘 아침 SK스퀘어 대표와 양사 간의 파트너십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일축했다. 한국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와의 경쟁에 대해선 “승객과 기사님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을 하는 것이 우리의 경쟁력“이라며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더 많이 노력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버는 글로벌 시장 경험과 기술적인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SK스퀘어 등 현지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시장 이해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개발을 통해 언젠간 국내 시장에서도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CEO는 “한국의 전기차 혹은 자율주행 기술 파트너들과 만나고 있다"며 “앞으로 기술이 더 발전돼 안전성과 신뢰도가 향상된다면 수요도 더 많이 충족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코스로샤히 CEO는 “한국은 우버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국가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혁신, 안전, 그리고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삼아 한국의 파트너들, 드라이버들 그리고 승객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포토뉴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 방한 기자간담회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Uber) 최고경영자(CEO)가 3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우버 글로벌 CEO 방한 기념 미디어 세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코스로샤히 CEO는 “한국 시장은 택시 이용자가 많은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SK를 비롯한 한국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시승기] 르노코리아의 역작 ‘그랑 콜레오스’ 놀라운 정숙성으로 완성도 업그레이드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출시한 신차 '그랑 콜레오스'를 통해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 도전장을 낸다. 놀랄 정도의 정숙성과 다이나믹한 주행 성능으로 운전자에게 매력을 어필하는 동시에 대형 보조석 인포테인먼트 전용 화면으로 동승자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28일 르노코리아의 부산 공장에서 그랑 콜레오스를 만났다.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 브랜드의 돋보이는 프랑스 감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생산 노하우와 품질 경쟁력을 지닌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글로벌 모델이다.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은 르노 그룹의 플래그십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Alpine)에서 영감을 받아 스포티 스타일 디자인을 그랑 콜레오스의 내·외관 곳곳에 접목했다. 우선 전면 중앙의 알핀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이 스포티함을 강조하고, 에스프리 알핀 전용 로고의 사이드 엠블리셔 등 알핀 특유의 블루 컬러를 활용해 마감한 외관 디테일과 메탈릭 블랙 루프 등이 돋보인다. 실내 인테리어는 블랙 알칸타라와 스웨이드 내장재 등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했으며, 스티어링 휠과 팔걸이에 프랑스 국기 색상 스티칭을 적용하고 실내 장식과 안전 벨트에도 블루 컬러 액센트를 더했다. 시승을 위해서 르노코리아 부산 공장에서 경남 통영시를 거쳐 거제군까지 주행하는 약 165km 코스를 3시간30분 가량 달려봤다. 우선 느낀 점은 주행 동안 놀랄 만큼 조용하다는 점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차량의 소음, 진동, 불쾌감을 의미하는 NVH 저감을 통해 정숙한 실내 환경에서의 부드럽고 편안한 승차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는 동급 모델 중 최초로 적용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 덕분이다. 차량의 실내에 배치한 3개의 마이크가 엔진 및 타이어, 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감지, 그 원인을 분석해 차량 내 보스(BOSE®) 사운드 스피커에서 그에 맞는 반대파를 발생함으로써 엔진의 부밍 노이즈를 상쇄하는 기능이다. 또 폼 재질의 흡음 타이어를 적용해 타이어의 공명음과 지면과의 접촉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하는 등 차량 전반에 흡차음재를 적극 활용해 최상의 정숙성을 구현했다. 아울러 탑승하자마자 운전자와 동승자를 반겨주는 연결된 대형 스크린도 눈에 띈다. 그랑 콜레오스는 퀄컴의 파워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신 안드로이드 OS가 적용된 르노코리아의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적용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풍부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 시네마(cinema)를 터치하면 영국의 스트리밍 플랫폼 서비스 기업 스크린히츠(Screenhits) TV가 제공하는 다양한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차량 내에서도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주요 OTT 플랫폼 대부분에 접근할 수 있다. FLO(플로)를 통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추가로 르노코리아는 네이버 클라우드와 제휴를 맺고 그랑 콜레오스에 '웨일 브라우저'를 탑재했으며, 이를 통해 유튜브, 페이스북, 스레드 등 SNS 이용은 물론 정보 및 뉴스 검색도 가능하다. 동승석 탑승자도 별도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이 모든 기능을 더욱 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운전석에 앉으면 동승석에 위치한 대형 스크린의 화면을 볼 수 없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운전 중 돌연 동승석 OTT 서비스에 시선을 뺏겨 사고가 일어날 위험을 미연에 방지한 것이다. 또 동승석 탑승자가 블루투스 헤드셋을 착용하면 차량 스피커와 별도로 콘텐츠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운전자는 내비게이션을 살피며 운전에만 집중하고, 동승자는 내비게이션 음성의 방해 없이 OTT 서비스 등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운전석 인포메이션이 약간 아쉽게 느껴졌다. 내비게이션을 보다가 다른 설정을 하고 다시 내비게이션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터치가 많이 필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시스템에 완전히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필요한 설정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출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쟁이 극심한 국내 중형 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그랑 콜레오스가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 등의 전통적인 강자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 브랜드 최고급 SUV로, 르노 최초의 SUV이자 가장 성공적인 글로벌 모델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콜레오스의 성공 신화를 계승할 것"이라며 “주말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패밀리 SUV를 원하는 3040세대가 주요 타깃"이라고 말했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시승기]지프 첫 순수전기차 ‘어벤저’, 작은 차체에도 ‘오프로드’ 거뜬한 소형SUV

지프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 '어벤저'는 작고 귀여운 외모에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이라는 반전매력까지 보유한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였다. 실내 인테리어는 기존 지프의 내연기관 모델들 대비 깔끔하고 세련돼졌다. 반면, 짧은 1회 충전시 주행거리와 비좁은 2열은 이 모델의 한계점으로 지목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프는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꼴라보하우스 도산에서 '어벤저' 미디어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과 더불어 신임 니르말 나이어 스텔란티스 그룹 인도-아시아 태평양(IAP) 지역 세일즈 마케팅 총괄이 참석했다. 시승은 신사동부터 경기도 남양주시까지 약 편도 40㎞를 주행하는 코스로 이뤄졌다. 특히 지프답게 중간에 '오프로드' 구간이 있어 차량과 브랜드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지프 어벤저는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과 전천후 오프로드 성능을 결합한 브랜드의 '황금 막내' 모델이다. 먼저 출시된 유럽 시장에선 10만건의 계약을 돌파해 이미 상품성을 입증한 차량이다. 어벤저의 외관은 브랜드 고유의 '지프다움'을 유지하면서 전기차 특유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잘 녹여냈다. 각진 '박시 스타일'의 차체와 브랜드 헤리티지가 담긴 '세븐-슬롯 그릴', LED 테일 램프에 적용된 X자 '제리캔(휴대용 연료통)' 디자인 디테일이 멋진 조화를 이뤘다. 측면은 차체 대비 큰 휠을 탑재해 차량의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기존 내연기관 모델인 지프 레니게이드와 비슷했지만 어벤저가 조금 더 부드러운 라인을 보유했다. 실내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실용적이었다. 이전에 지프의 랭글러, 레니게이드 등을 탔을 때 지나치게 투박한 실내 공간에 실망했던 기억이 있는데 어벤저는 그렇지 않았다. 대시보드 중앙에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10.25인치 컬러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운전자를 반긴다. 인포테인먼트는 통합형 유커넥트 5(Uconnect 5) 서비스를 적용됐고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 편리성을 강화했다. 어벤저의 숨은 매력은 곳곳에 있는 수납공간이다. 차량 곳곳에 기내용 캐리어 수준에 달하는 34L의 수납 공간을 배치됐다. 대시보드 아래, 콘솔박스, 운전석-조수석 옆 등에 다양한 공간을 마련해놨다. 트렁크 공간도 321L로 동급 최고 수준을 갖췄다. 앞좌석 열선 시트가 지원되지만 아쉽게도 한국인의 필수 옵션 '통풍시트'는 지원되지 않았다. 차량의 주행성능은 빠르진 않지만 부드럽고 편안했다. 어벤저는 전 트림에 걸쳐 높은 에너지 밀도와 효율을 자랑하는 54kWh 리튬이온(NCM) 배터리를 기본 탑재하고 있으며, 전기 모터가 최대 출력 115kW 및 최대 토크 270Nm의 힘을 발휘한다. 출력이 높지 않아 전기차 특유의 툭 튀어나가는 느낌이 없어 좋았지만 그만큼 가속성능도 다른 모델들 대비 다소 떨어지는 듯 했다. 지프답게 오프로드 성능은 확실했다. 다양한 드라이브 모드를 통해 지형에 맞는 주행이 가능했다. '샌드' 모드를 키고 주행하니 차량의 미끌림과 뒤척임을 어느정도 잡아주는 느낌이 들었다. 또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HDC) 기능을 통해 내리막길 주행 중 속도 제어가 가능해 안정감이 느껴졌다. 차량 하부에 탑재된 배터리는 높은 지상고와 배터리 쉴드로 보호된다. 어벤저는 200㎜의 지상고를 확보해 배터리의 안정성읖 높였다. 또 오프로드 주행 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된 엔진, 배터리쉴드는 돌이 튀는 등의 외부 요인으로부터 배터리와 차량 하부를 보호해 준다. 반면 짧은 1회 충전시 주행거리와 비좁은 2열은 다소 아쉬웠다. 어벤저는 1회 충전으로 최대 292㎞가 주행가능하다. 브랜드 측에선 언제든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성능이라고 소개했지만, 웬만한 강원도 여행지도 한 번에 가기 힘든 수치다. 2열은 상상 이상으로 좁았다. 신장 180㎝의 남성이 앉았을 때 무릎이 1열 좌석에 닿았으며 움직이기도 힘든 공간이었다. 최근 출시된 현대차 소형 SUV 캐스퍼 일렉트릭보다 훨씬 좁아 불편했다. 어벤저는 '론지튜드'와 '알티튜드'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5290만원, 5640만원이다. 국고,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에 따라 4000만원 대에 구매 가능한 모델이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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