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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 |
14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2023년 연료별 신차 등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휘발유차는 전년(84만9899대) 대비 4만대 이상 증가한 89만2726대로 가장 많았다.
하이브리드차는 30만대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하이브리드차는 △2019년 10만3494대 △2020년 15만2858대 △2021년 18만4799대 △2022년 21만1304대 △2023년 30만9164대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기차는 11만5822대로 전년(12만3908대) 대비 소폭 줄었다. 경유차(13만3394대)는 5만대 이상 감소하는 등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2019년 43만1662대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다.
국산차의 연료별 비율은 휘발유(58.6%)에 이어 하이브리드차(22.7%)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후에는 경유, 전기, 액화석유가스(LPG)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차의 경우 휘발유(61.7%) 다음으로 전기(14.6%)가 가장 높고, 이어서 경유와 하이브리드 순이었다.
지난해 하이브리드차의 구매건수는 국산차(27만7626대)가 수입차(3만1538대)를 압도했다. 전기차 역시 국산차(7만4633대)가 수입차(4만1189대) 보다 많았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는 국산차 하이브리드 비율이 높은 이유로 △그랜저 △쏘렌토 △스포티지를 비롯한 인기 차종들의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호조 등을 꼽았다. 국산 하이브리드차는 현대차 그랜저가 6만247대로 가장 인기가 높았고, 이어 기아 쏘렌토(5만5622대), 스포티지(3만2392대), 현대차 싼타페(2만8154대), 기아 K8(2만5705대) 순으로 등록됐다.
수입차 중 전기차 비율이 높은 배경으로는 테슬라 모델 Y의 폭발적인 인기와 벤츠, BMW의 전기차 라인업 확대 등이 꼽힌다. 지난해 수입 전기차 베스트셀링 톱5는 테슬라 모델 Y(1만 2885대), 벤츠 EQE(3178대), BMW iX3(2648대), i4(2393대), 벤츠 EQS(2239대)로 구성됐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올해도 지난해의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향후에는 전기차 비중이 점진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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