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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서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한 ‘LG 올레드 TV’ 포장 상자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전자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해 아프리카에서 ‘올레드 TV’ 포장 상자를 재활용한 예술 작품 전시를 열었다. LG전자는 나이지리아 라고스 니케 미술관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재활용 전시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아프리카 기후변화 대응 비정부기구(NGO)인 ‘솔루션(Solution)17’을 비롯해 현지 젊은 예술가가 동참했다. 참여 작가는 ‘폐기물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자산으로 전환한다’는 주제에 맞춰 포장 상자를 활용한 작품을 만들었다. 포장 상자 총 20여개가 캔버스나 콜라주(종이를 찢어 붙이는 미술 기법) 도구, 장식품 소재 등으로 사용됐다. 전시는 연말까지 진행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고객에게 올레드 TV가 제품 자체뿐 아니라 포장 상자까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만들어졌음을 알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자원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TV 전 제품 포장 상자에 컬러잉크가 없는 재활용 포장재를 쓰고 있다. 자체 기술을 활용해 TV 사업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생원료 사용 비중을 키우기 위한 노력도 추진한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에 기반한 올레드 TV는 액정표시장치(LCD) TV와 다르게 화면 뒤에서 빛을 쏘는 백라이트가 없다. 그만큼 부품 수가 적고 구조가 단순해 자원효율이 뛰어나다고 LG전자는 설명한다. 올해 내놓은 65형 ‘올레드 에보’를 생산하는 데 드는 플라스틱 양은 같은 화면 크기인 LCD TV와 비교해 40% 수준에 그친다 LG전자는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QNED’ 등 일부 LCD TV에 적용하던 재활용 플라스틱을 올해는 올레드 TV까지 확대했다. 이를 통해 TV에서만 연간 3000t에 달하는 폐플라스틱 재생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올레드 에보에 복합섬유구조 신소재를 적용해 제품 무게를 줄이고 제품 운송 과정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낮췄다. 운송 컨테이너(40피트 기준)에 65형 올레드 에보를 실으면 한번에 150대가량을 운반할 수 있는데 지난해 동급 모델을 운반하는 때와 견줘 중량이 2.3t가량 줄어든다. 김동연 LG전자 나이지리아법인장은 "전시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 일환이며 앞으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111 LG전자는 나이지리아 라고스 니케 미술관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재활용 전시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삼성SDI, RE100 등 2050년 탄소중립 달성…’친환경경영’ 선언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SDI가 ‘친환경경영’을 선언하고 기후 변화와 환경 위기 극복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삼성SDI는 3일 ‘기후 변화 대응’과 ‘자원 순환’ 등 2가지 주제로 8대 세부 과제를 선정하고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내용을 담은 환경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탄소중립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거나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기후 변화 대응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삼성SDI는 2050년까지 단계적으로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기로 했다. 헝가리와 중국 톈진, 말레이시아 등 해외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재생에너지 조달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인증서를 구매하거나 녹색 요금제, 재생에너지 공급계약(PPA), 사업장 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등 다양한 방안을 동원할 예정이다.최근에는 RE100(Renewable Energy 100)에 가입했다.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 전체를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자발적인 캠페인이다. 영국 비영리 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과 탄소공개프로젝트(CDP)가 주관하며 연간 100기가와트시(GWh) 이상을 소비하는 기업이 가입 대상이다.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자체적인 노력도 이어간다. 온실가스 주요 원인인 액화천연가스(LNG) 사용 저감을 위해서는 기존 보일러를 전기보일러로 대체하고 드라이룸 내 제습기 스팀 사용량을 줄이기로 했다. 또 소각설비(대기방지시설)를 LNG 미사용 흡착설비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어 공정에서 발생한 폐열을 회수하거나 재활용해 2050년까지 LNG 사용 원단위(매출 1억원 당 LNG사용량)를 크게 낮추는 목표를 세웠다.탄소발자국 인증 제품도 확대한다. 유럽연합(EU)에서는 탄소중립목표 달성과 지속 가능한 배터리를 위한 친환경 배터리 규제가 발효될 예정이다. 단계적으로 탄소발자국 공개 의무화 및 배출량 등급화를 실시한 뒤 궁극적으로는 배출량까지 제한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I는 탄소발자국 산정을 위한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배터리 제조 전부터 폐기까지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여 탄소발자국 인증 제품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모든 업무용 차량은 무공해차로 바꾸기로 했다. 삼성SDI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회사가 보유 또는 임차한 업무용 차량을 무공해 전기자동차로 전환하고 충전 인프라도 확대한다.앞서 삼성SDI는 지난 2019년 기흥사업장 통근 버스로 친환경 전기 버스를 도입하고 국내 사업장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K-EV 100’에 가입했다.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무공해차 보급 사업으로 2030년까지 민간기업이 보유하거나 임차한 차량을 모두 무공해차로 전환할 것을 공개적으로 선언한 프로젝트다.◇ 친환경 생태계 선도를 위한 자원 순환 극대화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되면 폐배터리도 점차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삼성SDI는 배터리 전 생애주기 관점에서 폐배터리로 인한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코발트, 니켈, 리튬 등 배터리 핵심 원소재들을 직접 광산에서 채굴하지 않고도 배터리 리사이클링 확대를 통해 재활용 비중을 지속해서 높인다는 구상이다.삼성SDI는 국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공정 스크랩(폐기물)에서 코발트, 니켈, 리튬 등 배터리 핵심 원소재를 회수하고 이를 다시 배터리 제조에 재활용하는 ‘재활용 순환 체계(Closed-loop)’를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말레이시아와 헝가리로 확대한 데 이어, 2025년까지 중국과 미국 등 전체 거점에도 구축할 예정이다.지난 5월에는 폐배터리 재활용 연구조직인 ‘리사이클 연구 랩(Lab)’을 신설했다. 협력사와 함께 재활용 신기술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매립을 최소화하고 용수 사용량을 절감하는 노력도 추진한다. 사업장에서는 일상에서 발생하는 일반폐기물과 제품 생산 공정에서 폐유기용제, 폐유 등 지정 폐기물이 발생한다. 앞으로는 재활용을 확대하고 보다 근본적으로 폐기물 발생량을 최소화해 나가기로 했다.일반폐기물은 분리배출하고 연구·개발(R&D) 및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정 폐기물은 소각하지 않고 재활용 업체를 통해 재활용할 방침이다. 올해 삼성SDI는 기흥과 청주 사업장에 대해 글로벌 인증기관인 UL로부터 ‘폐기물 친환경 인증 플래티넘 등급(재활용률 99.5% 이상)’을 획득했고 2025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 대해서도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할 계획이다.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를 통해 2050년까지 사업장 용수 사용 원단위(매출액당 용수 사용량)를 2021년 대비 대폭 절감하는 목표도 세웠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펌프 냉각수 공급 방법을 개선하고 배터리 조립공정에서 사용하는 세정수나 빗물 등을 재이용할 예정이다.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경보호 및 자원 재활용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삼성SDI는 모든 사업장에서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용기 사용 제로화’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사업장 내 입점 업체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량도 줄인다는 계획이다.삼성SDI는 지난 1월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종성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이 이끄는 ‘환경경영 테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이후 이사회 산하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2월에는 기획팀 내에 있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그룹’을 CFO 직속 조직인 ‘지속가능경영사무국’으로 재편했다. 이어 분기마다 지속가능경영협의회를 열고 대표이사가 직접 진척사항을 점검하며 친환경경영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친환경경영은 미래 세대를 위해 기업이 반드시 실천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자 삼성SDI가 2030년 글로벌 톱 티어(선두) 기업이 되기 위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기업 경영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jinsol@ekn.kr삼성SDI는 3일 ‘기후 변화 대응’과 ‘자원 순환’ 등 2가지 주제로 8대 세부 과제를 선정하고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내용을 담은 환경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은 삼성SDI 기흥 본사에 설치된 ESS(에너지저장시스템).

SK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SK그룹이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반도체 소재부터 생산에 이르는 전체 가치 사슬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업황이 침체하고 있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향후 시장이 반등했을 때 경쟁 우위를 차지하지 위한 선제적 차원이다.3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반도체 전방기업 SK하이닉스를 필두로 SK실트론 등 소재업체를 통해 경쟁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SK실트론은 300㎜(12인치) 실리콘 웨이퍼 증설을 위해 8550억원을 투자하기로 이사회를 통해 결정했다. 또 내년 상반기 경영환경을 고려해 4000억원 규모 투자를 추가 검토할 예정이다.SK실트론은 지난 3월부터 본사가 있는 구미국가산업단지 3공단에 1조495억원을 투입해 반도체 웨이퍼 공장을 짓는 1차 사업을 진행 중이다. 내년에 4000억원 신규투자까지 확정되면 SK실트론은 2026년까지 5개년 동안 3단계에 걸쳐 약 2조3000억원을 실리콘 웨이퍼 사업에 투자하게 된다.SK실트론은 SK그룹이 반도체 소재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2017년 인수한 기업으로 ‘반도체 원판’인 실리콘 웨이퍼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지난해 기준 12인치 실리콘 웨이퍼 시장에서 점유율 18.1%로 3위를 달리고 있다.증설 투자에는 반도체 핵심 소재인 실리콘 웨이퍼가 오는 2026년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공격적인 설비 증설을 통해 선두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SK하이닉스도 투자를 지속한다. 최근에는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충북 청주에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인 ‘M15X(eXtension)’ 건설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 6월 청주공장에 대한 증설 계획을 보류하는 대신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미 확보된 부지에 M15 확장 팹인 M15X를 예정보다 앞당겨 착공하기로 했다.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향후 5년에 걸쳐 총 15조원이 투입된다.반도체 업계 투자 축소 분위기가 거세지는 상황에서 필요한 투자는 아끼지 않겠다는 전략이다.최근 세계 경기 침체와 공급망 불안정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변동 주기가 짧아지는 추세라 전문가들은 업황이 2024년부터 서서히 회복되고 2025년에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2025년 업황 반등에 맞춰 메모리 반도체 공급을 늘리기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M15X 건설을 계획했다"고 말했다.SK그룹은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이 거세지는 상황에도 전방기업과 소재 부문에 걸쳐 확장 기조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지난해 말 SK그룹은 SK㈜와 SK머티리얼즈 합병 법인 출범을 앞두고 2025년까지 5조1000억원을 첨단 소재 분야 육성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올해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반도체 원자재 등에 대한 가격 인상 흐름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그룹 내 반도체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한 SK그룹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원재료와 각종 가스, 웨이퍼 등 전반적인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체 공급망을 구축해 놓는다면 경쟁력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SK하이닉스 반도체 공정

LG 그램 360 ‘심청전 애니메이션 영상’ 조회수 1200만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전자는 K-문화를 알리고 싶어 하는 한 한국계 미국인 대학생의 꿈을 지원한 ‘LG 그램 360 디지털 광고영상’이 1200만 조회수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LG전자는 창작뮤지컬 ‘심청: 전래동화(Shimcheong: A Folktale)’의 넘버곡 ‘다이브(Dive)’를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로 제작해 지난달 유튜브에 공개했다. 노래는 하버드대학교에서 공연예술을 전공하는 한국계 미국인 줄리아 류(Julia Riew)가 작사·작곡했다. 올 초 줄리아 류의 SNS를 통해 노래가 공개되며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LG전자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한국 문화를 알리는 줄리아 류에게 그램 360을 활용해 다이브 노래의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를 정식으로 만들어 볼 것을 제안했다. 국내 모션그래픽 제작사 콥(cobb)스튜디오도 여기에 협업했다.노래에 맞춰 심청이 인당수에 뛰어드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3분 분량 영상은 뛰어난 영상미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상을 본 줄리아 류는 "LG 그램 360 덕분에 내 꿈이 완벽한 스토리로 완성됐다"며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준 LG전자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이 영상은 최근 유튜브 조회수 1200만을 넘기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공개 이후 매 시간 약 2만명 이상이 시청하고 있는 셈이다.박경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LG 그램 360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연계해 소개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LG 그램만의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LG 그램 360 ‘심청전 애니메이션 영상’ 이미지.

삼성전자, e식품관 연계 ‘멤버십 플랜’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는 ‘삼성닷컴 e식품관’과 연계해 소비자들에게 생활에 밀접한 혜택을 다채롭게 제공하는 ‘멤버십 플랜’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 멤버십 플랜은 삼성닷컴 e식품관에서 가입할 수 있다. 매달 일정 금액 이상의 식품을 제휴사 카드로 구입하면 3년간 최대 72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게 골자다. 이 프로그램은 신개념 멀티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 구매자들을 위해 마련한 ‘My 큐커 플랜 멤버십’에서 가전, TV, 모바일 등 제품으로 가입 대상과 혜택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냉장고·오븐·에어컨·무선청소기·세탁기·건조기 등 비스포크 가전 △네오(Neo) QLED·더 세리프·더 프리스타일 등 최신 TV △갤럭시 Z 폴드4·Z 플립4 등 갤럭시 기기를 구매한 뒤 제품 일련 번호(Serial Number)를 입력하면 가입할 수 있다. 이미 제품을 구매한 고객도 최근 6개월 내 구매했다면 동일하게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멤버십 플랜은 △월 6만5000원 이상 e식품관에서 구매 시 매월 2만원씩 36개월 동안 최대 72만원의 카드 값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65플랜’과 △월 3만9000원 이상 구매시 매월 1만 5000원씩 24개월 동안 최대 36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39플랜’ 중 선택 가능하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가전 제품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고객 경험의 혁신을 이루고자 한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멤버십 플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일상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헬스케어를 위한 기기·서비스·콘텐츠 등 다양한 이업종간 파트너십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삼성전자, e식품관 연계 선보여 (1) 삼성전자 직원들이 ‘멤버십 플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애플, 올가을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맞대결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이 올가을 스마트폰에 이어 프리미엄 무선이어폰 시장에서도 맞대결한다. 애플이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에어팟 프로’ 후속작을 선보이면서 앞서 시장에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2 프로’와 정면 대결이 불가피해졌다. 전작부터 소음을 차단하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앞세워 시장을 주도해온 애플과 후발주자인 삼성전자 간 음향 기술 경쟁에 관심이 쏠린다.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달 23일 미국에서 에어팟 프로 2세대를 출시한 데 이어 국내 출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신제품은 전작보다 음향 품질과 배터리 수명, 노이즈 캔슬링 등을 개선했다.새로운 ‘H2’ 칩으로 성능과 전력 효율을 모두 강화했다.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2배 강화됐다. 새로운 저왜곡성 오디오 드라이버와 맞춤형 앰프를 통해 더 넓은 주파수 범위에서 음향을 제공한다. 인이어 디자인은 계승해 착용감을 높였다. 여기에 더 많은 사용자를 위한 ‘엑스트라 스몰(XS)’ 이어팁을 여분으로 준다.소음을 차단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주변음 허용’ 모드도 개선됐다. 청취자가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소통할 수 있게 하는 기능으로 신제품에는 적응형 주변음 허용 모드가 탑재됐다. 주변음을 들으면서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H2 칩 연산을 통해 차량 경적이나 공사장 소음, 콘서트장 스피커 소리 등 커다란 소음은 줄여준다.개인 맞춤형 ‘공간 음향’도 한단계 향상됐다. 사용자는 머리와 귀 크기, 모양을 아이폰 카메라로 스캔해 자신에게 맞는 개인용 공간 음향 프로필을 만들 수 있다. 사용자는 동적 머리 추적 기술로 구현되는 개인 맞춤형 공간 음향으로 음악뿐만 아니라 영화, TV 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다.이밖에 신제품은 전작과 달리 이어폰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음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노이즈 캔슬링 사용 시 최대 6시간으로 확장됐다.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2 프로에 대해 음향 성능과 노이즈 캔슬링, 디자인 등 세가지 요소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신제품은 삼성전자 자체 코덱 기술로 기기 간 끊김이 없는 음악 전송을 지원하며 중저음과 고음을 분리하는 2웨이(2-way) 스피커를 탑재했다.전작 대비 개선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외부 소음을 차단한 상태에서 고감도(High-SNR) 마이크와 인공지능(AI) 기반 소음 제거 솔루션을 통해 더욱 선명한 전화 통화를 지원한다. 별도 ‘대화 감지 기능’이 있어 이어폰을 착용하고 주변 사람과 대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신제품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기존 제품 대비 40% 수준으로 개선됐다.삼성전자 스마트 TV와 연결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이때 전화가 걸려 와도 연동되는 스마트폰과 다시 연결된다. 통화 후에는 다시 TV와 연결돼 콘텐츠를 계속해서 즐길 수 있다.에어팟 프로와 달리 다양한 색상 선택지를 제공하는 점도 강점이다. 갤럭시 버즈2 프로는 ‘그라파이트’와 ‘화이트’, ‘보라 퍼플’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삼성전자와 애플이 올해 하반기 프리미엄 무선이어폰 신제품을 연달아 내놓으면서 시장에도 활기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세계 무선이어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인플레이션으로 물가가 오른 탓으로 고가 제품보다 50달러(약 6만9000원) 미만 저가 모델 판매가 활발했다. 시장 점유율 1위는 애플로 22%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3위로 점유율은 5% 수준이다. 2위 샤오미는 중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9% 점유율을 지키고 있다.삼성전자는 추격을 위해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물산 패션 브랜드 준지(JUUN.J)와 협업한 ‘갤럭시 준지 에디션’을 한정으로 선보인 바 있다. jinsol@ekn.kr애플 ‘에어팟 프로 2세대’

LG전자, 세계 최대 97형 OLED TV 북미 상륙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전자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사용한 세계 최대 TV인 ‘97형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을 북미 시장에 출시한다. LG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열린 영상가전 전시회 ‘CEDIA(Consumer Electronics Design & Installation Association) 엑스포 2022’에 참가해 TV 제품군을 소개했다. 이날 LG전자는 97형 OLED TV를 북미 시장에 첫 공개 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또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렸다 펴는 벤더블 ‘LG 올레드 플렉스’와 무선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등 이달 중 미국 출시를 앞둔 제품을 비롯해 뒷모습에도 디자인을 더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 등을 집중 소개했다. LG전자는 할로윈데이(10월), 추수감사절 및 블랙프라이데이(11월), 크리스마스(12월) 등으로 이어지는 대형 쇼핑 시즌을 맞아 북미에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하반기 프리미엄 TV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97형 OLED TV는 4K 해상도에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가장 큰 올레드 화면과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를 조합한 제품이다.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는 영상 속 얼굴이나 신체, 사물, 글씨, 배경 등을 구분해 입체감을 높이고 2채널 음원을 가상 7.1.2채널 입체음향으로 변환해 고품질 음향을 들려준다. 영상·음향기술기업 돌비 영상기술 ‘돌비비전 IQ’와 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를 모두 지원한다. 윤태봉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고객이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혁신 제품을 앞세우며 프리미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LG CEDIA Booth Briefings LG전자 ‘97형 OLED TV’

삼성전자 ‘비스포크 인덕션’ 출시 2주년 맞이 할인 행사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인덕션’ 출시 2주년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고객 감사 행사를 연다. 비스포크 인덕션은 올해 삼성전자가 판매한 전기레인지 3대 중 2대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고객 감사 행사에서 올해 출시한 신형 비스포크 인덕션을 구매하면 최대 15만원 상당 혜택을 준다. 신제품을 사고 기존 쓰던 가스 쿡탑이나 전기레인지를 반납하면 10만원 상당 혜택을 제공한다. 신제품을 체험하는 프로모션도 있다. 올해 출시한 새 색상 ‘글램 이브닝 코랄’과 ‘모닝 블루’를 포함해 행사 모델을 구매하면 5만원 혜택을 준다. 지난 2020년에 처음 선보인 비스포크 인덕션은 흰색 상판을 적용해 인기를 끌었다. 올해 내놓은 신제품은 ‘듀얼링 대화구’를 적용하며 조리 성능도 강화했다. 가정간편식(HMR) 바코드를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앱으로 스캔하면 온도와 시간 등 최적 조리값을 자동 설정하는 ‘스캔쿡’ 기능도 있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비스포크 인덕션은 국내에 ‘화이트 인덕션’ 트렌드를 만들며 지난 2년간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앞선 디자인과 기능으로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1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인덕션’ 출시 2주년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고객 감사 행사를 연다.

큐알티, 반도체 대전 ‘세덱스 2022’ 참가...장비 2종 첫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반도체 및 전자부품 신뢰성 분석 기업 큐알티(QRT)가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세덱스(SEDEX) 2022’에 참가해 신규 신뢰성 평가 장비 2종을 최초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세덱스는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로 올해는 6개국 약 250개사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큐알티는 올해로 8회째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큐알티가 선보일 장비는 ‘소프트에러 검출 상용화 장비(SEE Analysis System)’와 ‘5세대(5G) 이동통신 지능형 수명평가 장비’다. 소프트에러 검출 상용화 장비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 개발 사업 국책과제 일환으로 개발됐다. 해당 장비는 벡터(Vector) 프로그램을 도입해 테스트할 수 있는 반도체 제품 범위를 넓혀 세계 최초로 메모리, 시스템 집적회로(IC), 파워반도체,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등 다품종 반도체에 대한 ‘소프트에러’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3차원(3D) 프로필 기능을 통해 소프트 에러율 정확도를 높였고 방사선 조사 환경에서 평가된 데이터와 연관 정보를 분석해 국제 표준에 맞는 반도체 소프트 에러율도 인증한다. 차폐된 실험 공간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다양한 가속 시설 특수 환경을 고려해 장비 안정성도 강화했다. 5G 지능형 수명평가 장비는 주요 기능이 완전 통합 및 전자동화됐다. 기존 신뢰성 평가 방식 대비 시간과 비용을 대폭 감소시켰다는 설명이다. 초고주파, 온도, 전압 등 테스트 시료별 가속 인자에 대한 개별 제어를 할 수 있어 시험 정착물(Test Fixture)만으로 별도 챔버 장비 없이 약 40개 시험 중인 소자(DUT)를 테스트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가속 조건별 평가를 할 수 있어 수명 해석 결과가 더 세밀하다. 열화 시험 과정에서 나타나는 출력 및 전류, 이득 등 실시간 데이터를 저장하고 열화 경향을 도출하는 기능도 있다. 장비와 연동되는 자체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가 손쉽게 반도체 수명을 예측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정성문 큐알티 마케팅부문장은 "국내 최고 반도체 연구진들이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소프트에러 검출 상용화 장비와 5G 지능형 수명평가 장비를 공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큐알티는 향후 반도체 장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및 인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설립된 큐알티는 국내 유일 개발칩 반도체 신뢰성 시험과 분석을 수행하고 있는 반도체 종합 분석 전문기업이다. 글로벌 최고 수준 분석 장비, 전문 기술 인력 등을 갖추고 세계 1500여곳 고객사를 두고 있다. jinsol@ekn.kr[이미지1] 큐알티, 반도체 대전 ‘세덱스(SEDEX) 2022’ 참가 반도체 및 전자부품 신뢰성 분석 기업 큐알티(QRT)가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세덱스(SEDEX) 2022’에 참가해 신규 신뢰성 평가 장비 2종을 최초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LG이노텍, 글로벌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이노텍은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ISO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기업이 법 준수 및 윤리경영 실천을 통해 잠재적 위험 요소로부터 조직과 임직원을 보호하는 체계를 제대로 갖췄는지 등을 평가해 공인한다.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37001)과 함께 대표적인 글로벌 준법경영시스템 인증으로 통한다. LG이노텍이 인증받은 범위는 반부패, 재무, 기업지배구조, 인사노무, 공정거래, 정보보호, 안전환경 등 총 7개 부문이다. 인증 심사 과정에서 준법경영 실천에 대한 LG이노텍 경영진과 임직원 실천 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6월 공정거래 준수에 대한 회사 의지와 정책을 담은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 방침’을 전 임직원에게 공유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지난 5월에는 개정한 개인정보 취급자 업무 가이드를 임직원에게 배포해 정보보호 활동을 한층 강화했다. LG이노텍은 앞서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ISO27001)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 2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 개최한 ‘2022 기업 청렴성 소사이어티(BIS) 서밋’에서 ‘반부패 우수기업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수준 투명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범순 LG이노텍 법무실장 전무은 "LG이노텍은 내실 있는 준법경영을 통해 고객경험을 혁신하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소재·부품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사진] LG이노텍 글로벌 준법경영시스템 인증서 LG이노텍은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ISO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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