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SK하이닉스가 차세대 D램으로 불리는 CXL(Compute Express Link) 기반 메모리 샘플을 개발한 데 이어 업계 최초로 CXL 메모리에 연산 기능을 통합한 CMS(Computational Memory Solution)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산호세에서 18일(현지시간) 열린 ‘OCP 글로벌 서밋 2022’에서 CMS와 이를 활용하는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을 동시에 공개했다. CXL은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서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 인터커넥트 기술이다. SK하이닉스가 선제 개발한 CMS는 고용량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는 CXL 장점에 빅데이터 분석 응용 프로그램이 자주 수행하는 머신러닝(기계학습), 데이터 필터링 연산 기능까지 함께 제공한다. 박경 SK하이닉스 메모리시스템연구 담당 부사장은 "CXL은 메모리 업체에 새로운 기회"라며 "CMS 개발로 연산 기능 내재화를 통해 특정 연산에서 수십 개 CPU 코어가 수행하는 것보다 수 배 빠른 성능을 보였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성능 개선을 통해 빅데이터 응용뿐 아니라 다른 응용에 대한 연산 기능 탑재도 검토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는 SK그룹 내 시너지 연구개발(R&D) 과제로 진행됐으며, SW 개발도 동시에 진행됐다. CMS는 OCP 글로벌 서밋에서 첫선을 보인 뒤 다음달 초 한국에서 열리는 SK 테크 서밋에서도 시연될 예정이다. jinsol@ekn.krAKR20221019058200003_01_i_P4 SK하이닉스가 차세대 D램으로 불리는 CXL(Compute Express Link) 기반 메모리 샘플을 개발한 데 이어 업계 최초로 CXL 메모리에 연산 기능을 통합한 CMS(Computational Memory Solution)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가장 어두운 검정을 표현하는 디스플레이로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응용안전과학 전문기업 ‘UL솔루션즈(UL Solutions)’로부터 42인치부터 97인치까지 모든 OLED 패널에 대해 ‘퍼펙트 블랙’ 검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완벽한 블랙을 표현한다는 의미로 현존 TV 및 모니터 패널 중 해당 검증을 획득한 업체는 LG디스플레이 뿐이다. 기존 디스플레이는 색을 표현할 때 외부 빛에 영향을 받는다. 밝은 공간에서는 블랙이 회색으로도 보일 수 있다. 예를 들어 한낮에 TV를 볼 때 우주 공간이나 도시 야경이 안개 낀 것처럼 뿌옇게 보여 몰입감을 저해할 수 있다. UL솔루션즈는 한낮 거실 밝기와 비슷한 수준인 500럭스(lux) 조도 환경에서 다양한 패널에 블랙 화면을 띄우고 휘도(밝기)를 측정했다. 실험 결과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은 측정값이 0.15니트(nit) 수준으로 현존 TV·모니터 패널 중 유일하게 퍼펙트 블랙 검증 기준치인 0.24니트 이하를 충족했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은 개별 화소 전원을 끄는 방식으로 블랙을 구현해 빛샘 현상이 없고 외부 빛 반사를 최소화했다. 또 무한대 명암비와 최고 수준 색 충실도를 갖춰 원작의 영상미를 왜곡이나 과장 없이 정확하게 전달한다. 앞서 OLED TV 패널은 원작이 의도한 명도·채도·색도를 정확히 표현해 영국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으로부터 ‘100% 화질 정확도’ 인증을 받기도 했다. 진민규 LG디스플레이 라이프디스플레이 프로모션 담당은 "완벽한 블랙을 기반으로 색은 더 풍부하게 표현하고 화질은 더 선명하게 구현하는 화질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jinsol@ekn.krLGD OLED 퍼펙트 블랙 검증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응용안전과학 전문기업 ‘UL솔루션즈(UL Solutions)’로부터 42인치부터 97인치까지 모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에 대해 ‘퍼펙트 블랙(Perfect Black)’ 검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SK실트론이 본사가 있는 경북 구미 지역 농산물을 살리기 위해 초등학생, 사회적기업과 손잡았다. SK실트론은 ‘건강한 음식 재료로 만드는 건강한 간식‘이라는 정수초등학교 학생 제안을 토대로 개발한 ’못난이 농산물 야채칩‘ 상품을 연내 출시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시작은 SK실트론 지역사회 문제해결 프로그램 ‘my(마이)구미’였다. 초등학생이 프로젝트를 기획해 구미 지역 사회적기업과 함께 사업화하는 프로그램이다. 농산물 선별작업 시 나오는 못난이 농산물은 총생산량 대비 약 15∼30%로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SK실트론은 원활한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사업화 자금 3000만원과 전문 컨설팅 및 멘토링, 판로 연계 지원 등을 추가 제공한다. 상품화를 진행 중인 사회적 기업 인간과공간의 조재형 대표는 "기업, 초등학생, 사회적 기업이 함께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지역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해 사회 문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jinsol@ekn.kr1 SK실트론은 ‘건강한 음식 재료로 만드는 건강한 간식‘이라는 정수초등학교 학생 제안을 토대로 개발한 ’못난이 농산물 야채칩‘ 상품을 연내 출시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우리나라 전통 공예인 자개 디자인을 적용한 ‘비스포크 슈드레서’ 한정판을 21일 출시한다. 운동화 콘셉트 스토어 케이스스터디와 협업해 개발했다. ‘비스포크 슈드레서 케이스스터디 에디션’은 신발 관리기 기능에 독특한 디자인을 더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복고를 현대에 재해석하는 ’뉴트로‘가 유행하는 최근 흐름에 주목해 ‘자개’ 디자인을 적용했다. 비스포크 슈드레서 케이스스터디 에디션은 서울 강남구 케이스스터디 청담점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149만원이다. 비스포크 슈드레서는 △ 냄새 입자를 털어내는 에어워시 △ 냄새 입자를 분해하는 UV 냄새분해필터 △ 40℃ 이하로 건조해 주는 저온 섬세 건조 △ 각종 바이러스와 유해세균을 살균해 주는 제논(Xenon) UVC 램프 등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영화관과 호텔, 골프장 등에 비스포크 슈드레서 체험매장을 마련했다. 앞으로는 협업을 통해 운동화를 좋아하는 MZ(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스니커즈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가 일상에서 비스포크 슈드레서를 통해 신발을 관리하고 즐길 기회를 마련하고자 케이스스터디와 협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비스포크 슈드레서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업체들과 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비스포크 슈드레서X케이스스터디 스폐셜 에디션(1) 삼성전자 ‘비스포크 슈드레서 케이스스터디 에디션’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과 홍콩 엔터테인먼트 빌딩을 비롯한 세계 주요 랜드마크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에 홍보 영상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과 홍콩 엔터테인먼트 빌딩은 일일 평균 유동 인구가 각각 30만명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부터 내년 유치 결정 시점까지 홍보 영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홍보 영상은 부산이 2030년 박람회 개최에 적합한 도시라는 점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부산엑스포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홍보 영상 송출을 통해 이목을 집중시켜 부산 인지도가 높아지고 유치 응원을 이끌어내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스페인 마드리드 까야오 광장, 스웨덴 스톡홀름 스투레플란 광장 등 주요 전광판에도 최근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을 상영하기 시작했다. 앞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 기간 전시장과 베를린 공항, 카데베 백화점 매장에서도 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등 세계 각국에 부산엑스포를 알리고 있다. 윤상직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은 "다른 경쟁국과 달리 글로벌 기업 등 많은 우수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우리나라가 가진 큰 강점"이라며 "기업과 함께하는 유치 홍보 활동으로 박람회 유치부터 개최시까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기업이 참여한 민간위원회와 함께 앞으로 민관 협력이 더욱 활성화돼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유치 홍보 활동이 증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부사장은 "세계 주요 명소 옥외광고를 통해 부산엑스포를 알리겠다"며 "미래 선도 도시 부산에서 삼성전자가 가진 다양한 기술과 노력을 선보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jinsol@ekn.kr1. 삼성전자_부산엑스포 옥외광고_런던 피카딜리 삼성전자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에서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현대자동차가 다음달 출시할 그랜저 완전 변경 모델인 ‘디 올 뉴 그랜저’ 디자인을 19일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현대차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를 2016년 11월 6세대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7세대 모델이다. 현대차는 "기존 그랜저가 가진 상징적 요소에 미래 모빌리티 대전환을 뜻하는 디자인 감성과 첨단 디테일을 가미했다"고 밝혔다. 전면부에는 밤과 아침을 가르는 새벽 경계선에서 영감을 받은 ‘끊김 없이 연결된 수평형 램프(Seamless Horizon Lamp)’가 탑재됐다. 이는 현대차가 추진하는 새로운 조명 디자인으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측면부는 헤드램프에서 리어 램프까지 수평선 하나를 이어 매끈함을 강조했다. 또 볼륨감을 넣어 대형 세단 이미지를 부각했다. 후드와 윈드실드 경계인 카울 포인트가 후방으로 이동한 점도 특징이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수평으로 이어지는 리어 램프를 적용해 통일감을 강화했다. 실내는 탑승자를 감싸는 랩어라운드(wrap-around) 구조로 일명 ‘각 그랜저’라고 불렸던 1세대 그랜저 모델을 입체적으로 재디자인했다. 스티어링 휠도 1세대 그랜저의 원 스포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조작계를 통합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아울러 한국적인 느낌으로 디자인된 도어트림과 가죽 시트 패턴이 탑승객에게 편안함을 줄 것이라고 현대차는 전했다. 현대차는 디 올 뉴 그랜저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그랜저 익스클루시브 프리뷰’ 행사를 오는 21일부터 부산과 광주, 대구, 대전에서 순차적으로 연다. 또 기존 그랜저를 계약하고 대기 중인 고객이 신형 그랜저 구입을 원하면 디 올 뉴 그랜저를 먼저 인도할 예정이다. jinsol@ekn.krunnamed (7)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박성하 SK C&C 대표가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카카오 서비스 장애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19일 발표했다.박 대표는 사과문에서 "판교 데이터센터 전력 복구를 100% 완료했다"며 "화재 발생 이후 거듭 이어진 철야 작업을 통해, 이날 새벽 5시에 전력 케이블을 개통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 체계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그는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그간 불편을 겪으신 국민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이후에도 전원공급 상황을 밀착 지원해 추가적인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유사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의 전력이 복구됨에 따라 다음 메일 등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도 이날 중 복구가 완료될 예정이다.sojin@ekn.kr박성하 SK C&C 대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메타버스 공간 플랫폼 기업 올림플래닛과 마이스(MICE) 기업 코엑스는 18일 오전 코엑스 프라이드랩에서 엘리펙스 메타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온오프라인 MICE 사업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메타버스 공간 관련 기술 교류 등을 통해 메타버스 공간을 기반으로 한 MICE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올림플래닛은 메타버스 공간 플랫폼 엘리펙스를 통해 코엑스의 행사 전시장과 회의실을 메타버스로 옮겨올 예정이다. 각종 전시회, 컨퍼런스 등 MICE 산업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활성화할 수 있도록 트랜스포메이션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협약을 통해 코엑스를 찾는 고객 경험가치를 증대시키고 글로벌 마이스 기업으로서 새로운 온라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현 올림플래닛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전시·컨퍼런스 분야의 메타버스 트랜스포메이션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MICE 산업의 또 다른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메타버스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올림플래닛 이동기 코엑스 사장(왼쪽)과 권재현 올림플래닛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메타 코엑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업무용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와 기업 정보 시스템 ‘워크플레이스’ 결합 서비스를 처음 사용하는 고객에게 요금 20%를 추가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두 서비스를 결합해 ‘네이버 클라우드 포 스마트워크’ 패키지로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이 패키지 사용자는 올해 1∼3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또 ‘워크플레이스’ 사용자 약 85%는 ‘네이버웍스’를 함께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할인 프로모션은 이러한 고객 니즈에 맞춰 더 많은 고객의 초기 도입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자 기획됐다. 오는 12월31일까지 결합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기존 제공하는 결합 서비스 30일 무료 체험 및 10% 상시 할인 외에 추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가 할인은 결합 서비스 신규 유료 계약일자 익월부터 6개월간 자동 적용되며, ‘네이버웍스’나 ‘워크플레이스’를 유료로 사용 중인 고객도 결합 상품으로 신규 전환하면 동일 혜택을 받게 된다. 한근주 네이버클라우드 사업 오퍼레이션 총괄은 "이번 프로모션은 하이브리드 업무에 대한 꾸준한 문의와 결합 서비스 수요 증가세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더 많은 고객이 부담 없이 네이버클라우드의 비즈니스 솔루션을 경험하고,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sojin@ekn.krclip20221018154139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웍스’와 ‘워크플레이스’ 결합 서비스를 처음 사용하는 고객에게 요금 20%를 추가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업계 최초로 내놓은 14나노미터(㎚) 기반 ‘LPDDR5X’로 업계 최고 동작 속도를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퀄컴 최신 플랫폼에 LPDDR5X D램을 탑재하고 동작 속도를 검증한 결과 8.5Gbps를 구현했다고 18일 밝혔다. 1초에 영화 14편을 처리하는 속도에 해당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3월 퀄컴과 협력해 7.5Gbps를 검증한 지 5개월 만에 8.5Gbps를 구현하고 LPDDR5X D램의 채용 범위를 모바일뿐만 아니라 다양한 응용처로 넓혀갈 수 있게 됐다. 7.5Gbps는 D램 8기가바이트(GB) 패키지 기준으로 1초에 5GB 영화 12편을 처리할 수 있는 속도다. 1Gbps는 모바일 기기에 탑재됐을 경우 초당 4GB 영화 약 2편을 더 처리할 수 있는 속도다. 극자외선(EUV) 기술이 적용된 14나노 기반 LPDDR5X D램은 이전 세대 제품인 LPDDR5 동작 속도(6.4Gbps)보다 1.3배 빠르다. 삼성전자는 LPDDR5X D램에 메모리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간 통신 신호 노이즈 영향을 최소화해주는 핵심 회로 설계 기술인 ‘고속 입출력 신호 개선 설계’ 등을 적용했다. 저전력·고성능 강점을 갖춘 LPDDR D램은 모바일 시장을 넘어 서버, 고성능 컴퓨팅(HPC), 전장(Automotive) 등 다양한 분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향후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으로 시장이 더 확대될 전망이다. 이동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퀄컴과 협력을 통해 LPDDR5X D램 업계 최고 동작 속도를 구현하고 초고속 인터페이스 대중화를 1년 이상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아드 아주가 퀄컴 테크놀로지 제품관리 담당 부사장은 "모바일 업계 최초로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에서 최신 LPDDR5X를 8.5Gbps로 구현해 모바일, 게이밍, 카메라, AI 애플리케이션의 새로운 기능과 향상된 성능으로 사용자 경험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unnamed (6) 삼성전자 ‘LPDDR5X D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