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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에서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과 홍콩 엔터테인먼트 빌딩은 일일 평균 유동 인구가 각각 30만명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부터 내년 유치 결정 시점까지 홍보 영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홍보 영상은 부산이 2030년 박람회 개최에 적합한 도시라는 점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부산엑스포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홍보 영상 송출을 통해 이목을 집중시켜 부산 인지도가 높아지고 유치 응원을 이끌어내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스페인 마드리드 까야오 광장, 스웨덴 스톡홀름 스투레플란 광장 등 주요 전광판에도 최근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을 상영하기 시작했다. 앞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 기간 전시장과 베를린 공항, 카데베 백화점 매장에서도 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등 세계 각국에 부산엑스포를 알리고 있다.
윤상직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은 "다른 경쟁국과 달리 글로벌 기업 등 많은 우수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우리나라가 가진 큰 강점"이라며 "기업과 함께하는 유치 홍보 활동으로 박람회 유치부터 개최시까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기업이 참여한 민간위원회와 함께 앞으로 민관 협력이 더욱 활성화돼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유치 홍보 활동이 증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부사장은 "세계 주요 명소 옥외광고를 통해 부산엑스포를 알리겠다"며 "미래 선도 도시 부산에서 삼성전자가 가진 다양한 기술과 노력을 선보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jinsol@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