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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스튜디오 ‘플립 사이드 마켓’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후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서울 성수’, ‘부산 광안리’ 등 국내 총 6곳에 오픈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5’·‘갤럭시 Z 폴드5’·‘갤럭시 탭S9 시리즈’·‘갤럭시 워치6 시리즈’ 등 신제품 체험이 가능한 ‘갤럭시 스튜디오’를 다음달 20일까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새롭게 오픈한 ‘갤럭시 스튜디오’에 라이프 스타일을 판매하는 ‘마켓’ 콘셉트를 적용하고, ‘플립 사이드 마켓’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관람객들은 패션, 게임, 북스토어, 스포츠, 건강 등 다양하게 구성된 공간에서 갤럭시 신제품과 함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방문한 고객이 마켓 콘셉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갤럭시 Z 폴드5’와 ‘갤럭시 Z 플립5’를 대여해 준다. 경험폰에는 ‘경험 마일리지’가 포함돼 있어, 관람객들은 각 체험 공간에서 콘텐츠를 구매하고 구매 경험에 따라 ‘굿즈’도 받을 수 있다. ‘경험 마일리지’는 ‘삼성페이’를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실제 각 체험 공간에서 ‘삼성페이’를 사용하는 것처럼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여러 각도에서 힙한 셀피 촬영을 할 수 있고, ‘갤럭시 Z 플립5’의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우’를 자신의 개성에 맞게 꾸며볼 수 있다. 북스토어로 연출된 공간에서는 ‘갤럭시 Z 폴드5’의 대화면을 통해 e북을 보면서 사전으로 단어를 검색하고, 동시에 S펜을 활용해 ‘삼성 노트’에 필기하는 등 다양한 멀티태스킹을 체험할 수 있다. 스포츠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에서는 ‘갤럭시 Z 폴드5’와 ‘갤럭시 탭S9 울트라’의 대화면을 통해 스포츠 게임은 물론 고사양 MOBA게임까지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건강 콘셉트의 공간에서 체험 가능하다. 수면 유형을 진단하는 테스트를 진행하고 건강한 수면 솔루션을 제안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스트랩과 매칭해 나만의 개성 있는 갤럭시 워치를 꾸며볼 수도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서울 성수동과 부산 광안리에 갤럭시 스튜디오를 오픈하고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갤럭시 최초로 국내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을 기념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 스튜디오 ‘서울 성수’와 ‘부산 광안리’를 모두 찾아 소비자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sojin@ekn.kr플립 사이드 마켓 성수 (1) 플립 사이드 마켓 성수 전경.

LG전자, LPGA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는 27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프랑스 에비앙리조트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 대회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LPGA 투어 5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이 대회를 LG전자는 지난 2017년부터 후원해 오고 있다. LG전자는 대회장을 찾은 전 세계 골프팬들을 대상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적극 펼친다. LG전자는 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 대형 전광판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문구를 담은 대회 홍보영상을 상영한다. LG전자는 지난해 대회 기간에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활동을 펼친 바 있다. 올해 말 프랑스에서는 세계박람회 개최지를 결정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린다. 5번홀은 ‘LG 시그니처 홀’이다. LG전자는 홀 주변에 LG 시그니처 배너를 설치해 대회 관람객들에게 제품과 브랜드를 알린다. 해당홀에서 홀인원을 하는 선수에게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제품 등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에비앙리조트 내 로얄호텔 로비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제품을 설치, 경기장 내 LG 시그니처 와인셀러를 비치해 선수 및 관람객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한편, LG전자는 예술적 가치와 혁신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LG 시그니처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리고 프리미엄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문화·예술 마케팅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LG아트센터 서울’에서는 LG 시그니처 타이틀 스폰서 자격으로 현대발레의 세계적 거장 ‘앙쥴랭 프렐조카쥬’가 선보이는 ‘백조의 호수’ 공연을 후원했다. 이정석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전무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함께 하는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에서 초 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 브랜드가 제시하는 ‘가전, 그 이상의 경험’을 효과적으로 알릴 것"이라며 "다양한 프리미엄 고객 접점에서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gore@ekn.kr0728 [사진]LGE_LPGA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 관람객들이 경기장 내 대형 전광판에서 상영되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문구를 담은 대회 홍보영상을 보고 있는 모습.

LG전자,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22만톤 감축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는 2022-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28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22만톤을 줄였고 ESG 위원회 역할도 확대했다. LG전자는 올해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고객과 이해관계자들에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의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현하기 위한 6대 전략과제의 분야별 성과와 달성 전략을 공개했다. LG전자가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서 배출한 직접 온실가스와 간접 온실가스는 92만7000톤(tCO2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이었다. 전년 대비 무려 22만톤 가량 줄어든 수치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순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8.2%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오는 205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의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계획을 확정, RE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 LG전자는 고효율·친환경 기술 적용을 확대해 제품 사용단계 탄소 저감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해 LG전자 7대 주요 제품의 기능단위 탄소배출량은 지난 2020년 대비 13.1% 줄었다. LG전자가 지난해 52개국 87개 지역에서 회수한 폐전자제품은 총 47만2876톤이다. 제품에 사용한 재활용 플라스틱은 3만 2987톤으로 직전 년도인 2021년 대비 약 25% 늘었다. LG전자는 제품과 서비스 접근성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주요 제품에 음성인식, 음성안내 기능을 탑재하고 전 가전에 붙여 사용할 수 있는 점자스티커도 배포하고 있다. 사내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LG전자는 올해 초 사단법인 전문직여성 한국연맹에서 ‘BPW 골드 어워드’를 수상하며 다양성·형평성·포용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 구축과 여성인재 발굴 및 육성 등에 기울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상생을 위한 공급망 ESG 관리 영역도 확대하고 있다. 또 국제 RBA 기준에 따라 노동, 안전보건, 환경 윤리 등 영역에서 협력사 ESG 리스크 선제 대응을 위한 3자 ESG 인증심사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협력사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아울러 ESG 경영의 내재화를 위해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의 역할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사회 운영 및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ESG 위원회 주관으로 사외이사의 독립성, 다양성 및 전문성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했다.gore@ekn.krMockups Design LG전자의 2022-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소니코리아 ‘FE 70-200MM F4 Macro G OSS II’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소니코리아는 고해상도 망원 줌 매크로 렌즈 ‘FE 70-200MM F4 Macro G OSS II’(SEL70200G2)’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SEL70200G2는 총 길이 149mm, 무게 794g의 사이즈를 지녔다. 인물, 풍경, 조류 촬영부터 매크로 촬영까지 폭넓은 촬영 주제를 아우를 수 있는 망원 줌 렌즈다. 최대 F4.0의 조리개를 제공하며 G 렌즈 고유의 뛰어난 AF 성능을 가줬다. 소니는 신제품 발표를 통해 총 50개의 FE 렌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SEL70200G2의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239만9000원이다. 소니코리아 온오프라인 공식 판매점을 통해 정식 판매된다. yes@ekn.kr[사진자료1] SEL70200G2 소니코리아 SEL70200G2 제품 이미지.

캐리어에어컨, 용리단길서 ‘캐리인더시티’ 이벤트 전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캐리어에어컨은 신용산 부근 ‘용리단길’ 내 카페 및 음식점 5개 매장에서 다음달 13일까지 ‘캐리인더시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캐리인더시티’에는 도시와 일상 속에 캐리어에어컨이 함께 하고 있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벤트는 카페 및 음식점 중 캐리어에어컨이 설치된 매장을 선별해 펼쳐진다. 홍콩식 BBQ 전문점 ‘로스트인 홍콩’, 멕시칸 요리 전문점 ‘버뮤다삼각지’, 로스팅 카페 ‘당케커피’, 케이크 전문 카페 ‘더닝’과 함께 유니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부라보선술집’ 등 5곳이다. 해당 매장에서 식사를 하거나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SNS 인증샷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중 카페 ‘더닝’과 음식점 ‘로스트인 홍콩’에는 캐리어에어컨의 특별한 굿즈를 별도 전시했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날 캐리어에어컨의 앞선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쾌적한 바람을 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yes@ekn.kr사진1_캐리어에어컨 캐리인더시티 이벤트 캐리어에어컨 캐리인더시티 이벤트 관련 이미지.

티맵, 대리기사 전용 체크카드 출시…"대중교통·커피·통신비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티맵모빌리티가 TMAP 대리기사 전용 ‘KB국민 TMAP & LOGI 행복 체크카드’ 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TMAP 대리기사 전용 체크카드 출시는 지난해 9월 티맵모빌리티와 KB국민은행 간 전략적 투자 유치 이후 진행된 사업 협력의 일환이다. 대리기사와 상생을 강화하고 더 나은 근무·복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기사님 행복프로젝트’ 중 하나다. KB 국민 TMAP & LOGI 행복 카드는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10% 청구할인, 이동통신요금 2500원 환급할인, GS25 편의점 5% 환급할인, CGV 35% 환급할인, 스타벅스 20% 환급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 출시를 기념해 최대 4만5000원을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카드 신규 발급 시 1만원 △발급한 카드로 2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발급 카드를 KB Pay 결제카드 등록 후 결제하면 5000원 △이벤트 기간 내 TMAP 대리기사 최초 가입 등록 시 1만원을 TMAP 대리기사용 애플리케이션(APP) 계정을 통해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다음 달 20일까지 진행된다 또 KB Pay 신규 가입 후 KB Pay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및 PUSH알람을 동의한 대리기사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쿠폰을 증정한다. 카드 발급은 TMAP 대리기사용 앱 내 공지사항에 있는 KB국민카드 신청 페이지에서 신청 할 수 있다. 박종민 티맵모빌리티 대리사업 리더는 "대리기사분들의 일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카드에 유용한 혜택들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기사님들이 만족하며 일할 수 있는 근무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ojin@ekn.kr다운로드 티맵모빌리티가 TMAP 대리기사 전용 ‘KB국민 TMAP & LOGI 행복 체크카드’ 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브라더코리아 ‘율목종합사회복지관’에 제품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브라더코리아는 지난 27일 경기도 안양시에 소재한 ‘율목종합사회복지관’에 자사 주요 제품을 후원했다고 28일 밝혔다. 브라더코리아는 시니어 디지털 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브라더 지역 사회 동행 프로젝트 At your side’의 일환으로 이번 기부를 기획했다. 이날 브라더코리아가 후원한 제품은 정품 무한 잉크젯 복합기(DCP-T720DW)와 라벨프린터 2종(PT-P710BT, PT-H110BW), 소모품 등 자사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브라더 무한 잉크젯 복합기는 서류나 문서 작업이 빈번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라벨프린터는 복지관 내 파일들을 깔끔하고 효율적으로 분류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제품 후원 뿐만 아니라 브라더코리아는 자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취약 계층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실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IT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기본 활용 교육’ 및 ‘미니 포토 앨범 제작 원데이 클래스’도 함께 진행했다. 교육 강사로는 김숙명 전문 디지털 강사가 나섰다. △스마트폰 카메라 설정 및 사진 편집 △카메라 필터 앱 활용 △갤러리 사진 프린팅 등 시니어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예방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 콘텐츠를 제공했다. 나카야마 요시히로 브라더코리아 대표는 "디지털 기술이 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지만 관련 지식과 경험이 부족하기 쉬운 시니어 계층은 IT 기술을 실생활에 활용하고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브라더는 디지털 기술을 연구하고 발전시켜나가는 기업 중 하나로서 소외되는 계층 없이 누구나 디지털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27일 경기도 안양시에 소재한 ‘율목종합사회복지관’에서 펼쳐 27일 경기도 안양시에 소재한 ‘율목종합사회복지관’에서 펼쳐진 제품 후원식에서 브라더코리아와 복지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불황의 여파로 많은 기업들이 올해 설비투자를 줄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오히려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의 10배가 넘는 7조2000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또 2분기 기준 최대인 14조5000억원을 시설투자에 집행했다. 앞서 1분기에도 영업이익(6400억원)의 10배가 넘는 6조5800억원을 R&D에 투자했다. 지난해 R&D 투자 총액은 24조9000억원이다. 2분기 사업부문별 시설투자 규모는 DS부문 13조5000억원, 디스플레이 6000억원 등이다. 상반기 누계로는 25조3000억원이 집행됐으며 DS부문 23조2000억원, 디스플레이 9000억원 수준이다. 이 같은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투자는 반도체 경기 반등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초격차 유지를 통해 미래 성장을 준비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 삼성전자는 실적 등락과 관계없이 매년 R&D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2500개 기업에 포함된 41개 한국 기업의 전체 R&D 투자 중 삼성전자 비중은 49.1%에 달한다. 메모리의 경우 지난 분기와 유사하게 중장기 공급성 확보를 위한 평택 3기 마감, 4기 골조 투자와 첨단공정 수요 대응 목적으로 평택 중심 설비 투자를 진행했다. 또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및 후공정 투자도 지속했다. 파운드리는 첨단공정 수요 대응을 위한 미국 텍사스 테일러 및 평택 공장 중심으로 투자가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170억달러(약 22조원)를 투자해 테일러시에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규모는 약 500만㎡이며 연내 완공,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테일러 공장은 고객사가 칩 위탁 생산을 주문하기 전에 제조에 필요한 설비(클린룸)를 먼저 확보해놓는 ‘셸 퍼스트’ 전략 중심지로도 꼽힌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모듈 보완 및 인프라 투자가 집행됐다. 삼성전자는 "불황에도 과감한 투자를 지속하는 초격차 전략을 펼쳐왔다"며 "역대급 R&D 투자와 시설투자를 지속함으로써 반도체 경기 반등에 유기적으로 대비하고 미래 성장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자 한다"고 강조했다.0727 삼성전자 R&D 투자 규모 추이 삼성전자 R&D 투자 규모 추이.

LG전자, 전자업계 중 유일 호실적…삼성 또 제쳤다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가 전자업계 중 유일하게 호실적을 이어가며 삼성전자를 다시 한번 추월했다. LG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9조9984억원, 영업이익 74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발표된 삼성전자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685억원으로 LG전자보다 734억원 뒤졌다. LG전자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3% 감소했다. 매출은 역대 2분기 실적 가운데 최고치를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은 희망퇴직 등 비경상 요인과 제너럴모터스(GM) 쉐보레 볼트 EV 리콜 재료비 상승분 등 일회성 비용으로 작년보다 줄었다. H&A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7조9855억원, 영업이익 600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 가까이 늘었다. 시장 수요 둔화 및 업체간 경쟁 심화에도 사업의 견고한 펀더멘털과 고효율·친환경을 앞세운 B2B 공조 사업의 성장이 이어졌다. LG전자는 3분기부터 초(超)개인화와 구독을 접목한 업(UP)가전 2.0을 출시, 고객 관계 중심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에 서비스 사업모델을 접목하는 시도로 가전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는 동시에 생산, 구매, 물류 등 오퍼레이션 전반의 효율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해 나간다. 시장 내 수요가 높은 볼륨존 라인업 또한 지속 확대한다. HE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3조1467억원, 영업이익 123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줄었으나 마케팅 비용 투입 효율화와 수익성이 높은 플랫폼 기반 콘텐츠·서비스 사업의 성장에 따른 수익구조 다변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LG전자는 △제품 중심의 TV 사업에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사업으로의 전환과 △초대형 프리미엄 TV 시장 리더십 또한 공고할 방침이다. VS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2조6645억원, 영업손실 61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 역대 2분기 최대치다. 올 연말 기준 1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주잔고가 순차 매출 전환으로 이어지고 있어 고속 성장을 거듭할 전망이다. 특히 수익성 측면에서 매출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BS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1조3327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장기간 이어지는 IT 제품 수요 감소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다소 줄었다. 다만 3분기 들어서는 IT제품의 수요가 상반기 대비 점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가운데 LG전자는 게이밍 특화 기능, 올레드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한 프리미엄 모니터 및 노트북 제품의 판매를 적극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버티컬별 맞춤 솔루션을 앞세워 추가 성장의 기회를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gore@ekn.krGYH20230727001800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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