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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22만톤 감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28 16:23

2022-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모두의 더 나은 삶 실현 위한 6대 과제별 성과·달성 전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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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2022-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는 2022-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28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22만톤을 줄였고 ESG 위원회 역할도 확대했다.

LG전자는 올해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고객과 이해관계자들에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의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현하기 위한 6대 전략과제의 분야별 성과와 달성 전략을 공개했다.

LG전자가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서 배출한 직접 온실가스와 간접 온실가스는 92만7000톤(tCO2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이었다. 전년 대비 무려 22만톤 가량 줄어든 수치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순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8.2%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오는 205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의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계획을 확정, RE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

LG전자는 고효율·친환경 기술 적용을 확대해 제품 사용단계 탄소 저감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해 LG전자 7대 주요 제품의 기능단위 탄소배출량은 지난 2020년 대비 13.1% 줄었다.

LG전자가 지난해 52개국 87개 지역에서 회수한 폐전자제품은 총 47만2876톤이다. 제품에 사용한 재활용 플라스틱은 3만 2987톤으로 직전 년도인 2021년 대비 약 25% 늘었다.

LG전자는 제품과 서비스 접근성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주요 제품에 음성인식, 음성안내 기능을 탑재하고 전 가전에 붙여 사용할 수 있는 점자스티커도 배포하고 있다.

사내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LG전자는 올해 초 사단법인 전문직여성 한국연맹에서 ‘BPW 골드 어워드’를 수상하며 다양성·형평성·포용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 구축과 여성인재 발굴 및 육성 등에 기울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상생을 위한 공급망 ESG 관리 영역도 확대하고 있다.

또 국제 RBA 기준에 따라 노동, 안전보건, 환경 윤리 등 영역에서 협력사 ESG 리스크 선제 대응을 위한 3자 ESG 인증심사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협력사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아울러 ESG 경영의 내재화를 위해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의 역할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사회 운영 및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ESG 위원회 주관으로 사외이사의 독립성, 다양성 및 전문성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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