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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SK매직이 지난 5월 출시한 패브릭 소파형 안마의자에 이어 고급 가죽 소재로 만든 새 안마의자를 선보인다. SK매직은 ‘고급 소파형 안마의자’를 출시하고, 9월 한 달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고급 소파형 안마의자는 내구성이 뛰어난 부드러운 가죽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색상도 화이트 톤의 ‘미스티 아이보리’에 세련된 디자인으로 설계됐고, 좁은 공간에도 부담 없이 설치할 수 있다. 등 부위 전체에 온열 기능을 지원해 신체 순환에 도움을 주고, 부드러운 ‘연질 안마볼’을 이용한 ‘2D 마사지 시스템’을 제공한다. 동급 사양 최고의 ‘하체 트리플 케어’ 기능도 적용해 3단계 강력한 공기압을 이용한 에어 마사지와 동시에 2개의 롤러가 회전하며 종아리, 발 등 하체에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울러 전문가, 회복, 스트레칭, 다이어트 등 6가지 자동 안마 프로그램을 지원해 사용자의 컨디션에 따라 세분화된 나만의 전문 마사지 케어를 즐길 수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SK매직은 출시를 기념해 9월 한 달간 렌탈료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오는 30일까지 구매 및 계약 고객에게 렌탈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4 SK매직 ’고급 소파형 안마의자’. 사진=SK매직

쿠쿠, 취사소음 적은 압력밥솥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종합 건강 생활가전 기업 쿠쿠전자가 국내 최초로 취사 시 발생하는 소음을 현저히 줄인 ‘사일런트 압력 시스템’을 적용한 밥솥을 선보인다. 쿠쿠전자는 ‘마스터셰프 사일런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사일런트 압력 시스템은 기존의 전기압력밭솥이 외부로 돌출된 압력추 하중으로 취사 중 발생한 압력을 제어하던 방식을 상향시킨 기술이다. 돌출형 압력추를 없애고, 매립된 증기 배출 통로에 ‘신개념 실린더 압력 제어 기술’을 도입해 취사 중 발생되는 소음을 크게 낮췄다. 돌출형 압력추로 압력을 제어하던 기존 압력밥솥은 취사 시 평균 61dB의 소음이 발생하는 반면, 마스터셰프 사일런스는 취사 마지막 단계에서 스팀이 한꺼번에 분사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취사 중 발생하는 소음을 속삭이는 소리 정도인 36.9dB로 최소화했다. 사일런트 압력 시스템 덕분에 외부 돌출 압력추가 사라지고, 돌려서 사용하던 트윈프레셔 조절 핸들을 터치방식 디스플레이의 ‘오토락킹’으로 대체하면서 군더더기 없이 매끄럽고 심플해진 외형을 갖추게 됐다. 여기에 스팀이 통과되는 캡의 구조를 변경한 ‘사일런트 스팀 실드’는 증기가 저소음으로 배출되도록 설계돼 취사 소음을 줄이는 동시에, 울퉁불퉁한 요철 없이 매끈한 형태를 갖춰 청소도 더욱 쉬워졌다. 또한, 무압 모드 취사 중 밥솥 뚜껑을 열어 재료를 추가할 수 있는 ‘오픈쿠킹’과 1인분 기준 12분 만에 밥을 완성하는 ‘슈퍼 쾌속’ 기능도 추가했다. 이같은 혁신 기술의 도입으로 마스터셰프 사일런스는 초고압으로 압력밥솥 특유의 찰지고 쫀득한 밥맛을 낼 수 있고, 고화력 IH 무압으로 취사하면 촉촉하고 고슬고슬한 밥을 맛볼 수 있다고 쿠쿠는 설명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마스터셰프 사일런스는 쿠쿠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한 ‘사일런트 압력 시스템’이 도입돼 기존 제품과 확연히 차이 나는 저소음 성능을 갖추고, 외부 돌출형 압력추와 트윈프레셔 조절 핸들이 사라져 미니멀리즘 밥솥 디자인의 정수를 구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미지1] 쿠쿠전자 마스터셰프 사일런스 CRP-NHTR0610FGW 쿠쿠전자 ‘마스터셰프 사일런스’. 사진=쿠쿠전자

“중소기업·소상공인 위한 새로운 금융지원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고물가ㆍ고금리ㆍ고환율ㆍ고임금 등 4중고에 빠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안정을 위해 전문가들이 모여 머리를 맞댔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는 3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안정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는 9월 말 코로나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대출만기연장 및 이자상환유예 조치 종료를 앞둔 시점에서 현실적인 부채 연착륙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발생 시 극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진호 한남대학교 교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부채현황과 신용회복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의) 추가 피해를 차단하기 위한 대안으로 코로나 기간 신용등급이 하락한 기업들의 신용등급 회복이 중요하며, ‘중소기업의 복원력지수’ 등을 고려한 새로운 신용평가 방법 도입을 논의할 때"라며 "이 지수 자체로만 신용평가를 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기존에 있는 평가시스템에 추가하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채운 서강대학교 교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위기 대응과 회생방안’을 주제로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해 생산성과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성 지원과 긴급자금대출을 결합한 ‘한국형 PPP(생산성보호프로그램)’ 제도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임 교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유형별로 맞춤형 금융지원을 도입하되 기존에 존재하는 지원제도와 연계해 회복력을 강화하는 방안과 폐업·생존 기업을 나눠 투트랙(Two-Track)으로 금융지원과 더불어 정책지원을 연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용진 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가지고 있는 부채는 900조가 넘었다"며 "중소기업들의 경우, 여전히 직접금융보다 간접금융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고, 중소기업에 특화된 신용평가 시스템이 아닌 범용 신용평가시스템으로 인해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자본조달 환경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학회장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거나 비즈니스 생태계가 무너진다면 국가 경쟁력 또한 무너질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자본을 조달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박영석 서강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송유경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이석란 금융위원회 산업금융과장 △박재성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용진 중소벤처학회장,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등이 토론회에 참석했다. 한편, 이날 중기중앙회는 지난 1~5일까지 진행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안정 지원을 위한 의견조사’(중소기업·소상공인 400개사 대상)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출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조치 이용자의 88.7%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추가연장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60.3%에 달했다. 추가연장이 필요한 이유로는 ‘코로나로 인한 매출하락 미회복’이 35.7%로 가장 많았으며, ‘물가, 원자재값 인상 등 경영환경 악화’(29.9%), ‘대출상환ㆍ이자납부를 위한 자금여력 부족’(21.2%)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대출만기연장 조치가 종료될 경우 희망하는 지원대책은 ‘저금리 대환대출 프로그램 지원’이 50.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대출만기금 장기분할 상환제도 마련’(30.0%), ‘조기상환 시 이자율 경감 등 부담완화’(28.0%) 등이 뒤따랐다. 또한, 코로나19 발생 전년도(2019년) 대비 ‘2021년도 매출이 20% 이상 감소’했다고 응답한 경우는 소상공인 59.0%, 중소기업 25.0%로 나타났다.보도193-사진1 8월 3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안정 지원을 위한 토론회’에서 (왼쪽 5번째부터)김용진 중소벤처학회장,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기부, 내년 예산 13조6천억 "민간 성과에 역점"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내년도 국가살림 예산이 총 639조원으로 편성된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도 벤처·스타트업 육성 1조9450억원을 포함한 총 13조5619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책정하고 윤석열 정부의 중소기업·소상공업 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지난 31일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예산안’을 세부항목별로 설명했다. 내년 중기부의 예산안은 크게 △벤처·스타트업 육성 △중소기업 스케일업과 혁신성장 △상공인·자영업자의 완전한 회복과 새로운 도약 등 3개로 대분류된다. 우선 민관 공동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1조9450억원을 편성했다고 이날 브리핑에서 조주현 차관은 밝혔다..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등 민간 투자자의 역할이 큰 민관협력형 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와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고, 벤처·스타트업의 초격차·딥테크, 제조고도화, 글로벌화 등 꼭 필요한 분야에 예산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 팁스를 기업·시장 친화적으로 개편하고, 예산액도 올해 2935억원에서 내년 3782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또한, 내년부터 바이오·인공지능(AI)·항공우주 분야 등 미래선도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기간과 규모가 확대된 ‘딥테크 트랙’을 신설해 120개사를 선정해 3년간 최대 15억원씩 지원한다.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도 올해(300억원)보다 더 늘린 405억원으로 책정해 구글플레이·엔비디아 같은 글로벌 대기업과 손잡고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2027년까지 잠재력이 큰 신산업·신기술 분야 스타트업 1000개사를 집중적으로 발굴해 초격차 스타트업으로 육성하는 혁신분야 창업패키지에도 1014억원을 편성했다. 창업지원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창업중심대학’으로 지정해 캠퍼스 창업을 활성화해 스타트업 전진기지로 만든다는 목표에 맞춘 창업중심대학 사업에 674억원을 투입한다. 중기부는 내년에 중소기업 모태펀드 출자예산을 3135억원으로 설정하고, 창업 초기기업과 청년창업, 국가전략산업 분야로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모태펀드를 기반으로 초격차 분야 벤처·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초격차펀드 신설에 550억원을, 해외 벤처캐피탈(VC)이 운용하는 글로벌펀드에도 235억원을 각각 출자해 글로벌 모험자본의 국내 벤처·스타트업 투자를 촉진시킬 계획이다. 규제자유특구에도 156억원을 들여 규제특례 적용 신기술·서비스의 실증 인프라·연구개발(R&D)·상용화를 지원하고, 특구 안착화 예산을 확대해 특구 사업자를 적극 돕는다. 이밖에 경영위기 상태인 벤처·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조기 정상화와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 구조혁신지원 R&D’ 사업에 4030억원을 사용한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스케일업과 혁신성장 정책 추진을 위해 7조4410억원을 편성했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중소기업의 생존을 위한 지원보다 신산업과 혁신성장 분야의 중소기업을 우대하고, 신규 시설 투자자금 공급을 확대한다. 또한, 다음해부터 정책자금 4970억원을 민간 금융을 활용하는 이차보전 사업으로 전환해 정부 지출 규모는 절감할 계획이다. 2023년 중소기업 수출지원 예산도 2453억원으로 늘렸다. 물류전용 수출바우처 지원을 강화하고, 풀필먼트 지원규모도 확대한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 구축 용도로 153억원을, 납품대금 연동제의 실적확인체계 구축에 8억원을 투입한다. 마지막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완전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예산으로 4조1759억원을 책정했다. 구체적 내용에서 ‘경영개선-폐업-재도전 종합 패키지’에 1464억원을 편성해 폐업자 대상 점포철거비·심리치유·컨설팅·법률자문 지원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동네상권에 문화와 이야기를 입히는 ‘로컬상관 브랜딩’에 304억원을, 로컬유통 인프라 구축에 86억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이영 장관은 "단순히 지원물량을 확대하는 뿌리기식 지원 예산은 감축하고, 윤석열 정부의 민간 중심 역동경제 기조에 맞게 민간주도 또는 민간연계 방식의 사업에 예산을 증액해 성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4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3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3년도 중기부 예산안 인포그래픽 2023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예산안.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중기중앙회,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의 대학생 서포터즈 ‘행복한 중기씨’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중기중앙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행복한 중기씨’ 2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이번 기수에 선발된 16명의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참석해 임명장을 수여 받고, 중소기업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을 수강하며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복한 중기씨 서포터즈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활동할 예정으로, △괜찮은 중소기업 일자리 소개 △청년지원정책 정보 제공 △영상, 카드 뉴스 등 중소기업 인식개선 콘텐츠 제작 △중소기업 및 청년 일자리 관련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아울러, 중기중앙회는 ‘참 괜찮은 중소기업’ 일자리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중소기업 현장을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온라인 콘텐츠 제작 △청년정책 이해 등 서포터즈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행복한 중기씨는 지난 2010년에 처음 발족돼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하는 대학생 서포터즈로, 중소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괜찮은 중소기업 일자리 정보를 찾고 알리기 위해 구성됐다. 특히 중기중앙회와 서포터즈가 함께 운영해온 행복한 중기씨 블로그는 약 2000개의 자체 제작 콘텐츠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686만명 이상이 누적 방문하고 있는 중소기업 분야 대표 블로그로 성장했다. 이태희 중기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그동안 행복한 중기씨는 중소기업 인식개선에 앞장서 왔으며, 좋은 중소기업을 알리는 데 기여해왔다"며 "이번에 선발된 22기 서포터즈들은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중소기업과 청년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보도191-사진 3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개최된 ‘행복한 중기씨’ 22기 발대식에서 정윤모 상근부회장(앞줄 왼쪽 5번째)와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이영 장관 “유니콘 양성 글로벌네트워크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따뜻한 디지털 경제를 견인하는 부처가 되겠습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0일 취임 100일을 맞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글로벌 유니콘 양성 △신산업 규제 프리존 조성 △불공정 거래 개선 △중소기업 디지털 가속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정부종합청사 별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100일 성과 및 핵심정책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글로벌 유니콘 양성을 위해 오는 9월 뉴욕을 시작으로 스타트업들과 함께 해외로 나갈 예정이다. 해외 벤처캐피탈(VC)과 연계한 글로벌펀드를 확대 조성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도입과 12월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테크 기반 기업들을 지원한다. 또한 기존에는 규제자유특구 입주 기업이 아니면 할 수 없었던 규제 관련 실증사업을 간단한 서류 절차를 통해 입주 기업이 아니더라도 실증사업을 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 또한,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 등 경제협단체들이 모여 ‘함성(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선포식’을 개최하고, 플랫폼을 구축한다. ‘남품대금 연동제’ 정착을 통해 불공정 거래 개선에도 나선다. 스마트공장 지원 정책을 양적 확대에서 질적 고도화로 전환해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한다.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후관리 체계화를 통해 기존공장 활용률도 높인다. 이 장관은 100일간의 성과도 발표했다. 첫 번째로 ‘현장 소통’을 꼽았다. 취임 후 통인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용산 대통령집무실에서 개최된 중소기업인의 날 행사 등 40회가 넘는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 취임과 함께 닥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高) 복합위기’에 대응해 소상공인 손실보전 22조5000억원, 손실보상 2조5000억원, 대환대출 234억원 등을 지원하며 ㅆ전한 회복을 유도했다고 이 장관은 설명했다. 정권교체에 따른 정책전환도 성과로 강조했다. 대기업과 거래하는 중소 제조업체들의 숙원인 납품대금 연동제를 적극 추진해 8월 표준특별정서와 시범운영 확정 뒤 오는 9월 시범운영을 앞두고 있다. 새 정부의 원전산업 재기 정책에 따라 원전 중소기업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차원에서 지난 2개월 동안 74개사에 자금 158억원, 보증 101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반도체 팹리스의 민관협력 강화를 위해 민관 협력 팹리스 챌린지를 개최했다. 유망 팹리스 중소기업 5개를 선정해 삼성전자의 시제품 제작 지원, 신제품 검증, 중기부의 소요비용 1억원 지원을 연계하는 정책을 펼쳤다고 이 장관은 소개했다. 중기부는 윤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인 ‘규제 혁파’에 부응해 중견·중소기업의 안정된 지속경영을 위해 가업승계 규제를 개선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이 장관은 가업승계 과세특례한도를 1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올리는 대신 사후관리기간은 7년에서 5년으로 단축했다고 말했다. 또한, 전남·경북·경남에 규제자유특구 3곳을 신규 지정해 개조 전기차,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암모니아 혼소연료추진 선박 개발 등 차세대 중소기업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기반을 마련했다.4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SK매직, 프리미엄침대로 차별화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SK매직이 호텔 스위트룸급 프리미엄 침대를 선보이고 매트리스 사업을 강화한다. 지난 5월 침대 렌탈과 관리 서비스 브랜드 ‘에코 휴(ECO hue)’를 처음 선보인데 이어 프리미엄 제품군을 추가하면서 매트리스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매직은 30일 프리미엄 침대 ‘워커힐 매트리스’ 3종을 오는 9월 1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워커힐 매트리스는 앰배서더 스위트, 로열 스위트, 프레지덴셜 스위트 등 실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스위트룸 객실에서 사용하는 동일 모델의 최고급 사양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3개 객실명을 그대로 모델명으로 사용했다. SK매직에 따르면, 워커힐 매트리스의 스프링은 인체공학기술이 적용된 ‘7존 트리플 독립스프링’을 적용했다. 소프트, 미디움, 하드 타입의 총 3개 스프링이 신체 구조에 따라 세분화한 배열로 체중을 분산하고, 각 신체 부위를 편안하게 지지해 준다고 설명했다. 기존 매트리스보다 2배 두께로 강화한 ‘4면 폼케이스’는 촘촘하게 스프링을 감싸 오랜 기간 사용해도 꺼짐현상 없이 견고함을 유지하며, 매트리스 측면은 공기순환을 위한 에어홀을 추가했다. 프레지덴셜 스위트 매트리스의 경우, 이탈리아산 고급 라텍스와 바이오폼을 추가해 편안함과 높은 쿠션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화재안전을 위한 최고급 난연솜과 방염 원단을 사용했다. SK매직은 구매자와 렌털 이용자에게 매트리스 청소와 살균 등 전문 방문관리 서비스 등을 4개월 주기로 제공한다. SK매직 관계자는 "가정에서도 특급호텔과 동일한 편안함과 분위기를 누릴 수 있도록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와 제휴해 실제 호텔 스위트룸 객실에서 사용하는 최고급 사양의 매트리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4 SK매직 워커힐 매트리스 ‘프레지덴셜 스위트’. 사진=SK매직

중기중앙회-쿠팡, 중소상공인 돕기 상생기획전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와 쿠팡이 중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보를 위해 손을 잡았다. 중기중앙회는 쿠팡과 함께 오는 31일부터 ‘중소기업중앙회-쿠팡 온라인 상생기획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상생기획전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지원을 위해 추진된다. 중기중앙회와 쿠팡은 지난 3월 ‘대·중소기업 유통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온라인 유통 상생협의체를 발족한데 이어 상생협의체 협력사업의 하나로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 중기중앙회의 지역 우수 중소기업 판로지원 프로그램 ‘일사천리’ 사업 참여업체 중 쿠팡에 입점한 중소상공인 약 300개사가 이번 기획전에 참여하며 식품, 생활용품, 의류 등 다양한 품목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쿠팡은 이번 착한상점 상생기획전을 통해 배너 노출 등 마케팅 지원과 매출증대를 위한 전국적 판로확대 기회제공 등 입점 중소기업 상생발전을 위한 지원 노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지난 3월 유통 온라인 상생협의체 출범 이후 쿠팡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 판로지원 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중기중앙회는 상생협력 확산을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4 중소기업중앙회와 쿠팡이 함께 여는 착한상점. 사진=중소기업중앙회

대중소협력재단, K-브랜드 美수출 470억 예약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이 코로나19 발생 3년 만에 열린 해외 우수 중소기업 제품 수출상담ㆍ판촉전시회에서 470억원이 넘는 계약실적을 성사시켰다. 협력재단은 미국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CJ그룹 ‘KCON(케이콘) 2022 LA’ 행사와 연계해 국내 중소기업 우수제품 수출상담·판촉전시회를 이달 19∼22일 나흘간 진행한 결과, 판매액 2억원과 계약추진액 472억원의 실적을 성공시켰다고 29일 밝혔다. ‘K-Collection with KCON 2022 LA’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출전시 행사에는 뷰티·패션·생활용품 등 소비재 중심의 48개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미국 현지 벤더(협력업체)·바이어(수입업자)와 1 대 1 비즈니스 상담(B2B)을 진행했고, 케이콘 관람객을 대상으로 K-브랜드 홍보와 판매 활동도 펼쳤다. 협력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CJ ENM과 함께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하나로 케이콘 연계 중소기업 수출상담 판촉행사를 진행해 왔다. 그동안 총 17회에 걸쳐 743개 국내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총 249억원의 수출 집행을 일궈내는 등 꾸준한 성과를 만들어 왔다. 협력재단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린 KCON 2022 LA에서 한류 문화와 함께 우리의 우수한 중기 제품들을 알릴 수 있었다"면서 "세계적인 한류 열풍에 힘입어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한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KCON 전경 (1) 지난 19∼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KCON 2022 LA’의 행사 모습. 사진=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中企 74% "올해 추석자금 사장 작년보다 개선"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여전히 경영상황이 좋지 않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올해 추석 자금사정이 버틸만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0일 발표한 ‘2022년 중소기업 추석 자금 수요조사’(8월 10∼23일, 중소기업 900개 대상 실시) 결과에서 중소기업의 73.8%가 추석자금 상황이 견딜만하다고 응답했다. 세부적으로 추석자금 원활이 20.9%, 보통이 52.2%로, 이같은 응답률은 지난해 조사 결과 수치 44.2%(원활 15.3%, 보통 28.9%)보다 호전된 수치다. 중기중앙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외부활동 제한이 약해진 영향으로 분석했다. 이를 반영하듯 응답 중소기업 4곳 중 1곳에 해당하는 26.2%가 추석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곤란하다’ 응답 기업 비중(55.8%)과 비교해 절반 이상 줄어든 수치다. 규모별로는 매출액과 종사자수가 적을수록 자금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내수기업(27.0%)이 수출기업(19.6%)보다 자금사정이 더 곤란하다고 응답했다. 자금사정 곤란원인으로 판매·매출부진(67.4%)이 가장 많았고, 뒤이어 원·부자재 가격 상승(58.1%), 인건비 상승(33.5%) 순으로 답했다.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이 ‘보통’이라는 응답이 60.8%를 차지했고, ‘곤란하다’라는 응답(15.9%)보다 ‘원활하다’라는 응답(23.3%)이 더 높게 나타났다. 금융기관 거래 시 애로사항으로는 고금리(53.1%)가 지난해(29.0%)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하며 가장 많은 답변을 차지했고, 매출액 등 재무제표 위주 대출(43.4%)이 그 뒤를 이었다. 자금조달 여건은 어렵지 않으나, 금리인상으로 인해 자금을 조달하는 부담이 커졌다고 중기중앙회는 분석했다. 한편, 중소기업은 올해 추석에 평균 1억5730만원의 자금이 필요하지만 평균 2170만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족한 추석 자금 확보계획에 대해서는 납품대금 조기회수(47.4%), 결제연기(28.4%), 금융기관 차입(23.7%)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다만, ‘대책없음’ 응답도 24.2%에 달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올해 중소기업의 추석 자금사정은 위드 코로나와 함께 지난해보다는 다소 나아졌지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융비용 부담이 가장 큰 자금조달 애로요인이 되고 있는 만큼,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3 지난해 추석 대비 최근 중소기업 자금사정. 자료=중소기업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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