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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산리오 캐릭터 영유아제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유한킴벌리는 영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그린핑거’의 글로벌 캐릭터 산리오 에디션 한정판을 선보였다. 10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산리오캐릭터즈와 공동작업한 ‘그린핑거 마이키즈 산리오캐릭터즈’ 스페셜 에디션 제품은 어린이들 사랑을 받는 헬로키티·마이멜로디·포차코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한정판은 △얼굴로션 △로션 플러스 △샴푸 △워시 △린스 등 5종으로 구성돼 있다. 향후 기획세트와 선 쿠션 제품도 추가로 나올 예정이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유한킴벌리는 자사몰 맘큐에서 헬로키티·마이멜로디·포차코 캐릭터 제품의 인기투표 이벤트를 진행한다. 투표 참가자 중 추첨을 거쳐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관련 프로모션이나 이벤트도 마련해 산리오캐릭터즈 굿즈를 증정할 계획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키즈 스킨케어는 아이 스스로 고르고 직접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친근한 산리오 캐릭터들과 스킨케어의 만남은 건강한 보습과 목욕 습관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ys@ekn.kr유한킴벌리 산리오 콜라보 유한킴벌리의 ‘그린핑거 마이키즈 산리오 에디션’ 제품. 사진=유한킴벌리

中企 MZ세대 근로자 "5일휴가 언감생심"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20∼30대 MZ세대 근로자들은 5일 이상 장기휴가(휴일 제외)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비율이 10% 이하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20대가 8%, 30대가 10%에 그쳤다. 이처럼 장기휴가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로 20대는 ‘상사의 눈치’, 30대는 ‘과다한 업무량’을 상대적으로 많이 꼽아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의 워라벨(일과 여가의 균형)을 위해서는 법적으로 보장된 휴가만이라도 제대로 쓸 수 있도록 하는 기업 문화와 제도적 장치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북카페 ‘카페꼼마’에서 청년노동자를 주축으로 하는 노동조합 협의체인 새로고침노동자협의회와 공동으로 ‘청년근로자-중소기업 공감소통 토크콘서트’를 열고 중소기업 사장들과 청년 근로자들이 워라벨과 노사 상생을 위해 서로의 입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먼저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의 근로현황과 근로문화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한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연차휴가 소진율은 전체 평균 76.1%, 이 중 20대는 81.0%, 30대는 78.1%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노 연구위원은 "20·30대의 연차휴가 소진율이 40·50대보다 상대적으로 높고, 2018년에 비해 2021년 더 높아졌지만, 이 수치가 결코 만족할 만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특히, 중소기업 상용 근로자 중 휴일을 제외하고 5일 이상 장기휴가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근로자는 △20대 8.2% △30대 10.0% △40대 10.9% △50대 9.5%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근로자 중 일주일 정도 온전히 휴가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비중이 전체의 10%도 되지 않으며, 그 중에서도 20대가 가장 취약한 셈이다. 20·30대 중소기업 근로자가 연차휴가를 사용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연차수당 수령을 위해’(20대 25.3%, 30대 22.2%)를 꼽았다. 그러나 ‘업무량 과다’(20대 12.4%, 30대 15.3%), ‘상사의 눈치’(20대 10.5%, 30대 5.2%)도 40·50대 근로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노 연구위원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전반적 휴가 만족도도 100점 만점에 20대 69.0점, 30대 69.3점으로 모두 60점대 수준"이라며 "휴가사용 활성화, 유연근무제 확산 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중소기업 사장 패널 3명과 청년 근로자 패널 3명의 간담회에서는 근로자 개인 일정이 있는 날 야근 업무가 발생하는 경우 등 노사간 견해 차이도 불거졌지만, 서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애로사항을 공유해 보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중기중앙회와 새로고침은 이번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향후 세부 주제별로 후속 토크콘서트를 지속 개최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관련된 각종 노동현안 정책과제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유준환 새로고침 의장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저조한 중소기업 상황에서는 현존하는 노동자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새로고침은 앞으로도 노사문제 해결과 노동 사각지대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청년근로자와 노동현안을 두고 처음 만나는 자리라 긴장도 되지만 노사가 상생하려면 먼저 상호 공감이 필요하다"며 "청년의 의견을 경청해 건강한 노동시장과 유연한 근로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중소기업중앙회 청년근로자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왼쪽 다섯번쨰)이 10일 서울 여의도 북카페 카페꼼마에서 열린 ‘청년근로자-중소기업 공감소통 토크콘서트’에서 유준환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 의장(왼쪽 네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알톤스포츠, ISO 환경경영·안전보건관리 국제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알톤스포츠는 업계 최초로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환경경영체계(ISO 14001), 안전보건관리체계(ISO 45001)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 경영 체계에 관한 국제 표준 인증이다. 친환경 경영 관리 체계를 갖추고 이를 지속적으로 준수하는 기업에 부여한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안전 보건 관리 분야의 최고 수준 글로벌 인증이다. 사업장 내 안전한 작업 환경 제공, 안전 보건 체계 구축과 이행 여부를 확인해 인증하는 제도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이번 ISO 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친환경 경영과 안전 보건 경영 역량을 입증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안전과 환경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yes@ekn.kr[사진] 알톤스포츠 CI 알톤스포츠 CI

쿠쿠전자, 밥맛↑소음↓ IH압력밥솥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생활가전 기업 쿠쿠전자는 밥맛은 높이고 소음은 낮춘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 사일런스 오브제 6인용 IH압력밥솥’을 새로 선보인다. 9일 쿠쿠전자에 따르면, 압력밥솥 신제품은 찰기 있는 식감을 주는 ‘초고압 모드’와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무압 모드’를 제공하는 ‘트윈프레셔’ 기술이 적용됐다. 도서관 실내 수준의 36.9㏈의 낮은 소음만을 발생시키는 ‘사일런트 압력 시스템’을 함께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아울러 신제품은 무압 취사 중 뚜껑을 열고 나물 등의 식재료를 추가할 수 있는 ‘오픈 쿠킹’ 모드와 영양밥부터 천천히 가열하는 수비드 요리 등의 다양한 조리가 가능한 55가지 레시피가 내장돼 사용이 편리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밖에도 △편의성 높인 상부 디스플레이 △일반 내솥·스테인리스 내솥 호환 지원 △분리·세척 용이한 원터치 분리형 커버 등이 함께 제품에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신제품은 이번 출시한 6인용 모델에 이어 내년 상반기 중 10인용 제품을 추가 출시할 예정으로, 많은 소비자가 더욱 맛있는 밥을 집에서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ys@ekn.kr쿠쿠전자 신제품 쿠쿠전자의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 사일런스 오브제 IH압력밥솥’ 제품. 사진=쿠쿠전자

알지티 "엘리베이터·자동문 이용 서빙로봇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서빙로봇 전문기업 알지티(RGT)가 자사 제품 ‘써봇(SIRBOT)’을 이용해 호텔·아파트 등 다층건물의 엘리베이터와 자동문을 사람 도움 없이 이용하며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알지티는 ‘써봇’에 엘리베이터·자동문과 연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용시켜 사람의 도움 없이 층간 이동이 필요한 빌딩에서 자유롭게 주행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번 서빙로봇의 업데이트는 호텔·아파트·병원 등 다층 빌딩 환경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작업으로, 실제 호텔 및 아파트와 서비스를 시험해본 결과 호평을 받아 공급 계약 체결로 이어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써봇’은 투명물질인 유리·조명 등 빛 반사에 민감한 라이다 센서의 약점을 개선한 특허 기술을 적용해 투명한 자동문과 유리창이 많은 빌딩에서도 안정적으로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고 알지티는 설명했다. 알지티 관계자는 "자동문 출입 및 층간 이동으로 문 앞 배송을 실현해 서비스 제공 영역을 계속해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지티는 현재 외식업계와 스크린골프장·헬스장 등의 스포츠시설, 복합쇼핑몰 등 생활 편리시설을 비롯해 PC방·노래방 등 여가시설까지 다양한 서비스 산업에 ‘써봇’을 공급하고 있다. kys@ekn.kr알지티 써봇 호텔 아파트 서비스 제공 알지티의 ‘써봇’ 엘리베이터 주행 홍보 포스터. 사진=알지티

현대百 지누스, 2분기 부진에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글로벌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가 올해 2분기(4~6월)에 국내 매출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전체 실적에서 감소를 면치 못했다. 지누스는 8일 2분기 실적 공시에서 매출액 2195억 3900만원, 영업이익 51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16.9% 줄었고,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44.2% 크게 후퇴했다. 지누스 관계자는 "북미지역 대형 고객사의 발주 제한과 인도네시아 공장 증설 비용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3분기에는 발주가 회복돼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누스는 국내시장 성장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지누스는 2분기 국내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상승한 238억원을 올렸다. 기세를 몰아 올해 연간 매출액 13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지누스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영업망을 확장하고,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체 실적 개선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현대·롯데·신세계백화점에 총 30개의 지누스 단독매장을 운영하고, 하반기 현대홈쇼핑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대형 홈쇼핑사에서 지누스의 주요 매트리스 제품 판매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주력제품에 새로운 탄성·소재 등을 적용한 리뉴얼 제품으로 교체하고, 인기제품의 옵션 추가 및 생산 물량도 함께 늘릴 계획이다. 지누스 관계자는 "지누스의 제조 경쟁력에 현대백화점그룹의 고급 유통망을 접목해 국내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매트리스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kys@ekn.kr현대지누스 매출 신장 현대백화점 계열 지누스의 ‘시그니처H’ 제품. 사진=현대백화점

아이스크림 홈런 ‘AI생활기록부 상장’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아이스크림에듀의 유아 및 초중등 스마트러닝 서비스 아이스크림 홈런은 초등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AI생활기록부 상장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AI생활기록부 상장은 한 학기 또는 한 해 동안 AI생활기록부 내 학습데이터의 객관적인 지표를 비롯해 학습 및 생활 습관을 바탕으로, 일정 기준을 충족한 학생에게 증정하는 상이다. 학습분석 상과 나눔콘 상, 선생님 상 크게 3가지로, 학습기 내 AI생활기록부에서 온라인으로 제공하며 출력도 가능하다. 회사는 그동안 받은 상장을 사진으로 촬영해 응모한 모든 회원에게 콘(홈런 마일리지)을 지급한다.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 햄버거 세트, 아이스크림 등 추가 선물도 증정한다. 상장을 받지 못한 회원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학습기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2학기 상장에 도전하는 다짐 글을 작성한 회원에게도 전원 콘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피자 세트,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선물도 제공한다. 아이스크림 홈런 관계자는 "AI생활기록부 상장은 공부 습관 형성과 보상을 위한 서비스로, 지난 한 학기 동안 성실한 학습 수행으로 상장을 받은 학생에게 추가적인 보상을 제공하고 받지 못한 학생도 응원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모든 홈런 회원에게 학습 동기부여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첨부1. AI 생활기록부 상장 이벤트 이미지 AI 생활기록부 상장 이벤트 이미지 포스터.

집에서 과일음료 즐긴다…홈카페 ‘블렌더’ 인기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폭염 기온의 연속으로 입맛을 잃기 쉬운 때에 집에서 시원한 과일 주스를 만들어 먹는 홈카페 문화가 유행하면서 덩달아 고성능 믹서 제품 ‘블렌더’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가전양판점 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 간 블렌더 제품 판매량이 직전 6월과 비교해 약 10% 증가했다. 블렌더를 직접 제조하는 필립스코리아도 ‘초고속 블렌더 7000시리즈’ 제품의 7월 판매량이 전월대비 15% 늘었다. 블렌더 수요가 많아지자 가전기업들은 높은 분쇄력과 손쉬운 세척 등의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을 내세워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필립스생활가전코리아의 ‘초고속 블렌더 7000시리즈’는 디지털 화면으로 스무디·수프·얼음 분쇄 등 6가지 레시피를 선택하면 시간이 자동 책정돼 맞춤제작이 가능한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사용자가 원하는 분쇄 정도에 따라 12단계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며, 퀵클리닝 버튼을 누르면 잔여물도 손쉽게 세척이 가능해 호평받고 있다. 필립스생활가전코리아 관계자는 "편의성 강화에 힘입어 여름철 들어 판매량이 상승해 회사 블렌더 제품 중 가장 인기가 높다"고 귀띔했다. 앳홈도 2중 진공 시스템을 적용해 분쇄물의 층 분리와 갈변 현상을 최소화한 ‘키첸 진공블렌더’로 소비자들 눈길을 붙잡고 있다. 해당 제품은 고속 블렌딩 시 발생하는 소음을 감소시킬 수 있는 소음 저감 덮개를 탑재한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 또한, 세척 편의 기능과 가열 기능도 있어 올해 상반기 키첸 판매량을 전년동기 대비 334% 올리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현재 제품을 사려면 예약 주문만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테팔의 경우, 성능을 강화한 6중 칼날 블렌딩 기술에 소음을 전화벨 수준인 평균 70㏈(데시벨)을 유지하는 ‘인피니믹스 플러스 사일런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색상별 기능제품이 추가되는 것이다. 실버 색상은 1~2잔 적은 양의 음료를 만들 수 있는 미니 블렌더가, 블랙은 기름기 많은 생고기부터 칼질이 힘든 마늘까지 빠르고 편리한 손질이 가능한 550㎖ 대용량 다지기 제품이 각각 제공된다. 가전업계 한 관계자는 "블렌더는 칼날로 재료를 분쇄하는 제품인 만큼, 재료가 가진 수분을 짜내는 착즙기 대비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 가능해 인기가 높다"며 "여름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블렌더의 수요가 한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kys@ekn.kr홈카페 블렌더 인기 필립스코리아 ‘초고속 블렌더 7000시리즈’ 제품 및 앳홈 ‘키첸 진공블렌더’ 제품. 사진=필립스코리아, 앳홈

야놀자 중복예약방지 캠페인에 "미온책" 불만 까닭은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복예약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글로벌 여가플랫폼 야놀자가 서비스 개선을 약속하며 ‘성수기 안심 예약 캠페인’ 카드를 내밀었지만, 구체적 보상 확대 계획과 절차 개선 방향이 빠져 미온적인 대처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8일 야놀자에 따르면, 여행업계 최대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고객과 제휴 숙소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예약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심 예약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야놀자는 중복예약 시 대체 숙소 마련과 포인트 지급 등의 보상 정책과 고객 응대 절차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보상 서비스인 ‘야놀자케어’ 가입 제휴점에서 3개월 간 중복예약으로 인한 취소가 발생하지 않을 시 쿠폰을 지급해 고객 유치를 도울 계획이다. 기존 보상책인 안심 예약제와 가맹 숙소 예약 시 결제금액을 최대 100% 환급하는 야놀자케어도 함께 지원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야놀자의 이번 캠페인은 최근 한 고객에게 중복예약 보상 건으로 유류비 35원을 제시했다가 소비자들의 비난이 쇄도했던 것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야놀자는 최근 중복예약으로 숙소가 당일 취소된 고객에게 네이버 길찾기 ‘실시간 추천 경로’에 기재된 주유비인 35원을 보상액으로 제시했다가 인터넷상에서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7일 기준 포털에 야놀자를 검색하면 자동완성 중 하나로 35원이 제시될 정도다.당시 야놀자 관계자는 고객에게 도의적 차원에서 추가적인 포인트 지급을 안내했으나, 응답이 없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상액으로 제시된 35원은 대체숙소까지 거리가 멀지 않은 점을 고려해 책정된 금액으로 보인다. 따라서, 야놀자가 발표한 캠페인에 보상안 확대 계획과 절차 개선 방향이 빠졌다는 점을 들어 미온적 대처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각에선 개선사항을 명확히 알기 어려워 소비자들에게 향후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확신을 주기 힘들고, 우수 가맹점에 쿠폰을 추가 지급하는 형식인 만큼 문제를 원천차단하기 위한 야놀자의 노력이 충분치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이같은 지적에 야놀자 관계자는 "중복 예약 발생 시 대체 숙소의 유무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며 "각 사례마다 각기 보상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인 보상안을 공개하기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즉, 야놀자 캠페인은 구체적인 보상안 제시는 어려우나 제휴점 취소에 따른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보상 정책과 응대를 점검한다는 차원에서 전개되는 것임을 회사측은 강조했다.한편, 야놀자 등 여행 플랫폼들의 중복 예약과 보상 문제는 지난 2019년부터 꾸준히 불만이 제기돼 온 사안이란 점에서 어떤 형태든 개선이 불가피하다고 업계는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kys@ekn.kr야놀자 CI. 사진=야놀자

中企업계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중소 의약품기업들이 위탁 및 수탁 제조사에게 이중으로 제조·품질관리 자료를 제출하도록 하는 ‘중복규제’를 개선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식품·화장품·위탁제조의약품 분야에서 중복규제 등 불필요한 규제해소가 개별기업 및 해당산업의 발전과 혁신 활동에 발목을 잡고 있다며 제도 개혁을 한목소리로 촉구한 것이다.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오유경 식약처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식·의약품 분야 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오 처장에게 전달했다. 이 간담회에는 오유경 처장과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의약품, 김치, 장류, 면류, 화장품 등 식·의약품 분야 중소기업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계 대표들은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규제 등 업계에서 가장 고충이 큰 대표적 개선 요구사항 10건을 건의했다. 먼저, 의약품업계는 중소기업 비중이 큰 위탁제조 의약품의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평가와 관련해 제조·품질관리 자료제출의 중복 규제 해소를 요구했다,이어 식품업계는 식품 등의 포장지에 소비자의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을 표기하는 ‘식품표시기준’과 관련해, 사소한 표시변경 및 이에 따른 잦은 포장지 교체가 중소기업에게 큰 부담이라며 식품표시기준 변경 최소화 및 유예기간 연장을 요구했다. 이밖에, 김치류 식중독균 관리방안 개선,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취득 및 유지부담 완화를 위한 교육지원 확대 등이 건의됐다. 이러한 중소기업계 건의사항에 대해 오유경 처장은 규제과학혁신법 전부개정을 계기로 중소기업을 위한 규제혁신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오 처장은 "(지난달 27일 국회를 통과한)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 및 제품화 지원에 관한 규제과학혁신법’ 전부개정법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며 "식약처로서는 오늘이 매우 의미 있는 날"이라고 소개했다. 기존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기술 진흥법’을 전부개정해 명칭까지 바꾼 이 규제과학혁신법은 백신 등 새로운 의약품과 신기술을 적용한 식품 등의 신속한 제품화를 위해 평가기준, 지원체계 등을 과학적 근거에 맞게 대폭 개편하고 평가기준 개발인력을 확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오 처장은 "우리나라 식품·의약품 산업성장률은 전체 제조업 연평균 성장률의 3배를 넘는다"며 "K-푸드, K-뷰티, K-바이오헬스가 더욱 성장하도록 국민건강에 직결되지 않으면서 중소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 혁신에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의약품의 경우 품목허가 절차가 까다로와 신제품 출시에 어려움이 있다는 중소기업계 목소리가 많다"며 "규제혁신이야말로 예산 한 푼 안들이고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다. 불필요한 규제 해소와 신속한 심사 등이 중소기업을 돕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kch0054@ekn.kr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식품·의약품 중소기업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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