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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 5월 한달간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가 5월 ‘가정의 달’ 한 달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행사를 선보이는 동시에, 관광곤돌라 등 주요 시설을 50%에서 최대 70%까지 할인 제공한다. 하이원리조트는 5∼6일 이틀간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광장에서 고객 참여형 축제 ‘2023 하이원과 함께해 봄 가족축제’를 개최한다. 잔디밭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가든 버스킹 피크닉데이’와 마운틴광장에서 열리는 ‘EDM 파티’를 비롯해, 어린이를 위한 ‘매직&버블쇼’, 태권도 시범 등이 펼쳐진다. 또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대형 에어바운스 어트랙션, 스포츠 체험존, 하이원 가든 운동회, ESG 공예체험, 자연의 소리와 함께하는 ‘한낮의 마운틴 멍 타임’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선보인다. 6일 저녁 7시에는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육중완 밴드, 레이지본의 특별공연이 열리고, 이어서 밤 9시에는 하이원 그랜드광장에서 ‘하이원 불꽃쇼’가 펼쳐진다. 하이원 불꽃쇼는 5월 매주 토요일 밤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 강원랜드 직원으로 이루어진 사내공연단 ‘하이원하모니’의 브라스&우드앙상불 및 락밴드 공연과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 아마추어·프로 예술인들이 펼치는 공연도 5월 내내 이어진다. 이와 동시에 하이원리조트는 5월 한 달간 가족 동반 고객을 대상으로 곤돌라, 카트, 워터월드 등 주요 이용시설에 대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펼친다. 우선, 하이원리조트는 오는 19일까지 평일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하계 주요 영업시설 50% 할인 이벤트를 벌인다. 해발 1340m에 있는 관광곤돌라 ‘스카이1340’, 봄철 야생화를 즐길 수 있는 ‘하늘길 카트투어’, 총 2.2㎞에 걸쳐 내려오며 짜릿한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알파인 코스터’ 등이 대상이다. 이와 함께 여름시즌을 위해 새단장을 마친 하이원 워터월드는 날짜별 특별 할인 이벤트를 연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을 기념하는 취지로, 오는 7일까지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8~14일에는 만 3~12세 자녀 동반 성인 1명을 대상으로, 15~21일에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 주중에는 카바나, 텐트, 썬베드 등 부대시설을 50% 할인하고, 카바나, 구명조끼, 비치타월 등으로 구성한 ‘대여상품 패키지’도 제공한다. 워터월드 입장 할인을 받으려면 주민등록증, 가족관계증명서 교직원증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하이원리조트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봄나들이 떠나는 고객을 위해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혜택을 꼼꼼히 챙겨 실속 있는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ch0054@ekn.kr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에서 관람객이 알파인코스터를 타는 모습. 사진=강원랜드

렛츠런파크 서울 어린이날 행사, 6~7일로 연기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4년만에 열리는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어린이날 행사가 우천 예보로 어린이날인 5일에서 주말인 6~7일로 연기된다. 마사회는 경기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당초 5일에 개최하기로 했던 ‘말마 프렌즈-쉽 데이’ 어린이날 행사를 연기해 6~7일 이틀에 걸쳐 열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어린이날 행사의 메인 이벤트는 비가 그치는 6일 오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행사 장소인 포니랜드에 입장하는 모든 어린이에게 말마 부채와 종이썬캡을 증정하고, 아이들 맞춤 프로그램을 비롯해 각종 볼거리와 재미가 어우러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마사회의 말 캐릭터인 ‘말마 프렌즈’ 포토존에는 높이 8m 크기의 초대형 말마 인형 외에 캐릭터 모형이 추가 설치되고, 기마 퍼레이드에는 귀여운 포니 말도 함께 행진한다. 이밖에 미니 체육대회, 어린이 버블쇼, 말마 퀴즈쇼 등도 예정대로 진행되며, 말마 색칠하기, 배지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각종 무료 체험 이벤트도 예정대로 열린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어린이날 당일 행사는 취소하되 6~7일에 예정대로 축제를 진행한다. 렛츠런파크 제주의 경우 5~7일 예정대로 축제를 시행하되 5일 일부 프로그램은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이 취소될 수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4년 만에 열리는 어린이날 행사에 방문한 어린이들이 악천후로 실망하지 않도록 행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비가 온 뒤 맑은 날씨에 어린이들이 렛츠런파크를 방문해 말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kch0054@ekn.kr한국마사회 어린이날 행사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어린이날 행사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관광공사, 전통시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통시장 살리기’와 ‘지역관광 활성화’의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문광부는 관광공사와 함께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한국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릴 ‘K-관광 마켓’ 10선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K-관광 마켓에는 △서울 동대문구 ‘서울풍물시장’을 비롯해 △인천 ‘신포국제시장’ △대구 ‘서문시장’ △광주 ‘양동전통시장’ △경기 수원 ‘남문로데오시장’ △강원 속초 ‘관광수산시장’ △충북 단양 ‘구경시장’ △전남 순천 ‘웃장’ △경북 안동 ‘구시장연합’ △경남 진주 ‘중앙·논개시장’ 등 전국 10개 전통시장이 선정됐다. 서울풍물시장은 1970~80년대 교복 등 구제의류와 골동품 등으로 유명한 전통시장으로, 인근 청계천과 동대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과의 연계 관광 상품 개발이 기대돼 선정됐다. 인천 신포국제시장은 19세기말 개항장 거리, 월미도 테마파크 등으로 인기가 높으며, 단양 구경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관 ‘다누리아쿠아리움’, 순천 웃장은 ‘남도 음식거리 축제’, 안동 구시장연합은 ‘찜닭 골목’ 등으로 유명하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10개 전통시장의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를 발굴하고 연계 관광지와 결합한 관광코스를 개발해 전통시장을 한국 대표 관광상품으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특히, 전통시장을 MZ세대가 좋아하는 관광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MZ세대와의 간담회도 열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두 기관은 MZ세대, 중장년, 실버 등 세대별 선호 매체와 프로그램을 활용한 마케팅, 시장별 홍보대사 임명, 월별 전통시장 릴레이 행사 등 홍보 활동에 집중할 방침이다. 해외 박람회 참가, TV 프로그램 제작 등도 추진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K-관광 마켓 선정은 지역주민의 환대와 어울림이 가득한 전통시장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여행 버킷리스트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관광 마켓 사업으로 전통시장이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가 되고 지역경제를 이끌도록 지자체, 민간 등의 협력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ch0054@ekn.kr대구서문시장 ‘K-관광 마켓’ 10선에 선정된 대구 서문시장 모습.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마사회, 렛츠런파크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마사회가 5월 가정의 달과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렛츠런파크 서울, 부산경남, 제주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우선 마사회 본사가 있는 경기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말마 프렌즈-쉽 데이’를 개최한다. 경주로 내에 조성된 말 테마파크인 포니랜드에 입장하는 모든 어린이에게 말마 부채와 종이썬캡을 증정하는 동시에, 아이들 맞춤 프로그램과 각종 볼거리와 재미가 어우러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난 4월 초 약 25만 명의 상춘객을 모으며 성황리 막을 내린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 벚꽃축제에서 특히 인기가 많았던 초대형(8m) 말마 인형과 기마 퍼레이드가 더욱 업그레이드돼 돌아온다. 이번 행사에서는 거대 말마 인형과 함께 8가지 말마 프렌즈 캐릭터 모형들을 추가로 설치하고 말마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인생네컷도 운영하여 방문객들의 ‘인생샷’을 책임질 예정이다. ‘말마’는 지난해 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우리동네 캐릭터 공모전에서 입상한 한국마사회 대표 말 캐릭터다. 렛츠런파크 서울만의 이색 이벤트 중 하나인 기마 퍼레이드 역시 말마 캐릭터들을 행진에 동참시켜 볼거리를 더했다. 기마대뿐만 아니라 귀여운 포니 말들이 나와 나들이객을 반길 예정이다. 가족, 연인, 친구 등 방문객 누구나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말을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한 미니 체육대회, 어린이 버블쇼, 말마 퀴즈쇼 등 동심을 저격할 특별 행사가 진행된다. 미니 체육대회와 말마 퀴즈쇼의 경우 현장에서 선착순 모집을 통해 시행하며 우승자를 위한 경품도 마련되어 있다. 선착순 모집 행사 외에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다양하다. 말마 체험존에서는 말마 색칠하기, 배지 만들기 등의 각종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며, 아이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과 타투 스티커 부스도 설치된다. 한편,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어린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하기 위해 과천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30가족을 렛츠런파크 서울로 초청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말박물관을 방문하는 선착순 500명에게는 어린이 스케치북을 증정할 계획이다. 물론 이 모든 것을 마음껏 즐기기 위해서는 ‘금강산도 식후경’인 법. 다양한 음식으로 구성된 푸드트럭과 편의점이 방문객들의 출출한 배를 든든히 채워줄 예정이며, 가족 및 어린이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지역 가족공원으로 인기가 높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40여 종에 이르는 직업체험과 다채로운 공연행사를 즐길 수 있는 ‘썸즈업 어린이날 축제’를 개최한다. 5월 5일 어린이날 당일뿐만 아니라 주말(6~7일)까지 축제가 이어져, 아이가 있는 부모들의 연휴 나들이 걱정을 덜어줄 예정이다. 부산경남 축제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말 테마 체험관’이다. 이곳에서는 전문 해설사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수의사, 장제사, 기수, 말관리사와 같은 말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군을 경험할 수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드론, 로봇 조종이나 가상현실 체험 등도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지역 나들이 명소로 자리매김한 렛츠런파크 제주 역시 어린이날 연휴 내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몽생이(어린 말) 가족소풍’이라는 이름의 이번 축제에서는 가족 요리교실, 이색달리기 ‘컬러런’, 어린이날 매직쇼, 보물찾기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행사들로 꽉꽉 채워진다. 아이와 함께 온 부모도 심심하지 않도록 엄마의 놀이터 ‘네일숍’과 아빠의 놀이터 ‘추억의 오락실’도 운영된다. 각 경마장 별로 경마가 시행되는 날에는 실제 경주마가 경주로에서 달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서울은 토, 일요일, 부산경남은 금, 일요일, 그리고 제주는 금, 토요일에 각각 이틀씩 경마가 시행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과 제주의 경우, 5월 5일은 경마일이지만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무료입장을 실시한다. 서울의 경우 어린이날 행사가 시행되는 포니랜드 구역은 입장료가 없다. 일부 어린이날 프로그램은 선착순 접수이며, 시간대별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지역별 어린이날 행사 관련 더욱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국마사회 초대형 말마 인형

코이카,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마추픽추’ 유적지가 있는 페루 쿠스코의 폐기물 퇴비화 사업을 지원해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을 돕는다. 1일 코이카에 따르면, 코이카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각) 페루 남동부 쿠스코에서 폐기물 통합관리사업 착수식을 개최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마추픽추와 잉카문명으로 유명한 쿠스코 지역에는 연간 약 300만 명의 해외여행자가 유입되며, 약 50만 명이 거주하는 페루의 대표 도시 중 하나이다. 그러나 페루는 우리나라처럼 폐기물에 대한 분리수거가 의무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쓰레기를 위생적으로 처리하고 재활용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발생하는 폐기물의 약 90% 이상이 땅에 매립된다. 코이카는 2027년까지 총 450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하루 12t 규모의 음식물 쓰레기와 같은 유기성 폐기물을 퇴비화할 수 있는 시설을 건립하고, 시범지역을 중심으로 유기성 폐기물이 효율적으로 분리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폐기물이 지속적으로 자원화되고 재사용될 수 있도록 쿠스코시의 순환 경제 정책 수립을 지원하여 궁극적으로 탄소발생량 감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착수식에 참석한 루이스 벨트란 쿠스코 시장은 "이번 사업은 쿠스코 상황에서 필요한 사업으로, 사업이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한국의 경험과 사례를 배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영우 코이카 페루사무소장은 "페루와 중점협력 분야인 기후변화 대응과 연계된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쿠스코 지역은 물론 페루 국가 차원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우수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kch0054@ekn.kr코이카 페루 김영우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페루사무소장(왼쪽 일곱번째)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페루 쿠스코에서 열린 폐기물 통합관리체계 구축 및 자원순환 선진화 사업 착수식에서 루이스 벨트란 쿠스코시장 등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코이카

마사회, 경주마 재활 예산 2배 확대 "동물복지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마사회가 올해 경주마 재활 지원 프로그램의 예산을 두 배 가까이 확대하며 말복지 개선에 앞장선다고 27일 밝혔다. 경주마 재활 지원 프로그램이란 경주마가 경주나 조교 중 부상을 당한 경우, 수술, 치료지원 및 재활·휴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주마 부상으로 인한 마주의 비용부담을 경감하여 경주마 복귀를 유도하고, 경주마의 치료받을 권리를 보장하여 경주마의 복지 수준을 향상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국마사회의 말복지 중장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처음 도입된 경주마 재활지원 사업은 지난해에만 약 1억2000만 원의 복지기금 예산을 투입하여 총 20마리의 경주마들이 조기에 은퇴하지 않고 경주마 커리어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현재 10마리가 회복을 마치고 경마장에 무사히 복귀했으며, 이 중에서도 특히 ‘에코빌’이라는 경주마는 작년 7월 골절 수술 및 재활을 마친 후 올해 3월 복귀하여 1달 만에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컨디션을 발휘하고 있어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힌다. 올해는 동 프로그램 예산을 전년 대비 거의 두 배인 2억2000여만 원으로 상향하여 더 많은 경주마들에게 더욱 내실 있는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우선, 올해 지원두수를 20두에서 30두로, 1두당 지원 금액도 20% 확대했다. 사업 수혜범위 확대를 위해 기존에는 경주에서 다친 경우만 지원이 가능했던 것을 올해는 조교(경주마 훈련) 중에 입은 부상도 지원될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했고, 부상 후 최대 72시간 내 정밀진단을 받아야 하는 지원조건도 1주일 이내에만 받으면 지원이 가능하도록 완화했다. 금년도에는 전문 조련이 가능한 한국마사회 장수 및 제주목장과 입사 검역 면제시설인 함안 경주마 휴양소로 재활시설을 제한하여 시설 전문성도 강화했다. 프로그램 수혜마에 대해서는 경마장 복귀 후에도 관리를 지속하고, 은퇴 후에는 승용마나 번식마로 전환하여 제2의 커리어를 펼칠 수 있도록 장려하는 등 건강한 은퇴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작년에 처음 도입된 사업이다 보니 아직 축적된 사례가 많지는 않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관련 지원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부상을 입은 경주마가 재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으로 복귀하는 사례가 많아질수록, 경주마 복지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어 경주마 재활이 더욱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는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말복지 향상을 위해 2021년 12월 말복지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과제 이행에 나섰다. 작년 12월에는 경주마 복지 실천에 대한 기관의 의지를 대내외 알리기 위해 ‘경주마 복지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말복지 VISION 2027’ 선포를 통해 앞으로의 로드맵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말복지 재원 마련을 위해 이날 서울·부경 마주협회와 향후 5년간 100억 원의 경주마 복지기금을 공동 조성하고 말복지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홍보를 함께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방세권 한국마사회 부회장 겸 말산업 본부장은 "최근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말산업 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 역시 이러한 사회적 요구와 눈높이에 맞춰 말복지 정책을 강화해나가겠다"며 "앞으로 말복지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말산업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인식 개선에도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ch0054@ekn.kr한국마사회 수의사들의 지원활동 한국마사회 수의사들이 부상 당한 경주마를 살피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핫 트렌드] 가정의달 자녀·부모님과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계절의 여왕 5월은 날씨뿐 아니라 가정의 행복과 평화를 위한 달이기도 하다. 5일 어린이날을 비롯해 어버이날(8일)·스승의날·성년의날(15일)·부부의날(21일) 등이 한데 몰려 있다.이처럼 가정의 달 5월을 기념해 주요 테마파크와 종합몰들이 일제히 기념일과 연휴를 축하하고 즐기려는 소비자들을 유혹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황금연휴를 놓칠 수 없는 부모들은 어린 자녀와 함께 나들이를, 부모님께 감사 이벤트를 위한 볼거리들도 풍성하다. ◇주요 테마파크 먹거리 축제부터 가족 뮤지컬, 야간 공연까지27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오는 5월 21일까지 야외 정원에서 제철 먹거리와 지역 유명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 페스티벌 ‘스프링 온 스푼’을 연다. 5월 7일까지 열리는 축제 1부는 빨강, 초록, 노랑 등 봄을 상징하는 8개 색상에 맞춰 에버랜드 내 레스토랑 주방장들이 토마토, 시금치 등을 활용해 특선메뉴 28종을 선보인다. 5월 12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축제 2부에 참여하면 파이리퍼블릭(서울 연남동), 카우보이그릴(충북 제천), 티티티친구들(용리단길) 등 지역별 맛집과 삼진어묵, 리앙크리스피롤 등 인기 식음 브랜드들의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아울러 축제가 열리는 장미원 일대에는 매일 2회씩 버스킹 공연도 진행돼 음식을 맛보는 동시에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서울랜드는 연휴 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 라인업을 내세웠다. 가족 뮤지컬인 ‘애니멀킹덤’부터 캐릭터 인형극, 버스킹, 마술쇼 등 종류도 다양하다. 올해부터 춤 퍼포먼스와 거대 피에로까지 더해 즐거움을 키운 카니발 로드쇼 ‘다함께 마디그라!’는 물론, 최근 개막한 블록버스터 야간공연 ‘루나 빛의 전설’도 눈길을 끈다. 이들 공연은 서울랜드 이용객이라면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레고랜드 코리아는 4월 28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과 공휴일마다 밤 9시까지 야간 개장을 실시하고, 오후 시간대에 걸맞은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야간 공연으로 케이팝(K-Pop) 가요에 따라 춤을 배우는 가족형 댄스 공연 ‘레츠고!파티고’를 선보이며, 특히 어린이날인 5월 5일을 시작으로 다음 달 6·13·20일·27일에는 공연이 끝나는 밤 8시부터 20여분 간 불꽃놀이를 진행한다.아울러 패밀리 DJ 파티 콘셉트의 ‘뉴 키즈 온 더 브릭스’도 공개한다. 야외 공연장에서 과자 이용권과 레고 럭키 박스 등을 경품으로 내건 행사는 물론, 부모 고객들을 위한 비어존·치맥 클럽 파티 등 이색 콘텐츠도 마련했다.◇종합몰, 인기 캐릭터와 협업 행사에 가족 운동회까지 국내 테마파크 외에도 복합 쇼핑몰과 종합레저타운 역시 가정의달 대목에 맞춰 즐길거리로 꽉 채운 행사를 선보인다.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는 하남·고양·안성·명지 등 전체 지점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캐치! 티니핑’을 만날 수 있는 벌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달 25일부터 오는 5월 7일까지 스타필드 하남을 시작으로 고양(5월 9~21일), 안성(5월 23~6월 4일), 스타필드시티 명지(6월 6~18일) 순으로 열린다. 행사에는 4~7m 규모 초대형 캐릭터 풍선부터 아기자기한 풍선 17종을 한 번에 구경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주말과 어린이날에는 캐치!티니핑 주제곡을 따라 부르는 싱어롱 행사와 인기 캐릭터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인증샷 행사도 열린다.웅진플레이도시도 다음 달 5~7일 사흘간 가족 단위 고객 대상으로 ‘웅플 워터 운동회’를 연다. 징검다리 달리기·워터 청백전 박터트리기 등 이색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다. 아울러 행사 기간 동안 웅진플레이도시는 자녀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판뒤집기 게임은 물론, 새하얀 거품을 만지면서 놀 수 있는 버블폼파티도 연다. 또, 어린이 한정으로 얼굴에 캐릭터를 새길 수 있는 타투 체험도 제공할 예정이다.inahohc@ekn.kr오는 5월 21까지 에버랜드가 선보이는 가든 푸드 페스티벌 ‘스프링 온 스푼(Spring on Spoon)’. 사진=에버랜드오는 5월 7일까지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리는 ‘벌룬 페스티벌’ 행사 모습. 사진=신세계프라퍼티

하이원리조트, 5월 가족고객 위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숲속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강원랜드는 ‘웰니스 콘텐츠’ 확대 방침의 하나로 ‘하이원 자연 탐험대’ 프로그램을 출시하고 봄철 가족단위 고객맞이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하이원 자연 탐험대’는 남녀노소 모두가 쉽게 트레킹 할 수 있는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하늘길 달팽이숲’ 일대에서 진행되며, 하이원이 보유한 다양한 생태환경을 활용해 고객에게 즐길거리와 힐링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숲 전문가가 고객과 함께 숲 속을 거닐며 야생화, 산림, 곤충 등을 주제로 설명하고 체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식물, 곤충, 별빛 등 3가지 테마가 준비돼 있어 고객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5월까지 투숙하는 고객에게는 무료로 제공되며 각 테마별 최대 30명까지만 참여 가능해 체험을 원하는 고객은 사전에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이용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하이원리조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승렬 하이원리조트 마케팅실장은 "하이원이 보유한 청정자연을 활용해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스토리가 있는 숲 나들이를 통해 가족간 소통을 즐기고 숲 문화를 경험하는 행복과 치유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ch0054@ekn.kr하이원리조트 웰니스 생태 체험 프로그램 하이원리조트 방문객들이 생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 사진=강원랜드

마사회, 봄맞이 청계천 꽃길 조성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마사회가 서울 청계천 주변 봄꽃 심기 활동에 동참했다. 23일 마사회에 따르면, 마사회 종로지사는 지난 13일 서울시 청계광장에서 ‘청계아띠’ 참여기관 임직원과 함께 새봄맞이 청계천 꽃길 조성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청계아띠 참여기관인 대상(주), 예금보험공사, 한국마사회 종로지사 임직원 40여명이 모여 페츄니아, 안젤로니아 등 다양한 봄꽃으로 구성된 거리화분을 청계천 주변에 식재했다. 마사회 종로지사는 오간수교 부근 약 40m 구역을 맡아 꽃길을 조성했다. 마사회 종로지사는 청계천 생태환경 개선과 ESG경영 실천을 위해 지난해 서울시설공단과 청계아띠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계천 환경정비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청계아띠는 ‘청계천을 지키는 아름다운 띠’의 줄임말로, 청계천이 아름다운 생태하천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녹지와 환경을 가꾸는 사회공헌활동 참여기관들의 모임이다. 진창득 마사회 종로지사장은 "서울시설공단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청계천이 아름답고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건강한 생태하천으로 거듭나는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한국마사회 봄맞이 청계천 꽃길조성 한국마사회 종로지사 관계자들이 봄맞이 청계천 꽃길조성 행사에 참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Check-in 호텔가]  5월엔 아이와 ‘키캉스’, 부모님과 ‘효캉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호텔업계가 다양한 혜택과 프로그램을 갖춘 패키지 상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근로자의 날(1일)을 비롯해 어린이날(5일), 부처님오신 날(27일) 연휴에 어버이날(8일), 스승의 날, 성년의 날(15일) 등 기념일도 포진돼 높은 예약 수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20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의 ‘롤링힐스 호텔’은 오는 5월 4~7일 나흘간 이용할 수 있는 ‘키즈 온 더 롤링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상품은 어린이날을 겨냥해 각종 특전과 행사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기본 객실 1박과 장난감 모양 쿠키 세트·레고 슈퍼마리오 캐릭터 팩을 무료로 제공하며, 제철 재료를 활용한 조식 뷔페와 수영장·피트니스도 이용할 수 있다. 5~6일 이틀 동안에는 실외 광장과 다목적구장에서 매직 벌룬과 버블 공연, 미니 기차 등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했다. 패키지 가격은 최저가 기준 29만원부터다.호텔 나루 서울-엠갤러리도 최근 자녀와 동반하는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키즈 펀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5월 4~6일 사흘 동안 숙박하는 상품으로, 디럭스 리버룸·패밀리 트윈 가운데 원하는 객실을 선택할 수 있다. 또, 호텔 내 레스토랑 ‘부아쟁’에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도록 4인(성인 2명, 아이 2명) 식사 이용권도 포함했다.아울러 온 가족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한강 전망의 실내 수영장은 물론, 사우나와 체련장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패키지 가격은 유형별로 디럭스 리버룸은 67만2000원부터, 패밀리 트윈은 68만9000원부터이다.메종 글래드 제주는 오는 6월 말까지 ‘잇츠 플레이타임 패키지’를 판매한다. 기본 객실 1박과 함께 어린이 전용 복합놀이 체험공간인 ‘플레이타임’ 20% 할인권 등이 포함됐다. 플레이타임은 트램펄린과 시소 등 총 12가지의 다양한 놀이 콘텐츠로 구성됐다. 다른 지점과 달리 특히 제주점에는 실내에서 야구·축구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존’과 영유아용 ‘토들러존’도 마련됐다. 패키지 상품 가격은 최저가 기준 13만원부터다.부모님들을 위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눈에 띈다. 위(WE)호텔 제주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내세운 ‘디어 페어런츠(Dear Parents)’ 패키지를 준비했다. 5월 한 달 동안 판매하는 이 상품은 기본 1박과 조식 뷔페(2인), 건강식 저녁 식사(2인) 등이 포함됐다. 객실 옵션은 슈페리어 4종·패밀리 트윈·팔러 스위트·로얄 스위트까지 7개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부모님 맞춤형 상품답게 통증·혈액순환 등 신체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적외선 체열검사도 혜택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숲 체험·요가·명상·소리 치료 등 4종의 웰니스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를 비롯해 천연 암반수 수영장과 야외 사우나, 피트니스룸도 무료로 누릴 수 있다. 패키지 가격은 객실 유형에 따라 최저 28만원부터 최대 68만원까지다.제주신화월드는 스파 프로그램을 앞세운 피히츠(PHYT‘S) 패키지 상품을 내놓았다. 오는 6월 30일까지 예약 가능한 이 상품은 스위트룸(주니어·디럭스·프리미어) 1박과 스파 프로그램 1회(2인) 등으로 구성됐다. 패키지 구매 고객이라면 스카이풀과 워터파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놀이동산 ‘신화테마파크’ 빅3 이용권도 제공한다. 가격은 유형별로 주니어 스위트룸은 45만9000원, 디럭스·프리미어 스위트룸은 47만9000원부터다.호텔업계 관계자는 "5월은 업계 최대 성수기 중 하나로 관련 상품도 봇물처럼 쏟아지지만 그만큼 예약도 빨리 마감되는 편"이라며 "제대로 된 휴가를 즐기기 위해 일찌감치 예약해놓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inahohc@ekn.kr사진=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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