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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 걱정 NO"…롯데제과, 간편식 구독서비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롯데제과가 과자, 아이스크림, 빵에 이어 간편식 영역까지 구독 서비스를 확장했다. 롯데제과는 가정간편식(HMR) 정기구독 서비스 ‘월간밥상’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매 끼 어떤 식사를 할지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한 푸드 추천 서비스다. 서비스 구독 시 계절과 주제에 알맞은 ‘Chefood(쉐푸드)’ 간편식 꾸러미를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전후로 받아볼 수 있다. 구성은 받아보는 즐거움을 높이기 위해 공개되지 않는다. 구독료는 구성 제품을 낱개로 구입하는 것 대비 평균 15%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됐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구독 옵션은 ‘소확행팩’, ‘마니아팩’ 총 두 가지로, 먼저 소확행팩은 월 2만9800원의 합리적인 가격대를 자랑한다. 마니아팩은 월 4만9800원으로 소확행팩 구성에 메뉴를 추가해 온 가족이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 서비스 구독은 롯데제과 공식 온라인몰 ‘롯데 푸드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론칭을 기념해 10월 한 달간 반값 페이백 이벤트도 전개한다. 행사 기간 동안 월간밥상을 구독하면 첫 달 구독료의 반값을 롯데푸드몰에서 사용 가능한 L캐시로 지급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월간밥상은 매일 이어지는 ‘오늘 뭐 먹지?’라는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라며 "항상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구성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inahohc@ekn.kr사진_롯데제과 월간밥상 이미지 13일 롯데제과가 출시한 가정간편식(HMR) 정기구독 서비스 ‘월간밥상’. 사진=롯데제과

3분기 생필품가격 9.5%↑…밀가루·식용류 주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올해 7∼9월 3분기 밀가루·설탕·콜라 등 생활필수품 가격이 1년 전인 지난해 3분기과 비교해 10%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13일 "서울·경기지역 420개 유통업체에서 판매 중인 35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3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이 전년동기 대비 평균 9.5% 올랐다"고 밝혔다. 물가감시센터 조사에서 지난해 3분기보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35개 중 33개이며, 이들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10.4%로 전체 평균보다 0.9% 더 높았다. 상승률 상위 5개 품목은 밀가루(42.7%)를 필두로 △식용유(32.8%) △설탕(20.9%) △콜라(14.6%) △어묵(14.6%) 순으로 두자릿 수 상승률을 기록했고, 5개 품목의 평균 상승률도 25.1%로 전체 평균 상승률의 약 2.6배 높았다. 반면에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달걀(-10.3%) △고추장(-0.3%) 등 2개 품목에 그쳤다. 이번 조사에서 개별제품 77개 가운데 72개의 가격이 올랐다. 구체적으로 곰표 밀가루 중력분 다목적용의 상승률이 43.3%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CJ백설 밀가루 중력분(42.2%) △오뚜기 콩 100% 식용유(40.9%) △CJ백설 콩 100%로 국내에서 만든 콩기름(31.2%)이 뒤따랐다.물가감시센터는 밀가루·식용유의 가격 급등 원인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곡물류 원자재 수급 불안,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을 꼽았다. 한편, 4∼6월 2분기 대비 3분기 가격변동에서 39개 품목 중 25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고, △식용유(11.0%) △설탕(10.3%) △밀가루(9.5%) △마요네즈(6.8%) △햄(5.9%)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3분기 생필품 가격 상승률 자료=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

스타벅스, 커피찌꺼기로 만든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업계 최초로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 커피박 화분을 선보인다. 12일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커피박 화분은 스타벅스 매장에서 배출된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환경과학원의 재활용환경성평가를 승인받아 만들어졌다. 커피박 화분 1개 당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Tall) 사이즈 6잔 분량 제조 후 배출되는 커피찌꺼기 양이 사용된다. 화분키트는 컵 모양의 화분과 커피찌꺼기 배양토, 허브류 씨앗으로 구성된다. 파손된 커피박 화분은 신청을 받은 후 재활용환경성평가에 함께 참여했던 포이엔이 회수하고, 새로운 커피박 화분으로 탈바꿈시켜 자원선순환의 의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매월 10일 진행하는 ‘일(1)회용컵 없는(0) 날’ 캠페인에 맞춰 오는 31일까지 개인 다회용컵 사용 상위 고객 2300명을 대상으로 커피박 업사이클링 화분키트를 증정할 방침이다. 캠페인 참여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본인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한 뒤 400원 할인이나 에코별 적립이 되는 개인컵 혜택을 받을 시 자동 응모된다. 최종 선정된 2300명에게는 향후 문자 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연내 순환자원 인정을 받아 기존에 커피 퇴비 등으로 제한됐던 커피찌꺼기의 업사이클링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스타벅스 커피박 12일 스타벅스 코리아가 선보인 재활용환경성평가 승인을 받아 커피찌꺼기로 제작한 화분.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K-프랜차이즈 성공모델, 세계에 알린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한국에서 통하면 전 세계에 통한다’는 말이 정설인 정도로 한국은 전 세계 프랜차이즈 산업의 테스트베드(Test Bed·실험장소)가 됐다."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정현식 회장은 12일 서울 강남구 이디야본사에서 열린 ‘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WFC) 서울 정기총회’ 사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프랜차이즈산업의 위상을 자신있게 소개했다.정 회장은 WFC 서울행사에서 "한국이 주도하는 프랜차이즈 산업이 ‘당신 나라의 10년 뒤 모습’이라 제시할 것"임을 강조했다.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오는 19~22일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WFC(World Franchise Council) 정기총회를 연다. WFC 총회는 상·하반기로 연 2회 개최되며, 올해 하반기 행사인 서울 정기총회에는 전체 45개 회원국 가운데 35개국에서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2007년 아시아프랜차이즈협의회(APFC)에 이어 이듬해 WFC에 정회원으로 가입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매년 협회장 또는 수석부회장이 국제총회에 참석해 ‘K-프랜차이즈’ 산업의 성장을 적극 홍보하며 위상을 높여왔다.협회는 2010년 이후 12년 만에 서울에서 총회가 열리는 만큼 친목 도모와 커뮤니케이션 교류는 물론 나아가 한류 컨텐츠의 인기와 K-푸드 열풍에 따른 K-프랜차이즈의 재해석과 달라진 위상을 전세계 프랜차이즈산업 리더들에게 알리는 공유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WFC 서울 총회에서 글로벌 프랜차이즈산업계 키워드로 크게 ‘로봇’과 ‘AI(인공지능)’이 집중 소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비대면 소비로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프랜차이즈산업이 최첨단 비즈니스 모델임을 국내외로 널리 알린다는 취지다.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은 파리바게뜨·버거킹 등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프랜차이즈 본사만 70여개에 이르며, 100여개 본사에서 이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로봇 듯 ICT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와 로봇을 접목한 국내 사례는 날로 증가하고 있어 감소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과 큰 대조를 이룬다고 협회는 강조했다. 국제로봇연맹(IFR) 자료에서 지난 2020년 세계 서비스용 로봇시장 매출 규모는 2018년 대비 14% 감소한 것과 달리 한국은 약 30% 크게 증가했다. 박호진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사무총장은 "과거 바리스타 커피로봇 수준을 넘어 최근에는 피자나 국수, 심지어 족발까지 삶는 로봇도 등장하고 있다"며 "WFC 총회에 참석하는 해외 프랜차이즈 대표단에 SPC그룹·이디야커피 등 K-프랜차이즈 최첨단 현장의 투어(방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협회는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로 프랜차이즈업계의 현안인 배달중계 플랫폼의 소비자정보 독점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박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전에는 가맹점주들이 직접 소비자들을 만났는데, 이제는 배달 플랫폼의 독과점으로 고객 접점이 축소됐다"면서 "현재 가맹점주가 고객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 AI 기술도 개발 중이다"고 말했다.WFC 총회를 계기로 K-푸드 등 전세계의 한류 열풍을 활용해 K-프랜차이즈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로 진출하는 속도를 올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국내 외식시장은 2017년 이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실제로 2019년 4319개에 이르던 외식기업의 해외 매장 수는 2020년 말 3722개로 13.8%(597개) 줄었다. 6001개로 정점을 찍었던 2017년과는 37.9%나 급감한 수치다.정현식 회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글로벌사업 환경이 호전되면서 전체 프랜차이즈시장 규모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국내 프랜차이즈산업이 살 길은 해외 진출이라고 강조했다.inahohc@ekn.kr12일 서울 강남구 이디야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조하니 기자

대상 종가, 뉴욕 한복판에 4주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식품기업 대상㈜이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 타임스스퀘어에 글로벌 브랜드 종가(JONGGA)의 이름으로 ‘김치 광고 캠페인’을 펼친다. 대상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 4주간 뉴욕 타임스스퀘어 아메리칸이글 빌딩 전광판에 김치 광고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간에 매일 240회씩 총 6720회에 걸쳐 김치 광고 영상이 뉴요커와 뉴욕 방문객들에게 노출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대상에 따르면, 이번 뉴욕 김치 캠페인은 ‘KOREA’S KIMCHI, NOW FOR EVERYONE(한국의 김치, 이제 모두의 김치)‘라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HAVE YOU TRIED KIMCHI?(김치에 도전해 보셨나요?)’라는 카피 문구와 함께 한국의 김치를 맛보는 세계인들의 자연스럽고 놀라운 감정 변화를 담은 흑백의 슬로우 모션 영상으로 시작해 영상 속에서 김치만이 흑백 영상과 대비되는 붉은 색감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치를 먹은 세계인들이 ‘CRUNCHY’(아삭한) ‘FLAVORFUL’(맛이 풍부한) ‘HEALTHY’(건강한) ‘REFRESHING’(신선한) 등 다양한 느낌으로 한국의 오리지널 김치의 맛을 표현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대상은 미국을 ’김치 세계화‘의 전초기지로 삼고 현지 김치 생산과 광고 캠페인 전개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미국 현지에 대규모 김치 공장을 완공한 뒤 현지생산에 들어갔고, 미국인이 즐겨 찾는 월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매장 내 종가김치 입점을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미국은 현재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 김치 수입 2위 국가로 매년 김치 수요가 늘고 있고, 소비층 또한 기존 교민과 아시아계에서 현지인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2021년 미국으로 김치 수출액은 2825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5% 늘었고, 이는 10년 전인 2011년(279만 달러)과 비교해 10배 이상 증가한 실적이다. 대상 종가김치의 미국 수출액도 2021년 1617만 달러로 전년 대비 37.8% 증가했다.대상 종가김치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고2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건물 대형전광판에 선보이고 있는 대상㈜ 글로벌 브랜드 ‘종가’의 김치 광고 캠페인 모습. 사진=대상

소비자는 광고로 기억한다…삼양식품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국내 식품기업의 유튜브 광고들이 구글코리아의 유튜브 광고 어워드에서 동시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구글코리아는 올해 ‘유튜브 웍스 어워드 코리아(YouTube Works Awards Korea)’ 본선에 진출한 33개 작품 중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비롯한 전체 수상작들을 11일 발표했다. 유튜브 웍스 어워드는 마케팅리서치 기업 ‘칸타’와 글로벌 파트너십 형태로 진행되며, 매년 한국 등 총 20여개국에서 열린다. 올해 어워드는 디지털 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수상 분야를 총 9개 부문으로 세분화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나온 유튜브 광고 중 가장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작품을 심사했다. 유튜브 웍스 어워드 코리아의 최고상인 그랑프리(대상) 영예는 삼양식품에 돌아갔다. 삼양식품의 그랑프리 수상작은 지난해 선보인 오리지널 시리즈 1탄 ‘평범하게, 위대하게’ 뮤지컬 애니메이션 광고 시리즈로, 다소 평범하고 지루한 브랜드 이미지를 정반대로 바꿔놓은 점을 크게 인정받았다. 삼양식품은 이 수상작으로 그랑프리뿐 아니라 ‘베스트 유튜브 브랜딩 캠페인’의 옴니 스크린 부문에도 수상 이름을 올렸다. 심사에 참여한 김정아 이노션 전무는 "가장 어려운 숙제인 브랜드 이미지 전환을 효과적으로 이뤄내면서 매출 견인에도 기여해 유튜브 플랫폼에 적합했던 캠페인"이라고 평가했다. 유튜브 단독 부문에선 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의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이 차지했다. 과거 국민적 인기를 끌었지만 젊은 층에겐 익숙지 않은 부라보콘 CM송을 알려 브랜드 이미지를 환기했다고 평가받았다. 특히, 수어라는 비언어적 소통 수단을 활용해 다양성의 가치를 담은 점도 호평 받았다. 또한, 대상㈜의 ‘감칠맛 내는 조연, 미원’을 비롯해 △SSG의 ‘SSG.COM 대표 납치 사건의 비하인드, SSG.COM 공공대작전’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노담이면 좋겠어’도 옴니 스크린 부문 수상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대상㈜ 청정원의 ‘안주의 새로운 바람, 안주야’는 멀티크리에이티브 부문에서, 매일유업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 1%의 약속 캠페인’이 브랜드 팬덤 캠페인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inahohc@ekn.kr구글코리아 ‘2022 유튜브 웍스 어워드 그랑프리 ’삼양식품 오리지널 시리즈‘. 사진=구글코리아

디저트 과자 오뜨의 변신…오리온 21년만에 신제품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오리온이 21년만에 인기 디저트 파이 제품 ‘오뜨’ 신제품을 내놓았다. 주인공은 ‘오뜨 쿠키 크럼블’로, 풍부한 버터 맛에 부드러운 파운드 케이크와 고소하고 달콤쌉싸름한 쿠키 크럼블이 어울린 게 특징이라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파운드 케이크 위에 얹은 토핑 쿠키 크럼블은 아몬드 반죽에 버터와 카카오를 넣고 구워 수제 고급 디저트의 느낌을 살리고 있다. 오리온은 20∼30대 MZ세대를 겨냥해 쿠키 크럼블을 활용한 베이커리 디저트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1999년 ‘오뜨 쇼콜라’, 2001년 ‘오뜨 치즈’를 차례로 출시해 디저트 간식을 선호하는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 대표 디저트 케이크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오뜨의 맛과 모양 차별화한 ‘오뜨 쿠키 크럼블’은 가을철에 집과 사무실 등 일상에서 간편하게 커피랑 차와 함께 즐기기 좋다"고 소개했다. inahohc@ekn.kr[오리온 사진자료] 오리온 ‘오뜨 쿠키 크럼블’ 이미지 12일 오리온이 출시한 ‘오뜨 쿠키 크럼블’. 사진=오리온

식품·외식업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오는 31일 할로윈 데이 ‘특수 사냥’에 나선다.할로윈 데이((Halloween Day)는 영미권의 전통 축제로 주로 어린이들이 유령·괴물 등 무서운 분장을 하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사탕이나 젤리, 과자를 선물받는 풍습으로 유명하다. 국내에 2000년대에 본격적으로 알려지면서 현재는 ‘MZ세대 명절’로 불릴 정도로 젊은 세대의 파티 문화로 정착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식품·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연중 하반기 쇼핑 특수로 취급받고 있다.1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대상㈜ 청정원은 SSG닷컴과 손잡고 12일까지 ‘해피 할로윈’ 경품 증정 행사를 전개한다. 증정품은 ‘청정원 할로윈 글램핑 행사 초대권’, ‘레고랜드 몬스터 파티 예매권으로 구성됐다. 특히, 본격적인 캠핑철을 맞은 만큼 글램핑장에서의 이색 체험이 더욱 눈에 띈다. 할로윈 글램핑 행사는 오는 28~29일 이틀간 경기 가평군 소재 복층 오페라 글램핑장 ’노마드 글램핑‘에서 진행된다. 행사에선 디자인 브랜드 ‘오롤리데이(oh, lolly, day)‘와 협업해 내놓은 ’청정원 얌얌박스‘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즐길 수 있다. 또, ’할로윈 맞이 캔디 증정 이벤트‘와 ’기념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매일유업의 관계사 ‘상하농원’도 할로윈 당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미스터리 할로윈’ 행사를 선보인다. 행사는 지난 1일 신규 구축한 스마트팜 공간에서 재배된 버섯을 스토리텔링한 다양한 미션을 준비했다. 미션 수행 시 먹거리·숙박권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먼저 여러 가지 미션을 완료하면 상하목장·상하치즈·상하키친·더그레잇티 콤부차 등 매일유업 의 자체 브랜드 제품은 물론,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의 ‘궁중비책’, 매일유업의 베이커리 전문기업 ‘엠즈베이커스’ 제품 등 다채로운 리워드 경품을 지급한다.아울러 늙은호박이나 땅콩호박을 꾸미는 ‘펌킨패치’·’할로윈 코스튬 콘테스트‘ 등 이색 대회도 개최해 재미를 더했다. 우승 상품으로는 상하농원 객실·글램핑 숙박권 등을 지급한다. 하반기 특수로 주목받는 만큼 외식업계도 할로윈 분위기를 담은 신제품 출시로 수요 선점을 노린다.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오는 14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잭오랜턴 아이스티’를 판매한다. 제품은 △구아바 △샤인머스캣 △오렌지 △복숭아 총 4가지 맛으로, 할로윈 마스코트 ‘잭오랜턴’ 모양의 얼음을 그대로 담아 시각적 즐거움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치킨 프랜차이즈 KFC도 10월 한 달 동안 할로윈 콘셉트의 한정판 ‘블러디그레이비버거’를 선보인다. 제품은 바삭한 식감과 육즙의 맛을 살린 다리살 필렛, 부드럽고 고사한 맛의 해시브라운 등을 넣었다. 육즙과 후추, 소금 등을 넣어 졸인 기존 KFC 그레이비소스에 매콤함을 더한 ‘블러디그레이비소스’도 특징이다.이밖에 롯데GRS가 운영하는 도넛 프랜차이즈 크리스피크림도넛은 10월 한 달 간 할로윈 신제품 도넛 4종(잭오랜턴·미스터스컬·할로윈RIP·할로윈 로티)으로 MZ세대 소비자의 할로윈 구매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바셋도 신메뉴 3종(할로윈 펌킨 라떼·리치베리 팝핑 프라페·펌킨 초코 쿠키 프라페)을 한정 판매한다.inahohc@ekn.kr오는 12일까지 대상(주)청정원은 SSG닷컴과 손잡고 ‘해피 할로윈’ 경품 증정 행사를 연다. 사진=대상(주)

오비맥주, 준법의달 지정 윤리경영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오비맥주가 10월 한 달을 ‘준법의 달(Compliance Month)‘로 지정하고 임직원·협력사의 준법의식 함양, 윤리경영 강화에 나선다, 오비맥주는 ‘매일 올바르게 양조합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오는 31일까지 매주 컴플라이언스 뉴스레터 발행, 리더 메시지, 온·오프라인 교육 등 ‘준법의 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그 과정에서 오비맥주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업무상 자주 접하는 △업무수행준칙 △공정거래 준수 △부패방지 △직장내 성희롱·괴롭힘·차별 금지 △다양성과 인간존중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등 준법 교육을 실시한다.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애니메이션과 퀴즈로 쉽고 친근하게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19일 오후에는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오비맥주 임직원,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책임 있는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규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행법상 만 19세 이상이라면 주류광고에 출연할 수 있지만 오비맥주의 기준은 더욱 까다롭기로 알려졌다. 광고나 마케팅 활동 과정에서 모델뿐 아니라 음주 가능한 상황 등도 엄격하게 제한한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구자범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 부문 부사장은 "준법경영은 기업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요건"이라며 "체계적인 준법시스템과 준법의식 내재화로 지속가능한 기업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inahohc@ekn.kr오비맥주 11일 오비맥주 관계자들이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준법의 달 시작을 알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일동후디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일동후디스가 ‘임산부의 날’(매년 10월 10일)을 기념하는 ‘대한민국, D라인 모여라!’ 행사를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임산부의 날은 임산부를 배려하고 보호하는 긍적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모자보건법에 의거해 제정된 날이다. ‘대한민국, D라인 모여라!’ 행사 참가 대상은 임산부와 이미 출산한 육아맘으로, 산모수첩과 초음파 사진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참여 방법은 후디스 트루맘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등록하기)하고, 본인 채널에 친구를 태그,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D라인 사진을 올리면 완료된다. 일동후디스는 행사 참여를 통해 분유를 필요로 하는 미혼모지원센터에 ‘후디스 트루맘’ 제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자들 가운데 80여명을 추첨해 호텔식사권(1명, 2인권), 백화점 상품권, 후디스 마일리지, 커피음료 기프티콘 등을 증정한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세계 모든 엄마들이 행복해야 하는 임산부의 날, 임신과 육아로 지친 엄마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경품뿐 아니라 미혼모 가정에 유아식을 지원하는 선한 영향력 행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inahohc@ekn.kr일동후디스_D라인 오는 23일까지 일동후디스는 ‘임산부의 날’ 맞이 ‘대한민국, D라인 모여라!’ 행사를 실시한다. 사진=일동후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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