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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유튜브 웍스 어워드 그랑프리 ’삼양식품 오리지널 시리즈‘. 사진=구글코리아 |
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구글코리아는 올해 ‘유튜브 웍스 어워드 코리아(YouTube Works Awards Korea)’ 본선에 진출한 33개 작품 중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비롯한 전체 수상작들을 11일 발표했다.
유튜브 웍스 어워드는 마케팅리서치 기업 ‘칸타’와 글로벌 파트너십 형태로 진행되며, 매년 한국 등 총 20여개국에서 열린다.
올해 어워드는 디지털 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수상 분야를 총 9개 부문으로 세분화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나온 유튜브 광고 중 가장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작품을 심사했다.
유튜브 웍스 어워드 코리아의 최고상인 그랑프리(대상) 영예는 삼양식품에 돌아갔다. 삼양식품의 그랑프리 수상작은 지난해 선보인 오리지널 시리즈 1탄 ‘평범하게, 위대하게’ 뮤지컬 애니메이션 광고 시리즈로, 다소 평범하고 지루한 브랜드 이미지를 정반대로 바꿔놓은 점을 크게 인정받았다. 삼양식품은 이 수상작으로 그랑프리뿐 아니라 ‘베스트 유튜브 브랜딩 캠페인’의 옴니 스크린 부문에도 수상 이름을 올렸다.
심사에 참여한 김정아 이노션 전무는 "가장 어려운 숙제인 브랜드 이미지 전환을 효과적으로 이뤄내면서 매출 견인에도 기여해 유튜브 플랫폼에 적합했던 캠페인"이라고 평가했다.
유튜브 단독 부문에선 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의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이 차지했다. 과거 국민적 인기를 끌었지만 젊은 층에겐 익숙지 않은 부라보콘 CM송을 알려 브랜드 이미지를 환기했다고 평가받았다. 특히, 수어라는 비언어적 소통 수단을 활용해 다양성의 가치를 담은 점도 호평 받았다.
또한, 대상㈜의 ‘감칠맛 내는 조연, 미원’을 비롯해 △SSG의 ‘SSG.COM 대표 납치 사건의 비하인드, SSG.COM 공공대작전’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노담이면 좋겠어’도 옴니 스크린 부문 수상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대상㈜ 청정원의 ‘안주의 새로운 바람, 안주야’는 멀티크리에이티브 부문에서, 매일유업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 1%의 약속 캠페인’이 브랜드 팬덤 캠페인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