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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0-1-2-3 양치로 잇몸건강까지 챙기자"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청결한 입안(구강) 위생과 튼튼한 치아 건강을 위해 흔히 알고 있는 ‘3-3-3 양치법’(식후 3분 이내, 3분이상, 하루 3번 이상 칫솔질)을 넘어 ‘0-1-2-3 양치법’(잇몸 상처 유발 제로(0), 식후 1분 이내, 2분 이상, 하루 3번 이상)을 도입해야 한다는 견해가 제안돼 눈길을 끈다. 헬스테크놀로지 기업 필립스코리아는 11일 서울 무교동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구강보건협회와 공동 간담회를 열어 치아 관리뿐 아니라 치추질환(잇몸병) 예방을 위한 ‘0-1-2-3양치법’을 강조하고, 올바른 양치습관을 알리는 대국민 인식개선 ‘나이스(NICE) 캠페인’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들이 잇몸병과 전신질환의 상관관계를 모른 채 치아 세정 중심의 ‘3-3-3 양치법’을 고수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잇몸 중심으로 양치하는 표준잇몸양치법과 ‘0-1-2-3양치법’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필립스코리아의 구강 헬스케어 브랜드 ‘소닉케어’과 구강보건협회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코로나19 이후 구강건강 및 양치습관 실태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치주질환으로 치과에서 치료를 받은 잇몸병 환자는 연간 약 1700만명에 이르며, 요양급여비용총액도 1조 7835억원으로 고혈압환자 치료(1조 319억원)를 크게 초과하며 3년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 이선영 대표는 "치주질환이 발병하면 세균이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 각종 암과 심혈질관·골다공증 등 전신질환 발병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그 심각성이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대한구강보건협회 박용덕 회장도 "코로나19 이후 양치습관 개선 및 구강관리에 국민의 노력과 관심이 모두 증가했으나, 치주질환의 위험성 인지와 잇몸 건강관리 부분에서는 개선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조사결과에서 46%가 코로나19 이후 양치습관 개선 및 구강관리에 관심이 높아졌다고 응답했다.이에 따라, 양치습관 개선에 힘쓰고 구강관리를 더 꼼꼼히 하게 됐고(39.1%), 가정에서 양치 및 구강관리 빈도가 늘어났다(36.4%)고 밝혔다. 그러나, 전체의 72.5%는 잇몸병이 전신질환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 코로나19 이전 응답률(74.7%)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수치였다. 또한, 응답자 81.9%가 본인의 양치습관을 ‘보통 이상‘으로 평가하며, 65.9%가 잇몸병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올바른 양치습관’을 꼽았다. 그럼에도 정작 잇몸병 예방의 핵심인 ‘잇몸선 세정’에 신경 쓴다는 응답자는 37.4%에 불과했고, 이 역시 코로나19 이전(31.4%)과 큰 차이가 없었다. 잇몸병 관련 문항에서 응답자의 62.9%가 양치 시 잇몸 출혈을 경험했으며, 경험자의 45.1%는 잇몸이 아파도 참거나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잇몸병 발병 시 잇몸 통증에 효과적인 잇몸 마시지 또는 바스 양치법을 실천한다고 응답은 9.4%에 그쳤다. 박용덕 회장은 "여전히 잇몸병과 전신질환의 연관성을 모르는 상태로 치아 세정 중심의 양치법을 고수하는 다수의 국민들을 위해 잇몸 중심으로 양치하는 표준잇몸양치법과 ‘3-3-3 법칙‘의 틀을 깬 ’0-1-2-3 양치습관‘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표준잇몸양치법(변형 바스법)은 칫솔모를 잇몸선에 45도 각도로 위치시키고, 5~10회간 미세한 자극을 준 뒤 손목을 사용해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회전시켜 쓸어내듯이 양치하는 방법을 뜻한다. 필립스소닉케어와 대한구강보건협회는 앞으로 △구강건강 및 양치습관 실태조사 △표준잇몸양치법 위한 구강보건교육매체 개발 △구강보건 작품 공모전 △어린이 양치교실 등이 NICE 캠페인을 다양하게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선영 대표는 "필립스는 대한구강보건협회와의 파트너십을 발휘해 사람들의 구강 건강, 더 나아가 삶 전반의 건강을 향상하는 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표준잇몸양치법2 필립스코리아 11일 서울 무교동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필립스 소닉케어-대한구강보건협회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 이선영 대표(가운데)와 대한구강보건협회 박용덕 회장(맨오른쪽)이 ‘코로나19 이후 구강건강 및 양치습관 실태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필립스코리아

[유통가 톺아보기] MZ세대 홀린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명절날에나 먹던 전통간식 약과가 MZ세대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유명 유튜버들의 맛집 추천에서 시작된 ‘약과 대란’ 현상이 올해도 이어지면서 ‘대세 디저트’로 떠오르고 있다. 약과와 함께 떡·식혜·꽈배기 등 복고 감성을 지닌 음식들도 인기가 뜨겁지만, 특히 약과는 구매마저 어려워 이른바 ‘약켓팅(약과+티켓팅)’이라는 신조어마저 생길 정도이다. ◇"약과에 빠졌다"…품절 사태에 리셀 현상까지 약과가 대세 디저트로 부상한 배경에는 MZ세대의 공로가 크다. 레트로(복고) 열풍과 함께 이른바 ‘할매 입맛’을 가진 젊은 세대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 음식에 푹 빠지면서 맛집으로 소문난 약과 판매점을 방문하기 위해 춘천·의정부까지 원정을 떠나는가 하면, 직접 제품을 구매한 뒤 인스타그램 등 개인 소셜미디어에 인증샷을 올리는 게 핫 트렌드가 자리잡았다. 이마저도 인기가 높아져 재고가 순식간에 동이 나면서 현재는 오픈런(출시와 동시에 구매하려는 대기행렬) 없이 구하기 힘든 실정이다.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 몰 역시 미리 판매 시간을 고지함에도 사람이 몰려 연일 품귀사태를 빚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14일 약과 먹방 시초로 알려진 유튜버 ‘여수언니’가 한 스타트업과 손잡고 스마트스토어에서 선보인 ‘봄날엔 약과’는 판매 시작 1분만에 완판돼 버렸다. 같은 날 진행한 2차 판매, 17일 프리오더 판매 역시 순식간에 소진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당근마켓 중고 플랫폼에서도 웃돈을 얹어 되파는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실제로 조각조각 부서진 모양으로 유명한 경기 의정부 장인한과의 ‘파지약과’는 이달 10일 기준 당근마켓에서 한팩 당 1만원대 중후반대 가격으로 거래됐다. 원가가 한 팩당 6500원인 점을 고려하면 최소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약과 인기에 식품업계 신제품 출시 ‘봇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약과 등 옛 먹거리를 찾아 나서는 움직임이 계속되면서 식품업계도 관련 상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최근 SPC삼립은 전통 디저트 브랜드 ‘대한과자점’을 출시하는 동시에 첫 제품으로 프리미엄 약과 ‘조청 모약과’를 선보였다. 국산 밀과 찹쌀로 만든 반죽을 18㎜ 두께로 튀긴 약과에 조청이 최대한 스며들도록 꿀과 조청을 발라 재우는 즙청 공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약과답게 패키지도 나전칠기와 덕수궁 정관헌, 황실을 상징하는 이화문 등에서 착안한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자개 패턴을 더했다.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가운데 추후 온라인 채널에서 선물세트로도 선보인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기존 약과에 자체 레시피를 적용해 내놓은 이색 제품들도 눈길을 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약과 특유의 맛과 식감을 활용한 ‘경제적 약과파이’를 내놓았는데, 이 제품은 출시 열흘만에 2만 세트가 팔리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올 초 던킨이 출시한 ‘허니 글레이즈드 약과’도 설 시즌 제품이었음에도 12일간 진행된 한정판매 기간 동안 누적 판매량만 20만 개를 넘어서자 회사는 발빠르게 상시판매로 전환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젊은 세대에게는 전통음식을 재해석하는 즐거움으로,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먹거리로 주목받으면서 당분간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inahohc@ekn.krSPC 조청모약과 지난달 31일 SPC삼립이 출시한 ‘조청모약과’. 사진=SPC삼립 약과 지난 10일 당근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던 경기 의정부 한 약과 판매점 제품. 사진=당근마켓 갈무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코로나19 이후 캠핑 열풍이 불면서 야영장도 늘어난 반면에, 여행사 수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야영장 수는 전년 동기보다 407개 늘어난 3280개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2189개였던 야영장 수는 이듬해인 2019년 2367개, 2020년 2534개, 2021년 2873개로 빠르게 불어났고, 지난해 말 처음으로 3000개를 넘어섰다. 4년만에 49.8%(1091개) 늘어난 셈이다.지난해 말 기준 전체 야영장 3280개 가운데 일반야영장(2689개)이 82%로 가장 많았으며, 나머지는 캠핑카·트레일러를 이용하는 자동차야영장(591개)이었다.지역별로 보면 야영장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로 전체의 24%(788개)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강원(659개) △경북(410개) △경남(336개) △충남(286개) △충북(241개) △전남(174개) △전북(141개) △인천(102개) 순이었다. 서울(13개)을 비롯해 광주(6개), 부산(12개), 대전(14개) 등 대도시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일반야영장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713개)지만, 자동차야영장은 경남(107개)에 가장 많았다.야영장은 캠핑과 차박(차에서 숙박)이 인기를 끌면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라 가족·연인 등 소규모 단위 중심으로 별도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는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야영장의 인기와 반대로 여행사 수는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 기준 여행사 수는 2만398개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508개 줄었다. 여행사는 2018년 2만2544개(연말기준)로 정점을 찍은 뒤 2019년 2만2283개, 2020년 2만1647개, 2021년 2만906개로 하향곡선을 그렸다. 여행사 감소 폭도 2019년 261개에서 2020년 636개로 두 배 이상 커졌고,2021년에도 741개로 확대됐다. 다만,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난해는 508개로 감소 폭이 둔화됐다.inahohc@ekn.kr대구 금호강 산격야영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약바이오, 일자리 15만개 만들기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최근 매출 성장 지속에 힘입어 신규 채용을 늘리고 있다. 올해 들어 투자위축 등으로 가중되고 있는 취업난 해소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제약바이오산업 일자리 15만개를 창출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에도 부응하는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달 7일부터 지난 2일까지 2023년 상반기 영업부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현재 60명 채용을 목표로 서류심사를 완료한 상태이다. 이번 공채는 3년만의 첫 신입사원 공개채용으로, 대웅제약은 현재 2023년 상반기 전문의약품(ETC) 제약영업과 바이오·연구, 영업기획 부문 경력직 채용도 병행하고 있다. 대원제약과 한독도 지난달 각각 2023년 신입 및 경력 공개채용을 진행해 서류심사 중이며, GC녹십자·동아ST·보령· HK이노엔·환인제약도 현재 연구개발, 마케팅 등 직군에서 상반기 신입 및 경력 직원들을 채용하고 있다. 제약바이오업계는 지난해에도 전년대비 직원 채용을 늘렸다. 최근 공시된 각 제약사의 2022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웅제약은 전체 직원 수가 1644명으로 전년도 1510에서 134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GC녹십자는 2187명에서 2302명으로 115명 늘었고, SK바이오사이언스(71명), 유한양행(60명), 일동제약(57명), 동화약품(44명), 한미약품(28명) 등도 직원 수를 늘렸다. 특히 연구개발(R&D) 직원 수만 보면, 대웅제약은 지난해 총 379명으로 전년대비 63명 늘었고, 유한양행(57명), GC녹십자(57명), 한미약품(34명), 종근당(8명)도 연구개발 인력을 늘려 신약개발에 힘을 싣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제약바이오산업을 국가핵심전략산업으로 키우고 향후 5년간 제약바이오산업 일자리 15만개(누적)를 창출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에 부응하는 모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발표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023~2027)’에서 2027년까지 △연매출 1조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신약 2개 △연매출 3조원 이상 글로벌 50대 제약사 3개 △제약바이오산업 일자리 15만개를 창출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업계는 매출기준 국내 500대 기업의 절반 이상이 올해 상반기 신규 채용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코로나 발생 이후 꾸준히 매출 증대와 R&D 투자 확대를 이뤄온 제약바이오업계가 취업난 해소의 효자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kch0054@ekn.kr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주최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줄서 있는 모습. 연합뉴스

김춘진 aT사장, 美연방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올해 한·미동맹 70주년과 이달 말 윤석열 대통령의 바이든 정부 초청 국빈방문에 발맞춰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미국 연방 차원의 ‘김치의 날’ 제정을 관철시키기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11일 aT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소속 한국계 의원인 영 김 미국 연방 하원의원은 미셸 스틸, 앤디 김,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등 연방 하원의원들과 함께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을 발의했다. aT는 이번 결의안이 이달 말 윤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발의된 만큼 연방의회에서 비중있게 다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미국 수도인 워싱턴D.C를 비롯해 캘리포니아·뉴욕·버지니아 등 일부 주의회에서 ‘김치의 날’이 개별로 제정됐지만, 미국 연방의회 차원에서의 ‘김치의 날’ 제정은 훨씬 큰 의미와 국제사회 영향력을 가질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김치의 날’ 제정은 발효식품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김치의 세계화를 도모하며, ‘김치 종주국’ 한국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한 캠페인으로, 지난 2021년 3월 김춘진 사장이 취임과 동시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시작했다. 특히, 국회의원 출신인 김 사장은 폭 넓은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미국을 수 차례 방문하며 미국 하원의원을 비롯해 한인회, 총영사관, 대사관 등 관계자들을 두루 만나 ‘김치의 날’ 제정이 확산되도록 공들여 왔다. 특히, 김 사장은 김진표 국회의장과 협의해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양국 국회의장 회담결과 공동 언론발표문에 "김치의 날을 지정하는 김치 결의안을 논의했다"는 내용을 담아내는데 성공했다. 이어 김 사장은 지난해 12월 미국 연방차원의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 통과를 위해 워싱턴D.C 연방의회 도서관에서 사상 처음으로 ‘김치의 날’ 기념행사를 열어 미국 의회 내 지지 여론을 조성하는데 힘썼다. 올 들어 지난 3월 초에도 미국을 방문해 연방하원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을 공동 발의한 미셸 스틸 의원과 만나 협력 방안은 논의했고, 스틸 의원으로부터 한·미 경제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김춘진 사장은 "미국에서 시작된 김치의 날 제정 릴레이가 연방정부 차원에서 결실을 맺고 전 세계로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글로벌 ‘김치의 날’ 확산을 김치 붐 조성의 기회로 삼아 해외 소비 저변을 확대하고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제정 성사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kch0054@ekn.kr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미국 김치의 날 제정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지난해 12월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도서관에서 열린 ‘김치의 날’ 기념행사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aT

SK바이오팜 웨어러블 디바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뇌전증 감지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로(Zero)’ 시리즈가 올해 초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 혁신상 수상에 이어 최근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SK바이오팜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로’ 시리즈 중 ‘제로 와이어드’와 ‘제로 이어버드’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헬스케어제품 디자인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올해 전세계 51개국에서 총 2만여개의 제품이 출품돼 경쟁을 펼쳤다. ‘제로와이어드’와 ‘제로 이어버드’는 이번 수상으로 생체신호를 실시간 수집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로서의 기능적 우수성 뿐만 아니라 사용자경험 등 디자인적 완성도와 우수성도 인정받게 됐다. 스마트폰에 연결해 사용하는 유선형 디바이스 ‘제로 와이어드’와 이어폰 타입으로 쉽게 착용가능한 ‘제로 이어버드’는 사용자의 뇌파, 심전도, 움직임 등 복합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뇌전증 환자에서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발작을 감지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이다. 특히 ‘제로 이어버드’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컴팩트한 사이즈의 디바이스로 다양한 머리 크기에 맞게 조정 가능해 편안한 사용감을 제공하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제로 와이어드와 제로 이어버드를 포함한 총 5종의 뇌전증 전용 디바이스 개발을 통해 뇌전증 환자의 발작 완전소실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제로’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모델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SK바이오팜 제로 SK바이오팜의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제로와이어드(왼쪽)와 제로 이어버드. 사진=SK바이오팜

이케아 고양, 지역 취약계층아동 주거개선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이케아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과 손잡고 경기도 고양시 취약계층 아동가정의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11일 이케아코리아에 따르면, 이케아 고양점은 지난 3월부터 고양시 내 자립준비청년 가정, 한부모 저소득 가정, 공동생활가정을 대상으로 주거공간 개선 컨설팅을 제공하는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와 약 1300만원 상당의 홈퍼니싱 제품, 배송 및 조립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케아 고양 소속 디자이너가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상담을 거쳐 세대원의 기호에 맞는 주거공간을 꾸며주고, 가구 선택·배송·조립 등 모든 과정에 이케아 고양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게 특징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번 활동은 이케아코리아가 취약한 환경에 놓인 아이들에게 더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지원사업의 하나로 이뤄졌다. 매그너스 노르베리 이케아 고양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좋은 이웃이 되기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꾸준히 모색하고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도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생활과 지역사회의 의미 있는 변화를 위해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한 이케아 고양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이케아 취약계층 아동 주거지원사업 이케아 고양점 직원들이 월드비전과 함께 취약계층 아동 주거지원사업을 진행하며 촬영한 기념 사진이다. 사진=이케아 코리아

JW중외제약, 인간 유전자 닮은 열대어 ‘제브라피쉬’로 신약개발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JW중외제약이 신약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인간과 유전적 구조가 유사한 열대어 ‘제브라피쉬’를 활용한 비임상시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JW중외제약은 제브라피쉬 모델 전문 비임상 시험기관 ‘제핏’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협약으로 JW중외제약은 자체 신약후보물질의 적응증 확장과 신규 혁신신약 과제에 제브라피쉬 모델을 활용한다. 제핏은 유전자 편집기술을 활용한 질환 맞춤형 제브라피쉬 모델과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을 제공한다. 제브라피쉬는 열대어류로 인간과 유전적 구조가 80% 이상 유사해 포유류 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비임상 중개연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빅파마들은 약물 타깃과 유효성, 안전성 검증 과정에서 제브라피쉬 모델을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다. 제브라피쉬를 비임상시험(동물실험)에 활용하면 실험비용을 포유류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제브라피쉬 성체 크기가 3~4㎝로 작아 적은 약물로도 실험결과를 신속하게 도출할 수 있어 비용 절감 및 연구기간 단축에 도움이 된다. 특히 제브라피쉬 관련 연구논문에 따르면, 포유류 실험과 결과일치율이 최대 91%에 이르며, 임상 성공률(임상 2상 기준)을 21.1%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JW중외제약은 제핏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비임상과 임상간의 불일치를 줄이기 위한 중개연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JW중외제약은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과 R&D 효율 증대를 위해 국내외 바이오기업의 기술을 결합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제브라피쉬를 비롯해 인공지능(AI), 엑소좀, 오가노이드, 프로탁 등 새로운 분야에 관한 R&D 플랫폼을 보유한 국내외 바이오기업과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신준녕 제핏 대표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각국 규제기관에서 제브라피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신약개발 노하우를 보유한 JW중외제약과 협력할 수 있어 기쁘며, 전임상 및 임상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최신 플랫폼을 통해 JW중외제약의 신약연구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찬희 JW중외제약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에 따른 연구개발 비용 증가와 동물실험윤리 문제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제핏과의 협력은 신약개발 속도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제브라피쉬 모델을 적극 활용해 신약연구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JW중외제약 제핏 박찬희 JW중외제약 CTO(왼쪽)와 신준녕 제핏 대표이사가 제브라피쉬 모델 활용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JW중외제약

GC셀 “글로벌 탑티어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업 도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GC녹십자그룹의 세포·유전자 치료제 전문 계열사 GC셀이 신임 제임스박 대표 취임에 맞춰 글로벌 탑티어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GC셀은 10일 경기 용인시 목암타운 본사에서 제임스박 대표와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제임스박 대표는 GC셀의 새로운 비전 ‘세포·유전자치료제(CGT)의 글로벌 크리에이터(Global Creator of Cell & Gene Therapy)’를 선포하고 핵심가치를 공유했다. ‘CELL’의 첫 글자를 딴 4가지 핵심가치는 각각 △인류의 건강한 삶을 창조(Create)하고 △건강과 안전, 환경을 위해 가지않은 길을 탐험(Explore)하며 △최고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인류 생명의 소중한 가치와 연결(Link)하고 △끊임 없는 연구개발로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학습(Learn)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새로운 비전 선포와 함께 ‘함께 CELL을 성장시키자(Grow CELL. Together)’라는 새로운 기업 슬로건도 공식 발표했다. 제임스박 대표는 검체검사 및 바이오물류 사업 등 기존 사업부문은 고객과 시장점유율 확대에 주력하는 동시에,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 개발 및 생산,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부문은 글로벌 시장 공략과 R&D에 집중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안도 발표했다. GC셀은 면역세포인 NK세포와 T세포,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세포·유전자치료제를 연구 개발하며, CGT에 특화된 CDMO사업, 검체검사사업, 바이오물류사업 등을 영위하는 바이오기업이다.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제임스박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과 김호원 전 K2B 테라퓨틱스 CSO 등 글로벌 인재를 영입하는 등 글로벌 확장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간암에 대한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주’를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미국 관계사 아티바를 통해 NK세포치료제의 임상을 진행하고 글로벌 제약사 머크·아피메드 등과도 협력하고 있다. 제임스박 대표는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루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며 "글로벌 탑티어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업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모든 임직원이 GC셀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kch0054@ekn.krGC셀 비전선포식 제임스박 GC셀 대표와 임직원들이 10일 경기 용인 본사에서 비전 선포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GC셀

롯데·신세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유통업계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히는 4월인데도 유통강자 롯데와 신세계가 ‘역대급 쇼핑’ 행사를 동원해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이 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한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2023 랜더스데이’ 기간 이마트 매출(4월 1일부터 2일까지)은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이번 랜더스데이 행사는 올해 3번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이마트는 한우, 계란, 시즌과일, 채소, 라면, 과자 등 고물가에 힘이 될 생필품을 비롯하여 다양한 가전제품까지 특가 상품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30구 1판당 4490원 가격으로 2판을 묶어 8980원에 판매했던 이판란(30구 2판) 상품은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끌며 전년대비 매출이 68%가량 , 전품목 40% 할인을 진행한 한우 역시 약 20%가량 매출이 늘었다.종류 상관없이 2+1 프로모션을 진행한 봉지라면은 매출이 전년대비 36.8% 늘었으며 2개 구매시 50%할인 행사 품목었던 냉동 돈까스, 냉동 핫도그, 냉장면, 고추장·된장·쌈장 등 가공 식품 매출이 전년대비 20.7% 증가했다.특히, 큰 폭의 할인 혜택을 준비한 가전제품은 소비자의 큰 호응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대비 39.3% 크게 늘었다. 가령, 정상가 54만9000원에서 25만원 할인한 가격으로 선보인 일렉트로맨 UHD 스마트 TV 55인치가 인기를 끌면서 TV 매출이 전년대비 60.9%나 뛰었다.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3회차를 맞은 랜더스데이가 고객 혜택을 극대화하며 21%의 매출 신장율을 보였다"면서 "고물가시대에 앞으로도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유통업의 본질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롯데마트도 지난달 30일부터 창립 25주년 기념 할인 행사 ‘온리원 세일’을 진행한 결과, 행사 일주일간(4월 5일까지) 매출 15%, 객수는 10% 상승했다.미국산 소고기 50%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축산 매장은 남여노소 구분 없이 많은 고객이 몰렸다. 특히 나들이 시즌을 맞아 구이류의 인기가 좋았다. 지난해 창립행사 기간과 비교해 미국산 소고기의 매출은 60% 가량, 미국산 LA갈비의 경우 300% 가량 매출이 상승했다.반값 활대게 역시 소비자 반응이 뜨거웠다. 롯데마트는 국내 최대 대게 수입사와 30톤 규모의 조업선 한척을 통째로 사전계약해 50% 할인 행사를 진행했는 데, 그 결과 활대게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3배 증가했다.이같은 실적 호조로 롯데 유통군은 오는 13~26일 8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롯키데이’ 행사로 매출 분위기를 이어간다. 롯키데이는 롯데 유통군이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인 통합 마케팅 행사다. 올해부터는 매년 봄과 가을에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부담을 덜기 위해 고객들이 많이 찾는 상품을 위주로 선보인다.우선 롯데마트는 이달 13∼19일 1등급 한우를 최대 50% 할인하고, 20∼26일에는 킹크랩을 40% 할인해 내놓는다 롯데슈퍼에서는 19일까지 한우, 계란, 두부를 최대 반값으로 선보이고, 세븐일레븐은 30일까지 비빔밥 도시락 전 품목을 20% 할인한다.롯데백화점 앱에서는 선착순 5만명에게 패션 상품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이밖에 롯데온은 앱 고객에게 20%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롯데면세점과 시네마·호텔과 협업해 일자별로 할인행사를 연다. 롯데홈쇼핑은 18∼20일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을 최대 30% 할인하고, 롯데하이마트는 23일까지 인기가전 23종을 40% 저렴하게 판매한다.pr9028@ekn.kr롯데마트 온리원 세일 행사기간 서울역점을 찾은 소비자들이 장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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