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김철훈

kch0054@ekn.kr

김철훈기자 기사모음




SK바이오팜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로', 레드닷 디자인 본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11 12:32

제로와이어드·제로이어버드, 헬스케어제품 디자인부문 수상
CES 2023 혁신상 이은 쾌거..."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모델 확대"

SK바이오팜 제로

▲SK바이오팜의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제로와이어드(왼쪽)와 제로 이어버드. 사진=SK바이오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뇌전증 감지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로(Zero)’ 시리즈가 올해 초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 혁신상 수상에 이어 최근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SK바이오팜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로’ 시리즈 중 ‘제로 와이어드’와 ‘제로 이어버드’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헬스케어제품 디자인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올해 전세계 51개국에서 총 2만여개의 제품이 출품돼 경쟁을 펼쳤다.

‘제로와이어드’와 ‘제로 이어버드’는 이번 수상으로 생체신호를 실시간 수집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로서의 기능적 우수성 뿐만 아니라 사용자경험 등 디자인적 완성도와 우수성도 인정받게 됐다.

스마트폰에 연결해 사용하는 유선형 디바이스 ‘제로 와이어드’와 이어폰 타입으로 쉽게 착용가능한 ‘제로 이어버드’는 사용자의 뇌파, 심전도, 움직임 등 복합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뇌전증 환자에서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발작을 감지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이다.

특히 ‘제로 이어버드’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컴팩트한 사이즈의 디바이스로 다양한 머리 크기에 맞게 조정 가능해 편안한 사용감을 제공하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제로 와이어드와 제로 이어버드를 포함한 총 5종의 뇌전증 전용 디바이스 개발을 통해 뇌전증 환자의 발작 완전소실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제로’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모델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