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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코, 세계 최대 해수 담수화 기관과 CCUS 사업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DL이앤씨(DL E&C)가 설립한 탈탄소 솔루션 전문기업인 카본코(CARBONCO)가 사우디아라비아 해수 담수청(SWCC: Saline Water Conversion Corporation)과 지난 17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SWCC는 사우디 정부 산하 기관으로 세계 최대의 해수 담수화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다수의 발전소를 운영하는 사우디 제 2의 전력생산 사업자다. 소속 연구소를 통해서 사우디에서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해수 담수화 및 발전 분야에서의 탄소저감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카본코와 SWCC는 SWCC가 운영하고 있는 발전소에서 포집한 탄소를 해수 담수화 후처리 공정에 이용하는 CCUS 기술 도입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CCUS 기술 적용을 위한 사업성 검토 및 기본설계 연구 등을 바탕으로 상용 CCUS 플랜트 건설을 포함한 CCUS 사업개발 전반에 걸쳐서 협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사우디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탄소의 생물학적·화학적 전환, 광물화 및 저장 등 다양한 CCUS 사업을 공동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타리크 알 가파리 SWCC 국장은 "SWCC는 사우디 VISION 2030 달성을 선도하기 위해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해수 담수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카본코와 협력을 통해 발전소에서 포집한 탄소를 해수 담수화 후처리 공정에 재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재형 카본코 사업개발실장은 "카본코는 CCUS 기술을 발전시켜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CCUS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카본코 CCUS 기술이 해수 담수화 공정에 적용된다면 사우디의 탄소중립을 위한 맞춤형 해답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SWCC는 사우디 해수담수화 사업에 대한 비전과 기술을 교류하는 EVOLVE 2023 포럼을 주최하면서 국내기업 중 유일하게 카본코를 본 행사에 초청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8월 친환경 탈탄소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CCUS 사업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카본코를 설립했다. 카본코는 CCUS 뿐만 아니라 수소 및 암모니아 사업을 포함한 친환경 디벨로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jh@ekn.kr카본코) SWCC와 MOU 체결 유재형(왼쪽) 카본코 사업개발실장과 타리크 알 가파리(오른쪽) SWCC 국장이 CCUS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엔지니어링, 10년 연속 가족친화기업 인증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가족친화적 경영활동을 인정받아 10년 연속 가족친화기업으로서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해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4년 가족친화기업인증을 처음 획득했다. 이번 재인증 심사를 포함, 총세번의 인증 과정을 통과하며10년 연속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정받고있다. 이번 재인증 과정에서는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가족돌봄 근로시간 단축 및 휴가 △직장어린이집 운영 △보육수당 및 가족부양비 지원 등의 다양한 제도와 가족친화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가족 휴양시설 제공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 및 봉사활동 등의 프로그램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이지난해 6월 일과 가정의 균형 잡힌 삶을 위해 도입한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임직원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이는 한 달 단위로 평균 주 40시간을 준수하여 직원 스스로가 출퇴근 시간을 결정해 자유롭고 유연하게 근무하는 제도로써 구성원의 워라밸(Work-Life Balance)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가족 건강검진 지원 △자녀 학자금 지원 △단체상해보험 가입 △근로자 상담 △복지포인트 지급 등의 여러 가족친화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일과 가정의 균형 잡힌 삶을 유지할 수 있을 때, 직원들의 업무 효율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개선사항이나 요구사항에 적극적으로 귀를기울여,워라밸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jh@ekn.kr사진1.현대엔지니어링 사옥 (1) 현대엔지니어링이 가족친화적 경영활동을 인정받아 10년 연속 가족친화기업으로서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DL건설, 기후변화 대응·환경경영 역량 강화 위한 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DL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대로에 위치한 전경련회관 루비홀에서 ‘기후변화 대응·환경경영 현황분석 결과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설팅 전문업체인 ‘에코나인’ 관계자와 DL건설 임원 및 팀장 등 관리자급 직원 약 5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 법·규제·정책 △국내외 환경부문 요구사항 △국내 건설업 관련 활동 현황 △환경부문 성과 진단 △환경부문 개선방향 등의 순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자사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일환"이라며 "전사적 차원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친환경 경영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DL건설은 지난해 11월부터 전사적·체계적 환경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현황 분석을 시작으로 △전사 교육 및 세미나 실시 △현황진단 △공시체계 수립 △전략체계 수립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환경투자 계획 및 실적 △환경법규 준수 내역 △온실가스 배출 및 에너지 사용량 △혼합폐기물 저감 계획 △폐기물 재활용 비율 △재활용수 사용 비율 △녹색구매 실적 등의 환경 경영 목표를 수립할 예정이다. DL건설 관계자는 "당사의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경영 역량 강화를 통해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L건설은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년 ESG 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향된 종합 ‘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세부 등급의 경우 ‘환경(E)’ 부문이 지난해 대비 상향된 A 등급을 획득하며 종합 등급 상향을 견인했다. kjh@ekn.kr[보도자료] DL건설, 기후변화 지난 16일 서울 여의대로에 위치한 전경련회관 루비홀에서 ‘환경경영 현황분석 결과 및 개선방안’ 세미나가 진행되는 모습. DL건설

삼성물산, 버려지는 건설현장 안전모 새로운 변신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건설현장에서 폐기 되는 안전모를 수거해 분리하고재생원료로 재활용해 사원증 케이스(Case)로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이 건설사는 건설업계 자원 순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다.이는 국내 기업 중 사업활동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을 자원으로 만들어 임직원이 사용하는 사원증 케이스로 제작한 최초의 사례다.삼성물산은 이러한 폐자원 순환이용으로 환경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자원 재활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현재 삼성물산의 평택 공사 현장에서 사용 후 폐기되는 안전모는 연간 약 4t에서 8t에 달한다. 이러한 폐안전모 같은 폐플라스틱은 주로 소각용 연료로 만들어져 열에너지원으로 재활용되는 데 그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삼성물산은 이에 그치지 않고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폐안전모를 재활용 해 임직원 사원증 케이스로 재탄생시켰다.1개의 폐안전모로 7개의 사원증 케이스를 만들 수 있으며 사원증의 목걸이 줄 또한 페트병을 재활용한 섬유를 사용, ‘100% 재생원료’로 제작해 그 의미를 더했다.삼성물산은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9일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삼성물산 본사 사옥에서 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 공단수지, 상일씨앤씨와 ‘폐안전모 순환이용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는 삼성물산의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안전모의 재활용과 재생원료화를 위한 회원사를 삼성물산에 연결, 공단수지는 폐안전모를 공급 받아 재생원료화, 상일씨앤씨는 이러한 재생원료를 사원증 케이스로 제작해 삼성물산에 공급하는 업무를 담당했다.앞서 삼성물산은 지난해 11월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 4개 부문 공동으로 2050년까지탄소중립을 이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자원순환을 포함한 친환경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삼성물산 환경팀 정미홍 팀장은 "자원순환에 대한 임직원의 높은 관심과 실천 의지에 힘입어 폐안전모 순환이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며 "폐기물은 ‘버려지는 것’이 아닌 ‘재활용 할 수 있는자원’으로 임직원 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까지 인식시킬 수 있는 기회가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삼성물산은 이번 재활용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플라스틱을 포함한 다양한 폐기물을 활용해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사회 구축과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kjh@ekn.kr삼성물산은 건설현장에서 폐기되는 안전모를 수거해 분리하고재생원료로 재활용해 사원증 케이스(Case)로 제작했다. 재활용해 제작된 사원증 케이스 사진.

DL이앤씨, 250억 투자해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본격 투자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DL이앤씨가 탈탄소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에 본격적인 속도를 낸다. DL이앤씨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X-Energy)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DL이앤씨는 2000만달러(약 250억원)를 투자해 엑스에너지가 발행하는 전환사채를 인수한다. 이번 전략적 투자에는 국내원자력 주기기 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도 참여한다. 엑스에너지는 물이 아닌 새로운 냉각재를 적용하는 비경수로형 4세대 SMR 분야의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고온가스로(HTGR)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는 개발사로 손꼽힌다. 엑스에너지가 개발 중인 대표 모델 ‘Xe-100’은 단일 용량 80MWe 4개 모듈로 구성됐다. 총 발전용량은 320MWe 규모이며 고온의 헬륨 가스를 냉각재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Xe-100은 3중 코팅으로 1800도에서도 녹지 않는 안정성이 강화된 테니스공 크기의 핵연료를 사용하며 운전 중 생산되는 약 600도의 높은 열은 산업용 플랜트의 열원으로 사용되는 등 전력 공급 외에도 다양한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엑스에너지는 SMR 기술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인정받아 미국 정부의 12억달러(1조4850억원) 자금 지원과 함께 지속적인 민간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2029년 상용화를 목표로 상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엑스에너지는 올해 4월 미국 증시에 상장을 준비 중이며 상장 후 기업가치는 20억달러(약 2조5000억원)를 상회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DL이앤씨는 향후 엑스에너지와 SMR 플랜트 사업 개발을 협력하고 에너지 사업분야에서 기회와 경쟁력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엑스에너지의 SMR 기술은 전력 생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활용성이 높아 DL이앤씨의 플랜트 사업과 연계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DL이앤씨는 SMR 사업을 통한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SMR 가동 시 발생하는 600도 이상의 높은 열을 또 다른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엑스에너지의 SMR 기술은 다양한 산업에 활용할 수 있어 DL이앤씨의 플랜트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우리가 가진 BIM 및 모듈러 플랜트 설계 기술과 SMR 사업을 접목해 수소 및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에너지원 개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X-Energy SMR 발전소 조감도 DL이앤씨가 탈탄소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 진출한다. 엑스에너지가 개발 중인 대표 모델 ‘Xe-100’ 발전소 조감도.

계룡건설, 세종시에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성금 5000만원 기탁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계룡건설 이승찬 사장은 17일 세종시청을 방문하여 최민호 세종시장과 박상혁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성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희망 2023 나눔캠페인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한 성금 모금운동으로 계룡건설은 매년 기부활동을 통해 나눔캠페인에 꾸준히 동참해오고 있다. 앞서 계룡건설 이승찬 사장은 지난해 12월1일 대전시에서 열린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출범식에 참석해 성금 3억 원을 기탁했으며, 이어 29일에도 충청남도에도 나눔캠페인 성금 1억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승찬 사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이번 성금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건설은 이웃돕기 성금 외에도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후원, 설·추석 명절 예비역 위문금 후원,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등 지속적인 나눔 경영을 펼치고 있으며,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정 금액을 모아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하게 펼치고 있다. kjh@ekn.kr세종시 성금 기탁 사진 계룡건설 이승찬 사장(가운데)은 1월 17일 세종시청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왼쪽)과 박상혁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오른쪽)에게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성금을 전달했다.

은마아파트, 공금사용 부적정 등 위반사항 52건 적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는 은마 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와 입주자대표회의에 대한 점검 결과, 총 52건의 부적격 사례를 적발해 수사의뢰, 과태료 부과 등의 엄중조치를 취했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7일부터 16일까지 강남구청, 외부전문가,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주민단체의 GTX 반대집회 비용집행의 적정성과 함께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점검결과,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와 입대위가 GTX 반대집회에 공금을 사용하면서도 입주자 동의 유무를 확인할 수 없는 등 위법 사항이 있었고 예산안 수립없이 운영비를 사용하는 등 예산집행이 부적절했다. 또 운영 전반에 있어서도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자와 폐기물 처리업체 선정 과정에서 계약방법 위반, 업무추진비 증빙 미흡 등 다수의 위법사항이 적발됐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전반적인 관리부실과 다수의 위법사항이 발견된 만큼 앞으로 은마아파트 추진위원회, 입주자 대표회의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운영과정을 살피고 관리소홀이나 부적정한 사항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은마아파트재건축추진위 관계자는 "아직 실태 조사 결과와 관련해 어떤 통보도 직접 받지 못한 상황이고 언론 보도를 통해 인지했을 뿐이다"며 "관련 공식 문서가 하달되면 보완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철저히 개선해 나가고, 불복할 부분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할 방침이다"고 했다. kjh123@ekn.kr은마아파트 ㅇㅁㅁ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가 부적격 사례로 52건이 적발됐다. 사진은 은마아파트 전경.

삼성엔지니어링, UAE 초대형 가스전 340억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아랍에미리트(UAE)의 초대형 가스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삼성엔지니어링은 UAE 국영기업 아드녹으로부터 해일앤가샤 가스전 프로젝트 육상설비 초기업무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받았다고 17일 공시했다.삼성엔지니어링은 프랑스 테크닙에너지, 이탈리아 테크니몽과 공동으로 상세 설계 일부와 주요 기자재 발주, 최종 투자 결정을 위한 전체 설계·조달·시공(EPC) 견적 산출작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전체 수주 금액 8070만 달러(한화 약 1000억원) 중 삼성엔지니어링 지분은 2720만 달러(한화 약 340억원)이며, 올해 7월까지 수행한다.아부다비 서쪽 250㎞ 지점 마나이프 지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UAE 북부 페르시아만의 해일 가스전과 가샤 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해상에서 시추한 천연가스를 육상으로 이송해 황 등 산성가스를 제거한 뒤 순도 높은 가스를 생산한다.이번 프로젝트는 아드녹의 저탄소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아드녹은 풍부한 천연가스 매장량을 바탕으로 가스 자급자족과 글로벌 가스 수요 증대에 대응할 계획이다.이번 수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UAE 국영석유기업 아드녹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 2007년 최초로 보르쥬(Borouge) OCU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아드녹과의 인연을 맺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미 10개, 총 120억 달러(한화 15조원)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신뢰를 쌓아왔다. 특히 이전에 수행한 아드녹의 가스전 프로젝트 경험과 인프라가 이번 수주에도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설계 기술력과 경험을 토대로 또 한번 아드녹으로부터의 수주를 할 수 있게 됐다"라며 "현지 사업수행 경험과 인프라, 글로벌 EPC사와의 팀웍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UAE 시장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kjh123@ekn.kr삼성엔지니어링이 UAE 초대형 가스전 개발에 참여했다. 현장 위치도

부영그룹 ‘웅천포레스트1단지 어린이집’ 수익금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부영그룹이 지원하는 ‘웅천포레스트1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나눔장터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여수시 장애인 복지시설인 동백원에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라남도 여수시 웅천지구 부영 아파트 관리동에 위치한 웅천포레스트1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지난 16일 동백원에 나눔장터 수익금 전액인 100만 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후원금은 아동과 장애인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최민희 어린이집 원장은 "명절을 앞두고 원아들과 뜻깊은 기부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기부로 원아들이 이웃을 돕고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부영그룹의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보다 질 좋은 보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영 아파트 내 관리동 어린이집인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 대하여 임대료를 받지 않고, 그 비용을 영유아의 복지와 학부모 부담금 절감 등을 위해 쓰고 있다. 또한 그룹 내 보육지원팀을 두고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 선발 기준과 동일한 기준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원장을 선정하고, 다자녀 입학금 지원, 부모교육, 교사교육, 보육 컨설팅, 보육행사 지원, 우수 유기농 식자재 업체 및 교재·교구 제휴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부영그룹의 아낌없는 지원에 힘입어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어린이집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kjh@ekn.kr후원금 전달사진 웅천포레스트1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원아들이 나눔장터 수익금을 기부했다. 부영그룹

롯데건설, 설 명절 앞두고 서울과 부산지역에 사랑의 연탄 나눔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롯데건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11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서울연탄은행과 부산연탄은행에 각 4만장씩 총 8만장의 연탄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독거노인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 등 에너지 취약 세대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탄나눔을 진행했다. 롯데건설이 기부한 연탄은 서울 노원구, 성북구, 강남구 지역과 부산 동구, 서구, 사하구, 진구 남구 지역에 전달됐다. 롯데건설의 ‘사랑의 연탄 나눔’은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년째를 맞았다.현재까지 기부한 연탄의 수량은 올해 기부 건을 포함해 서울지역 32만장,부산 지역 등 30만2000장 총 62만2000장에 달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한 연탄이 따뜻한 명절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전달된 연탄은 롯데건설 ‘1:3 매칭 그랜트 제도’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마련됐다. 롯데건설은 전 임직원이 매달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금의 3배의 금액을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봉사 제도로 2011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kjh@ekn.kr롯데건설 윤수준 롯데건설 윤수준 영남지사장(오른쪽)과 부산연탄은행 강정칠 대표(왼쪽)가 ‘사랑의 연탄나눔’ 전달식에 참여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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