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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건설사들이 연내 막바지 분양 물량을 쏟아내면서 다음 주에는 전국에서 8400여가구가 공급된다.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에는 전국 10개 단지에서 총 8441가구(일반분양 549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12월 넷째 주 분양캘린더 날짜 구분 시 아파트명 12/19(월) 접수 서울 마포더클래시 1순위 (당해지역) 경기 성남복정1A1(공공분양) 1순위 (기타지역) 충북 음성아이파크 1순위 발표 제주 빌라드아르떼제주 계약 서울 화곡더리브스카이 (~12/21) 경기 양주회천A15(행복주택) (~12/23) 경기 양주옥정A25(행복주택) (~12/23) 경기 양주회천A10-2(행복주택) (~12/23) 경기 e편한세상죽전프리미어포레 (~12/21) 인천 인천영종A60(공공분양) (~12/23) 인천 인천영종A37(공공분양) (~12/23) 부산 에코델타시티푸르지오센터파크 (~12/26) 대구 두류역서한포레스트 (~12/21) 대전 e편한세상대전역센텀비스타 (~12/21) 울산 힐스테이트문수로센트럴(1단지) (~12/21) 울산 힐스테이트문수로센트럴(2단지) (~12/21) 울산 울산다운2A9(신혼희망타운) (~12/22) 경남 남해창선(고령자복지주택) (~12/21) 경남 남해창선(영구임대) (~12/21) 경남 창원센트럴파크에일린의뜰 (~12/21) 충남 e편한세상탕정퍼스트드림(공공분양) (~12/27) 충남 엘리프아산탕정(공공분양) (~12/25) 충남 내포신도시대광로제비앙 (~12/21) 12/20(화) 접수 서울 강동헤리티지자이 1순위 (당해지역) 서울 마포더클래시 1순위 (기타지역) 경기 성남복정1A1(공공분양) 2순위 경기 e편한세상시티평택고덕 (~12/21) 인천 힐스테이트인천시청역 1순위 인천 영종오션파크모아엘가그랑데 1순위 대전 힐스테이트선화더와이즈 1순위 울산 옥동경남아너스빌ubc 1순위 경북 학산한신더휴엘리트파크 1순위 충북 음성아이파크 2순위 세종 한신더휴조치원 1순위 발표 경기 광주송정중흥S클래스파크뷰 경기 도심역한양수자인리버파인 경기 브라운스톤여월 계약 인천 인천검단AA10-2(영구임대) (~12/22) 12/21(수) 접수 서울 강동헤리티지자이 1순위 (기타지역) 서울 마포더클래시 2순위 인천 힐스테이트인천시청역 2순위 인천 영종오션파크모아엘가그랑데 2순위 대전 힐스테이트선화더와이즈 2순위 울산 옥동경남아너스빌ubc 2순위 경북 학산한신더휴엘리트파크 2순위 세종 한신더휴조치원 2순위 발표 울산 번영로서한이다음프레스티지 강원 스위트클래스더스카이45 전북 부안줄포블레스 12/22(목) 접수 서울 강동헤리티지자이 2순위 12/23(금) 오픈 경남 창원롯데캐슬포레스트(1BL) 경남 창원롯데캐슬포레스트(2BL) 자료: 부동산R114 그 중에서 서울에서만 강동구 길동 ‘강동헤리티지자이’와 마포구 아현동 ‘마포더클래시’가 각각 일반공급 물량 219가구와 53가구에 대해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강동헤리티지자이는 강동구 길동 신동아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조성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8개동, 총 1299가구 규모다. 이중 전용면적 59㎡ 219가구가 일반공급 물량으로 공급된다. 해당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가 저렴해 전 가구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이달 초 분양한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인근에 조성되는 단지로 분양 전부터 비교돼왔는데 올림픽파크 포레온에 비해 단지 규모는 적지만 분양가가 합리적이기 때문에 청약 경쟁률은 더 높게 나올 수도 있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입주는 오는 2024년6월 예정이다.마포구 아현2구역에 들어서는 마포더클래시는 후분양 단지다. 지하 5층~지상 25층, 17개동, 총 1419가구 규모 대단지로 일반공급 물량은 53가구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아현역, 5호선 애오개역 등 3곳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다.이 밖에도 충북 음성군 맹동면 ‘음성아이파크’도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177㎡, 총 773가구 규모다. 이 중 604가구를 이번에 공급하며 추후 분양 예정인 ‘음성2차아이파크’와 함께 총 1653가구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견본주택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사화동 ‘창원롯데캐슬포레스트’ 1곳이 개관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15개동, 전용면적 84·102㎡, 총 196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사화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다. giryeong@ekn.kr

삼성물산, 종로 사직2구역 시공사로 선정…서울 사대문 안 첫 ‘래미안’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17일 열린 사직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사직2구역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 공동주택 14개동 45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약 1767억원이다. 삼성물산은 사직2구역의 지리적 장점을 살려 역사·문화·자연의 가치를 잇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안하고 다양한 스마트 주거상품들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전통 산수화를 모티브로 한 단지 외관 특화 및 인왕산의 사계와 풍경을 닮은 조경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래미안의 첨단 IoT(사물인터넷) 기술과 스마트홈 상품들도 적용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드롭-오프(Drop-off) 카페와 도서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펫케어(Petcare) 시설, 스터디카페 등이 조성되며 입주민 건강관리를 위한 주차장 자동환기 시스템과 세대내부 환기 시스템,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특화기술 등도 제안한 상태다. 해당 구역은 경희궁 인근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5호선 서대문역, 5호선 광화문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췄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직2구역은 서울 사대문 안에 들어서는 최초의 래미안인 만큼 래미안의 노하우를 총동원해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직2구역 시공사 선정으로 삼성물산이 올해 도시정비 및 리모델링 시공권으로 확보한 금액 규모는 1조8686억원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2월 서울 방배6구역 재건축(3696억원), 3월 서울 용산구 이촌코오롱리모델링(4476억원),7월 서울 영등포구 양평13구역 재개발(1985억원), 10월 서울 흑석2구역 재개발(6762억원) 시공권을 확보한 바 있다. giryeong@ekn.kr래미안 CI 래미안 CI. 삼성물산

전국 청약경쟁률 8년 만에 한 자릿수로 하락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금리 인상과 분양가 상승으로 올해 분양시장이 얼어붙었다. 전국 청약경쟁률이 8년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1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 올해(지난 7일 기준)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8.5대 1로 집계됐다. 지난 2014년 평균 6.7대 1을 기록한 이후 8년 만에 한 자릿수 경쟁률이다.1순위 청약경쟁률은 2015년 11.1대 1을 기록한 뒤 2016년(14.3대 1), 2017년(12.0대 1), 2018년(14.2대 1), 2019년(14.8대 1) 등 매년 두 자릿수를 유지해왔다. 본격적으로 집값이 상승하기 시작한 2020년에는 전국 평균 경쟁률이 26.8대 1까지 치솟았고 지난해에도 19.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열기를 이어갔다.하지만 올해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이자 부담이 상승하고 집값이 하락하면서 청약 시장에도 한파가 찾아왔다. 하락한 집값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높아지자 청약 수요가 줄어든 것이다. 다시 말해 분양가 경쟁력을 갖춘 곳만이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단지 규모나 입지, 브랜드가 좋더라도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높다고 판단되면 외면받았다. 일례로 이달 분양된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은 4786가구의 일반분양 물량이 나온 데다 서울 내 역세권 단지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받았지만 고분양가라는 인식과 84㎡형에서 중도금 대출이 나오지 않으면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7대 1 경쟁률에 그쳤다.서울의 3.3㎡당 분양가는 지난해 2945만원 수준에서 올해 3522만원까지 577만원 올랐고 울산은 321만원(1488만원→1809만원), 대구는 316만원(1716만원→2032만원), 대전은 275만원(1330만원→1605만원)이 오르는 등 주요 도시에서 분양가가 상승했다.특히 올해 대구는 1만1500가구 공급에 3495명만 접수하면서 0.3대 1로 전국 최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밖에 △부산 37.4대 1 △인천 15.3대 1 △대전 11.9대 1 △경남 10.6대 1 등은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고 대구를 비롯한 나머지 11개 시·도는 한 자릿수 경쟁률에 그쳤다. giryeong@ekn.kr지난 5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견본주택 방문객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LH, 전국 4개 지자체와 고령자복지주택 추진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LH가 지난 15일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전국 4개 지자체와 함께 ‘고령자복지주택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령자복지주택’은 만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세대 내 단차 제거, 안전손잡이 설치 등 연령 특성에 맞는 주택설계와 건강관리 및 문화활동 등 특화형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LH는 촘촘하고 든든한 주거복지 지원과 관련해 저소득 고령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정적 주거환경 보장을 위해 고령자 복지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LH는 지난 2016년부터 제주아라·광명하안·남해고현·경주황성 등에서 총 67개 블록 7038가구를 공급했다. 이곳에서는 각종 건강관리· 생활지원·재가서비스 등 고령자 친화형 복지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부터 진행된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고령자복지주택 대상지로 선정된 지자체와 기관별 업무, 사업비 분담 등을 규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는 LH와 경기도 남양주시·경기도 양평군·인천 계양구·전라북도 장수군 등 4곳의 지자체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저출산 고령화에 대비해 고령층 인구를 위한 선진형 복지주택 마련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기본적인 주거시설의 인프라를 갖추는 것 외에도 무장애인 설계를 반영한 사회복지시설 건립과 세대 내부에도 주거약자의 편의시설 등 한층 시스템화 된 주택과 주거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사업 추진 및 실제 건설의 구체적 내용까지도 관장할 수 있는 세부적 내용들을 다루는 것으로 LH는 임대주택 건설을, 각 지자체는 사회복지관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4개 지자체에는 연령 특성을 고려한 주택 설계와 각종 복지서비스가 함께 제공되는 고령자복지주택 약 500여가구가 공급돼 지역 어르신들이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더욱 편리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LH는 초고령사회 진입 등 사회구조변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환경 속에서 고령자복지주택이 새로운 주거 형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보건·의료·복지 분야의 다양한 주체와 협업 및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오는 2027년까지 50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해당 지자체 등과 긴밀히 소통하고 지역 어르신들이 원하는 주택과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이정관 LH 부사장은 "고령자의 적극적이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위해 단순한 주택공급에서 벗어나 돌봄서비스 등 복지서비스를 결합한 고령자 맞춤형 주거공간을 제공하겠다"며 "더 많은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곳에서 더 편안하고 더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관련사진] 고령자복지주택 협약 기념사진 지난 15일 ‘고령자복지주택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정관 LH부사장(가운데)이 4개 지자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통일건축산업위원회, ‘남북교류협력, 건축의 관점에서 본다면’ 토크쇼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북한의 최근 주거양식 및 주거상향 이전 욕구와 열악한 북한의 주거현황을 살펴보는 등 건축의 관점에서 남북교류협력 방안에는 무엇이 있는지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대한건축학회 통일건축산업위원회는 지난 15일 대한건축학회 건축센터에서 열린 ‘2022년 제1회 통일건축산업위원회 토크쇼’를 통해 ‘남북교류협력, 건축의 관점에서 본다면’ 주제로 이같이 밝혔다.이종석 통일건축산업위원회 위원장은 "남북교류의 문제는 남북이 화해무드나 긴장감이 고조되는 것과 상관없이 꾸준히 준비하고 연구해야 한다"며 "건축을 통해 대북정책 플랜을 구축해보자는 의미에서 토크쇼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먼저 백정훈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의 주거실태조사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북한 주거실태조사 결과 북한의 이사 이유가 우리 인식과 달리 자발적 주거상향 이전인 경우가 많았다는 설명이다. 북한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쾌적하고 양호한 환경, 자녀 양육 및 교육환경 등 거주환경 개선 이유로 이사하는 경우가 27%에 해당됐다. 또 주택규모 확장 등이 19%, 세대 독립 및 결혼에 의한 주택마련이 29%가 됐다. 당의 지시에 의한 이사는 7% 정도로 나타났다.선호주택은 아파트가 52%, 단층살림집이 48%로 나타났다. 다만 엘리베이터 유무 확인 결과 지난해는 3%, 올해는 10% 비중밖에 되지 않았다. 여기에서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들은 아파트 거주에 대한 욕구와 도난방지, 도심생활 욕구, 누수방지 등을 이유로 댔다. 다만 아파트가 엘리베이터가 없어 올라가기 힘들다거나, 남새(채소)를 키울 수 없거나, 사생활 침해가 있다는 이유로 단층 살림집을 선호하기도 했다. 주택 내부시설 실태를 보면 방의 크기는 대체로 만족한다. 부엌은 아궁이 등 재래식 부엌이 약 50%, 위생실(화장실)은 단독 사용 비율이 60%이며 수세식은 50% 정도다. 세면실 온수가 나오는 경우는 4%다. 취사연료로 장작을 활용하는 비율은 낮아지고 있고 석탄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난방은 장작 아궁이를 통한 온돌 방식이 30~40%를 차지하고 있다. 연탄보일러를 통한 난방(약 50%)은 지속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백 연구위원은 "설문조사 결과 북한의 30년 이상 노후화 주택이 7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단열이나 누수 등 개보수 관련 우리가 기술적으로 충분히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이어 정은이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의 최근 현황을 공유했다. 최근 북한이 중국 및 러시아 등 해외기술 의존에서 벗어나 자국 국산화를 추구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했다. 특히 생필품은 자국 국산화를 거의 이뤘다는 것. 변상욱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등기소장은 유일한 경제특구인 개성공업지구를 빗대며 한계극복 모델을 손보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단순 공장을 지어 생산하는 방식이 아닌 계획적 경제특구를 구축해야 하는 방안이다. 이종석 위원장은 "국가의 건축수준은 그 나라 경제수준과 국민의 생활수준을 반영하고 있다"며 "북한의 건축수준은 평양착시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건축이나 주거수준이 열악한 것이 사실이다"고 강조했다.이어 "북한처럼 국가가 주거시설을 지급하는 경우 주민들은 열악한 주거환경의 벽을 스스로 뛰어넘기 힘들고, 이런 환경에 처한 주민들의 고통은 심각할 수 밖에 없다"며 "이에 북한의 인권에 대해 우회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안으로 건축을 택한다면 북한 당국에 큰 저항을 피하면서 북한주민 인권은 우회적으로 개선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kjh123@ekn.kr통일건축산업위원회 토크쇼 현장 전경. 대한건축학회

호반건설,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 16일 홍보관 개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호반건설은 16일 경기도 광명 10R구역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의 홍보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는 지하 3층~지상 29층 아파트 11개 동, 총 105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39~84㎡ 49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타입별 일반분양은 △39㎡ 48가구 △49㎡ 122가구 △59㎡A 76가구 △59㎡B 16가구 △74㎡A 11가구 △74㎡B 12가구 △74㎡C 95가구 △84㎡A 72가구 △84㎡B 41가구다. 분양일정은 12월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해당지역, 28일 1순위 기타지역, 2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023년 1월5일이며, 계약은 1월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고, 중도금(50%)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입주예정일은 2024년 10월 예정이다. 호반건설 분양 관계자는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는 광명뉴타운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단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광명뉴타운 개발에 따라 주거환경이 개선될 예정인데,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의 광명시흥지구(약 7만가구)에 인접한 뉴타운 예정 사업장이라서 미래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는 인근에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있으며, 평택파주고속도로와 서부간선도로, 강남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KTX광명역 등도 가까워 전국으로 빠르게 이동 가능한 사통팔달 교통망도 갖췄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명문고등학교가 단지와 바로 맞닿아 있고 광일초, 광문초, 광명남초, 광남중, 광문중, 광문고, 경기항공고 등이 가까워 초·중·고를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약 5000㎡ 규모의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도덕산, 도덕산공원, 목감천, 광명스피돔(체육 및 문화시설)도 인근에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광명뉴타운의 중심에 위치한 만큼 다양한 편의시설과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마트 광명점, 롯데시네마, 광명새마을시장, 광명전통시장이 인근에 있고, 뉴코아아울렛 광명점, 철산로데오거리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KTX광명역 주변에 조성된 코스트코와 이케아,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과 부천 스타필드시티 등도 누릴 수 있다. kjh123@ekn.kr호반써밋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 조감도. 호반건설

IMF의 경고 "한국 집값 올해말 10%P 하락…하락폭 더 커질 수도"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한국 부동산 가격이 2019년 말과 비교해 올해 말까지 10%포인트 가량 하락할 수 있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경고가 나왔다. 이는 그러나 각국 중앙은행들의 통화긴축이 본격화하기 이전인 2021년 4분기를 기준으로 예측된 것으로, 금리인상까지 반영할 경우 한국 집값의 하락 폭은 더 커질 것으로 예측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IMF는 1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택시장 안정성과 구입능력’ 보고서에서 ▲ 역대 추세와 최근 주택 가격간 불일치 ▲ 단기 금리 ▲ 잠재 성장률과 실질 성장률 간 격차 ▲ 가계 신용 등을 고려해 주택 가격 위험분석을 한 결과 이같이 추정됐다고 밝혔다. IMF는 보고서에서 팬더믹 기간에 ▲ 재택근무 확대에 따른 주택 수요 확대 ▲ 낮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 정부의 대규모 재정 지원 등의 이유로 아태 지역에서 주택 가격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 2019년 4분기에서 2021년 4분기간 실질 주택 가격 변화를 비교한 결과 한국의 주택 가격 상승은 약 18% 정도로, 뉴질랜드, 호주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IMF는 "팬더믹 기간 아태 지역 선진국에서의 가격 급등은 국가별 수요·공급 요소와 더불어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따른 낮은 모기지 금리로 촉진됐다"면서 "이로 인해 (역대 가격 추세와 비교해) 상당한 가격 불일치가 발생했으며 일부 국가에서 5~20% 수준의 상당한 주택가격 하방 위험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4분기를 기준으로 봤을 때 한국과 호주의 향후 4분기 주택 가격 성장은 팬더믹 시작 때(2019년 4분기)보다 약 10%포인트 정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IMF는 뉴질랜드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으로 20%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IMF는 "이번 분석의 기반이 된 데이터는 대부분의 아태 국가에서 금리가 여전히 낮았던 2021년 4분기 것"이라면서 "고금리는 주택가격 상승을 낮추기 때문에 향후 금리 인상은 주택 가격의 하방 위험을 가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IMF는 금리 인상에 따른 주택 가격 영향에 대해 "아태 지역 선진국에서 3%포인트의 금리 인상은 향후 8분기(2년) 동안 주택 가격 상승을 5% 이상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또 IMF는 향후 4분기(1년) 기준으로 3% 포인트의 금리 인상은 약 2% 정도 주택가격 상승을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아태지역 주요 선진국과 개도국의 금융 부분은 건전해 보이며 이런 충격 속에서도 탄력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위험 요소를 조기에 식별하기 위한 면밀한 감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4분기 서울 아파트 과반이 하락 거래…금융위기 때 수준 상회 (사진=연합)

공공기관 사업 대상 건설사업관리(PM) 시범사업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등 기관사업 대상으로 건설사업관리(PM)가 도입된다. 16일 국토교통부는 ‘공공기관 대상 PM 시범사업 추진 간담회’를 열고 국토부 4개 산하기관이 추진하는 건설사업을 대상으로 ‘사업 전 과정 건설사업관리(PM) 시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설사업관리(PM : Project Management)는 건설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발주자를 지원해 계획단계부터 시공 후까지 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건설사업관리가 시공단계에 편중돼 운영하고 있어 감리 위주 보조적 PM 역할만을 수행해왔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PM이 시공 전 단계부터 도입될 계획으로, 발주청이 민간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활용해 건설 가치향상과 비용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PM이 철도역사, 지식산업센터, 용수공급시설 등 다양한 공공 건설사업에 대해 사업을 총괄관리하는 경험을 가질 수 있어 사업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국가철도공단은 일산선 5개 역사(백석역 등)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을 PM이 통합 관리하도록 한다. 총 사업비는 450억원으로 내년 상반기 발주에 들어가 하반기에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여기에는 역사 내 범죄예방 세이프티존, 감염병 예방 위생설비, 우수유입 방지장치 등 안전설비 최적 배치방안을 마련하고, 안전한 지하 교통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광명시흥 지식산업센터 건설공사 PM 바룾에 들어간다. 총 사업비 1407억원인 이 센터 내 건설공사는 제조시설, 공유시설(갤러리, 공유 오피스 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사업 수익성까지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창업에 대한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센터 내 운영할 수 있도록 PM과 함께 구체적인 창업지원 전략을 수립해나간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기술 전문성 있는 PM이 용수공급시설사업을 관리토록 해 수질·수압 등을 실시간으로 계측하는 상수도 스마트 관리체계를 전격 도입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양지 나들목 설치 사업에 PM의 민관 소통능력을 활용해 관계기관, 발주청, 이해관계자 간 지속 소통을 통해 원활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일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사업경험이 많지 않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발주청일수록 PM을 도입할 경우 그 효과가 크나 공공건설의 경우 시공 전부터 PM을 도입한 사례가 적어 발주청이 PM운영에 소극적인 상황이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사업 전반에 대해 총괄 관리하는 PM이 공공 건설사업에서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발주청에서 참고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리모델링 역사 국가철도공단의 리모델링 역사 조감도. 국토부

강남구 개포주공5단지, 최고 35층·1277가구 아파트로 재건축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5단지가 최고 35층, 1277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로 탈바꿈하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열린 제22차 건축위원회에서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을 비롯해 총 5건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해 공공주택 533가구 포함 총 5256가구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우선 이번 심의에서 수인분당선 개포동역 바로 앞에 위치한 강남구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해당 단지는 내년 5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오는 2024년 착공,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연면적 274,242.70㎡, 지하 4층~지상 35층, 공동주택 1277가구(공공 144가구, 분양 113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부대복리시설, 지역문화센터 및 지역공동체지원시설 등이 마련된다. 특히 주민개방시설에 경기여고 등 인근 학교 학생들을 위한 청소년시설 조성도 계획됐다. 또 단지의 개방성과 공공성을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 사용하는 주민개방시설을 확보토록 했다. 면적별로는 전용 59·74·76·84·101·120㎡와 펜트하우스 등 8가지 평형을 도입했으며 공공주택 144가구는 3인 이상 가구에 적합한 59·74·76·84㎡로 구성했고 모두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송파구 ‘가락프라자 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잠실우성4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이번 심의를 통과했다. 공공주택 202가구를 포함해 총 1898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지하철 5호선 개롱역 인근 ‘가락프라자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다양한 주거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7가지 평형(전용 59·74·84·98·114·128·156㎡)과 총 16가지 타입을 도입한다. 공공주택 109가구에는 소셜믹스를 적용해 총 3가지 평형(전용 59·74·84㎡)의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9호선 삼전역 인근 송파구 잠실동 ‘잠실우성4차 아파트 재건축’도 이번 심의를 통과해 연면적 158,859.05㎡, 지하 4층~지상 32층 규모의 공동주택을 조성하게 됐다. 공공주택 93가구를 포함한 공동주택 825가구, 6가지 평형(전용 59·70·84·102·150·160㎡형)이 조성될 예정이며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사회복지시설 등도 포함된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 인근 양천구 ‘신정4 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 사업도 심의를 통과해 공동주택 14개동, 1660가구(공공주택 40가구 포함)가 들어서게 된다.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 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지역에 필요한 공유공간도 대폭 확충될 전망이다. 또 단지 내 지역문화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 지역 공유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평형부터 102, 124㎡형까지 수요자 요구에 맞춘 다양한 평형을 도입했다. 또 공공 및 분양가구를 동일하게 계획해 적극적인 소셜믹스가 이뤄질 수 있게끔 유도했다. 지하철 7호선 천왕역 역세권인 구로구 ‘천왕2 역세권 장기전세주택’도 지상 26층~지하 3층, 공동주택 421가구(임대 147가구, 분양 27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부대복리시설과 커뮤니티지원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계획됐으며 주거 유형은 50·53·59·72·84㎡형 총 5가지 평형이 도입됐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주택공급 확대,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동시에 입주민뿐만 아니라 공유 커뮤니티 시설 확보 등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도 활짝 열린 주거공동체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giryeong@ekn.kr개포주공5단지(배치도) 개포주공5단지(배치도). 서울시 잠실우성4차(조감도) 잠실우성4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 조감도. 서울시 천왕2(위치도) 천왕2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위치도. 서울시 신정4구역 (위치도) 신정4 재정비촉진구역 위치도. 서울시

래미안갤러리, 겨울맞이 특별전 "무민 가족의 윈터하우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겨울을 맞아 주한핀란드대사관과 함께 지난 15일부터 2023년 2월 15일까지 ‘무민 가족의 윈터하우스’ 전시회를 래미안갤러리에서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래미안갤러리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주거문화 체험관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래미안갤러리는 1층 메인홀과 5층 세대공간, 조경공간인 네이처갤러리 등을 갖추고 있으며, 도슨트 투어를 희망할 경우 래미안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는 래미안갤러리 리뉴얼 기념 특별전시로 ‘빨강머리 앤’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무민(Moomin)’은핀란드의 작가 토베 얀손(Tove Marika Jansson)에 의해 탄생했으며,핀란드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무민은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괴물 트롤을 형상화한 캐릭터로,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평화로운 삶을 추구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핀란드의 자연을 닮은 무민의 일상을 래미안갤러리 1층 메인홀과 5층 세대공간에 조성, 래미안이 추구하는 자연친화적이고 따뜻한 가족 이미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10시에 진행된 무민 특별전 오프닝 행사에는 페카 메초(Pekka Metso) 주한핀란드대사와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본부장(부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오프닝 행사 이후 도슨트 투어와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페카 메초 대사는 축사를 통해 "핀란드의 상징적인 캐릭터 무민과 한국의 대표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이 협업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이번 전시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명석 삼성물산 본부장은 "래미안과 무민 가족이 만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영광이며, 래미안갤러리를 찾아주신 관람객 분들도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무민 특별전 기간동안 인스타 사진 업로드 이벤트, QR코드를 활용한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벤트에 참여하신 분들께는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kjh@ekn.kr이미지_삼성물산 래미안갤러리 무민 특별전_1 (1) 페카 메초 주한핀란드대사(사진 우측 두 번째(캐릭터 제외))와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본부장(사진 우측 세번째(캐릭터 제외))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열린 무민 특별전 오프닝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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