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랩이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기상기후산업대전'에서 전시한 기상관측장비. 사진= 이원희 기자
[부산=이원희 기자] “기후위기로 인해 위험기상 현상이 잦아지면서, 취약 지역의 날씨를 정밀하게 예측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을 더 잘게 나누어 폭염·호우·미세먼지 같은 기상현상을 초단기로 예측하는 기술이 기상산업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건설현장이나 태양광 발전소처럼 기후 변화에 민감한 공간에서 이 기술의 필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지난 27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기상·기후 산업 박람회 '2025 기상기후산업대전'에서 이런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시장은 각종 장비와 프로그램을 체험하려는 업계 관계자들로 북적였고, 현장에는 기상예측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술들이 소개됐다.
디아이랩 관계자는 “기상청의 체감온도 발표와 건설현장의 체감온도는 현장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이를 '건설기상'이라 표현했다. 콘크리트 바닥인 건설현장은 햇빛에 노출될 수 있어 실제 건설현장 노동자들이 느끼는 체감온도가 더 높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디아이랩은 기상예측 장비를 건설사에 판매하고 건설사는 해당 장비를 통해 얻은 예보를 바탕으로 건설현장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태양광 발전소 인근에 설치되는 관측 장비도 비슷한 원리로 작동한다.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은 예보를 통해 발전량 하락을 예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력시장에 어떻게 참여할지 분석하는 게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아이랩은 특정 지역에서 얻은 기상데이터를 꾸준히 수집하고 AI를 학습시켜 날씨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딥비전스 서울 성동구 미세먼지지도 서비스 화면. 딥비전스
또 다른 눈길을 끈 곳은 딥비전스였다. 딥비전스는 CCTV 영상을 분석해 서울 성동구 같은 좁은 지역을 수십 개 구역으로 쪼개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기존의 시간 단위 관측이 아니라, 실제로 걷는 바로 그 길의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딥비전스 관계자는 “같은 구라도 주변 환경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가 다를 수 있다"며 “습지나 공원은 미세먼지 농도가 낮지만, 건설현장이나 인근은 바람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세먼지 세부 관측을 통해 미세먼지에 민감한 어린이나 어르신들이 해당 지역을 피할 수 있다"며 “혹은 지방자치단체 담당자들이 특정 지역에 미세먼지 농도가 계속 높은 것을 알게되면 미세먼지 저감차를 보내는 등 대책을 세울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성동구의 한 지도 화면에서는 공원은 파란색(낮은 농도)으로 표시되는 반면, 인근 공사장은 빨간색(높은 농도)으로 나타났다.
엘비에스테크는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내비게이션에 기상 데이터를 접목해 주목을 받았다. 비가 올 때 미끄럽거나 위험할 수 있는 구간을 미리 알려 사고를 막아주는 방식이다. 이 기업 역시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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