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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은행 파산보다 두려운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4대 금융지주사들이 올해 1분기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을 1조7000억원 넘게 쌓은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부동산 경기 침체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한 행보로 풀이된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 KB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지주의 1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총 1조7334억원이었다. 이는 작년 1분기(7194억원) 대비 141% 증가한 수치다. 회사별로 보면 KB금융지주가 6682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했다. 1년 전(1458억원)보다 358% 늘었다. 신한금융지주의 충당금은 작년 1분기 2430억원에서 올해 1분기 4610억원으로 약 90% 늘었다. 하나금융은 1년 전보다 108.5% 증가한 3432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했고, 우리금융지주의 충당금은 1분기 261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7.4% 늘었다.이처럼 4대 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에도 대내외 경제 환경 불확실성에 대비해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기조를 유지했다.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금융권 전반에 걸쳐 신용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특히나 국내 금융사들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내 금융시스템에 충격이 발생할 경우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한 비은행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부동산부문의 신용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이것이 여타 부문으로 전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지역은행들의 잇따른 파산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신뢰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점도 국내 금융시장에 불안감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 지난 3월부터 실리콘밸리은행, 시그니처은행,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파산했으며 최근에는 로스앤젤레스 지역은행 팩웨스트 뱅코프(이하 팩웨스트)도 문을 닫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중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은 미국 역사상 파산한 은행 중 2번째로 큰 규모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이 은행들의 보유 채권 가치를 떨어뜨려 재무구조를 악화시켰고, 불안을 느낀 예금주들이 중소은행에서 대형은행으로 몰려가는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 사태)을 촉발시켰다는 진단이다. 다만 최근 미국에서 파산한 은행들은 지역은행인 만큼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미국 은행의 신용 경색 사태가 직접적으로 국내 은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나, 간접적으로는 신흥국인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다만 국내 은행들은 미국 은행 파산보다는 PF 부실 등에 더욱 관심을 갖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미국에서 파산한 은행들은 주로 지역은행들로, 국내 금융지주사 및 시중은행과는 결이 다르다"며 "국내 은행들은 향후 부실 가능성에 대비해 올해 1분기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많이 쌓은 상황"이라고 밝혔다.ys106@ekn.kr신한지주,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자료=각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과 미국의 금리 역전 차가 역대 최대치인 0.75%포인트까지 벌어졌으나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앞서 한은은 불확실성이 큰 만큼 지난 2월과 4월 기준금리를 두 번 연속 동결하면서 시장 상황을 지켜본다고 했다. 하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까지 낮아진 데다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기준금리를 무리하게 높여야 하는 유인이 낮다는 것이 시장 전망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한미 금리 폭 그 자체보다는 대내외 금융시장 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 역대 최대 금리차에도 "한은 5월 금리동결 전망"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높이는 베이비스텝을 단행했다. 미국의 정책금리는 5∼5.25%까지 높아져 한미간 금리 역전 차는 역대 최대 수준인 1.75%포인트까지 벌어졌다. 1.75%포인트의 한미 금리 역전차는 그동안 한 번도 겪어본 적 없는 최대 수준이다. 미 연준의 베이비스텝이 이미 예견됐던 만큼 시장에서는 예상한 결과라는 반응이다. 한은은 "이번 결정으로 미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마무리 단계에 다가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6월 회의에서 인상 중단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한 것이 국내에는 긍정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한미간 금리 차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지만 이달 25일 열리는 한은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먼저 물가 상승률이 3%대로 낮아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7%로 14개월 만에 3%대로 상승 폭이 낮아졌다. 한은은 물가 상승률이 5% 이상으로 치솟자 물가 안정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높였는데, 물가 상승률이 낮아진 만큼 금리 인상의 명분이 사라진 셈이다. 경기 하강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국 경제는 올해 1분기 0.3%(직전 분기 대비) 성장하며 가까스로 역성장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연간 성장률은 잠재 성장률(2%) 보다 낮고 기존 한은의 전망치인 1.6%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총재는 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된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이 늦어지는 영향 등으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망치인 1.6% 보다 소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추가 금리 인상은 성장률 저하를 부추겨 지금 예상보다도 더 낮아질 수 있다. 금융 시장 불안도 커질 수 있다. 실리콘밸리뱅크(SVB) 사태 등 세계적인 금융 불안 속에서 한국도 리스크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국은 여러 건전성 지표가 위험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 정부 입장이지만 금리가 더 높아질 경우 저축은행, 카드사 등 2금융권의 유동성 부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더구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문제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 시장의 불안감이 확대될 수 있다.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큰 상황이지만 외국인 자금 유출 압력이 커진다면 한은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예상도 나온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좇아 국내에서 자금을 대거 뺄 경우 금융 시장에 충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1300원선을 넘어선 환율도 변수다. 환율이 더 뛰게 되면 원화 가치가 하락하고 이는 어렵게 진화시킨 물가 상승을 다시 부추길 수 있다. 단 이같은 상황이 단기간에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이란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 관심은 '금리 인하'…"상당기간 금리 동결 가능성" 미국도 금리인상 마무리 분위기로 접어들면서 시장 관심은 금리 인하 시점으로 쏠리고 있다.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도 나왔지만 미국와 한국은 모두 시기상조라며 일축하고 있다.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리 (FOMC) 위원들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빠르게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갖고 있다"며 "관측이 대체로 맞다면 금리 인하는 부적절하다. 우리는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창용 총재는 3일 "여전히 근원인플레이션은 목표 경로치를 웃돌고 있다"며 "지금 이 시기에 피봇(통화정책 전환)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실적으로 (금리) 인상은 쉬었다가 다시 하기 어렵다. 인상을 쉬어도, 그 전까지 누적된 인상 효과가 경기에 주는 부담은 멈추지 않는다"며 "미 연준이 5월 금리 인상을 마지막으로 기준금리를 상당기간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dsk@ekn.kr이창용 한국은행 총재.3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스크린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발언하는 모습이 송출되고 있다.(사진=로이터/연합)

하나금융, 대만 중국신탁상업은행과 글로벌 사업 확대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4일 대만 최대 은행 중 하나인 중국신탁상업은행(CTBC은행)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기간 중에 체결됐다. 한국의 하나금융과 대만의 CTBC은행이 글로벌 네트워크와 핵심 영업 역량을 결합해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장이 가능하도록 공동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금융과 CTBC은행은 △글로벌 사업 확장과 수익 최적화를 위한 해외점포 상호 지원 △기업금융, 투자은행(IB), 무역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신규 사업 기회 공동 발굴 △글로벌 우량 자산 증대를 위한 사업 노하우 공유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드림타운 내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 모리스 리(Morris Li) CTBC은행 회장 등 두 은행의 주요 인사가 참석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은형 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하나금융과 CTBC은행의 세계적인 확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추진됐으며, 향후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금융 협력을 통해 글로벌 부문에서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급성장하는 아시아 시장 공략을 목표로 주요 글로벌 금융사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해외 고객 대상 서비스를 고도화해 오고 있다. 지난해 4월 말에는 하나은행 ‘타이베이(Taipei)지점’을 개설하며 국내 은행 최초로 대만 진출에 성공했다. dsk@ekn.kr지난 4일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오른쪽)과 모리스 리 CTBC은행 회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만 60세 이상 어르신 수수료 어버이날부터 면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우리은행이 어버이날부터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창구·현금자동입출금기(ATM), 텔레뱅킹 타행환 이체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우리은행은 8일부터 만 60세 이상 고객이 우리은행 영업점 창구를 비롯한 ATM, 텔레뱅킹을 통해 다른 은행으로 이체할 경우 타행 이체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고 7일 밝혔다.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3월 발표한 ‘상생금융 3·3패키지’ 일환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취약계층인 고령층에 대한 이용 편의 향상과 상생금융을 실천하고자 수수료 면제 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고령층의 금융 편의성 제고를 위해 신설한 시니어 특화 점포인 시니어플러스영업점을 동소문로시니어플러스영업점, 영등포시니어플러스영업점 2곳에서 운영하고 있다.dsk@ekn.kr우리은행.

"도심 속 자연 체험" 국민은행, 어린이대공원에 스타프렌즈 정원 개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스타프렌즈 정원 4호를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스타프렌즈 정원은 국민은행 임직원 후원금으로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다. 2018년 과천 서울대공원에 1호를 시작으로 광릉 국립수목원, 서울식물원에 정원을 조성했다. 이번 해에는 어린이대공원에 네 번째 스타프렌즈 정원을 개장한다. 스타프렌즈 정원 4호는 어린이대공원 내에 있는 전래동화마을에 만들어졌다. 국민은행은 기존 구조물을 활용해 공간을 재해석하고 수목이 주는 편안함을 살려 정원을 리뉴얼했다. 또 스타프렌즈 정원 워크북과 어린이 정원 탐험 프로그램을 제작해 어린이들이 보다 창의적으로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스타프렌즈 정원은 도시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놀 수 있는 환경을 선물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dsk@ekn.krKB국민은행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조성된 KB국민은행의 스타프렌즈 정원 4호.

신한금융, ‘여성 리더’ 신한 쉬어로즈 6기 육성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4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본점에서 그룹의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 6기 60명을 선발하고 출범식을 진행했다. 신한 쉬어로즈는 신한금융이 그룹 차원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해 2018년부터 시작한 금융권 최초의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은 신한 쉬어로즈 출범 이후 지난해 5기까지 총 220명의 여성 리더를 육성했다.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그룹 멘토링 △인문학 및 최신 트렌드 중심의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쉬어로즈 프로그램을 수료한 선배 여성 리더들의 세밀한 멘토링을 위한 네트워크인 ‘쉬어로즈 펠로우즈 제도’와 함께 ‘그룹사별 자치조직’을 운영해 연속성 있는 여성 리더 양성 제도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 날 진행된 신한 쉬어로즈 6기 출범식에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의 축사와 함께 리더십 특강이 진행됐다. 그룹사 최고경영자(CEO), 쉬어로즈 선배들도 참석해 새로운 기수의 출발을 축하했다. 진옥동 회장은 "신한 쉬어로즈 6기의 새로운 리더들이 신한금융의 지속 성장을 위한 바른 리더이자 확고한 기준을 세워 시대 변화를 선도하는 다른 리더로서 그룹 전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dsk@ekn.kr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4일 서울시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열린 ‘신한 쉬어로즈’ 6기 출범식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수은, EDCF로 방글라데시 교통개발계획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방글라데시 ‘친환경 CNG 버스 구매사업’ 및 ‘철도신호시스템 현대화사업’에 총 1억3844만 달러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이날 오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샤리아 카데르 시디키 방글라데시 재무부 차관보와 만나 이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참가차 공식 방한 중인 방글라데시 대표단과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이 참석했다. 이날 두 나라간 체결한 차관공여계약에 따라 우선 EDCF는 방글라데시 교통개발계획의 우선 추진사업인 친환경 CNG 버스 구매사업에 7744만 달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친환경 CNG 버스 340대와 예비 부품, 유지관리 기자재를 공급하고 버스 운영과 정비 관련 교육 훈련을 실시하는 것이다.방글라데시 북서부 핵심 철도구간 20개역의 철도신호시스템을 현대화하는 사업에는 6100만 달러의 EDCF가 제공된다.사업 대상 구간의 철도신호시스템은 설치된 지 60년 이상 지난 탓에 열차운행 정체, 잦은 고장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매우 컸다. EDCF를 제공해 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구간의 철도 운행 효율성과 안전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윤 행장은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한 뒤 "방글라데시 교통개발계획에 적극 부합하는 EDCF 사업 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의 방글라데시 교통분야 진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특히 한-방글라 EDCF 기본약정이 7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갱신되고, 수은 경협증진자금 협력약정이 향후 5년간 30억 달러로 체결돼 우리 기업의 방글라데시 대형 인프라 사업 참여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sk@ekn.kr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왼쪽 두번째)과 방글라데시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왼쪽 세번째)와 샤리아 카데르 시디키 방글라데시 재무부 차관보(왼쪽 네번째)가 1억 3844만 달러 규모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업은행, 급여라운지 고객 대상 즉석카메라 증정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이달 말까지 ‘월급은 스쳐도 추억은 영원히’ 급여라운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IBK급여라운지’는 매월 IBK계좌로 50만원 이상 급여를 받는 고객에게 스탬프를 제공하고, 고객은 적립된 스탬프를 사용해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비대면 혜택관이다. 또 급여실적 현황, 제휴 할인쿠폰, 재테크 정보, 맞춤 상품 추천 등 급여 관리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IBK급여라운지’ 가입고객 가운데 처음으로 급여를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10명을 추첨해 코닥 미니샷2 레트로 즉석카메라를 경품으로 지급한다.

예금보험공사, ADB 연차총회에서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 소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4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한국 행사에서 ‘한국 디지털 금융서비스의 발전과 착오송금’을 주제로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예보는 실수로 잘못 보낸 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를 세계 최초로 도입하게 된 배경, 제도 운영 성과 등을 소개했다.예보는 한국의 인터넷, 모바일 등 디지털 인프라 조기 구축과 신속자금이체 도입 및 이용률이 세계적으로 앞서는 등 금융서비스의 디지털화가 급속히 진행된 배경을 설명했다. 신속자금이체는 은행 예금계좌를 통해 24시간 실시간으로 자금을 이체할 수 있는 지급 결제 서비스다.다만 이러한 디지털 금융서비스의 발전에 따른 부작용으로 디지털 디바이드(Digital Divide) 및 착오송금 발생 등을 언급했다.이 중 착오송금의 발생으로 인한 금융소비자들의 피해 회복을 지원하고자 2021년 7월 정책적으로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예보는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차원에서 올해부터 착오송금 반환지원 대상 금액의 상한을 1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했다.아울러, 최근 신속자금이체를 도입하는 국가가 늘고 있고, 스마트폰 등을 통한 온라인 금융거래가 급증함에 따라 착오송금의 문제가 해외에서도 발생될 수 있음을 알렸다.예보는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관련 제도 정비를 추진 중인 국가들을 대상으로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의 경험 등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는 한편, 디지털 금융 시대에 맞는 금융소비자 보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에 대해 ADB 연차총회 일부 참석자는 향후 자국에서 착오송금 문제 발생 시 예보의 사례를 참고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장동훈 예금보험공사 팀장이 인천 송도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한국 행사에서 착오송금반환지원제도 관련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금리인하기, 대출금리는 찔끔 하락"...당국, 은행 대출금리 조정속도 점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당국이 금리 인상, 인하기에 은행권의 대출금리 조정 속도가 일관되지 않다는 지적과 관련해 대출금리 조정, 변동의 일관성과 합리성을 관리, 점검하기로 했다. 은행은 국민의 경제 생활에 보다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만큼 금리산정 체계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투명할 필요가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지론이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TF 제7차 실무작업반을 열고, 금융감독원, 민간전문가, 5대 시중은행, 금융연구원 등과 함께 은행권 금리산정체계 정비 방향과 은행권 상생금융 현황 및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우선 이날 회의에서는 금리 인상, 인하기에 은행권의 대출금리 조정 속도가 일관적이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금리 인상기에는 대출금리가 빠르게 오르지만, 금리 인하기에는 대출금리 하락 폭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에 금융위는 지난해 개정한 ‘대출금리 모범규준’에 따라 올해부터 시행하는 은행별 자체 금리산정 점검시(반기별)에 대출금리 조정 및 변동의 일관성과 합리성을 주요 항목으로 관리,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필요시에는 금감원, 은행연합회와 공동으로 은행별 점검결과를 비교·분석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또한 금리 인상·인하기에 은행이 취급하는 대출의 기준금리, 가산금리, 우대금리를 시계열적으로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공시항목을 세분화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논의했다. 다만 대출금리 산정체계에 대한 공시 강화는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일관성, 투명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나, 너무 많은 정보는 오히려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소비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대출금리의 경우 변동에 대한 예측가능성이 중요한데, 대출금리 산정에 영향을 미치는 항목이 많아지면 자의성이 높아져 예측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는 만큼, 항목의 단순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김소영 부위원장은 "은행의 금리산정에 대한 자율성을 과도하게 침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금리산정이 합리적이고 일관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적극 공개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현재 대출상품들이 상대적으로 금리변동 리스크에 많이 노출된 만큼 금리변동의 진폭을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노력이 긴요한 시점"이라고 주문했다. 그는 "대출금리 산정체계의 합리성 제고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가산금리, 우대금리를 재차 점검하고 개선할 점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금융당국의 가산금리 및 우대금리 산정체계 점검을 꼼꼼히 추진하고, 개선할 사항이 있다면 신속히 관련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은행권의 상생금융 상품이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손쉽게 찾아보기도 어려운 만큼, 은행의 상생금융이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보접근성 및 실효성 제고를 위한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금감원은 취약계층 등 금융소비자 중심의 다양한 맞춤형 상품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상생·협력 금융新상품 우수사례를 매분기 선정, 발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금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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