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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4월 특례보금자리론 동결…일반형 연 4.15%부터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특례보금자리론의 4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대형은 연 4.05%(10년)부터 4.35%(50년), 일반형은 연 4.15%(10년)부터 4.45%(50년)가 적용된다. 저소득청년, 신혼가구, 사회적 배려층 등의 우대금리를 반영할 경우 최저 3.25%(10년)부터 3.55%(50년)가 적용된다. 주금공 관계자는 "최근 시중금리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나, 미국 금융시장 등 대내외 환경에 따라 향후 자금조달시장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만큼 4월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주금공은 인터넷과 모바일을 이용한 비대면 신청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대면 신청·접수 은행을 SC제일은행에 이어 지난 27일부터 IBK기업은행으로 확대했다. 5월 중 NH농협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dsk@ekn.kr특례보금자리론 자료=한국주택금융공사.

JB금융, 얼라인과 표 대결서 승리…주당 배당금 715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JB금융지주가 행동주의 펀드와 붙은 표 대결에서 승리했다. JB금융은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당 715원의 배당금 지급안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에서는 주당 715원의 배당금 지급 안건을 상정한 JB금융과 주당 900원을 주주제안한 JB금융의 2대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의 표 대결이 진행됐다. 표 대결 결과 출석 의결권수 76.74%가 JB금융에 손을 들어줬다. JB금융의 누적 배당 성향은 27%로 전년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JB금융은 지난해 601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dsk@ekn.krJB금융지주.

카카오뱅크, 인증서비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 인증서를 공식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발급한 인증서로 금융기관부터 공공기관 홈페이지의 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및 비밀번호 찾기, 전자계약 및 자동이체 출금 동의시 전자서명 등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문자 등 휴대폰 본인 확인과 공동인증서, 아이핀 등으로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 홈페이지 등에 접속했던 것에 비해 카카오뱅크 앱에서 생체인증 혹은 PIN 인증으로 각종 제휴사 홈페이지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안전성도 갖췄다. 실명확인된 고객들의 신분증을 확인해 인정서가 발급될 뿐만 아니라 24시간 고객서비스 센터 운영, 통합 모니터링 센터 운영으로 실시간 장애 대응 체계를 확보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복잡하게만 느껴지던 인증 관련 서비스를 카카오뱅크 앱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실지 명의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인증서가 발급되는 만큼 안정성도 높다"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뱅크

비은행권 지급결제 허용 논의…한은 "안전성 저하될 것"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 과점 체제 해소를 위해 비은행권 금융회사에도 지급결제 업무를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가운데, 한국은행은 지급결제시스템 안정성이 큰 폭으로 저하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제2차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TF’를 열고 비은행권 지급결제 업무 허용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 과점 체제를 허물기 위해 은행에만 허용돼왔던 계좌 개설 권한을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 핀테크 등 비은행 사업자에도 열어주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한은은 이날 회의에서 "전 세계에서 엄격한 결제리스크 관리가 담보되지 않은 채 비은행권에 소액결제시스템 참가를 전면 허용한 사례는 찾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비은행권 소액결제시스템 참가 확대 시 고객이 체감하는 지급서비스 편의 증진 효과는 미미한 반면, 지급결제시스템 안전성은 은행의 대행 결제 금액 급증, 디지털 런 발생 위험 증대 등에 따라 큰 폭 저하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비은행권과 은행권 간 규제차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한은은 "은행과 달리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등 건전성 규제는 물론 금융소비자보호법 등의 적용이 배제되고 예금자보호법 적용도 받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비은행권에 대한 소액결제 시스템 참가 허용은 금융 안정 및 금융소비자 보호 등의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돼야 하는 사안"이라며 "특히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과 관련해 결제리스크 관리를 한층 강화해야 하는 현 시점에서 관련 논의를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다른 참석자들도 효율성과 안정성 간 상충 관계가 있다며 의견을 제시했다. 경쟁 촉진 측면에서는 은행 예금 계좌가 증권·보험 등의 지급 계좌와 경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방면, 비은행권으로 급격한 머니 무브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논의됐다. 안정성 측면에서는 한은 이외에 증권금융이 유사한 대부자 역할을 한다면 지급결제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다는 목소리와, 충분한 안정 조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비은행권의 지급결제 문제는 효율성과 안정성 간 상충관계를 충분히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동일 기능-동일 리스크-동일 규제의 관점에서 필수적인 금융안정 수준을 전제로 충분한 소비자 편익 증진 효과 등을 살펴보면서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dsk@ekn.kr금융위원회.(사진=에너지경제신문)

작년 4분기 국내 은행 BIS 비율 개선…"환율 효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지난해 4분기 환율 효과에 따라 국내 은행권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이 개선됐다. 30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2년 12월 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 잠정치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총자본비율은 15.25%로, 전분기 말 대비 0.41%포인트 높아졌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2.57%, 기본자본비율은 13.88%로 같은 기간 0.31%포인트, 0.38%포인트 각각 개선됐다. 단 1년 전인 2021년 말과 비교해서는 각 자본비율이 0.28∼0.42%포인트 낮아졌다. BIS 기준 자본비율은 총자산(위험자산 가중평가)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이다. 은행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금감원은 지난해 4분기 중 자본비율이 상승한 것을 두고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외화 외화 익스포저 감소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은행권은 지난해 순이익 시현·증자 등에도 결산 배당 등 공제항목이 늘어 자본이 1.4% 줄었는데, 환율 효과 덕에 분모가 더 많이 줄어 결과적으로 자본비율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개별 은행별로는 지난해 말 모든 국내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이 규제 수준을 상회한다고 금감원은 평가했다. 5대 금융지주에서는 총자본비율을 기준으로 KB금융지주(16.16%), 신한금융지주(15.99%), 농협지주(15.73%), 하나금융지주(15.67%), 우리금융지주(15.30%) 순으로 비율이 높았다. 금융지주사 소속이 아닌 은행 중에서는 씨티은행(20.72%), SC제일은행(17.83%) 등 외국계 은행의 총자본비율이 높았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카카오뱅크(36.95%), 케이뱅크(13.94%), 토스뱅크(11.49%) 순이었다.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고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만큼 금감원은 향후 부실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금감원은 "은행이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라며 "자본비율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자본비율이 취약한 은행에 대해서는 자본적정성 제고를 유도하는 한편 은행이 예상치 못한 손실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기자본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경기대응완충자본(CCyB) 부과, 스트레스 완충자본 제도 도입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dsk@ekn.kr국내은행 자료=금융감독원.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리포 손해보험 인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현지 손해보험사를 인수했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은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6위인 리포(Lippo)그룹의 금융 자회사 ‘Lippo General Insurance’의 지분 62.6% 인수를 29일 완료했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47.7%, 한화손보가 14.9%를 인수하는 조건이다. 남궁훈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장 및 Lippo 그룹 계열사인 인티 아누게라 프라타마 대표 에디 하루소노 한도꼬와 관련 주주는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Lippo General Insurance에 대한 주주간 지분 인수 거래를 마무리했다. 1963년 설립된 Lippo General Insurance는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 77개사 중 14위며 특히 2020년 말 건강·상해보험 판매 기준으로는 시장점유율 2위인 종합보험사다.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14개 지점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2480억원, 수입보험료 2206억원 규모다. 이번 인수로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은 인도네시아 현지 내 보험사의 수평적 통합을 기반으로 생·손보를 아우르는 상품 포트폴리오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리포 그룹은 은행, 의료, 유통 등 다양한 사업군의 계열사를 보유한 재계 6위 그룹으로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 한화생명은 이를 통해 다양한 고객군과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한화생명이 축적해 온 디지털 역량을 강점으로 다양한 글로벌·로컬 플랫폼 선도사들과의 제휴·협업을 맺고 사업확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현지 내 디지털 기반 종합금융사로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은 2012년 현지 생보사를 인수한 후 2013년 10월 영업을 개시해 수도권 중심으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수도인 자카르타를 비롯해 메단, 발리 등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3100여명의 설계사가 활동하고 있다. 주력 상품은 변액상품이며, 건강보험, 단체 보장성보험 등 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현지 진출 6년차인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 세전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dsk@ekn.kr한화생명 남궁훈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장(왼쪽 두번째)와 Lippo그룹 계열사인 인티 아누게라 프라타마 대표 에디 하루소노 한도꼬(오른쪽 두번째)와 관련 주주가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Lippo General Insurance’에 대한 주주간 지분 인수 거래를 완료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중소기업 위한 560억 신용보증 특별출연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최근 고금리,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위기극복과 핵심전략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56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올 한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총 560억원을 특별출연해 약 2조원의 협약 보증서를 공급하고, 협약 보증서를 담보로 약 2조20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지원대상은 창업 5년 이내의 데스밸리 기업과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과 신용도가 취약한 기술력 보유 소상공인 등 취약중소기업과 핵심전략산업 및 신성장산업 영위 중소기업이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지원대상이다. 기술보증기금의 특별출연 및 보증료 지원 협약 보증은 30일부터 전국 국민은행과 기술보증기금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4월 6일부터 시행 예정이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지난 6일 부산신용보증재단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별로 시행하고 있다. 국민은행 담당자는 "이번 보증기관과의 특별출연으로 최근 고금리와 경기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중소기업 지원에 실질적인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sk@ekn.kr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한 달 만기도 가능…하나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하나은행은 소액으로 단기납입을 선호하는 금융소비자들의 새로운 금융 트렌드에 맞춰 하나 타이밍 적금을 리뉴얼해 1개월 초단기 만기 상품을 다음 달 7일부터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한국은행이 지난해 10월 ‘금융기관의 여수신 이율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적금 상품의 최소 만기를 1개월로 단축함께 따라 금융 거래 환경 변화와 금융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선제적으로 마련됐다. 하나 타이밍 적금은 하나원큐 앱에서 가입 가능하며 고객이 설정한 금액(10~5000원)을 게임을 하듯이 타이밍 적금 전용 입금 버튼을 터치해 적립하고 터치 수에 따라 우대금리가 제공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MZ세대의 금융 트렌드에 맞춰 게임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접목해 고객이 직접 버튼의 이미지와 문구를 개성에 맞게 설정하고 변경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을 적금 전용 위젯으로 꾸미고, 위젯을 누르면 입금 버튼까지 바로 터치할 수 있어 재미있게 저축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 가입금액은 1000원 이상 50만원 이하다. 타이밍 버튼 입금한도 최대 15만원을 포함한 월 최대 납입한도는 65만원이다. 만기는 최소 1개월부터 6개월까지며, 금리는 기본금리 연 2.95%에 우대금리 최대 1.0%포인트를 더해 최대 연 3.95%(4월 7일 개정시행일 기준·세전)까지 가능하다. 우대금리는 △타이밍 버튼 입금 우대 최대 0.8%(만기전일까지 누적입금횟수 40회 이상) △자동이체 등록 0.1% △친구추천 또는 재예치 우대 0.1%다. 또 최대 5회까지 재예치도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상품 리뉴얼을 기념해 ‘신나게 놀아~봄, It’s 타이밍’ 이벤트도 5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하나 타이밍 적금, 하나의 정기예금, 주택청약종합저축을 하나원큐에서 신규 가입한 고객들은 추첨을 거쳐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하나원큐에서 하나 타이밍 적금을 가입한 고객 3만명에게는 매일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금융 트렌드에 맞춰 차별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더욱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하나은행

IBK기업은행, 지분매수선택권 부여…"스타트업 경영권 보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IBK기업은행은 창업자 지분보호를 통해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가 가능할 수 있게 직접투자 시 ‘지분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분매수선택권이란 직접투자를 받은 후 일정조건이 충족되면 창업자가 지분을 되살 수 있는 권리다. 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를 유치할수록 창업자 지분이 희석돼 자율적인 회사경영이 어려워진다. 투자 시 창업자에게 지분매수선택권을 부여해 창업자 경영권을 보호하고 회사의 장기적인 지속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기업가치 상승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상장 이전 단계에 지분매수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다. 창업자에게는 기업가치 증대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고, 투자자는 적정한 수익 목표를 달성하는 등 상호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투자자와 투자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IBK식 가치금융을 실현해 모험자본시장에 선한 영향력을 확대 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직접투자 지분매수 선택권

이복현 금감원장 "은행 점포 폐쇄시 사전영향평가 실효성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회사의 점포 폐쇄 시 사전 영향평가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30일 밝혔다. 이복현 원장은 이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등과 함께 영등포에 위치한 우리은행 ‘영등포 시니어플러스점’ 개점식에 참석해 디지털 전환으로 국내 은행 점포 수가 줄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복잡한 금융거래 특성상 소비자들의 대면 거래 수요가 있고 점포 폐쇄가 지역사회나 고령층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급격한 점포 폐쇄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계와 당국 모두가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은행의 고령층 특화 점포 개설은 디지털 소외계층인 고령층에게 특히 반가운 일이며, 앞으로 이런 노력을 지속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금감원도 특화 점포 개설, 공동점포 운영 등 점포 폐쇄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은행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점포 폐쇄 시 사전 영향평가 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는 등 소비자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최근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은행권 상생 금융 발표가 이어지는데 감사를 표하면서 "고금리 시대에 은행이 대출금리 인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을 확대하면 은행의 평판 제고, 고객 기반의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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